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러시아 국민라면' 팔도 도시락이 때아닌 품귀현상에 직면했다. 현지 공장 노동자 부족으로 도시락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다. 이주 노동자들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루블화 가치가 급격하게 하락하자 러시아를 빠져나가면서 도시락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1일 우크라이나 매체 오보즈레베이텔(Obozrevatel)은 팔도 도시락 라면이 품귀현상을 빚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를 두고 러시아 매체 페트로자보츠크-고베리(Ptz-govorit)는 이주 노동자들이 러시아에서 일하면 수익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하며 한국이나 카자흐스탄으로 옮기면서 러시아에서 인스턴트 라면이 사라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날 기준 국제 외환 시장에서 루블화 환율은 1달러당 95루블로 약세다. 우크라이나 침공 직전인 지난해 2월 4일 루블화 환율은 1달러당 75루블인 것을 감안하면 가치가 27% 떨어졌다. 루블화 가치 폭락이 러시아 내 노동력 부족 현상이 이어진 셈이다 그간 러시아 남성들의 징병으로 빈 노동 현장을 중앙아시아 출신 노동자들이 채워왔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현지에선 팔도가 수익률 저하는 불차기해 보인다. 팔도는 러시아에서 생산 공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공지능(AI) 영어 학습 솔루션을 운영하는 에듀테크 기업 스픽(Speak)이 약 200억원의 신규 자금을 조달했다. 글로벌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스픽은 1600만 달러(약 210억원) 규모 시리즈 B-2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유명 엔젤 투자자인 래치 그룸이 주도한 이번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자인 오픈AI 스타트업 펀드가 참여했다. 이와 함께 드롭박스 공동 설립자인 드류 휴스턴과 아라시 페르도시가 새롭게 투자했다. 스픽은 새로 조달한 자금으로 AI 학습 솔루션 개발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신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또 새로운 시장 진출을 위한 인력 확충에서 나설 예정이다. 스픽은 현재 우리나라를 시작으로 일본과 대만, 독일, 프랑스, 브라질, 멕시코 등 20여개 국가에 진출한 상태다. 스픽은 챗GPT 개발사인 오픈AI 스타트업 펀드의 투자를 받은 회사다. AI 튜터 수업의 환경 개선과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3월 출시된 대규모언어모델(LLM) GPT-4를 활용하고 있다. 지난 1월에 런칭한 AI 튜터는 출시 4개월 만에 100만건 이상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며, 총 누적 다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미국특허청(USPTO)과 '스마트키보드(Smart Keyboard)' 상표권 소송에 합의했다. 애플과 USPTO는 향후 절차를 밟아 관련 사항을 확정한다. [유료기사코드] 1일 버지니아 동부 지방법원에 따르면 애플은 31일(현지시간) 법원측에 "USPTO와 원칙적으로 합의에 이르렀다"며 최종 결정을 위한 약식판결을 신청했다. 애플과 USPTO는 해당 문건에 대한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양측은 9월 14일 이전에 약식 판결을 신청하고 10월 5일 전까지 관련된 이의 사항을 제기해야한다. 관련 답변은 10월 19일 이전까지 제출하며 10월 27일에는 심리가 진행될 예정이다. 애플은 2018년 키보드와 스탠드가 결합된 아이패드 커버 '스마트 키보드'의 상표등록을 진행했다. 하지만 USPTO는 애플의 상표 등록을 거부했다. 2021년에는 USPTO 상표심판 및 항소위원회가 결정을 지지하면서 해당 상표가 '기술적으로 진보된 키보드'를 뜻하는 일반 명사라고 판단, 결정을 유지했다. USPTO는 지난 1월에도 스마트키보드는 일반 명사라며 상표권 등록이 적합하지 않다는 의사를 다시 밝혔다. 애플은 지난해 버지니아 동부 지방법원에 항소하며
[더구루=정등용 기자] 오픈AI의 대항마로 평가 받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코히어(Cohere)가 신규 자금 조달에 나섰다. 글로벌 금융사인 골드만삭스, JP모건과 손 잡고 다양한 투자자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히어는 골드만삭스, JP모건으로부터 잠재적인 자금 조달 라운드에 대한 자문을 받고 있다. 논의는 아직 초기 단계인 가운데 구체적인 자금 규모와 같은 세부 사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코히어와 골드만삭스, JP모건은 공식 논평을 거부했다. 코히어는 오라클과 엔비디아의 지원을 받고 있다. 지난 6월엔 다수의 투자자들로부터 2억7000만 달러(약 3600억원)를 유치했으며 기업 가치는 최대 22억 달러(약 2조9200억원)로 평가 받았다. 코히어는 현재 투자 라운드에서 더 높은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 많은 기술 스타트업들이 기업 가치 하락과 낮은 밸류에이션으로 자금을 조달해야 하는 상황에 처한 반면 코히어와 같은 AI 스타트업들은 AI 열풍에 따른 효과를 제대로 누리고 있다. 