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 대기업 ACWA 파워(ACWA Power)가 이집트 그린 산업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마르코 아르첼리 ACWA 파워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오는 2026년까지 이집트 그린 산업에 100억 달러(약 13조20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5년 이집트 시장에 진출한 ACWA 파워는 이미 이집트 재생 에너지 부문에 25억 달러(약 3조3000억원)를 투자했다. 총 5개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발전 용량은 1.42GW(기가와트)에 이른다. ACWA 파워는 이번 신규 투자를 태양열 발전소와 풍력 발전소, 담수화 프로젝트 등에 집중적으로 집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ACWA 파워는 이집트 국부펀드(TSFE)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재생 에너지 개발, 일자리 창출, 지속가능한 개발 환경 조성 등에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오는 2026년까지 이집트 재생 에너지 시장 점유율 50%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또한 ACWA 파워는 전력 에너지원의 42%를 재생 에너지로 전환하겠다는 이집트 정부의 목표 달성을 위해 다양한 협력 사
[더구루=길소연 기자] 해운업계에 선박 풍력추진 기술 도입 움직임이 활발하다. 해양환경규제가 강화되자 대형 상선의 동력원으로 풍력까지 확대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초대형 무역회사 카길(Cargill)은 21일(현지시간) 일본 미쓰비스(Mitsubishi Corporation)외 영국 선박 엔지니어링 회사 바(BAR) 테크놀로지, 노르웨이의 해양 정화 솔루션 기업인 야라마린 테크놀로지(Yara Marine Technologies)와 협력해 미쓰비시로부터 용선한 벌커 '픽시스 오션(Pyxis Ocean)'호에 차세대 풍력추진 설비인 '윈드윙스(WindWings)'를 설치했다. 이들 4개사는 픽시스 오션의 성능을 향후 몇 달 동안 꾸준히 모니터링해 설비의 설계, 운영, 및 성능을 더욱 개선할 예정이다. 윈드윙스는 바 테크놀로지와 야라 마린 테크놀로지가 협력해 개발한 37.5미터 높이의 친환경 풍력 솔루션 돛이다. 설비가 신조선에 탑재될 경우 선박의 연료소비율을 약 30% 개선할 수 있고, 선박이 대체연료를 사용할 시 개선 폭을 추가로 늘릴 수 있다. 픽시스 오션호에 윈드윙스를 탑재하는 작업은 중국 코스코(COSCO)의 야드에서 이뤄졌다. 개조를 마친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된지 1년이 지났다. 녹색 기술에 대한 투자 촉진을 위한 획기적인 법안인 만큼 미국 탈탄소화 노력의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전기차와 전기차 핵심 부품인 배터리를 비롯해 태양광 등 재생 에너지 관련 산업 발전 속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 다만 수소 산업 등 외면 받고 있는 분야에 대해서는 별도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전기차 54% 증가…배터리·태양광 수혜↑ 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전기차 판매는 지속해서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 1분기(1~3월) 현지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54% 두 자릿수 증가했다. 자동차 제조업체의 가격 인하 정책과 IRA에 따른 현지 보조금 혜택(최대 7500달러)가 맞물리며 시너지를 냈다는 평가다. 현재 미국에서 판매되는 자동차 12대 중 1대는 전기차가 됐다. IRA 수혜를 입은 브랜드 중에서는 테슬라가 대표적이다. 테슬라는 IRA 보조금 혜택 적용 기준에 맞춰 전기차 판매 가격을 5만5000달러 미만으로 설정하기 위해 올해 최대 1만3000달러 파격적인 가격 인하 정책을 시행했고, 그 결과 지난 2분기(4~6월)까지 총 46만6000대 판매라는 대
◇KT KT가 기업용 업무포털 비즈메카EZ에서 국내 대표 협업툴 사업자 플로우와 제휴해 업무 메신저 및 프로젝트 관리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한민국 브랜드퍼스트 대상을 수상한 비즈메카EZ는 기본 기능을 제공하는 베이직 상품과 필요에 맞춰 최적화가 가능한 고객 맞춤형 프리미엄 상품 2종류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추가된 프로젝트 관리형 서비스는 비즈메카 프리미엄 상품에만 제공된다. 플로우는 목표 관리를 중심의 기능을 제공하는 협업 툴이다. 프로젝트 관리, 업무 메신저, 간트차트, 일정 등 다양한 기능을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메일이나 메시지창에서 업무 내용 검색에 허비되는 시간을 줄이고 업무 진척도를 관리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형으로 개발돼 업무 생산성 향상과 빠른 목표 달성에도 도움이 된다. KT는 비즈메카EZ의 업무포털 기능과 플로우의 프로젝트 관리형 서비스의 통합 제공을 통해 고객들의 다양한 업무 환경에 맞는 편리한 기능들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기업의 업무효율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비즈메카EZ는 메일, 그룹웨어, HR, 회계 등 다양한 업무솔루션과 회사 전용 복지몰, 밀리의 서재, 비즈기프티쇼, 기업교육 등 복지혜택
