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캐나다가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 건설을 승인했다. 캐나다 최초 그리드 스케일 SMR 개발로 주요 국가(G7) 국가 중 처음으로 SMR 상용화를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캐나다 원자력 안전 위원회(CNSC)는 온타리오발전(Ontario Power Generation)의 SMR 건설 허가를 발급했다. CNSC는 "온타리오발전이 원자로를 건설할 자격이 있으며 사람과 환경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는 방식으로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타리오발전은 CNSC의 승인으로 온타리오주 클라링턴에 있는 달링턴 신형 원자력 프로젝트(Darlington New Nuclear Project)에서 캐나다 최초의 SMR 건설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SMR은 기존 대형 원전의 원자로와 달리 증기 발생기, 냉각재 펌프, 가압기 등 주요 기기를 하나의 용기에 일체화한 소형 원자로이다. 전력 그리드와 연결되지 않은 지역에 적합하며, 전력 수요가 적은 지역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대형 원자로보다 적은 방사선을 방출하며, 운영 및 관리가 더 간단한 장점이 있다. 온타리오발전은 달링턴 신형 원자력 프로젝트에 미국 제너럴 일렉트릭(General Ele
[더구루=홍성일 기자] 하이브 미국 자회사 하이브 아메리카가 미국 전설적인 프로듀서와 손잡았다. 이번 계약을 토대로 현지 음반을 선보이고 새로운 글로벌 스타도 발굴한다. 이번 계약으로 양사 수장 간 인연이 주목받고 있다. 빌보드는 7일(현지시간) 하이브 아메리카와 저메인 듀프리(Jermaine Dupri)가 이끄는 소 소 데프 레코드(So So Def Recordings)가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수개월 내 새로운 음반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소 소 데프 레코드는 음반을 선보이는 과정에서 하이브 아메리카가 보유한 유통·마케팅 인프라를 활용하고 한편, 하이브 아메리카 함께 차세대 글로벌 스타 발굴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소 소 데프 레코드는 전설적인 프로듀서 저메인 듀프리가 1993년 설립한 음반제작사다. 소 소 데프 레코드는 소니와 컬럼비아 투자를 유치, 엑스케이프와 어셔, 자넷 잭슨, 머라이어 캐리 등의 음반을 제작하며 2000년대 초반까지 최고의 음반 제작사로 자리매김했었다. 이번 파트너십은 양사 수장의 각별(?)한 인연에서 비롯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스쿠터 브라운(Scooter Braun) 하이브 아메리카 최고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1분기(1~3월) 일본 판매량이 전년 대비 '반토막'이 났다. 다만 현대차는 보급형 전기차 모델 '인스터'를 앞세워 판매 반등을 노리고 있다. 가격 경쟁력과 온라인 중심의 판매 전략으로 반전을 꾀한다는 구상이다. 8일 일본자동차수입조합(JAIA)에 따르면 현대모빌리티재팬(Hyundai Mobility Japan, HMJ)은 1분기 일본 시장에서 총 132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255대 대비 48.2% 감소한 수치이다. 해당 기간 일본차 전체 시장 규모는 9만65대로, 현대차 시장 점유율은 0.15%에 그쳤다. 3월 한 달간 판매량도 51대로, 전년 71대 대비 28.1% 줄었다. 월간 점유율은 0.12% 수준이다. 현대차는 ‘인스터’를 앞세워 반전을 꾀한다. 인스터는 캐스퍼를 기반으로 개발된 경형 전기차로, 지난 1월 열린 ‘도쿄 오토살롱 2025’에서 일본 현지 사전 계약을 시작했다. 가격은 284만9000엔(약 2600만 원)으로, 닛산 리프(408만 엔)나 BYD 돌핀(363만 엔)보다 저렴하다.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약 350km다. 현지에선 닛산의 경형 EV ‘사쿠라’가 인스터의 직접적인 경쟁 모델로
[더구루=김은비 기자] LG전자가 세계적인 뮤지션 윌아이엠(will.i.am)과 협업해 리뉴얼한 무선 오디오 브랜드 ‘LG 엑스붐(XBOOM)’을 전격 공개했다. 인공지능(AI) 기반 사운드 기술과 차별화된 디자인을 내세운 신제품을 통해 글로벌 오디오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7일 서울 영등포구 그라운드220에서 ‘LG 엑스붐 브랜드데이’를 열고 오디오 사업 전략과 함께 무선 스피커 신제품 3종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는 윌아이엠을 비롯해 이정석 오디오사업담당, 오승진 MS마케팅담당 등이 참석했다. 특히 그래미상을 9차례 수상한 뮤지션·기업가인 윌아이엠이 ‘익스피리엔셜 아키텍트(Experiential Architect)’로 신제품 디자인부터 사운드, 마케팅 등 전반에 참여했다. 윌아이엠은 이번 협업에 대해 “마법 같다”라며 “스피커가 단순한 기기를 넘어 새로운 경험을 설계하는 도구가 되기를 원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홈 오디오 △포터블 △웨어러블로 세분화된 제품군을 중심으로 고객 맞춤형 사운드 경험을 제공한다. 리뉴얼된 엑스붐은 AI 기능을 적용, 사용자 편리성과 현장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음악 장르와 공간 환경을 분석해 자동으로 사운드를