대표적으로 AI21 랩스(AI21 Labs)는 지난 30일(현지시간) 엔비디아, 구글 등으로부터 14억 달러(약 1조860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글로벌로지스가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해 전기 택배차 30대를 추가 도입, 환경부의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100'(K-EV100) 캠페인에 적극 동참했다. 1일 롯데글로벌로지스에 따르면 2020년 전기 택배차 4대 도입을 시작으로, 2021년 20대, 지난해에는 42대, 올해는 30대의 전기 택배차를 도입했다. 이번 전기 택배차 추가 도입으로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총 96대의 전기차 운영을 통해 연간 약 768tCO2-eq(이산화탄소 환산톤)의 탄소 배출을 저감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11만 6천 그루 규모의 탄소감축 효과를 갖는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이와 함께 올해 전기차 급속충전기 20기를 추가 설치해, 총 64기의 충전기를 운영하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친환경 배송을 적극적으로 확대 운영하여 탄소 중립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브라질 진출 30년 만에 누적 판매 45만대를 돌파하는 이정표를 세웠다. 기아는 현지 수입차 ‘1위’ 자위를 수성, 내년 연간 판매 ‘1만대’ 시대를 개척한다는 목표다. 기아 브라질법인는 지난달 31일 지난 92년 현지 진출 이후 누적 판매 45만대 대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특히 경상용 트럭 모델 봉고와 SUV 모델 스포티지의 활약이 빛났다. 스포티지 누적 판매량은 10만6000대이며, 봉고의 경우 6만2000대에 달한다. 특히 봉고를 앞세워 경상용차 시장을 공략한 기아의 현지 맞춤형 전략이 이 같은 성과로 이어진 셈이다. 앞서 기아는 지난해 브라질 수입차 시장에서 총 5378대를 판매, 현지 진출 처음으로 수입차 시장 ‘1위’에 올랐다. 수입차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17% 감소했으나 오히려 7% 이상 성장하며 존재감을 높였다. 기아는 올해 하반기 니로·스포티지·스토닉 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출시하고, 내년 니로 EV와 EV9 등 전기차(BEV) 라인도 선보여 전기차 시장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연말 8500대를 판매하고 내년 ‘年 1만대’ 시대를 개척한다는 목표다. 기아 관계자는 "제품 품질과 현지 딜러들과
[더구루=길소연 기자] 카카오모빌리티와도 도심항공교통(UAM) 서비스 글로벌 공동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영국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제조업체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Vertical Aerospace, 이하 버티컬)가 국내 기술을 탑재한 두번째 eVTOL 시제품을 제작한다. 내년 초 비행을 목표로 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버티컬은 두번째 풀스케일 eVTOL VX4 시제품 조립을 영국 항공기 구조물제작사 GKN 에어로스페이스(GKN Aerospace)의 글로벌 기술 센터에서 진행 중이다. 시제품 구성 요소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기술이 탑재된다. 또한 버티컬의 인증 파트너사 기술도 포함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8월 버티컬의 eVTOL VX4에 전기식 작동기(EMA) 3종(조정면, 틸트, 블레이드 피치 제어)을 공급하기로 했다. 이 시스템은 모터 동력을 프로펠러로 전달해 기체가 이착륙하는 데 추진력을 주고 비행 방향을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5년부터 10년 간 독점 공급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외 △글로벌 항공전자기술 솔루션 기업인 하니웰 △벨기에 소재기업 솔베이 △이탈리아 방산기업 레오나르도 △대만 배터리 제조사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배터리 제조업체 ESS가 호주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시장 선점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ESS는 호주 퀸즈랜드 정부가 추진하는 재생 에너지 사업에 참여한다. 퀸즈랜드는 주정부 산하 공기업인 스탠웰 코퍼레이션(Stanwell Corporation)을 통해 미래 에너지 허브인 FEITH(Future Energy and Innovation Training Hub)를 구축하고 있다. 이는 태양광·풍력·수소·배터리 에너지 저장 등 다양한 재생 에너지 기술을 시연하는 테스트 플랫폼이다. ESS는 이 가운데 에너저 저장 장치의 타당성을 테스트하기 위해 배터리를 공급한다. 현재 설치 작업이 진행 중이다. ESS 배터리는 전해질을 철과 소금, 물 등으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리튬이온 배터리에 필요한 리튬을 사용하지 않아 공급망 위기로부터 자유롭다고 평가를 받는다. 