[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카자흐스탄 제2공장 설립이 확정됐다.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적극 지원을 약속한 가운데 최근 카자흐스탄 방한단과 투자 계약에 도장을 찍었다. 기아는 이번 신공장을 통해 러시아 공장 생산 공백을 만회하는 '플랜-B' 전략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28일 카자흐스탄 총리실에 따르면 정상권 기아 러시아권역본부장(상무)은 지난 25일 로만 스클야르 카자흐스탄 제1부총리와 만나 카자흐스탄 코스타나이(Kostanay) 지역에 제2 자동차 조립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한-카자흐스탄 간 산업협력 강화 차원에서 진행된 것으로, 새로운 합작사인 '기아 카자흐스탄'(Kia Qazaqstan)을 통해 추진된다. 이번 투자 계약 체결과 더불어 현지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한 미래 자동차 인재 양성과 향후 교육 방향 등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제2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 금액은 900억 텡게(한화 약 2574억 원)로 책정됐다. 8만5000㎡ 규모로 지어지며 2025년 가동을 목표하고 있다. 오는 10월 착공한다. 이번 공장 설립에 따른 일자리 창출 효과는 1500개를 넘어설 전망이다. 송호성 기아 사장과 스클야르 총리가 회동을 가진
[더구루=김형수 기자] 한솔홈데코는 해외 계열사 두곳에 94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솔홈데코는 계열사 한솔뉴질랜드(Hansol New Zealand)와 한솔홈데코베트남(Hansol Homedeco Vietnam)에 채무보증에 93억5500만원의 채무보증에 나섰다. 채무보증기간은 각각 내년 2월과 4월까지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인도네시아 메단 지역에서 소외계층에 휠체어를 기증하며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 세쿠리타스는 최근 북수마트라주 메단에 위치한 카리아 카시 양로원에서 휠체어·운영기금 기부 행사를 열었다. 카리아 카시 양로원은 카리아 카시 재단이 설립한 사회복지시설로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노인들을 수용하고 있다. 현재 약 100명의 노인이 이 곳에 머물고 있으며 숙식을 비롯한 다양한 생활 보육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미래에셋 세쿠리타스는 이번 휠체어 기증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기업의 목표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린다 호미야 미래에셋 세쿠리타스 수석 매니저는 “휠체어 지원이 소외계층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일상 생활을 영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활동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많은 사람들에게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CSR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29일엔 타만 리터라시 커뮤니티와 베카시 푸사카 라캬트 마을에 독서 공원을 개관했다. 지역 소외 계층 어린이들이 독서에 관심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 간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넥스트스타 에너지(이하 넥스트스타)’가 근로자 숙소 확보에 나선다. 대규모 주거 시설이 필요한 만큼 현지 정부와 적극 협력한다. 27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시 경제개발공사인 '인베스트 윈저에섹스(Invest Windsor Essex, 이하 IWE)'에 따르면 조 곤캘브스 부사장을 비롯한 IWE 관계자는 최근 LG에너지솔루션과 회동했다. 넥스트스타 공장 설립에 필요한 인력 유입에 따른 예상 주택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서다. 곤캘브스 부사장은 "LG에너지솔루션은 향후 1~3년 동안 필요한 사항 등을 적기 소통하기 위해 로컬 (부동산) 개발자와 투자자로 구성된 전담 조직을 만들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장비 설치를 위해 600~1000명의 직원이, 시설 운영을 위해 300~500명의 직원이 배치될 것"이라며 "많은 수의 주택이 필요하기 때문에 LG에너지솔루션은 정확한 주택 수요와 근로자에게 필요한 주택 유형을 지역사회에 조기에 알려 준비하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지에서 채용한 근로자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넥스트스타 공장 건설과 운영 지원을 위해 전문 인력이 대