[더구루=진유진 기자] 세계 최대 구리 생산국인 칠레가 올해 공식 구리 가격 전망치를 낮출 준비를 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5일(현지시간) "칠레 정부가 현재 파운드당 4.25달러로 설정한 올해 구리 예상 평균 가격을 3.9~4달러로 낮출 것"이라며 "공식 수정치는 4월 말 발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2월 칠레 국영 구리 위원회 코칠코(Cochilco)는 지난해 5월에 제시했던 구리 평균 가격 전망(3.85달러)을 4.25달러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코칠코는 당시 "4.25달러 전망은 2026년까지 이어질 것이며, 앞으로 10년간 구리 가격은 파운드당 4달러 이상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칠레가 구리 가격 전망을 다시 낮추려는 배경에는 최근 구리 수요 둔화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세계 최대 구리 소비국인 중국의 경기 회복세가 기대에 못 미치고, 글로벌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단기 가격 상승 동력이 약해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로템과 넥센타이어가 '아프리카와 유럽을 잇는 허브'인 모로코에 주목하고 있다. 방한한 리아드 메주르 모로코 산업통상부 장관과 회동해 2층 전동차 공급 사업 협력을 다지고, 타이어 생산시설 건설을 검토했다. 전동차 수주를 계기로 양국의 인프라·제조 산업 전반의 협력이 한층 심화되고 있다. 8일 모로코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이용배 사장은 전날 서울에서 메주르 장관과 만나 현대로템의 모로코 전동차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현대로템은 지난 2월 약 2조2027억원 규모의 전동차 공급을 따내며 모로코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160km/h급 2층 전동차를 공급, 모로코 최대 도시인 카사블랑카를 중심으로 주요 지역들을 잇는 구간에 투입한다. 대중교통망을 강화해 2030년 월드컵 개최를 앞둔 모로코의 교통 편의성 증대를 지원한다. 현대로템은 전동차 사양과 제작·인도 로드맵을 공유했다. 이번 수주를 토대로 모로코 정부와 지속가능한 교통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업을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현대로템에 이어 넥센타이어도 메주르 장관과 미팅을 갖고 투자 계획을 살폈다. 김현석 사장은 메주르 장관과 해외 타이어 공장 설립과 모로코 사업 확대에 대한 의견을 나눴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가 1분기 영국 자동차 시장에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기아는 올들어 3개월 연속 월간 판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 EV3와 볼륨모델인 스포티지가 전체 판매를 견인했다. 8일 영국자동차공업협회(SMMT)와 기아 영국법인 등에 따르면 기아는 1분기 영국에서 총 3만5063대(점유율 6.0%)를 판매했다. 이는 기아가 1991년 영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34년 만에 가장 높은 분기별 판매고다. 브랜드 판매 순위는 3위를 기록했다. 지난달의 경우 1만9993대를 기록, 월별 기준으로도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스포티지가 지난달 7874대 판매, 월간 베스트셀링카 2위에 올랐다. 이는 기아 전체 판매량 39%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여기에 EV3는 베스트셀링전기차 2위를 차지했다. 다만 현대자동차는 다소 주춤했다. 현대차는 1분기 2만4886대를 판매했다. 점유율 기준 4.3%로 토요타에 밀려 종전 10위에서 11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1위는 5만3156대(점유율 9.1%)를 판매한 폭스바겐이 차지했다. BMW 3만5559대(6.1%)와 포드 3만4703대(5.9%)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어 △푸조 2만853
[더구루=진유진 기자] 금과 구리 가격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정책 여파로 급락세를 이어갔다. 안전자산과 경기 민감 자산을 가리지 않고 매도세가 전방위로 확산되면서 시장 불안이 심화되고 있다. 금 현물 가격은 7일(현지시간) 장중 온스당 2973.74~3054.85달러 사이에서 등락을 보였다. 미국 금 3개월물 선물도 비슷한 흐름으로 온스당 3020.10달러에 거래됐다. 금 가격이 불과 일주일 전인 지난달 31일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온스당 3160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본보 2025년 4월 1일 참고 금값, 또 사상 최고치 경신…온스당 3100달러> 보통 시장 혼란기에는 금이 안전자산으로 주목받으며 강세를 보인다. 그러나 시장 불확실성이 극에 달하면 투자자들이 다른 자산의 손실을 메우기 위해 금까지 매도하는 현상이 나타난다. 실제로 이날 뉴욕 증시는 장중에 4% 급락에서 3% 상승으로 전환되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대 일중 변동 폭을 기록했다. 글로벌 증시가 동반 폭락한 직후 벌어진 반등이었다. 싱가포르 대형은행 OCBC의 바수 메논 투자전략 상무이사는 "마진콜과 차익 실현 등이 금 매도를