[더구루=김형수 기자] 케냐 설탕 시장이 꿈틀거리고 있다. 수입국 다각화, 해외 업체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한 관련 산업 개발에 속도가 붙고 있다. 한국 기업들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생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일 코트라에 따르면 케냐 정부는 르완다·리비아·마다가스카르 등 동남아프리카시공동시장(COMESA) 회원국에게만 부여했던 설탕 면세혜택을 비(非)회원국에게도 적용했다. 이에 따라 한국 기업들도 원당과 정제 설탕에 매겨지는 100%에 달하는 관세 부담없이 케냐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케냐 설탕 수입시장은 지난해 기준 2억3400만2000달러(약 3100억원) 규모로 모리셔스(19.3%), 태국(16.7%), 이집트(15.8%) 등의 국가가 주름잡고 있다. 한국 설탕 수입액은 1000달러(약 130만원)로 미미하다. 케냐 정부가 설탕 공급 부족에 대응하고 나선 것이다. 연간 약 100만명 인구 증대에 따른 수요 증가, 생산량 감소 등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케냐제조자협의회(Kenya Association of Manufacturers)에 의하면 케냐 설탕 소비량은 지난 2010년 77만2731톤에서 지난 2019년 103만8710톤으로 34.42% 늘
[더구루=김형수 기자] 인도 정부가 해조류 산업 육성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해조류 생산량 확대를 통한 산업 활성화를 노리고 있다. 인도가 우수한 자연 환경을 지니고 있어 높은 해조류 산업 발전 가능성을 지녔다는 평가가 나온다. 2일 코트라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지난 2019년 5월 해조류 산업 육성을 목적으로 농업부 산하에 축산낙농수산업부(Department of Animal Husbandry, Dairying and Fisheries)를 설립했다. 이듬해인 지난 2020년 이후 7700만달러(약 102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하며 본격 행동에 나섰다. 인도 동남부 타밀나두(Tamil Nadu) 지역에 해조류 생산단지 '시위드 파크(Seaweed Park)'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수심이 얕고 조수 영향이 적어 해조류 양식에 적합한 곳으로 꼽힌다. 지난해 9월 부지가 최종선정됐다. 관련 예산안도 통과됐다. 인도는 해안선이 7516km에 달하고 해조류 양식가능 면적은 19만3834k㎡로 추정돼 향후 기존 생산단지 확장, 신규 양식장 설치에도 문제가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 해조류 공급량 부족이 산업 경쟁력 저하로 이어지자 인도 정부가 앞장서서 해결에 나선 모습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ABTC(American Battery Technology Company)'의 리튬 광산 개발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 다량의 리튬이 매장되어 있다는 사실을 확인, 프로젝트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2일 ABTC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네바다주 토노파 인근 빅 스모키 밸리(Big Smoky Valley)에서 진행중인 '토노파 플랫츠(Tonopah Flats)' 리튬 프로젝트의 세 번째 드릴 작업을 진행했다. 가장 깊은 샘플링 영역 중 하나인 1430피트 목표 코어 깊이를 달성했다. ABTC는 수집한 샘플을 네바다주 스파크스에 위치한 공인 지구화학 연구소 '파라곤 지오케미칼(Paragon Geochemical)'에 보내 세부 광물 등을 분석하고 있다. 분석 결과는 60~120일 이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토노파 플랫츠 리튬 프로젝트는 ABTC가 미국 토지관리국(BLM)이 관리하는 약 1만340에이커 토지에 걸쳐 517개의 광석 채굴권 100%를 확보해 개발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1년 지질 탐사를 시작해 시추 프로그램 등 탐사를 실시했다. 탐사 작업을 바탕으로 올 2월 발간된 리튬 매장량 추정치에 대한 보고서에 따르면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E3 리튬이 '직접리튬추출(DLE)' 기술을 접목한 파일럿 공장 시운전에 돌입했다. 리튬 추출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핵심 기술을 상용화한다. 2일 E3 리튬에 따르면 화사는 캐나다 앨버타주에 위치한 리튬 시범 공장의 시운전을 시작했다. 신공장에는 DLE 기술이 적용됐다. DLE는 염호에서 직접 리튬을 얻을 수 있는 기술이다. 저농도 염수에 흡착제를 넣어 리튬만 추출하고 나머지 물은 다시 호수로 돌려보낸다. DLE는 물을 증발시킬 필요가 없어 12~18개월이나 걸리던 기존 리튬 추출 기간을 2시간으로 단축시킨다. 같은 양의 소금물로 두 배 많은 리튬을 얻을 수 있다. 탄소 배출량도 적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호주 리오틴토는 2024년 DLE 기술을 상용화하겠다고 밝혔었다. 캐나다 스탠다드 리튬과 호주 레이크 리소시스도 각각 미국과 아르헨티나에 DLE를 접목한 시범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E3 리튬은 사전 파일럿 테스트를 통해 시범 공장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긍정적인 지표를 토대로 시운전에서 추가 데이터를 얻는다. 향후 타사의 DLE 기술과 비교하는 테스트도 수행하고 상용화를 선