◇빗썸부리또 블록체인 기업 로똔다가 웹3.0 디지털 자산 지갑 플랫폼 ‘빗썸 부리또 월렛’의 iOS 버전을 정식 런칭하고,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iOS 버전 출시로 모든 운영체제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 만큼, 더 많은 웹3 유저들이 빗썸 부리또 월렛의 여러 기능을 경험해볼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됐다. 빗썸 부리또 월렛은 최근 지원 메인넷을 11개로 확대하며 서비스 접근성 강화에 나섰으며, 지속적인 기능 고도화와 더불어 유저친화적인 사용자 경험(UX) 및 인터페이스(UI) 환경을 구축해나간다는 계획이다. iOS 앱 출시를 기념해 ‘로아코어(ROA)’와 함께하는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로아코어는 아티스트와 소비자를 위한 NFT 거래 및 NFT 기반 서비스 경험 공간을 제공하는 아트 테크 플랫폼으로, 로아코어 토큰을 활용해 NFT 구매, 콘텐츠 소비, 오프라인 행사 참여 등 다양한 웹3 경험이 가능하다. 21일부터 9월 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두 가지로 구성됐으며, 상품은 에어드랍 형태로 지급된다. 먼저, 빗썸 부리또 월렛에 신규 가입 후 로아코어 토큰을 활성화한 선착순 1만 명을 대상으로 로아코어 토큰 10개를 증정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싱크탱크로부터 신규 원전 건설을 맡을 유력 사업자로 낙점됐다. 경쟁사인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프랑스 EDF보다 건설 역량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체코 매체 스베트 프루마이슬루(Svět průmyslu)에 따르면 현지 싱크탱크 '실현 가능한 에너지와 생태(Realistická energetika a ekologie)'의 대변인 밀란 스무트니(Milan Smutný) 박사는 지난 21일(현지시간) 한수원을 두코바니 원전 사업의 다크호스로 평가했다. 스무트니 박사는 한수원을 지원자 중 가장 큰 성공을 거둔 회사라고 평가했다.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진행된 바라카 사업이 대표적인 사례다. 스무트니 박사는 사막에 지어야 하는 어려운 조건에도 불구하고 원전 4기(총 5600㎿ 규모)를 약속한 기한 내에 지은 점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안정적이고 저렴한 전력을 공급하는 것이 새 원전 건설의 핵심 과제"라며 "아시아의 경제 호랑이인 한국이 참여한다면 체코 전체가 틀림없이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지역사회의 지지를 확보하려는 노력도 높이 샀다. 한수원은 2018년부터 신규 원전 건설 예정지 트레비치에 연고를 둔 아
[더구루=오소영 기자] 영국 알케미 캐피탈 인베스트먼트(Alkemy Capital Investments plc, 이하 알케미)가 호주 황산리튬 처리 시설 건설의 타당성조사를 마쳤다. 인허가와 자금 조달을 완료해 2026년부터 가동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알케미는 최근 호주 자회사 포트헤들랜드 리튬이 현지 첫 독립형 황산리튬 처리 시설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 시설은 호주 최대 수출 항구인 포트헤들랜드항 인근 부다리 전략산업단지(Boodarie Strategic Industrial Area)에 들어선다. 부다리 전략산업단지는 녹색 산업을 키우려는 목적으로 700억 달러(약 90조원)를 들여 조성됐다. 포트헤들랜드 리튬은 올해 초 저탄소 원료 'HBI(Hot Briquetted Iron)' 공장 건설을 추진 중인 포스코와 함께 단지 내 부지 일부를 할당받았다. 포트헤들랜드 리튬은 4개 트레인(Train)으로 구성된 정제 시설을 건설한다. 각 트레인은 현지에서 채굴된 연간 약 18만t 스포듀민 농축물을 정제해 4만t의 황산리튬을 생산한다. 이는 알케미의 영국 자회사 티스 밸리 리튬이 잉글랜드 윌튼 지역에 건설 중인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플래그십 전용 전기차 모델 'EV9'가 미국 전기차 시장에 출격한다. 내년 현지 생산이 진행되는 만큼 인플레이션 감소법(IRA)에 따른 보조금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기아 미국판매법인(KA)에 따르면 기아는 4분기 미국 전기차 시장에 EV9을 출시한다. 현재 EV9 전용 사전 예약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는 단계이다. 사전 예약 날짜와 현지 판매 가격 등은 출시일을 고려해 따로 공개할 방침이다. EV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한 플래그십 전용 전기차 모델이다. 웅장함이 돋보이는 외관과 새로운 차량 경험을 제공하는 실내 공간을 갖췄다. 99.8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 3D 언더커버, 공력 휠, 프론트 범퍼 에어커튼을 적용해 기아 전기차 라인업 중 가장 긴 501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19인치 휠 2WD 모델 산업부 인증 기준)를 달성했다. GT-line의 경우 최고출력 283kW(384마력), 최대토크 700Nm를 기반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3초만에 도달할 수 있다. 플래그십 EV 모델에 걸맞는 배터리 충전 및 운영 기능도 대거 적용됐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의 풍력터빈 시장이 확대되면서 한국 기업의 해저 케이블, 하부구조물, 해상풍력설치선(WTIV) 등의 제품 수출이 기대된다. 27일 코트라 미국 시카고무역관이 낸 보고서 '미국 풍력발전 타워 시장동향'에 따르면 미국 풍력발전 설치량이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오는 2026년부터는 수급 불균형도 예상된다. 미국 정부는 기후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인플레이션감축법'(Inflation Reduction Act, IRA) 예산 절반 이상을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지원하고 있다. 정부의 지원과 함께 전 세계적인 추세대로 풍력발전 산업은 향후 꾸준히 커질 전망이다. 에너지 업계 관계자는 "미국의 해상 풍력발전 잠재력이 매우 높아 부유식 해양 구조물, 케이블, 계류용 체인 등 해상 풍력발전 관련 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라며 "한국은 해양 엔지니어링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해저 케이블, 하부구조물, WTIV선 등 제품에 강점이 있어 이들 분야에 적극 진출하면 유리하다"고 전했다. 실제로 미국의 풍력타워 수입은 회복 중이다. 수입 현황에 따르면 한국에 강점이 있는 타워, 하부구조물 등은 미국 내 수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