[더구루=홍성환 기자] SK에코플랜트 리사이클링 전문 자회사 SK테스가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기관으로부터 기후변화대응 노력을 인정받았다. SK테스는 CDP(Carbon Disclosure Project·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 기후변화대응 부문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리더십)'를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B(매니지먼트)' 등급에서 한 단계 상승한 것이다. CDP는 매년 전 세계 주요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전략과 온실가스 감축 활동에 대한 글로벌 ESG 평가다. 이들은 전세계 2만4000여개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과 온실가스 배출량 정보, 감축 성과 등 환경 관련 경영정보를 분석 및 평가해 공개하고 있다. 앨빈 피아다사 SK테스 지속가능성 책임자는 "CDP 등급 개선은 회사 경영 및 의사결정 과정에서 지속가능성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SK테스는 ITAD(IT Asset Disposition, IT 자산 처리 서비스)·전자폐기물 리사이클링 전문 기업이다.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총 23개국 40여개 시설을 운영하며 업계에서 가장 많은 국가 거점을 보유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022년 2월 이 회사
[더구루=이연춘 기자] K-뷰티 선두주자 제이준코스메틱이 ‘MZ 백화점’ 다이소와 손잡고 합리적인 가격의 프리미엄 스킨케어 제품을 선보인다. 제이준코스메틱은 이달 중순부터 전국 다이소 온·오프라인 매장에 마스크팩 및 슬리핑팩 각각 3종을 공식 입점한다고 8일 밝혔다. 제이준코스메틱의 마스크팩은 8년 연속 한국소비자포럼 주최 ‘올해의 브랜드 대상’ 마스크팩 부문 1위를 수상한 주력 제품이다. 해당 제품이 다이소에 입점하면서 소비자 접근성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번 입점을 통해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 마트 외 전국 1500여 개 다이소 매장에서 제이준코스메틱의 대표 스킨케어 제품을 만나볼 수 있게 된다. MZ세대 사이에서 ‘가성비 맛집’으로 언급되는 다이소에 제이준코스메틱이 입점하면서 다이소 뷰티 용품 고공행진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입점 제품은 ▲블랙 물광 라인 ▲인텐시브 라인 ▲콜라겐 스킨 핏 라인으로 구성되며 피부 고민별 맞춤 솔루션을 제공한다. 출시 기념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될 예정이다. 마스크팩 3종은 ▲제주 용암해수를 함유해 피부 보습을 돕는 ‘블랙 물광 마스크 3STEP’ ▲생기 있는 피부로 가꿔주는 ‘인텐시브 샤이닝 마스크 3STEP’ ▲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팹리스 '글로벌 유니칩(Global Unichip, 이하 GUC)'이 세계 최초로 차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인 'HBM4(6세대 HBM)'구현에 필요한 핵심 설계 자산(IP)을 개발하고 생산을 본격화한다. 첨단 메모리 기술의 상용화가 본격화되면서 대만 반도체 생태계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8일 GUC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HBM4 컨트롤러 및 사용자 정의 가능한 물리계층(PHY) IP에 대한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생산으로 넘어가는 단계)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테스트 칩은 TSMC의 3나노미터(nm) 기반 N3P 공정과 첨단 후공정 기술인 칩 온 웨이퍼 온 서브 스트레이트(CoWoS)-R을 활용해 만들어졌다. ‘테이프아웃’은 반도체 설계가 최종 마무리돼 실리콘 생산이 가능한 상태로 전환되는 단계를 뜻한다. GUC가 HBM4 규격의 핵심 IP를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실제 양산 가능한 수준으로 완성했다는 의미다. 이는 기술적 완성도는 물론 시장 선점 측면에서도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GUC의 HBM4 IP는 모든 동작 조건에서 최대 초당 12Gb(기가비트)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지원한다. GUC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디즈니랜드 주차장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 12대가 피해를 입은 가운데, 최초 발화 차량으로 토요타 RAV4 하이브리드와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가 지목됐다. 