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전자의 기업형벤처캐피털(CVC) 삼성넥스트가 이스라엘 생성형 AI(인공지능) 기업 AI21 랩스(AI21 Labs)에 투자했다. AI21 랩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R&D(연구·개발) 분야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AI21 랩스는 31일 인텔 모바일아이 설립자인 암논 샤슈아가 주도한 시리즈C 펀딩 라운드를 통해 1억5500만 달러(약 200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삼성넥스트는 월든 카탈리스트, 피탕고, SCB10X, b2벤처와 함께 이번 펀딩 라운드에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 중 월든 카탈리스트는 손영 전 삼성전자 사장이 설립한 벤처캐피털(VC)로 이미 한 차례 AI21 랩스에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AI21 랩스는 이번 투자 유치로 총 2억8300만 달러(약 37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기업 가치는 14억 달러(약 1조8500억원)로 평가돼 기존 12억 달러(약 1조5900억원)보다 소폭 성장했다. AI21 랩스는 투자 자금을 활용해 R&D 부문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다음 단계 AI 개발이라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연구·비즈니스 개발 부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그룹이 베트남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동남아시아 시장 거점인 베트남에서 일종의 민간외교 역할을 주도적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롯데그룹은 지난 28일 베트남 축구협회에 5억동(약 2750만원)을 기부했다. 이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베트남 지역사회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베트남 미래의 축구 유망주를 길러내는 데 힘을 싣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베트남 축구협회는 롯데그룹에 공로상을 수여했다. 롯데그룹의 베트남 축구 발전 후원은 2011년 유소년 축구 프로그램을 후원하면서 시작됐다. 베트남 어린이들이 초등학생 때부터 축구를 배우며 유망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또한 올해엔 유명 연예인과 협업해 스포츠 경기 '롯데 풋살 올스타 챌린지'를 진행했다. 롯데 풋살 올스타 챌린지로 벌어들인 수익은 지역사회 단체에 전액 기부했다. 베트남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높은 성장성 때문이다. 베트남은 인구 1억명, 경제활동인구 5000만명 이상의 거대 시장이다. 중위 연령 32.5세의 젊은 소비층이 많다.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내 입지를 공고히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신형 '애플워치'의 일부 부품을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생산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애플은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효율성과 환경,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블룸버그통신은 30일(현지시간)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애플이 일부 스마트워치용 강철 섀시를 3D 프린터를 사용해 생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애플은 블룸버그의 보도에 대해서 별도의 대응을 하지 않았다. 애플워치에 3D프린팅 생산 부품이 적용될 것이라는 주장은 지난 7월에도 있었다. 대만의 애널리스트인 밍치 궈(Ming-Chi Kuo)는 2023년 말 출시 예정인 2세대 애플워치 울트라(Apple Watch Ultra)에 3D 프린팅으로 제작된 생산 부품이 탑재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애플의 계획에 따라 3D 프린팅으로 강철 섀시 부분을 제작하게 되면 제품을 금속 모양으로 절단하지 않아도 돼 제작 시간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환경에도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3D 프린팅 기술이 공급망을 합리화 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 애플워치에 대한 테스트 결과를 보고 향후 몇 년간 다른 제품에도 해당 기술을 도입한다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SK에코플랜트가 참여하는 캐나다 녹색수소(그린수소) 프로젝트가 추가 부지를 확보하며 속도를 높이고 있다. 캐나다 재생에너지 기업 월드에너지GH2(World Energy GH2)는 뉴지오호닉 녹색수소 사업과 관련해 추가 국유지 사용 신청 승인을 획득했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에 기존 캐나다 동부 뉴펀들랜드주(州) 스티븐빌항 내 녹색수소 플랜트 부지에 이어 추가로 사업 부지를 확보하며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는 상황이다. 