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LG화학이 일본 첨가제 회사 '바이오웍스'에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미국에서 만든 폴리락틱산(PLA)에 바이오웍스의 첨가제를 더해 스포츠웨어용 원료를 만든다. 30일 바이오웍스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8일 LG화학과 투자 계약·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LG화학은 10억엔(약 90억원)을 쏟아 바이오웍스 지분을 매수한다. 지분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바이오웍스의 첨가제 기술을 활용해 PLA 기반 섬유 시장에도 진출한다. LG화학은 바이오웍스에 미국 일리노이 공장에서 생산한 PLA를 제공한다. 바이오웍스는 여기에 LG화학과 공동 개발한 첨가제를 넣어 섬유용 원료 'PlaX™'을 만든다. PlaX™은 등산복을 비롯해 스포츠의류용 원료로 쓰인다. 생산 과정에서 폴리에스테르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35% 절감된다. 폐기 과정에서 다이옥신을 비롯해 유해 물질도 발생하지 않는다. LG화학은 바이오웍스 투자로 PLA 기반 섬유 시장에 진출하고 미래 먹거리인 생분해 플라스틱 사업을 강화한다. PLA는 식물성 원료에서 뽑아낸 포도당을 젖산으로 가공해 만든 플라스틱이다. 고온에서 분해돼 기존 플라스틱을 대체할 제품으로 꼽힌다. 인체에 무해해 수술용 실과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 파트너인 캐나다 댈하우지 대학교 연구팀이 양측 배터리 개발 파트너십 원칙을 공유했다. 고성능 전기차 배터리 구현의 핵심 조력자로 알려진 가운데 향후 발표할 혁신 기술에 이목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캐나다 E-모빌리티 전문지 ‘일렉트릭 오토노미(Electric Autonomy)’에 따르면 제프 단 교수가 이끄는 리서치 그룹 소속 마이클 메츠거 물리학과 조교수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테슬라와 5가지 큰 목표에 동의했다"며 "배터리 개발시 △비용 △에너지밀도 △안전성 △수명 △지속가능성 등을 중점에 두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테슬라는 우리와 협력하고 싶어 한다"며 "우리는 프로젝트를 매우 신중하게 수행하고, 배터리를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실제로 이해하려고 노력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긍정적인 연구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배경으로는 테슬라의 전폭적인 지원을 꼽았다. 탄탄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비용 부담에 따른 압박 없이 연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됐다는 설명이다. 메츠거 교수는 "우리는 연구 논문을 출판하기까지 2~3년의 시간을 투입한다"며 "대부분 즉각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데이터를 제시해야 하기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큐셀이 입찰에 참여한 멕시코만 해상풍력 발전사업에서 고배를 마셨다. 태양광 발전사업의 성공 경험을 토대로 풍력과 수소 등으로 보폭을 넓히며 해상풍력 시장에서도 수주를 꾀했으나 실패했다. 미국 내무부(DOI)는 29일(현지시간) 멕시코만 해상 풍력 에너지 경매에서 독일 에너지 기업 에르베에 오프쇼어 US 걸프(RWE Offshore US Gulf, 이하 RWE)를 유일한 낙찰자로 선정했다. RWE는 루이지애나주 레이크찰스에서 약 1.24GW 용량의 해상 풍력 에너지 임대 지역 'OCS-G 37334'을 560만 달러(약 74억원)에 개발권을 따냈다. 미국 35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임대 지역을 확보한 것이다. 미국 내무부 산하 해양에너지관리국(BOEM)이 주관한 이번 경매는 최근의 다른 연방 해상 풍력 임대 경매에 비해 빠르게 마무리돼 두 번의 입찰 라운드 만에 끝났다. 스벤 우터몰렌(Sven Utermohlen) RWE 오프쇼어 윈드의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내고 "오늘 멕시코만에서의 입찰 성공으로 RWE는 미국 해상 풍력 산업에서 계속해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며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이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여 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인도네시아 내 독주 체제를 완성하는 모습이다. 반면 미래에셋증권의 아성에 도전했던 KB증권의 존재감은 흐릿해지고 있다. 30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인도네시아 법인인 미래에셋 세쿠리타스의 순조정운전자본(MKBD)은 1조3900억 루피아(약 1200억원)로 업계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조7500억 루피아(약 1500억원)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압도적인 수치다. MKBD는 인도네시아에서 사용되는 용어로 증권사의 총 유동자산에서 모든 부채 값을 뺀 수치다. 인도네시아에서 증권사의 유동성을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인 개념으로 쓰인다. 미래에셋 세쿠리타스는 미래에셋증권의 인도네시아 법인으로 지난 2013년 공식 출범 후 현지 최대 증권사로 성장했다. 작년에만 총 11개의 인도네시아 기업 IPO(기업공개)를 주간했으며 올초엔 광산 기업 힐콘의 IPO 주간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미래에셋 세쿠리타스는 또한 현지 최초로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도입하며 리테일 위탁매매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 반면 KB증권은 MKBD 순위권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며 입지가 점차 약
