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수력원자력과 삼성중공업이 덴마크 시보그(Seaborg Technologies)와 공동 개발 중인 해상 부유 원전이 인도네시아에 수출될 전망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영 석유공사 페르타미나는 시보그와 해상 원자력 발전 설비 부유체인 소형 용융염 원자로 파워 바지(CMSR Power Barge)의 현지 배치를 조사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페르타미나 자회사인 페르타미나 NRE와 시보그가 평가해 CMSR 파워 바지의 상업적 배치가 가능하고 실행 가능한 초기 프로젝트의 범위를 정한다. 프로젝트가 투자 준비 단계로 발전하면 양측은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해상부유 원전의 에너지 활용은 전력망이나 산업 시설에 전력을 공급하거나 수소, 암모니아, 메탄올과 같은 대체 연료를 생산하는 데 사용한다. 시보그는 "경제적 측면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10억~3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이라며 "이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꾀하는 이산화탄소(CO2) 감소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보그가 개발 중인 CMSR은 원자로에 이상이 생길 시 연료와 냉각재 역할을 하는 액체 용융염이 굳도록 설계돼 안전성을 높
[더구루=김형수 기자] 풀무원 미국 자회사 나소야(Nasoya)가 식물성 지향 식품 전문 브랜드 플랜트스파이어드(Plantspired) 푸드트럭 운영을 시작했다.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플랜트스파이어드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겠다는 계획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나소야는 다음달 29일까지 미국 북서부를 중심으로 플랜트스파이어드 푸드트럭을 운영할 계획이다. 플랜트스파이어드 푸드트럭 첫 방문지는 미국 뉴욕주 파밍데일이다. 이후 △뉴욕주 뉴욕시·올버니 △코네티컷주 햄덴·노스헤븐 △매사추세츠주 팔모스·앰허스트 △뉴햄프셔주 펠헴·허드슨 등을 차례로 찾을 예정이다. 나소야는 푸드트럭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펼칠 계획이다. 방문객을 대상으로 하는 △플랜트스파이어드 대체육 시식 △경품 증정 등의 행사를 기획했다. 현지 소비자들에게 플랜트스파이어드 대체육 제품을 맛보고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플랜트스파이어드는 풀무원 미국 법인 풀무원USA가 지난 2020년 론칭한 브랜드다. 콩 단백질로 만든 △고추장 식물성 스테이크 △한국BBQ 식물성 스테이크 등의 대체육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두부를 활용한 △스윗BBQ △데리야끼 △세서미진저 등의 제품군
[더구루=홍성환 기자] 스페인 전기차 충전소 기업 월박스(Wallbox)가 양방향 전기차 충전기를 시연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외신 등에 따르면 월박스는 CCS(Combined Charging System·미국 표준 전기차 충전 방식) 양방향 충전기 '퀘이사2(Quasar2)' 시연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시연에는 기아 스포트유틸리티차량(SUV) EV9가 사용됐다. 더글라스 알파로 월박스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는 미국 캘리포니아주(州)에 있는 현대차 주행시험장을 방문해 퀘이사2와 EV9을 연결해 작동하는 것을 연출했다. 양방향 충전서비스는 충전식 친환경차를 전력망과 연결시켜 주차 중 유휴 전력을 이용하는 개념이다. 전력망을 통해 전기차를 충전했다가 주행 후 남은 전기를 전력망으로 다시 송전하는 것이다. 전기차가 움직이는 에너지 저장 장치가 되는 셈이다. 예를 들어 충전기가 전기차 충전을 완료하면 가정 내 조명·에어컨·가전제품 등에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월박스와 기아는 지난달 양방향 충전기 공급과 관련해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내년 상반기부터 월박스 양방향 충전기를 기아 EV9 고객에 제공할 예정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의 게임사 갈라가 한국의 VFX스튜디오 '로드원오원(ROAD101)'을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했다. 갈라는 로드원오원을 통해 메타버스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낸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갈라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로드원오원을 인수한다. 갈라는 이번 인수에 4억2000만엔(약 38억원)을 투입했으며 지분 취득일은 14일이다. 갈라는 이번 인수건으로 로드원오원의 지분 45.9%를 확보하며 대주주인 메가존 코퍼레이션이 5.1%의 지분을 인수해 총 51%의 지분을 확보했다. 로드원오원은 영상 시각효과(VFX) 스튜디오로 영화, 광고 콘텐츠 등을 제작한다. 특히 인간의 표정 변화를 사실적으로 표현하는 디지털 휴먼, 메타버스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갈라는 로드원오원 인수로 메타버스 분야를 확대한다. 갈라는 기존의 온라인 플랫폼, 라이브 서버, 메타버스 기술에 로드원오원의 그래픽 기술을 결합,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 제공한다는 목표다. 