또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안전하고 가격도 저렴하다. ESS의 배터리는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발전 부문에 활용될 전망이다. 전력 저장 시간이 최대 12시간으로 길기 때문에 간헐적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신재생 에너지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가 과천시와 복지 증진을 위해 장애인 시설, 아동·청소년 시설, 노인복지 시설 등을 대상으로 5000만원 규모의 사회복지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마사회와 과천시는 지난 7월 지역사회공헌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과천 지역을 위한 정기적인 지역 사회공헌 아이템 공유, 협업을 통한 사회공헌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한 바 있다. 이에 과천시와 과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 내 사회복지 기관·시설 등이 추진하는 사회복지사업을 공개 모집하여 접수된 14개 사업을 대상으로 1차 심사를 진행했다. 이후 마사회가 기부심의위원회를 열어 최종 8개 사업을 확정했다. 이번 사업으로 △장애인 복지시설의 노후 생활가전 교체 △아동·청소년 디지털 기기 구입 지원 △노인 인지능력 향상 기구 구입 지원 등의 사업이 추진됐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앞으로도 본사가 위치한 과천 지역의 복지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고, 과천시와의 협업도 계속 이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육군이 고스트로보틱스의 4족 보행 로봇 '비전60'에 소총 탑재를 추진한다. 로봇의 무기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은 상황에서 미 육군의 무기 체계 전략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31일 미 군사 전문 매체 '밀리터리닷컴'에 따르면 미 육군 전투력개발사령부(DEVCOM)는 비전60에 시그 사우어의 XM7 소총을 장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다만, 팀 라이더 미 육군 전투력개발사령부(DEVCOM) 대변인은 "차세대 분대 무기 및 무인 지상 차량과 관련된 첨단 기술 시연을 통해 미래 전투 구성을 위한 변형 능력에 관한 가능성의 영역을 탐색할 수 있다"면서도 "프로토타입 개발이 반드시 무기화된 로봇을 배치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미 육군의 일명 '로봇개'라 불리는 4족 보행 로봇 무기화설(說)은 지난달부터 들려오기 시작했다. DEVCOM을 비롯해 군 관계자와 상·하원 의원들이 참석한 리셉션에서 이같은 논의가 이뤄졌다는 보도가 나오면서다. 이미 M4A1 카빈소총을 탑재한 4족 보행 로봇을 테스트하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었다. 고스트로보틱스는 과거 4족 보행 로봇에 무기를 장착해 선보인 바 있다. 지난 2021년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소재 기업 '코닝'이 한국을 차세대 벤더블 글라스 통합 생산 허브로 구축한다. 최대 고객사인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폴더블 시장을 정조준한다. 웬델 윅스 코닝 회장 경 최고경영자(CEO)는 3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코닝 한국 투자 5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장기적인 투자 계획의 일환"이라며 "충남 아산에 있는 생산시설에서 오늘 생산도 시작했다"고 말했다.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 방미 당시 밝힌 향후 5년간 한국에 15억 달러(약 2조원) 규모 투자 계획의 일환이다. 벤더블 글라스 생산시설은 아산에 있는 코닝정밀소재 공장 내 설립됐다. 소재 가공부터 변형 등 전 제조 공정은 물론 세계 각국으로 완제품을 배송하는 것까지 모두 아산 공장에서 수행한다. 평균 3개 국가를 통해 이뤄졌던 생산 과정을 1개 국가로 일원화해 물류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전 세계에서 벤더블 글라스 통합 생산기지가 건설되는 것은 한국이 최초다. 정확한 케파(생산능력)는 알려지지 않았다. 추후 수요가 급증할 경우 증설도 추진한다. 신공장에서는 현재 상용화돼 삼성전자 갤럭시 Z 시리즈에 탑재되는 일반 벤더블 글라스를 생산 중이다. 내
[더구루=김은비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국내 기업들이 아프리카 자원 부국인 마다가스카르와 배터리 광물 협력을 모색했습니다. 윤상직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사무총장이 이끄는 한국 대표단이 지난 28일 마다가스카르 대통령궁에서 안드리 라조엘리나 대통령과 회동했는데요. 대표단 명단에는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 포스코인터내셔널, LX인터내셔널, 고려아연, 이녹스첨단소재 등이 포함됐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단독] SK·LG·포스코 등 韓기업, '배터리 핵심' 흑연 찾아 마다가스카르 삼만리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