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우리벤처파트너스가 중국에 이어 동남아시아 투자 부문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우리벤처파트너스 외에도 한국 투자자들의 동남아시아 투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글로벌 경제전문매체 딜스트리트아시아는 지니나 26일(현지시간) 우리벤처파트너스가 싱가포르에 사무소를 개설하고 동남아시아 기업 4곳에 대한 투자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알란 앙 지안 웨이(Alan Ang Jian Wei) 우리벤처파트너스 이사는 "동남아시아는 인구가 많고 소득과 교육 수준이 높으며 디지털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큰 시장"이라며 "미국, 중국, 인도와 같은 기존 시장을 따라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벤처파트너스는 1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으며 현재 한국, 중국, 미국 등에서 투자를 진행했으며 동남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등에서 투자를 진행했다. 우리벤처파트너스는 시드단계부터 후기 투자 단계까지 고르게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주요 투자 부문은 금융, 교육, 헬스케어, 커머스 등이다. 우리벤처파트너스는 중국에서 샤오펑을 비롯해 포커스미디어, 마인드레이, 호라이즌 로보틱스, 베리실리콘 등에 투자했으며 동남아시아에서는 트래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가 리튬 생산을 위한 입찰을 12월 시작한다. 배터리 핵심 원재료를 확보해 아시아 전기차 산업의 새로운 강자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유료기사코드] 29일 데일리 엑설사이저(Daily Excelsior) 등 인도 매체에 따르면 라시미 싱(Rashmi Singh) 잠무·카슈미르주 광업부 사무차관은 "인도 지질조사원(GSI)으로부터 11월 말까지 조사 결과를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보고서가 제출되면 광물(리튬) 입찰을 시작하겠다"고 전했다. GSI는 지난 2월 예비탐사를 통해 잠무·카슈미르의 레아시 지역에 리튬 590만t이 매장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었다. 이후 레아시 지역 내 추가 탐사를 진행하고 있다. 추가 탐사 결과를 비롯한 최종 보고서를 잠무·카슈미르 주정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싱 차관은 12월에 입찰에 착수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입찰 문서 준비를 포함해 입찰에 도움을 줄 자문가와 이미 상담했다"고 부연했다. 싱 차관은 지난 24일 리튬 매장지도 직접 방문했다. 리튬 채굴을 위한 준비 작업 진행 현황을 살피고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리튬 유망 지역에 대한 구획 작업과 매장지 범위 내에 있는 거주지·농장, 기타
[더구루=한아름 기자] 오리온이 무섭게 성장하는 베트남 시장에 고삐를 바짝 죈다. 베트남 국민간식으로 자리잡은 초코파이를 이을 월병을 론칭, 제2의 초코파이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현지에서 초코파이가 결혼식 하객 답례품으로 쓰이거나 각 가정에 조상을 기리기 위한 제단에 올라갈 정도로 인기를 잇는다는 계획이다. 오리온은 내달 29일 중추절을 맞아 월병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월병은 베트남의 대표적인 중추절(추석) 선물이다. 온라인 쇼핑 채널과 대형 마트 등 6만3000여 곳에 입점했다. 지난 7일 월병 출시 계획을 발표한 지 20여 일만이다. <본보 2023년 8월 7일 오리온, 베트남 전통과자 월병 도전…몬델레즈와 경쟁 참고> 이번 월병 선물세트는 △문 오브 조이(Moon of Joy) △문 오브 트루 러브(Moon of True Love) △문 오브 에센스(Moon of Essense) △문 오브 엘리트(Moon of Elite) 총 4종류로 기획됐다. 가격은 제품별로 다르다. 12만동(약 6600원)부터 90만동(5만원)까지 다양하다. 철저한 현지화로 현지 입맛을 잡겠다는 계획이다. 현지인이 좋아하는 △초코파이맛 △말차·단팥맛 △연밥맛 △콩맛 등의
[더구루=한아름 기자] 팔도가 베트남 남부인 호찌민 인근에 생산 거점을 확보하고 현지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베트남 라면 '1위'를 수성하는 한편, 현지 시장 후발주자인 오뚜기와 농심 등을 견제한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팔도는 29일 베트남 남부 호찌민 인근 떠이닌성 짱방현 탄탄꽁공단에 생산공장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앞서 팔도 베트남 법인(PALDO VINA)은 지난해 말 탄탄꽁공단측과 토지사용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연초 착공했다. 상업 생산은 내년 상반기로 예상된다. 팔도는 제2공장에서 라면을 비롯해 음료 제품을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팔도는 제2공장을 통해 '하노이~호찌민' 잇는 베트남 남부에 생산거점을 확보했다. 팔도는 지난 2006년 베트남법인(PALDO VINA)을 설립한 한 뒤 지난 2012년 베트남 하노인 인근 푸토(Phu Tho) 지역에 공장을 준공하며 자체 생산에 돌입했었다. 국내 라면업계 최초 베트남 직진출였다. 팔도는 현지 라면 브랜드 '코레노'(Koreno) 등을 선보이며 베트남 매출을 확대해 왔다. 팔도는 지난해 베트남 매출 678억원을 기록했다. △2019년 368억원 △2020년 428억원 △2021년 455억원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 중국 매장 수가 지속해서 줄고 있다. 장기간 판매 부진으로 딜러 네트워크가 빠르게 축소되면서다. 