한편 갈라는 국내에서도 LG유플러스와 손잡고 메타버스 캠퍼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갈라의 자회사 갈라랩은 지난해 12월 LG유플러스, 메가존 코퍼레이션과 메타 캠퍼스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메타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이 슬로바키아와 체코, 폴란드의 소형모듈원자로(SMR) 구축을 지원한다. 타당성 조사 수행에 필요한 비용을 제공하고 유럽 시장에서 수주 기회를 엿본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주루마니아미국대사관에 따르면 존 케리 미국 기후특사는 지난 6일(현지시간)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3개 바다 이니셔티브'(Three Seas Initiative·3SI) 비즈니스 포럼'에서 프로젝트 피닉스의 수혜국으로 슬로바키아와 체코와 폴란드를 언급했다. 프로젝트 피닉스는 지난해 이집트에서 열린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에서 공개됐다. SMR을 도입하려는 국가에 타당성 조사와 훈련 등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미국은 중·동부 유럽 17개국으로부터 SMR 구축 제안을 받았다. 평가를 거쳐 3개국을 선정했다. 총보조금은 약 800만 달러(약 100억원)다. 먼저 슬로바키아는 현지 최대 전력사 슬로벤스케 일렉트라르네(Slovenské elektrárne)의 주도로 SMR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의 지원금을 활용해 잠재 부지 5곳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후보지는 △야슬로프스케 보후니체 원전 △모호브체 원
[더구루=이연춘 기자] 중앙그룹이 오는 18일부터 2023년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한다. 글로벌 콘텐트 산업을 이끌어갈 최고 인재를 모집한다. 14일 중앙그룹에 따르면 이번 공채는 △중앙일보 △JTBC △SLL △휘닉스호텔앤드리조트 △HLL △콘텐트리중앙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모집부분은 취재기자, 제작PD, 아나운서, 매거진 에디터, 콘텐트 편성, 경영(기획/인사/재무/총무), 영업, IT 분야다. 지원대상은 2024년 2월 졸업예정자와 기졸업자다. 입사지원서는 중앙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 18일 오전 11시부터 다음달 4일 오전 11시59분까지 접수할 수 있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직무적합도검사 및 필기 테스트 전형, 1차 실무면접, 2차 임원면접을 거쳐 오는 12월 초 최종 입사자가 결정된다. 지원자들은 모집 계열사 중 1곳에만 지원할 수 있으며, 사업분야와 직무에 따라 채용절차가 다른 만큼 중앙그룹 채용 홈페이지 및 모바일에 나와있는 모집공고를 잘 확인해야 한다. 중앙그룹 채용 담당자는 "중앙그룹은 대한민국 대표 종합·콘텐트 기업으로 직원과 회사가 함께 성장하고 미래를 만들어가는 곳"이라며 "지난해부터 조직 문화 혁신 프로젝트 '네오중앙'을 실시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자동차 시장 성장세를 키우기 위해 '위기 모드'를 발동한다. 위기 모드 선봉에 '디 올 뉴 코나'를 세우고 수요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코나의 특성을 살린 광고 캠페인부터 현대페이 적용까지 상품성 가치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호세 무뇨즈(José Muñoz) 현대차 북미법인 사장 겸 글로벌 사업 총괄 사장은 지난 12일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인근 슈퍼리어 타운십 '현대차·기아' 기술센터' 단지에서 열린 '오토모티브 뉴스 콩그레스'(Automotive News CONGRESS) 기조연설자로 참석,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한 현대차의 행보를 공유했다. 그는 "투자 촉진을 통해 미국 시장 입지 확대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3년 만에 미국 판매 순위에서 주요 경쟁사를 앞지르는 성과를 거뒀지만, 이와 별개로 미국 성장세를 강화하기 위해 '위기 모드'를 발동,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야 한다는 설명이다. 위기 모드 실현 선봉에는 '디 올 뉴 코나'를 세웠다. 외관과 실내 디자인을 대폭 변경한 만큼 높은 관심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전기차 외 내연기관 버전과 고성능 N라인도 제공해
[더구루=오소영 기자] 효성티앤에스(TNS)가 미국 대리점과 협력해 하와이 신용조합에 현금자동입출금기(ATM)와 화상 대화형 ATM인 'ITM'을 공급한다. 미국에서 수주를 늘려 현지 최대 ATM 솔루션 회사로 입지를 다진다. 14일 넥스트브랜치에 따르면 하와이USA FCU(Federal Credit Union)는 기존 ATM을 효성 기기로 교체한다. 화상 상담에 특화된 ITM도 도입한다. 넥스트브랜치는 하와이USA FCU와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효성 기기를 공급하고 기기 운영을 지원한다. 가브리엘라 브라이스-브라운 하와이USA FCU 카드 프로그램 매니저는 "창구 업무의 약 90%를 주7일, 24시간 동안 셀프 서비스로 해결할 수 있다"며 "회원들에 언제 어떻게 은행 업무를 볼지 선택권을 주고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하와이USA FUC는 하와이 최대 신용조합이다. 오아후와 마우이, 빅 아일랜드, 카우아이에 지점을 두며 내년 오아후에 두 번째 지점을 연다. 주 전역에 14개 지점을 보유하고 약 13만5000명 회원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효성티앤에스는 현지 파트너사를 통해 하와이USA FCU에 기기를 공급하고 북미 수주를 확대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상의 글로벌 브랜드 오푸드(O’Food)가 미국인 입맛을 사로잡았다. 