이 사업은 캐나다 동부 뉴펀들랜드 래브라도에 위치한 북대서양 뉴펀들랜드섬에 녹색수소 플랜트를 건설하는 것이다. 뉴지오호닉은 원주민 언어로 '모래바람이 불어오는 곳'이란 뜻이다. 풍력 발전으로 생산된 전기를 활용해 연각 6만t의 녹색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36만t 규모 녹색 암모니아로 전환해 수출한다. 녹색수소는 2025년 3월, 녹색 암모니아는 2026년 3월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비는 45억 달러(약 5조9490억원) 규모다. 월드에너지GH2는 최근 이 사업과 관련해 환경영향평가서를 제출했다. 이는 상업적 규모 녹색수소 사업과 관련된 북미 최초 종합적인 환경 평가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본보
[더구루=이연춘 기자] 안다르가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세계적인 섬유기업 라이크라컴퍼니의 신개념 원사 라이크라 어댑티브가 적용된 '에어엑스퍼트'를 론칭했다. 31일 안다르에 따르면 자체 R&D 조직인 '안다르 AI랩'에서 개발한 에어엑스퍼트는 편안한 착용감과 뛰어난 기능성을 기반으로 고난이도의 퍼포먼스 수행을 원하는 전 세계 소비자들의 니즈를 겨냥한 제품이다. 이를 위해 특허받은 라이크라® 어댑티브 원사를 사용했다. 제2의 피부로 불리는 원사로 제품 직조부터 패턴 연구 등에 이르기까지 생산에 필요한 전 과정을 안다르는 라이크라컴퍼니와 긴밀하게 협업했다. 에어엑스퍼트는 이달 초, 프리 론칭으로 국내에 일부 제품이 선공개됐다. 이어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22개 국가가 참가해 열린 세계 최대 섬유 전시회 ‘인터텍스타일 상하이 2023’을 통해 라이크라컴퍼니의 기술력이 입증된 대표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에 소개됐다. 신개념의 원사가 적용된 만큼, 에어엑스퍼트는 체형에 상관없이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고, 입을수록 내 몸에 맞춰지는 듯한 느낌마저 선사한다. 그러면서도 전문가의 고난이도 동작도 거뜬하게 소화할 수 있는 강력한 신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가 '모델Y' 중국 판매 가격을 추가 인하하고 기아 전기차 'EV5' 견제에 나섰다. 기아가 업계 전망치 보다 EV5 현지 가격을 낮게 책정한데 따른 것이다. 31일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14일 모델Y 중국 판매 가격을 26만3000위안(한화 약 4770만 원)으로 책정했다. 올해 들어 두 번째 가격을 인하한 것이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잇딴 신규 전기차 출시에 따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다. 특히 기아 EV5를 견제하기 위해 한차례 가격을 더 낮춘 것으로 업계는 봤다. 당시 기아 EV5 중국 판매 가격이 4만 달러(약 5112만 원) 수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공개된 실제 EV5 현지 판매 가격은 15만9800~22만9800위안(약 2898만~4167만 원)으로 모델Y를 크게 압도했다. 테슬라가 모델Y 추가 가격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나오는 이유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도 가격 인하에 대한 의지가 확고한 상태이다. 그는 지난달 실적 컨퍼런스를 통해 "이윤(마진)을 희생해서라도 생산 차량 수를 늘리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시장 점유율 확
[더구루=한아름 기자] 농심이 일본에 '신라면 볶음면 치즈맛'을 용기면에 이어 봉지면으로 출시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봉지면 출시는 용기면의 인기가 뒷받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농심은 내달 4일부터 신라면 볶음면 치즈맛 봉지면을 일본에 론칭한다. 제품은 현지 소매점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된다. 용기면이 출시된 이후, 넉넉하게 즐기고 있다며 봉지라면을 출시해달라는 소비자의 요청이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신제품에 대해 기존 컵라면보다 중량을 늘렸다는 점을 강조해 마케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 제품의 중량은 136g으로, 기존 신라면 볶음면 치즈맛 컵라면(105g)보다 30% 많다. 한 끼 식사를 든든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신라면 볶음면은 지난 2021년 현지인에 친숙한 야끼소바를 모티브로 개발된 라면이다. 야끼소바에 신라면의 '맛있는 매운맛'을 더했다. 파와 고추 등으로 만든 조미유를 추가해 볶음면 특유의 매콤한 감칠맛을 살렸다. 또 면은 볶음면에 잘 어울리게 얇고 탱글탱글하게 만들었다. 일본에선 마니아 라면으로 자리매김했다. 일본에 지난달 첫 출시된 치즈맛은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매콤한 라면과 진한 치즈가 조화롭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화그룹과 인도네시아 리포그룹 간 밀착 관계가 강화되고 있다. 한화생명이 인도네시아 손해보험사 리포손해보험의 지배주주에 오르면서다. 