반등을 노리는 상황에서 현지 고객들의 브랜드 접점이 점차 사라지고 있는 만큼 현지 시장 내 존재감이 더욱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9일 현대차 중국 합작사 베이징현대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 매장 수는 지난 2019년 10월 기준 1018개에서 이달 674개까지 줄었다. 이는 약 4년 동안 33.79% 감소한 것으로 연간 기준 86개씩 문을 닫은 셈이다. 기아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기아 중국 합작사 기아기차유한공사에 따르면 기아 중국 매장 수는 지난해 500여개에서 올해 약 300개 수준까지 줄었다. 1년 만에 약 40% 급감한 것이다. 정상 운영 가정 하 양사 합산 1518개에 달해야 했던 현지 매장 수는 총 644개로 57.57% 감소했다는 계산이다. 현지 판매 부진이 이어지며 딜러 네트워크 축소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현재 판매 추이를 감안하면 현지 매장 수는 지속해서 줄어들게 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실제 현대차·기아는 중국 시장 점유율 1%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7개월
[더구루=김도담 기자] LG전자 미국법인은 뉴욕 양키스와 다년간의 파트너십을 체결, 뉴욕 양키스 '공식 TV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LG전자는 양키 스타디움 왼쪽 필드에 'LG OLED 스포츠 라운지'를 설치한다. 또 스타디움 내 광고 노출 및 팬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로 했다. 양키 스타디움을 방문하는 팬들은 LG OLED 스포츠 라운지에서 LG전자 OLED 4K 스마트 TV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LG전자는 13개의 대형 스크린 OLED TV로 게임 내 방송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양키스 팬들에게 83인치 LG OLED evo TV 등을 제공하는 'Life's Good' 경품 행사를 10월1일까지 진행한다. 한편 뉴욕 양키스는 1903년에 창단, 40번의 월드 시리즈에 출전하면서 27번의 우승을 차지한 미국 최대 스포츠 구단이다. 특히 양키 스타디움은 메이저리그 경기 외에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며, 별도의 방문 상품이 뉴욕시의 주요 관광 상품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명소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폴란드 국영 원전기업인 PEJ가 포메라니아주에 부지 결정 신청서를 내고 심사를 받는다. 당국의 인허가 절차를 빠르게 밟고 미국 웨스팅하우스의 원전 부지를 확보한다. 신규 원전 건설에 발동이 걸리며 한국 파트너사들의 수혜도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PEJ에 따르면 회사는 포메라니아주에 원전 건설 부지 결정에 대한 신청서를 제출했다. 신청서에는 투자 대상이 될 부동산과 기술, 환경 보호, 화재 예방 활동 등에 대한 내용이 포함됐다. 신청서가 승인되면 PEJ는 원전 건설에 필요한 육·해상 부동산에 대한 권리를 갖게 된다. PEJ는 이번 신청을 토대로 포메라니아주 루비아토프-코팔리노에 웨스팅하우스의 원자로 'AP1000'을 도입한다. 웨스팅하우스는 작년 11월 폴란드 정부로부터 6∼9GW 규모의 가압경수로 6기를 건설하는 루비아토프-코팔리노 사업을 따냈다. 이어 5월 PEJ, 미국 엔지니어링 회사 벡텔과 원전 설계·건설을 위한 컨소시엄을 설립하고자 업무협약(MOU)를 맺었다. 지난달 현지 정부로부터 사전허가서도 승인받았다. 사전허가서를 받으면 부지·건설 허가 같은 추가 행정결정을 신청할 수 있다. 웨스팅하우스는 최대 3750㎿ 규모로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방한 중인 베트남 뚜옌꽝성 대표단을 만나 도로 건설 투자 프로젝트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양측은 도시 개발 뿐만 아니라 청정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수출입은행은 28일 뚜옌꽝성 대표단을 만나 도로 건설 투자 프로젝트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홍순영 수출입은행 부행장과 농 티 빅 후에 뚜옌꽝성 상임위원회 위원, 응우옌 만 뚜언 뚜옌꽝성 인민의회 위원 등이 참석했다. 뚜옌꽝성 대표단은 뚜옌꽝성 중심에서 미 람 미네랄 스프링 리조트(My Lam Mineral Spring Resort)까지 이르는 도로 건설 투자 프로젝트에 수출입은행의 적극적인 자금 지원을 요청했다. 뚜옌꽝성은 미 람 지역 광천 관광 활성화를 위해 도심에서 미 람 미네랄 스프링 리조트까지 연결되는 도로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는 뚜옌꽝성 지역 경제 활성화의 일환인 동시에 증가하는 교통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차원이기도 하다. 특히 뚜옌꽝성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I등급 도시 표준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상황이다. 또한 이날 회의에선 오는 2025년부터 2028년까지 뚜옌꽝성