오푸드 떡볶이가 미국에서 '최고의 라면 토핑' 이름을 올렸다. 국내 제품으로는 유일하게 상위권에 포함됐다. 글루텐·MSG·옥수수시럽 프리 제품인 데다 맛도 좋아 떡볶이와 곁들여 먹기 최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미국 온라인 매체 팩츠크로니컬(FactsChronicle)은 14일 오푸드 스위트 칠리 떡볶이를 미국에서 최고의 라면 토핑으로 선정했다. 라면 토핑이란 라면과 함께 먹기 좋은 사이드 메뉴를 말한다. 이번 조사에서 오푸드 스위트 칠리 떡볶이는 8위를 차지했다. 팩츠크로니컬은 미국 온라인 쇼핑 플랫폼 아마존에 입점한 제품들을 인공지능(AI)을 통해 평가했다. △브랜드 가치 △소비자 평가 △판매량 등을 분석해 톱10을 선정했다.글루텐·MSG·옥수수시럽 프리 제품인 점이 미국 소비자로부터 큰 호응을 일으키고 있다는 평가다. 미국에선 글루텐 불내증(민감성)으로 인한 알레르기 진단이 늘고 있어 해마다 글루텐 프리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 게다가 K-푸드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가 많다는 점도 인기 요소다. 팩츠크로니컬은 스위트 칠리 떡볶이에 대해 "단 3분 만에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 글로벌X가 호주에서 새로운 기술 중심 ETF 상품을 공개했다. 호주에서 출시한 35번째 ETF 상품이다. 미래에셋 글로벌X는 지난 13일(현지시간) 호주증권거래소(ASX)에 ‘글로벌X 사이버 보안 ETF(Global X Cybersecurity ETF)를 상장했다고 밝혔다. 사이버 보안 ETF는 사이버 보안 시장에 접근할 수 있는 ETF 상품으로 ‘Indxx 사이버 보안 지수(Indxx Cybersecurity Index)’를 추종한다. Indxx 사이버 보안 지수는 사이버 보안 활동에서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창출하는 기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연 수수료는 0.47%다. 미래에셋 글로벌X는 사이버 보안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이번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 실제로 호주에선 최근 메디뱅크와 옵투스에서 발생한 데이터 유출 사고 이후 사이버 보안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미래에셋 글로벌X는 사이버 보안 ETF가 사이버 보안 부문에서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글로벌 사이버 보안 위험이 계속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번 상품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에반 멧칼프 글로벌X 호주 최
[더구루=김도담 기자] 특허 침해와 관련해 소송 공방을 이어온 화웨이와 샤오미가 화해에 나섰다. 14일 중국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양사가 최근 교차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 각각 보유한 통신 및 단말기 관련 특허를 상호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합의를 이뤘다. 지난 3월 화웨이는 샤오미가 4G와 LTE 통신, 모바일 단말기 촬영, 잠금 해제 등 자사 특허 기술을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화웨이는 통신 관련 방대한 특허권을 갖고 있으며 이를 활용해 수익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중이다. 이번 양사간의 소송분쟁도 그 일환이다. 이에 샤오미 역시 소송이 제기된 일부 기술의 특허 자체를 무효화 해달라는 특허 무효 심판을 청구하면서 양사의 특허 분쟁에 불이 붙었다. 하지만 반년만에 합의에 이르면서 그간의 양사간 특허 관련 법적 분쟁은 종료됐다. 이 합의 과정에서 특허의 수와 중요성에 따라 일정 수준의 추가 비용이 오갔을 것으로 보이지만, 양사는 이에 대한 정보를 밝히지 않았다. 한편 화웨이는 오포, 삼성전자, 에릭슨 등 주요 기업과 교차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분야, 특히, 압도적인 5G특허 기술을 갖고 있는 화웨이는 이를 활용해 수익
[더구루=김도담 기자] 삼성전자와 인공지능(AI) 반도체 파트너십을 맺은 미국 반도체 스타트업 그로크가 LLM(대형언어모델) 기술력을 과시했다. [유료기사코드] 그로크는 최근 실리콘밸리에서 1세대 AI 추론 칩을 LPU(언어처리장치)로 재배치, 초당 240개의 토큰으로 연산을 진행하는 LLM 시연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LLM은 AI 챗봇을 지원하는 핵심 기술이다. 딥 러닝을 통해 방대한 양의 텍스트 데이터를 습득하고, 방대한 양의 자연어 데이터를 처리, 마치 사람이 작성한것과 같은 수준의 텍스트를 생산한다. 챗GPT 역시 LLM 기반의 서비스다. 이같은 LLM 기술을 지원하려면 첨단 AI 반도체가 필수적이다. 그로크는 이같은 반도체 기술을 시연하는데 성공, 빠르게 확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LLM 시장에서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2016년 구글 출신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반도체 스타트업이 본격적으로 AI 반도체 시장에 뛰어들게 된 것이다. 삼성전자도 반사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 양사는 지난달 4나노 공정 AI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계약을 맺었다. 이 반도체는 삼성전자의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에서 내후년 생산될 것으로 알려졌다. 미세공정을 활용한 A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