한화투자증권도 리포그룹 계열사 칩타다나 증권·자산운용 인수를 추진하고 있어 그룹 간 협력 폭이 확대될 전망이다. 31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따르면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은 리포손해보험의 지배주주에 등극했다.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이 지난 21일(현지시간) 리포손해보험의 경영권 변경 요청을 승인하면서다. 다이안 에디아나 레이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장은 “한화생명과 리포손해보험이 금융 부문에 더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이번 경영권 변경안은 필수적”이라며 “고객들의 더 깊은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구스 벤자민 리포손해보험 사장은 “이번 경영권 변경은 회사의 운영 활동과 법적·재무적 상태, 사업 연속성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963년 설립된 리포손해보험은 2020년 기준 인도네시아 손해보험사 77개사 가운데 14위에 올라 있는 업체다. 건강·상해보험 판매 기준으로는 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 중이다. 수도 자카르타를 비롯해 인도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이 부유식 원유생산설비(FPU)를 수주한 9조5000억원 규모의 멕시코발 해양플랜트 개발 사업에 속도가 붙는다. 멕시코 규제 기관의 승인이 떨어지면서 개발이 가속화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호주 에너지 기업 우드사이드 에너지(Woodside Energy, 이하 우드사이드)는 멕시코 규제 기관인 국가탄화수소위원회(Comisión Nacional de Hidrocarburos, CNH)로부터 트리온(Trion) 초심해 석유 개발 프로젝트 개발 승인을 획득했다. 트리온 자원 개발은 합작 투자 승인과 규제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했다. 앞서 우드사이드는 트리온 초심해 석유 개발 프로젝트를 위해 72억 달러(약 9조5000억원) 예산 규모로 최종투자결정(FID)을 내렸다. <본보 2023년 6월 21일 참고 'HD한국조선·삼성중공업 눈독' 멕시코 해양플랜트, '9조원 규모' 사업비 확정> 이어 멕시코 규제당국의 개발 승인을 획득하면서 프로젝트 실행도 빨라진다. 현재 트리온 유전 개발의 주요 계약은 확정됐다. 트리온의 부유식 원유생산 저장 하역 설비(FSO)은 네덜란드 해양플랜트 업체인 SBM오프쇼어(SBM Offshore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우건설이 인도네시아 신수도 해저터널 사업에 참여한다.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으로 인프라 개발 사업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주 기회를 잡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인도네시아 국영 건설사 후따마 까리야(Hutama Karya)와 누산타라 신수도(IKN) 유료도로 해저 침매터널 프로젝트의 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하는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내년 초 착공을 목표로 해저터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는 신수도 유료도로의 일부 구간이다. 설계 완료 후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으로, 대우건설이 연구에 참여함으로써 연계 수주 기대감이 나온다. 대우건설은 앞서 지난 2010년 국내 최초로 거가대교 침매터널을 준공한 바 있다. 또 이라크에서 중동 지역 최초 침매터널 공사도 수행 중이다. 침매터널은 육지에서 제작한 구조물(침매함체)을 물속에 가라앉힌 다음 이어 붙여 만든 터널이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130여개 침매터널이 있다. 인도네시아는 지반 침하·인구 집중 문제가 심각한 자카르타에서 칼리만탄섬 누산타라로의 수도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2045년까지 5단계 계발계획에 따라 이전할 계
[더구루=김은비 기자] 폴란드 국영 원전기업인 PEJ가 미국 웨스팅하우스의 원전 부지를 확보합니다. 두산 등 한국 파트너사들의 수혜도 기대됩니다. 29일 PEJ에 따르면 회사는 포메라니아주에 원전 건설부지 결정에 대한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신청서가 승인되면 PEJ는 원전 건설에 필요한 육·해상 부동산에 대한 권리를 갖게 됩니다. PEJ는 이번 신청을 토대로 포메라니아주에 웨스팅하우스의 원자로 'AP1000'을 도입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폴란드 웨스팅하우스 원전부지 결정 신청…두산·비에이치아이 등 韓 협력사 기대감
[더구루=김은비 기자] 롯데와 신라면세점의 글로벌 매출 순위가 동반 추락했습니다. 30일 영국 면세유통 전문지인 무디데이빗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롯데면세점은 약 5조3400억원으로, 한 계단 밀려난 3위를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신라면세점은 2조원 이상 줄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롯데·신라免, 글로벌 순위 동반 추락…2계단 하락 '3·5위' 그쳐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