[더구루=김도담 기자] 세계 1위 니켈 매장·생산국인 인도네시아가 단순 광물을 넘어 전기차 배터리 제조 강국으로 부상을 꿈꾼다. 한국과 중국의 주요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는 등 배터리 주도권을 강화하기 위한 준비작업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CNBC 인도네시아는 28일(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인도네시아가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공급량의 절반을 공급할 것이라며 '배터리 제조 로드맵'을 조망했다. 인도네시아의 배터리 제조 강국 프로젝트는 국영 광업기업인 'MIND ID'가 주도한다. 헨디 프리오 산토소 MIND ID 수석은 28일 열린 아세안 에너지 비즈니스 포럼에서 "MIND ID는 2033년까지 글로벌 5대 배터리 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향후 인도네시아가 전세계 배터리 수요의 50%를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컨설팅 기업 맥킨지에 따르면 전세계 전기차 배터리 수요는 2030년 5000GWh, 2040년 1만2700GWh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1위 니켈 생산을 무기로 배터리 제조까지 적극적으로 나서 전세계 수요의 절반을 차지하겠다는 야심을 밝힌 것. 인도네시아의 이같은 도전에는 국내 기
[더구루=정예린 기자] 글로벌 전력 수요 확대로 초고압 케이블 시장 규모가 10년 내 63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내외에서 '러브콜'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국내 전선 업체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28일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마켓인사이츠'가 최근 발간한 초고압 케이블 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110kV~220kV급 지중 초고압 케이블 시장 규모는 오는 2032년 480억 달러(약 63조5760억원)를 넘어설 전망이다. 지중 케이블은 도심 지하에 매설되는 초고압 케이블로, 66kV부터 500kV까지 다양한 대역이 쓰인다. 특히 고압송전교류(HVAC) 케이블에 대한 수요가 급속도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HVAC 케이블은 성능과 비용 측면에서 지하 전력망에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직류(DC) 케이블 대비 전력 전송시 손실이 낮고 고전압 전력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 장거리 전력 전송에 적합하다는 것. 글로벌마켓인사이츠는 △전력 수요 증가 △재생 가능 에너지원 채택 확대 △효율적인 송전 시스템 필요성 대두 등을 시장 확대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도시화와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전력망이 확장되고 있는 가운데 초고압 케이블은 새로운 에너지 인프라 구축에 필
[더구루=김형수 기자] 동아제약이 문화예술 가치 확산에 보폭을 넓히고 있다.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동아제약은 지난 2020년 문화예술 가치 확산을 위해 동아제약, 한국메세나협회, 사단법인 메리와의 3자 후원 협약을 통해 처음 메리와 연을 맺은 이후 매년 오케스트라 비용과 피로회복제 박카스를 지원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메리가 주최하는 자선 연주회 후원을 비롯해 마로니에 여성 백일장 등 문화예술 가치확산을 위한 다양한 후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21일에도 동아제약이 후원하고 사단법인 메리가 주최하는 자선연주회가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됐다. '메리투게더, 영화음악에서 베토벤 합창까지'를 주제로 열린 자선 연주회에는 서울경기, 대전지역에 거주하는 1070 아마추어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기획단원 39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자선연주회는 시민의 자생적인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소외계층 청소년을 후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마추어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으로 꾸려진 연주회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의 호응으로 티켓 오픈 3분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웰푸드가 글루텐프리(Gluten Free) 통합브랜드 'The쌀로(더쌀로로)'가 론칭 한달만에 1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달성했다. 글루텐은 식품 내 불용성 단백질이다. 롯데웰푸드는 제품군 다변화에 집중하며 글루텐프리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메가브랜드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29일 롯데웰푸드에 따르면 The쌀로는 글루텐에 부담을 갖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개발한 스낵이다. 글루텐이 함유된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은 글루텐프리 스낵은 과자 시장에 많지 않기 때문에 스낵 마니아들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는 평가와 함께 호응도가 높다는 분석이다. 최근 즐거운 건강함을 추구하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가 지속되는 가운데 세계적으로도 글루텐프리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소비자들이 브랜드 이름만으로도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쉽도록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고 쌀로 만들었다는 의미를 담아 The쌀로로 제품명을 정했다. The쌀로 브랜드 첫 제품은 'The쌀로 바삭한 핫칠리맛'이다. 쌀과자 특유의 바삭한 식감을 극대화해 씹는 소리까지 경쾌한 과자라는 설명이다. 포장지 겉면에 '더 편안한 하루, 라이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