[더구루=정등용 기자]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 중 더 나은 배당주는 어디일까. 투자정보 전문매체인 모틀리풀(The Motley Fool)은 1일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을 비즈니스 성장성과 배당 수익률, 배당 성향 등 세 가지 측면에서 비교 분석한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의 매출 성장률은 불확실한 거시 경제 환경으로 인해 흔들리고 있다. 하지만 최근 몇 분기 동안 두 회사 모두 매출 추세가 정상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지난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 이는 지난 1분기 7% 증가와 지난해 4분기 2% 증가보다 높은 수치다. 애플은 지난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했지만 2분기에는 감소율이 1%로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보고서는 내년부터 애플의 매출 성장 추세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마이크로소프트의 성장이 애플을 앞설 것이란 분석이다. 전문가들도 향후 5년 간 주당 순이익 증가율을 마이크로소프트 14.4%, 애플 6.4%로 각각 예측한 바 있다. 배당 수익률 측면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0.8%로 S&P 500 주식 평균인 1.6%에 훨씬 못 미친다. 하지만 애플 배당 수
[더구루=김도담 기자] 일본 기업들이 장악했던 아세안 자동차 시장에 변화가 시작됐다. 후발주자인 한국과 중국 기업들이 전기차 전환을 틈타 점차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2일 중국 금융전문매체 CICC에 따르면 최근 아세안 지역의 자동차 시장이 한국과 중국, 일본 자동차 제조사들의 치열한 경쟁의 무대가 됐다며 중국과 한국의 자동차 기업들이 전기차를 무기로 일본이 30년 이상 장악해 온 자동차 시장을 빼앗고 있다. 한국과 중국의 도전에도 여전히 일본의 아성은 탄탄하다. 일본 자동차 기업들은 아세안 지역에서 80% 안팎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휘발유 기반의 연료 자동차가 전체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면서 시장에 앞서 진출한 일본 기업들은 이 지역 상위 브랜드를 독식하고 있다. 다만 빠르게 성장하는 전기차 시장에서는 상황이 다르다. 한국은 현대자동차와 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차 및 배터리 생산 거점을 인도네시아에 마련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의 인구대국이자 세계 7위의 자동차 소비시장이다. 특히 인도네시아 정부가 2025년까지 순수 전기차 판매 점유율을 전체 신차 판매의 2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로드맵을 실행하고 있어 이 지역에 전기차와 배터리 생산시설을 갖춘 한
[더구루=홍성일 기자] 라오스전력공사가 암호화폐 채굴장에 전력을 공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기후 변화로 인한 전력부족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 라오스전력공사(EDL, Electricite du Laos)는 지난달 24일(현지시간) 라오스 내 암호화폐 채굴장에 더 이상 전력을 공급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라오스 정부는 지난 2021년 9월 6개 암호화폐 채굴 기업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채굴 및 거래를 허가한 바 있다. 라오스전력공사가 암호화폐 채굴장에 전력을 공급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은 가뭄과 극심한 더위 때문이다. 라오스는 메콩강의 풍부한 수자원을 기반으로 한 수력발전을 확대해왔다. 라오스는 수력발전에서 안정적으로 생산된 전기를 주변국에 수출해 안정적으로 외화를 벌어왔다. 하지만 올 상반기 가뭄으로 메콩강의 유량이 줄어, 전력 생산량이 감소했으며 극심한 더위에 국내 전기 소비량도 늘어났다. 이에 2024년 예정된 태국 전기 수출도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에 라오스전력공사는 수익성을 확보하지 못해 부채 상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암호화폐 채굴장보다는 안정적인 외화 획득을 위해 관리에 나선 것이다. 라오스전력공사 관계자는 "라오스의 가뭄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 리튬이온 배터리 수요가 2030년 올해 대비 23배 성장할 전망이다. 급성장하는 시장을 잡고자 배터리·완성차 기업들의 투자가 활발하다. 2일 인도 뉴델리무역관과 벨기에 경영컨설팅 회사 아서드리틀에 따르면 인도 리튬이온 배터리 수요는 올해 3GWh에서 2026년 20GWh, 2030년 70GWh로 성장할 전망이다. 인도 정부가 2030년까지 전기차 비율 30% 달성을 목표로 내걸며 수요 확대가 예상된다. 인도는 이를 충족하고자 배터리 사업을 육성하고 있다. 첨단화학전지(ACC) 생산연계인센티브(PLI) 제도를 도입해 배터리 생산시설 투자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배터리의 핵심 원재료인 리튬 탐사에도 적극적이다. 인도 지질조사연구소(GSI)는 지난 2월 잠무와 카슈미르 지역에서 리튬 매장지를 발견했다. 약 590만t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5월 라자스탄 나가우르의 데가나 지역에서도 리튬 탐사를 진행 중이다. 인도 정부의 지원 속에 배터리 투자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인도 배터리 제조사 익사이드 인더스트리는 중국 SVOLT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7억7000만 달러(약 1조150억원)를 투자해 12GWh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