[더구루=홍성환 기자] 독일 정부가 핵심 산업 분야의 중국 영향력 확대를 막기 위해 외국인 투자 규제를 강화할 방침이다. 27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로베르트 하베크 독일 부총리 겸 경제부 장관은 반도체·인공지능(AI) 등 중요 분야에 대한 외국인 직접 투자를 규제하는 투자심사 법안을 제안했다. 중국을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았지만 첨단 기술 분야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것을 제한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제안된 법안은 현재 정부 부처 간 협의를 위해 회람되고 있다. 앞서 독일 정부는 지난달 대중 의존도를 낮추는 것을 골자로 하는 대중국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독일은 대중국 전략에서 "중국은 기후 변화와 팬데믹 등 전지구적 도전을 해결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파트너"라면서도 "중국이 일당독재 체제의 이익에 의거해 국제 질서에 영향력을 행사하려고 시도하는 데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은 정치적 목표와 이익을 위해 (다른 국가들이 중국에) 경제적·기술적으로 의존하게 만들려 한다"면서 "중국이 변화했기 때문에 독일이 중국에 접근하는 방식도 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독일 최대 교역국이다. 중국에 직접적으로 의존하는 독일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를 상대로 북미 충전 인프라 생태계 조성에 도전장을 낸 글로벌 완성차 연합군이 새로운 슬로건을 내걸고 동맹을 강조하는 영상을 제작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완성차 연합군은 'We Charge North America'(우리는 북미를 충전한다)를 새로운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미국과 캐나다에 초고속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마련하기 위한 동맹을 공식화한다는 의미도 담겼다. 아울러 동맹을 강조하는 캠페인 영상도 제작했다. 48초 분량으로 제작된 이 영상은 연합군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마련 의지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글로벌 완성차 연합군은 현대자동차·기아를 비롯해 제너럴모터스(GM), 스텔란티스, BMW, 메르세데스벤츠, 혼다 등 7개 업체로 이뤄졌다. 앞서 이들 연합군은 지난달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합작법인(JV) 설립을 발표하고 북미 지역 주요 도시 시내와 고속도로에 고출력 충전기를 최소 3만 기를 설치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연합군은 연내 합작법인 설립 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 하반기부터 충전소 운영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충전소는 기존 표준 규격인 CCS(복합충전시스템)와 테슬라 충전 규격인 NACS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해온 음식배달 플랫폼 시장이 정체된 가운데 드론 배송이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 아크인베스트는 27일 뉴스레터에서 "최근 미국 소비자는 배달 서비스의 최대 50% 프리미엄(배달료·수수료 등)에 대응해 픽업 서비스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음식배송 서비스는 지난 2020년 4월 전년 대비 126% 증가율을 기록하며 정점을 찍은 이후 현재 성장률이 6%대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배송비에 대한 거부감으로 추가 가격 인상이 억제되는 가운데 드론 배송을 이용할 경우 인간보다 훨씬 더 저렴한 비용으로 패키지를 배달할 수 있다"면서 "미국 항공당국이 이에 대한 규제를 완화한다면 드론 서비스가 소비자를 다시 음식배송 플랫폼으로 끌어들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크인베스트는 국내에서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캐시 우드(캐서린 우드)가 이끄는 ETF 운용사다. 시장조사 기업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전 세계 드론 배송 시장 규모는 2021년 12억6000만 달러에서 2026년 37억4000만 달러로 3배 가량 급증할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