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모비스가 가짜 부품 사용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한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브랜드 신뢰와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경영전략에 따라 국내와 인도, 미국, 유럽에 이어 브라질에서도 캠페인을 시작했다. 다만 일각에선 이 같은 캠페인이 본래 의도와 달리 표시 광고법 위반 등의 성격을 띨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최근 브라질 운전자들을 위한 정품 부품 사용 가이드라인을 내놨다. 정품으로 둔갑해 판매되는 위조 부품 사용을 사용할 경우 차량 성능 저하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현대모비스가 제시한 정품 부품을 식별하기 위한 핵심 확인 사항은 총 6가지이다. 제품 검사를 통해 마감을 확인하고, 포장과 인쇄 결함 및 변조 흔적을 확인한다. 현대모비스 정품의 경우 포장에 '순정 부품'이라는 설명과 함께 현대차 로고가 새겨져 있다는 설명이다. 현대모비스는 또한 상자에 부착된 라벨은 모서리가 둥근 모양이며 현대모비스는 라벨이 없는 부품이나 포장을 분해해 별도 공급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순정 부품은 타 브랜드나 제조사의 제품과 함께 배송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메흐멧 파티 카지르(Mehmet Fatih Kacir) 튀르키예 산업기술부 장관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전자와 잇달아 만났다. 튀르키예의 강점을 홍보하고 국내 기업들의 추가 투자를 주문했다. 12일 튀르키예 산업기술부에 따르면 카지르 장관은 지난 11일 삼성전자와 현대차, LG전자와 연쇄 회동했다. 삼성전자에서는 글로벌 대정부 업무를 총괄하는 천상필 상무, LG전자에서는 손태익 어플라이언스중아영업담당 상무가 접견했다. 양측은 튀르키예의 사업 현황과 투자 기회를 논의했다. 카지르 장관은 회동 직후 트위터에서 "강력한 산업 인프라와 수출 잠재력, 인적 자원을 갖춘 튀르키예는 혁신적인 기술 투자를 위한 최적의 장소"라며 "정치·경제적 안전성도 갖춰 글로벌 기업들의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 이어 "첨단 제품 생산과 수출을 늘리고자 해외 투자를 유치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튀르키예는 유럽과 아시아 대륙을 잇는 전략적 요충지다. 인구 8000만명에 달하는 거대 내수 시장을 보유했다. 연평균 약 80만명의 대학 졸업생이 배출돼 우수 인재 확보에도 용이하다. 튀르키예 대통령 투자청에 따르면 지난해 튀르키예의 외국인직접투자(FDI) 규모는 130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건설 대기업 호아빈 건설 그룹(HBC)이 증자를 추진한다. 호주 건설사 프라임테크 건설(Primetech Constructions)과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서다. 이번 증자에 호아빈 건설 2대 주주인 현대엘리베이터가 참여할지도 관심사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호아빈 건설은 주당 1만2000동의 가격으로 최대 2억7400만주를 발행해 최대 3조2880억 동(약 18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앞서 프라임테크 건설과 체결한 프로젝트 계약의 연장선 상에 있다. 호아빈 건설과 프라임테크 건설은 섬나라 바누아투에 상업 센터, 호텔, 리조트 등을 건설하는 프로젝트 계약을 맺은 바 있다. 프로젝트의 총 투자 가치는 42조 동(약 2조3100억원)에 이르며 마테불루 샌즈가 투자자로 참여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호아빈 건설은 21조 동(약 1조1550억원)에 달하는 설계·시공 사업을 담당할 예정이다. 프로젝트는 내년 초 시작될 계획이다. 다만 호아빈 건설의 자금 상황은 열악하다. 단기 대출 상환에 대한 압력은 커지는 가운데 현금 보유량은 부족한 실정이다. E&Y 베트남에 공개된 호아빈 건설의 반기 사업 보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MFP(Mobile Fires Platform) 획득 사업 수주를 위해 영국에 지사(Hanwha Aerospace UK)를 설립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영국지사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육상방어시스템 사업부 소속돼 MFP 사업에 대한 영국군 수요에 대응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영국지사 설립은 K9의 폴란드 수출을 확정한 뒤부터 거론됐다. 영국도 폴란드처럼 현지법인을 설립할 가능성이 높았으나 아직 수주 전이라 사무소 개념인 지사를 개설했다. 사이먼 험프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UK 사업담당임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UK의 설립은 이제 완료됐다"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영국 박람회 'DSEI 2023'에 참석해 영국과 새로운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기존 관계를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7월부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UK의 사업담당임원으로 합류해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영국은 보유 자주포인 'AS90' 교체 프로그램인 MFP 획득 사업을 추진 중이다. 116문의 최신 자주포를 도입해 2027년 전력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독일 방산업체 크라우스 마페이 베그만(KMW)이 유력 후보