[더구루=길소연 기자] 1조8000억원 규모의 필리핀 잠수함 수주를 위한 경쟁이 한국과 프랑스, 스페인 3파전으로 압축됐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필리핀 잠수함 수주전에 한화오션의 KSS-III 잠수함, 스페인 국영 조선소인 나반티아(Navantia)의 S-80급, 프랑스 나발 그룹의 스코르펜(Scorpene) 잠수함이 최종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한화오션은 지난해부터 필리핀 군과 잠수함 프로젝트를 위한 물밑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오션은 필리핀에 잠수함 수출을 위해 기술력을 현지에 알리고 있다. 한화오션은 필리핀 해군 맞춤형으로 개발한 1400t급 'DSME 1400PN' 잠수함을 선보였다. 이는 인도네시아에 수출했던 DSME1400급 잠수함을 바탕으로 국내 '장보고-3'급 잠수함의 고사양 장비를 반영한 모델이다. 특히 한화오션은 2019년에 인도네시아와 맺은 2차 잠수함 계약 물량을 필리핀에 넘긴다는 방안도 고려중이다. <본보 2023년 8월 14일 참고 한화오션, 필리핀과 잠수함 물밑 협상> 스페인 나반티아는 현대식 S-80급 잠수함 2척의 공급을 제안했다. AIP 탑재형 S-80급 선도함 아이작 페럴(Isaac Peral, S81)
[더구루=정등용 기자] 네팔이 대규모 수력 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규모만 363억7000만 네팔 루피(약 3641억원)에 이른다. 한국 기업들의 사업 참여 기대감도 높아진다. [유료기사코드]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팔투자위원회(IBN·Investment Board Nepal)는 지난 25일(현지 시간) 열린 제55차 회의에서 롤왈링 강, 추중 강, 다나 강, 사니베리 강 수력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363억7000만 네팔 루피 규모의 투자를 승인했다. 이와 함께 네팔투자위원회는 타모르 저수지 수력 발전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을 평가하는 고위급 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고위급 위원회는 프로젝트의 향후 방향에 대한 권고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네팔이 수력 발전 프로젝트에 대규모 자금 투입을 결정하면서 한국 기업들의 기대감도 높아진다. 특히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남동발전, 두산에너빌리티는 네팔 수력 발전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어 수혜 가능성이 높다. 수출입은행은 지난 4월 네팔 정부와 수력 발전 사업 지원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수력 발전소 건설에 필요한 금융 지원을 시행하는 한편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에도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남동발전은 네팔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선전시니어테크놀로지머티리얼(深圳市星源材质科技股份, 이하 시니어)이 말레이시아에 약 9000억원을 투자해 분리막 공장을 짓는다. 중국을 넘어 스웨덴과 말레이시아 등 해외에도 거점을 만들며 고객사 수요에 대응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선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시니어의 자회사 이노바뉴머티리얼테크놀로지(英诺威新材料科技(马来西亚)有限公司)는 말레이시아 페낭에 50억 위안(약 9000억원)을 투자해 분리막 공장을 짓는다. 66에이커(약 26만7092㎡) 규모 부지에 생산시설을 건설하고 1단계로 약 20억㎡의 생산능력을 갖춘다. 예상 공사 기간은 18개월이다. 분리막은 양극재, 음극재, 전해질과 함께 배터리 4대 소재 중 하나다. 양극과 음극을 격리해 전기적 단락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는 분리막 수요가 2030년 379억㎡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219억 달러(약 29조원)에 달한다. 시니어는 2003년 설립된 후 CATL과 BYD, EVE에너지, 궈시안 등 중국 업체뿐만 아니라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 일본 무라타, 스웨덴 노스볼트, 프랑스 사프트 등과 거래했다. 고객사들의 분리막 수요가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쇼핑의 베트남 임대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패션·뷰티·전자제품 등 다양한 브랜드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이하 롯데몰 하노이)에 입점을 확정했다. 여기에 하노이 오피스 임차 수요가 증가하면서 롯데쇼핑의 수익성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보인다. 30일 롯데몰 하노이에 따르면 일본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를 입점했다. 유니클로는 내달 22일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앞서 △영국 전자제품 브랜드 다이슨 △영국 뷰티 브랜드 러쉬 △미국 패션 브랜드 캘빈 클라인 △스페인 패션 브랜드 망고 등이 매장을 냈다. 다양한 유통 브랜드들이 입점하며 현지 랜드마크의 진용을 갖춰가고 있다는 평가도 받는다. 롯데몰 하노이는 롯데쇼핑의 해외 최대 역점 사업으로, 롯데그룹 전사적인 역량이 투입됐다. 프리미엄 쇼핑몰에 이어 롯데마트,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롯데호텔 L7, 롯데컬처웍스 롯데시네마 등 다양한 콘텐츠를 한 데 모아 구성됐다. 이같은 시설을 통해 베트남 현지인, 외국인 관광객 등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초 대규모 상업 복합단지로, 베트남 유통시설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전체 연면적은 약 35만4000㎡로, 경기 고양시 킨텍스(
