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SK에코플랜트 자회사 싱가포르 테스(TES-AMM)가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테스는 미국 컨설팅 업체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그룹(Business Intelligence Group)의 올해의 지속가능성 어워드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비즈니스 인텔리전스는 미국 뉴저지에 본사를 둔 컨설팅 업체다. 매년 혁신 기업을 선정해 상을 수여하고 있다. 토마스 홀버그 테스 부사장은 "이번 수상은 폐배터리 재활용 분야에서 노력한 결과"라며 "테스는 모회사인 SK에코플랜트와 함께 배터리 재활용 분야에서 글로벌 선두주자가 되기 위해 지속해서 기술에 투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테스는 전기·전자 폐기물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국가에 거점을 보유하고 있고,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회사다. 현재 전 세계 전체 면적 23만2300㎡ 규모 총 43개 시설을 운영 중이다. ITAD는 정보 파기뿐 아니라 이후 IT 자산의 재활용·재사용 등을 통해 친환경적으로 처리하는 과정이 포함된다. IT 자산의 폐기량을 최소화하고 다시 쓰이게 하는 것이 ITAD의 최종 목적이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 2월 테스 지분 100%를 10억 달러(약 1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바이오 디펜스 부문 대표 기업으로 평가 받는 이머전트 바이오솔루션스(Emergent BioSolutions) 주식을 집중 매수했다. 미국 내 공중 보건 리스크가 여전히 높다는 판단에서다. 3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1분기 동안 이머전트 바이오솔루션스 주식 1만2947주를 38만1000달러(약 5억원)의 투자 가치로 추가 매입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코로나19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에도 미국 내 공중 보건 리스크가 여전히 높다고 보고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외에 다른 투자자들도 이머전트 바이오솔루션스 주식을 추가로 사들였다. 팰리세이드 캐피탈 매니지먼트는 이머전트 바이오솔루션스 주식 1만2199주를 추가로 매입해 현재 532만4000달러(약 70억원) 상당의 51만3871주를 보유하고 있다. 뉴욕 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도 52만3000달러(약 7억원) 상당의 주식을 추가 인수했으며, 페더레이티드 헤르메스도 720만8000달러(약 95억원) 상당의 2만1691주를 추가 매입했다. 다만 이머전트 바이오솔루션스의 지난 1분기 실적을 두고는 엇갈린 반응이 나온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호주에 납품할 보병전투장갑차(IFV) '레드백(Redback)이 모로코 수출길에도 오를 것으로 보인다. K-방산 수출의 큰 손으로 부상한 사우디아라비아·UAE 등 중동 지역에 이어 아프리카의 모로코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아랍권 국방매체 디펜스 아라빅(defense-arabic)은 30일(현지시간) 모로코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레드백 IFV 전투차량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모든 관심 국가들이 호주에서 장갑차 수주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최종 계약에 따라 레드백 IFV 도입을 뒤이어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나 모로코가 레드백에 관심을 보인 이유는 모로코에서 사용하는 미사일이 호환될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레드백에는 모로코가 사용하는 이스라엘 라파엘의 '스파이크 LR2' 대전차 미사일과 미국산 대전차 미사일 '자벨린'을 장착할 수 있다. 한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레드백은 지난달 호주군 보병전투차량사업인 랜드400(Land400) 3단계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최종 계약이 체결되면 레드백 129대를 순차 배치할 예정이다. <본보 2023년 7월 27일 참고 호주 정부 "한
[더구루=한아름 기자] 팔도의 매운 라면이 인도네시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현지 매체가 선정한 매운 라면 톱7 상위권을 휩쓸었다. K-매운 라면 선봉에 제품 경쟁력을 입증했다. 31일 인도네시아 매체 라다르자바르(RadarJabar)는 팔도 불낙볶음면을 매운 라면 1위로 선정했다. 라다르자바르는 "불낙볶음면은 화끈하고 알싸한 맛으로 잠들어 있는 미각을 깨운다"며 "극강의 매운 맛에 도전하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한다"고 평가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팔도 제품이 1위부터 3위까지 점령했다는 것이다. 2위는 볼케이노 카레 꼬꼬면, 3위는 틈새라면이 이름을 올렸다. 볼케이노 카레 꼬꼬면은 매운 카레와 라면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별미 요리로 사랑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틈새라면 역시 독보적인 매운 맛으로 호평받았다. 이번 평가로 팔도 브랜드력과 매출 확대를 꾀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인도네시아 소비자는 대체로 매운 맛, 짠 맛 등 자극적인 맛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젊은 세대 사이에서 매운 라면을 도전의 대상으로 여기는 경향이 늘어나면서 팔도가 소비자 유인 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팔도는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인구 3억명을 겨냥한 공격적인