[더구루=한아름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글로벌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 시장에서 톱 플레이어에 이름을 올렸다. 엔브렐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브렌시스'(유럽명 베네팔리)가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엔브렐은 암젠이 개발한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마켓인사이츠(MarketInsights)는 12일 삼성바이오에피스를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 시장의 선두기업으로 선정했다. 마켓인사이츠는 △만성질환 증가 △고령화 등의 이유로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부터 6년간 연평균 성장률 8%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전포인트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다국적 제약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점이다. 마켓인사이츠는 삼성바이오에피스를 △노바티스 △3SBio 등을 시장 주요 기업으로 평가했다. 단박에 K-바이오의 글로벌 입지가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글로벌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 시장에서 위상을 높여준 배경엔 암젠의 엔브렐이 자리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를 연구개발해 2015년 국내에 브렌시스를 처음 선보였다. 이듬해엔 베네팔리라는 이름으로 유럽에 출시했다. 이후 캐나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칠성음료 필리핀 자회사 펩시 필리핀(이하 PCPPI)이 아시아 우수 고용주로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포용적 기업 문화를 조성하고 직원들의 성장을 뒷받침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12일 경영자 브랜딩 협회(Employer Branding Institute)에 따르면 PCPPI는 '2023 아시아 최고 경영자 어워드(2023 Asia’s Best Employer’s Awards)'에서 우수기업상(Corporate Excellence Award)를 수상했다. 아시아 최고 경영자 어워드는 경영자 브랜딩 협회 주관으로 모범적 인사 제도를 시행하는 아시아 지역 최고의 기업을 선정해 상을 수여하고 있다. PCPPI는 △다양성·포괄성 이니셔티브 △직원 역량 개발 △일과 삶의 균형 프로그램 △인사관리(HR) 제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PCPPI는 아이케어(ICARE)를 핵심 가치로 제시하고 직원들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아이케어는 △혁신(Innovation) △배려(CARE) △존중(Respect) △자율(Empowerment) △탁월함(Excellence) 등을 의미하는 영단어 첫글자를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 인도네시아 합작사 크라카타우포스코(PTKP)가 인도네시아 시멘트 업체와 손을 잡고 철강 부산물을 재활용한 친환경 사업 선도에 나선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크라카타우포스코는 11일(현지시간) 자카르타에서 인독먼트 퉁갈 프라카르사(Indocement Tunggal Prakarsa)와 철강부산물 활용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MOU 체결식에는 크리스티안 카르타위자야(Christian Kartawijaya) 인독먼트 사장과 김광무 크라카타우포스코 법인장이 참석했다. 양사는 MOU를 통해 친환경 시멘트의 대체 원료로서 고로슬래그(GBFS), 철강슬래그, 슬러지, 분진 등의 철강 부산물 재활용에 대한 연구를 수행한다. 부산물을 친환경 시멘트의 대체 원료로 사용한다. 철강 부산물은 향후 친환경 시멘트 대체 원료로 활용돼 시장 수요를 충족하고 건설 부문의 탄소 배출 저감 노력에 도움이 된다. 크리스티안 카르타위자야 인독먼트 사장은 "인독먼트의 비즈니스 활동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원칙을 적용한다"며 "연료원, 대체 원자재, 에너지 효율성 조치 및 기타 지속 가능한 관행을 사용해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건축 자재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ATL에 이어 삼성SDI와 이랜텍이 삼성전자의 갤럭시 S24 플러스향 배터리 공급사 명단에 올랐다. 양사는 인증 취득으로 배터리 성능을 입증하고 차기 스마트폰 공급을 추진한다. 12일 제품안전정보센터에 따르면 갤럭시 S24 플러스향 배터리로 추정되는 제품(모델명 EB-BS926ABY)이 지난 8일 인증을 통과했다. 제조사는 삼성SDI 베트남법인과 이랜텍 인도법인이었다. 앞서 지난 8월에는 ATL이 생산하는 동일한 모델의 배터리가 인증을 받았었다. 삼성SDI 베트남법인과 ATL은 S24 울트라에 쓰이는 배터리도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 양사가 제조한 배터리(모델명 EB-BS928ABY)도 인증을 획득했다. 배터리 용량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S24 플러스는 4900mAh, 울트라는 5000mAh 규모 배터리 탑재가 유력하다. 갤럭시 S24 시리즈는 내년 초 출시된다. 기본과 플러스, 울트라 세 종류다. 울트라는 큰 디자인 변화가 예상된다. 테크 유튜버 '4RMD'에 따르면 울트라는 티타늄 프레임을 써 전작보다 가벼워진다. 엣지 스크린이 사라진 대신 평평한 플랫 스크린을 적용해 곡선형 디자인을 구현했으며 화면은 6.9인치로 전작(6.81인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라호텔이 위탁 운영하는 신라모노그램 다낭이 '월드 트래블 어워즈'(World Travle Awards)를 수상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신라모노그램 다낭은 30회 월드트래블어워즈 '아시아 최고 라이프스타일 리조트 2023(Asia’s Leading Lifestyle Resort 2023)' 부문에서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7일(현지 시간)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렸다. 