[더구루=정예린 기자] 엔비전AESC가 배터리 수주 확대에 힘입어 일본에 추가 투자를 단행한다. 공장 신설 계획에 따라 장비 공급 파트너사인 국내 업체들과의 동맹도 강화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마츠모토 마사이치 엔비전AESC 일본법인 사장은 29일 열린 이바라키 공장 준공식에서 "전기차용 배터리의 일본 생산능력을 증강하기 위해 이미 발표한 500억엔(약 4520억원)을 포함해 1000억엔(약 9050억원) 이상 규모의 신규 설비투자를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엔비전AESC는 신규 설비 투자를 통해 이바라키 공장 제2동 건설을 추진한다. 오는 10월 착공하고 내년 가동이 목표다. 2공장에서는 마쓰다에 공급할 배터리를 생산한다. 향후 수주 현황에 따라 투자 규모를 더 늘려 3공장도 설립할 계획이다. 앞서 투자한 500억엔은 혼다와 닛산향 제품이 만들어질 이바라키 공장 제1동 건설에 쓰였다. 이바라키 공장은 엔비전AESC의 마더 공장 역할을 수행한다. 1공장은 내년 3월 양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초기 생산능력 60GWh로 시작해 80GWh까지 끌어올린다. 이 곳에서 생산될 배터리는 기존 대비 에너지밀도를 1.3배 높여 충전 속도를 35% 단축한 차세대 전지라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폴드 5가 공개된지 한달 여가 지난 시점에서 내년 출시될 Z폴드 6의 프로토타입이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IT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UniverseIce)는 28일 자신의 엑스를 통해 "갤럭시 Z플립 6의 프로토타입(시제품) 디자인 중 1종을 찍은 영상"이라며 영상과 사진을 업로드했다. 아이스유니버스는 2024년 1분기 출시될 예정인 갤럭시 S24 울트라와 같이 곡선형의 테두리를 제외하고 직사각형 형태의 외관을 가진 폴드6가 출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스유니버스는 "갤럭시 S24 울트라의 디자인과 폴드6의 디자인이 비슷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며 "해당 영상에서 보이는데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면 디스플레이의 경우 영상 속 더미보다 베젤이 좁아질 수 있다는 단서를 달았다. 한편 지난 11일 정식 출시된 갤럭시 Z폴드 5와 Z플립 5은 현재 120개국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다음달에는 130여개국까지 판매국이 늘어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시리즈를 통해 폴더블폰 대중화에 시동을 건다는 목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반도체 기반 차세대 위성 안테나 기업인 한화페이저(Hanwha Phasor)가 영국 위성시장을 공략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페이저는 다음달 12일부터 15일까지 영국 런던의 액셀(ExCeL) 전시장에서 열리는 'DSEI(Defence and Security Equipment International) 2023'에 참가한다. 한화페이저가 DSEI에 참가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부스를 마련해 상업용과 군사용 항공에 모두 사용하도록 특별히 설계된 위성 안테나인 '페이저 A7700'을 전시한다. 한화페이저는 DSEI를 통해 비행중, 육상 또는 해상 등 이동 중에도 끊김 없는 다중 궤도 연결을 가능하게 하는 독자적인 컨포멀 평면 패널 설계를 선보인다. 도미닉 필포트(Dominic Philpott) 한화페이저 운영책임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함께 처음으로 DSEI에 전시해 혁신적인 페이저 A7700 위성 안테나를 시연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영국에서 한화페이저가 수행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고객들과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DSEI는 영국 국방부와 국제 무역부가 주관하는 국제 방산 장비 박람회이다. 격년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전기차 라인업이 미국 최대 전기차 박람회에 '총출동'한다. 특히 4분기 현지 판매를 앞둔 플래그십 전용 전기차 모델 'The Kia EV9'(더 기아 이브이 나인, 이하 EV9)도 이번 전시 라인업에 추가됐다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30일 기아 미국판매법인(KA)에 따르면 기아는 내달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워싱턴주 레드먼드 메리무어 파크에서 열리는 일렉트리파이 엑스포 시애틀(Electrify Expo Seattle, 이하 E엑스포 시애틀)에 참가한다. 이곳에서 최신 모델들을 전시하고 관람객들에게 브랜드 전동화 전략과 경험을 나눌 계획이다. 올해만 벌써 네 번째 E엑스포 참가다. 기아는 지난 5월 롱비치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E엑스포 개막식을 시작으로 6월 샌프란시스코, 8월 롱아일랜드에서 열린 E엑스포에도 참가한 바 있다. 오는 10월 마이애미 데이드 박람회장에서 열리는 마지막 E엑스포 일정도 함께할 예정이다. E엑스포인 만큼 전시 차량은 모두 전기차로 구성했다. 플래그십 전용 전기차 모델 EV9을 비롯해 북미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에 선정된 EV6와 2023 월드 고성능차에 뽑힌 EV6 GT, 신형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