[더구루=홍성환 기자] 네이버 관계사 라인이 대만에 설립한 인터넷전문은행 라인뱅크의 올해 상반기 적자폭이 크게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대만 금융감독관리위원회(FSC)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라인뱅크·라쿠텐뱅크·넥스트뱅크 등 현지 인터넷은행 3사의 순손실이 65억8000만 대만달러(약 2700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35억8000만 대만달러(약 1500억원) 손실 대비 적자 규모가 두 배 가깝게 확대된 수치다. 은행별로 보면 라인뱅크는 상반기 21억9000만 대만달러(약 910억원)의 손실을 봤다. 전년 7억8000만 대만달러(약 320억원) 대비 적자가 181%나 급증했다. 라쿠텐뱅크는 전년 대비 48% 늘어난 15억9000만 대만달러(약 66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넥스트뱅크는 28억 대만달러(약 1160억원)의 손실로 전년보다 62% 증가했다. FSC는 "인터넷전문은행의 경우 초기 투자 비용이 많고 고객 기반을 확대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수익을 내기 어려운 구조"라며 "출범 이후 5년 이내 수익을 낼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라인뱅크는 지난달 출점 2주년을 맞아 '패스트 파이낸셜 플랫폼(Fast F
[더구루=이연춘 기자] 셀트리온은 현지시간 31일 호주 식품의약품안전청(Therapeutic Goods Administration, 이하 TGA)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STELARA, 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 'CT-P43'의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셀트리온은 이날 호주에 판상형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 오리지널 의약품인 스텔라라가 보유한 전체 적응증에 대해 CT-P43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셀트리온은 앞서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의약품청(EMA),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도 CT-P43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한 바 있다. 셀트리온은 2015년부터 호주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를 시작으로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 등 주요 제품의 허가를 차례로 획득하며 오세아니아 시장 내 입지를 넓히고 있다. CT-P43 허가가 완료되면 시장 내 영향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호주는 바이오시밀러 우호 정책을 도입하고 있는 국가 중 하나로, 2018년부터 의료비 절감과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환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바이오시밀러의 처방을 장려하고 있다. CT-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SDI가 말레이시아에서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공급망을 구축한다. 당국 지원에 힘입어 내년 신공장 가동 예정에 따른 전력 사용량 급증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31일 독일 태양광 개발업체 '아이비보그트(ib vogt)'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APAC)법인은 삼성SDI 말레이시아법인에 AC(교류) 기준 30MW 용량의 태양광 프로젝트에서 생산된 전력을 제공한다. 말레이시아 에너지위원회의 '기업용 녹색전력프로그램(CGPP)'에 따라 체결된 전력구매계약(PPA) 일환이다. 아이비보그트는 케다주 쿠알라무다에서 태양광 프로젝트를 개발한다. 내년 중반께 건설에 착수한다. 현재 EPC(엔지니어링·조달·건설) 업체와 계약을 체결하는 등 건설 준비에 한창인 것으로 전해진다. 아이비보그트는 쿠알라무다 태양광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최대 3만5000t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SDI는 아이비보그트로부터 전력을 받아 현지 생산시설 가동에 필요한 인프라를 안정화한다. 1991년 최초 해외법인으로 말레이시아법인을 설립한 삼성SDI는 브라운관을 만들다 2021년부터 배터리 생산 거점을 전환했다. 작년 7월 스름반 지역에 2공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내년 초 혼합현실(MR) 디바이스 비전프로를 출시할 것으로 예고한 가운데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과 협력을 통해 비전프로에 탑재될 마이크로 OLED 패널을 확보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중국의 BOE, 씨야에서 비전프로 탑재용 마이크로 OLED를 납품받아 품질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애플과 BOE, 씨야는 해당 보도에 대해서 일절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BOE는 애플에 이미 다양한 형태의 디스플레이 패널을 공급하고 있으며, 씨야는 2016년 설립된 마이크로 OLED 전문 기업이다. 씨야는 현재 연간 2000만 개의 마이크로 OLED 패널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애플이 BOE와 씨야로부터 공급을 모색하고 있는 마이크로 OLED는 실리콘 웨이퍼 위에 RGB 유기물을 증착해 생산하는 디스플레이다. 실리콘 웨이퍼에 증착하는 방식으로 생산하다보니 초박형, 초소형으로 제작이 가능하며 높은 해상도도 자랑한다. 마이크로 OLED의 현재 가장 큰 문제는 높은 가격이다. 아직 시장이 형성 단계에 있고 주요 글로벌 플레이어들이 생산을 준비하고 있는 단계이기 때문이다. 마이크로 OLED의 높은 가