하이브리드 차량의 구조적 특성과 안전성에 대한 논란과 브랜드 이미지 실추가 우려된다. 8일 미국 캘리포나이주 애너하임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4일 디즈니랜드 픽사 팔스 주차장 5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차량 6대가 전소되는 등 총 12대가 피해를 입었다.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초기 조사에서 토요타 RAV4 하이브리드가 최초 발화 차량으로 지목됐으나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에서 최초 화재가 시작됐다는 목격자가 나와 최종 수사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초기 현장 감식 결과, 화재는 엔진 내부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업계에선 이들 모델 중 최종 발화 차량으로 확인될 경우 브랜드 이미지 타격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최근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이 하이브리드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매우 민감한 사안이다.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인식 변화도 예상된다. 실제 하이브리드 차량은 통계적으로 순수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광학 기술기업 퀀텀컴퓨팅(Quantum Computing)이 첫 양자통신 연구용 '광자 얽힘(Entangled Photon)' 장치를 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퀀텀컴퓨팅은 20일 "양자 네트워킹 및 보안 통신 연구를 지원하는 최초의 상용 광자 얽힘 장치를 성공적으로 출하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소재 연구기관으로부터 주문을 받은 것이다. 다만 구체적인 기관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광자 얽힘은 양자 역학에서 발생하는 특이 현상으로, 두 개 이상의 광자가 서로 연결돼 마치 하나의 시스템처럼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하나의 광자 상태가 변하면 다른 광자의 상태도 즉시 영향을 받는 현상이다. 광자 얽힘을 활용한 통신 방식은 외부 해킹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양자통신, 양자인터넷, 양자 텔레포테이션, 양자컴퓨팅 등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퀀텀컴퓨팅은 "이번 계약은 우리 기술의 검증·상용화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양자통신 로드맵의 기반이 되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퀀텀컴퓨팅은 통합 광자·양자 광학 기술 전문 기업으로, 양자 기기와 리튬나이오베이트(TFLN) 광자칩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튬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최대 석유화학기업 '타이쑤치예(台塑企業·포모사 플라스틱 그룹, 이하 타이쑤)'가 전고체 배터리 시범생산을 시작했다. 타이쑤는 시범생산을 통해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타이쑤에 따르면 자회사 '타이쑤신지능(台塑新智能·포모사 플라스틱 뉴 인텔리전스)'은 18일(현지시간)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 가동을 개시했다. 타이쑤신지능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은 대만 신베이시에 위치한 밍치이공대학교(明志科技大學) 그린에너지센터에 구축됐다. 타이쑤신지능이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 구축을 발표한 것은 지난 2023년 9월이다. 당시 타이쑤신지능은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 구축에 2억2000만 대만달러(약 100억원)을 투입하고, 밍치이공대학교 그린에너지센터와 산학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밍치이공대학교 그린에너지센터는 전고체 배터리 관련 글로벌 특허를 19건 보유하고 있다. 타이쑤신지능은 시범 생산 시설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핵심 소재 합성과 생산 공정 기술 등을 검증한다. 또한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을 생산해 충·방전 과정에서 단락과 과충전 현상이 발생하는지 확인하고 충격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