지난 1993년 시작된 월드 트래블 어워즈는 '여행 산업의 오스카상'으로 불린다. 여행·관광 서비스 업계에서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글로벌 여행 업계 전문가, 소비자들이 참가한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수상자가 결정된다. 신라모노그램 다낭이 베트남 문화와 자연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라모노그램 다낭은 △코코넛 잎 공예 △연등 만들기 △조개껍질 꾸미기 등 다양한 베트남 전통 공예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베트남 전통놀이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곳곳에는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다낭 바다를 그린 베트남 화가 하만탕(Ha Mang Thang) 작품도 전시돼 있다. 신라모노그램 다낭 투
[더구루=한아름 기자] '원롯데' 행보를 보이는 한일롯데의 '따로 똑같이' 경영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롯데웰푸드에 이어 최근 일본롯데도 광고모델로 신인 걸그룹 뉴진스를 내세워 글로벌 젊은 소비자와 소통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양사는 제과 라인업에 유니크하고 트렌디한 색깔을 입혀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일각에선 롯데웰푸드가 뉴진스를 빼빼로 글로벌 앰배서더로 선정한 만큼 일본에 빼빼로를 출시할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일본롯데는 12일 오는 4분기 부터 뉴진스와 함께 광고 마케팅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세대 불문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아 온 Jean(청바지) 같은 시대의 아이콘이 되겠다는 뉴진스의 이미지가 일본 롯데와 부합해 광고모델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향후 뉴진스가 홍보를 맡게 될 제품은 확정되지 않았다. 일본 롯데는 "광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차후 발표될 예정"이라며 "뉴진스와 신선한 만남으로 눈길을 사로잡을 영상 콘텐츠를 다양한 매체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뉴진스는 한일 롯데의 대표 얼굴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앞서 롯데웰푸드는 지난 1일 빼빼로 브랜드의 글로벌 앰배서더로 뉴진스를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셜멘토링 플랫폼 잇다가 '대학생판 블라인드'로 불리는 대학생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켐퍼스(Kempus)'와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켐퍼스는 잇다와 파트너십을 통해 취업 준비에 초점을 맞춘 유학생 맞춤형 웨비나를 22회 제작할 예정이.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켐퍼스는 전 세계 대학생을 대상으로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학생들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고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익명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와 유사하다. 국내에는 올해 2월 빗썸코리아가 300만 달러의 시드 라운드 사전 투자를 진행하며 알려졌다. 켐퍼스는 현재 미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켐퍼스는 플랫폼을 통해 커뮤니케이션 외에도 인턴십 프로그램, 커리어 이벤트, 팟캐스트, 웨비나, 스포츠 후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벌여왔다. 켐퍼스가 잇다와 파트너십을 맺은 것은 미국 대학에 재학중인 유학생들이 졸업 후 진로 준비와 관련해 고민과 니즈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을 대상으로 구직자들이 업계 관계자들에 맞춤형 멘토링을 받을 수 있
[더구루=김도담 기자] 제네시스 G90과 GV60, 기아 텔루라이드가 미국 럭셔리 자동차 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자동차 전문매체인 탑기어는 12일 미국 '탑20' 럭셔리카를 발표하고, 제네시스 G90을 5위로 선정했다. GV60은 11위, 기아 텔루라이드는 15위에 올랐다. 탑기어 선정에 따르면 1위는 롤스로이스의 스펙터가 차지했다. 탑기어는 "스펙터 안에서 단 5분만 있으면 이보다 더 럭셔리한 차를 떠올릴 수 없을 것"이라고 단정했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BWM 7시리즈 △랜드로버 레인지 로버가 2~4위를 차지했다. 제네시스 G90은 5위에 올라 전세계적으로 럭셔리카로 인정받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6위)보다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탑기어는 "제네시스 브랜드는 럭셔리 시장에서 신인급이지만 눈에 띄는 외관과 뛰어난 디테일을 무기로 대형 럭셔리 세단 공간에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며 "풀사이즈 G90은 단지 BMW 7 시리즈, Lexus LS, 벤프 S클래스를 모방하는 수준이 아니다"라고 호평했다. 북미 시장에서 점차 세를 확장 중인 제네시스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플래그십 세단인 G90의 장점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