[더구루=김도담 기자] LG전자가 인수한 이스라엘 사이버 보안 기업 '사이벨럼'이 일본 의료기기 사이버 보안 강화에 나선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사이벨럼은 일본 의료정보공유분석센터(M-ISAC Japan)에 가입, 일본 의료기기 사이버 보안의 미래를 형성하는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M-ISAC은 현재 실시간 위협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약 200개의 회원 조직을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상황 인식을 생성하고, 위험 기반 의사 결정을 알리고, 위협을 완화한다는 목표다. 특히 회원 간 정보를 공유, 글로벌 의료 및 공중 보건 핵심 인프라의 탄력성을 높일 계획이다. 사이벨럼은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일본 의료 주문자위탁생산(OEM) 및 공급업체의 대규모 취약점을 자동으로 식별해 이를 보완하고,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이벨럼 데이비스 레이치너 CMO는 "의료 기기가 더욱 복잡해지고 연결되면서 해커의 새로운 표적이 됐다"며 "M-ISAC과의 파트너십으로 일본 의료 제품 보안을 유지하고, 궁극적으로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전 세계 환자와 의료 서비스 제공 조직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이집트에서 휴대폰 생산에 필요한 행정 절차를 단축시킬 라이선스를 받았다. 이르면 내년부터 1단계 생산을 시작해 아프리카 관문인 이집트에서 세를 불린다. 이집트 공보청에 따르면 현지 내각은 30일(현지시간) 삼성전자 이집트법인에 골든 라이선스를 부여했다. 이 라이선스는 이집트에 투자하려는 기업의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고자 2021년 12월부터 시행됐다. 골든 라이선스를 받은 기업은 여러 부서를 거치지 않고 라이선스 하나로 모든 행정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단 한 번의 승인으로 토지를 매입 또는 임대할 수 있다. △생산품의 수입세 면세, 수입장비 면세 등을 포괄하는 일반 인센티브 △특별한 조건 하에 과세 순이익을 할인해 주는 특별 인센티브 △특정 투자에 대해 지급하는 기타 인센티브도 받는다. 삼성전자는 이번 라이선스 획득으로 휴대폰 생산에 시동을 건다. 삼성전자는 이집트 베니수에프주 와스타시 콤 아부라디 공단 내 6000㎡ 부지에 휴대폰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 1단계 생산을 시작하고 2025년 말까지 일자리 768개를 창출할 것으로 현지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세부 투자액과 생산량은 공개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에 힘입어 인도네시아 전기차(EV)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현지 정부가 전동화 전환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현지 공장 전기차 생산량 확대와 더불어 배터리셀 합작 공장 설립으로 전기차 선두자리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31일 인도네시아자동차공업협회(GAIKINDO)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인도네시아 전기차 시장에서 총 373대를 판매, 브랜드 순위 1위에 올랐다. 브랜드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시리즈의 활약 덕이다. 단일 모델 기준 아이오닉5는 276대, 아이오닉6는 93대 판매됐다. 이들 전기차 모델은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은 물론 가격 경쟁력까지 갖췄다는 점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아이오닉5가 지난 3월 현지 전기차 보조금 지급 대상 모델로 선정된 데 이어 다음달인 4월 현지 정부가 전기차 부가세를 11%에서 1%로 파격적으로 낮췄기 때문이다. 아이오닉5의 경우 현지 판매 가격(보조금 혜택 적용 전)은 기본 트림 기준 7억1800만 루피아(한화 약 6591만원)이다. 2위는 중국 울링자동차가 차지했다. 저가형 전기차 모델인 우링에어EV를 앞세운 결과다. 우링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파나마 운하 관리 당국이 현재의 운하 통행 제한 정책을 최소 10개월 이상 더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가뭄으로 낮아진 수위가 회복되지 않으면 통행 제한을 내년까지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파나마 운하청(ACP)은 가뭄에 시달리는 파나마 운하를 통과하는 일일 선박 통과 횟수 제한이 최소 10개월에서 최대 1년간 유지할 수 있다. 일리아 에스피노(Ilya Espino) ACP 관리자는 "향후 3개월 이내 운하 수위를 복구할 수 있을 정도의 강수량이 확보되지 않는다면 최대 1년 이상 통행 제한 정책의 연장 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운하를 이용하려는 선주들에게 지연을 피하기 위해 미리 예약할 것을 권했다. 파나마 운하를 이용 예정인 해운사에는 통행 제한 연장을 고려해 연간 항해 계획 수립을 권고하기도 했다. ACP는 통상 최대 23대 까지 선박 예약이 가능하도록 허용했다. 그러나 가뭄으로 운하 수위 유지에 필요한 담수가 부족해지자 예약 가능 선박 수를 16대로 제한하는 '컨디션 2(condition 2on)'를 발령했다가 운하 수위 상태가 개선되지 않자 다시금 예약 제한을 강화했다. 선박이 운하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