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칠성음료 '처음처럼'이 지난해 글로벌 증류주 베스트셀링 브랜드 '톱10'에 재진입했다. 지난 2021년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지 1년 만이다. 롯데칠성음료가 지난해 4월 코로나19 이동 제한 조치를 해제되며 늘어난 소주 수요 공략에 적극 나선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진로 소주는 글로벌 '넘버1' 지위를 유지했다. 18일 영국 주류 전문매체 더 스피리츠 비즈니스(The Spirits Business)에 따르면 롯데칠성 '처음처럼' 지난해 판매량은 '글로벌 증류주 베스트셀링 브랜드'에서 7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처음처럼 글로벌 판매량이 전년 대비 36.7% 늘어난 2600만상자(상자당 9리터 기준)를 기록하며 순위가 5계단 상승했다. 지난 2021년(1900만상자 판매) 처음처럼은 해당 순위 12위에 그쳤었다. 더 스피리츠 비즈니스는 처음처럼 작년 판매량이 코로나19 판데믹이 본격화되기 이전인 2019년(2550만상자)을 넘어서며 '톱10'에 다시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고 평가했다. 하이트진로의 소주는 1위(1억90만상자)를 차지했다. 이어 △마크앤소니의 하드셀처 화이트클로(2위·5900만상자) △유나이티드스피릿츠의 위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이 인도와 방산 분야 교류 폭을 확대할 전망이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양국 정상이 국방 협력 강화에 합의하면서다. 인도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는 한화오션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장재복 주인도 한국 대사는 최근 윤석열 한국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정상 회담 내용을 브리핑하면서 “한국이 인도와 국방 협력 강화를 위해 잠수함 기술 및 미사일 체계 공유 의사를 전했다”고 말했다. 앞서 G20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를 방문했던 윤 대통령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모디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당초 20분으로 예정돼 있었던 정상회담은 40분 이상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 대사는 “두 정상이 생산적인 논의를 진행했다”면서 “한국과 인도의 국방 협력을 강화하는 데 양 정상이 뜻을 같이 했으며 전략적 소통과 협의를 개선해 나가는 데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국은 3년 동안 인도 내 고부가가치 기반 시설 확대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40억 달러(약 5조3088억원)의 차관을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지난 2009년 체결된 한국-인도 포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자동차 전자제어시스템 전문기업 현대케피코가 인도네시아 전력공사(PT PNL)와 현지 전기차 생태계 조성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배터리 기반 전기자동차(KBLBB)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높이고 있어 현지 전기 이륜차 시장에서 현대케피코의 존재감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케피코는 지난 16일 PT Dat 모빌리티 시스템(PT DAT Mobility Systems)을 통해 PLN 아이콘 플러스(PNL Icon Plus)와 '전기차 생태계 조성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현지 운송 분야 녹색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를 토대로 현지 전기차 생태계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특히 PNL 아이콘 플러스는 전기차 기술 관련 현대케피코의 경험을 높게 샀다. PT Dat 모빌리티 시스템은 전기오토바이 배터리 서비스 제공을 위해 설립한 현대케피코 컨소시엄이다. PNL 아이콘 플러스는 인도네시아 국영전력공사 페루사한 리스트릭 네가라(PT Perusahaan Listrik Negara, PT PNL) 자회사이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식 김영근 PT DAT 모빌리티 시스템 대표와 아리 라흐마트 인드라 카야디(Ari Rah
[더구루=김도담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1조원을 넘어서는 천문학적 규모의 루마니아 자주포 도입 사업자로 가까워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이번 사업을 수주할 가능성이 크다는 현지 전망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18일 복수 루마니아 언론에 따르면 루마니아 국방부가 지난 11일 마감한 155mm 자주포 54문 및 이에 수반한 탄약 및 시스템 구매 입찰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독일 KMW 등이 접수를 마치고,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8억5000만 유로(약 1조2000억원) 규모의 이번 입찰은 3개 대대를 운영할 수 있는 수준이다. 루마니아는 기술점수 70%, 가격(금융서비스 포함) 30% 배점을 두고 이들 제품을 심사할 계획이다. 현지 언론에서는 한화에어로의 K9이 루마니아의 차세대 자주포로 유력하다는 분석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지난해 12월 니콜라에 치우카 총리와 마르셀 치오라쿠 당시 하원의장은 한국을 방문, 에너지·투자·교육·방산 분야를 중심으로 한국과 협력을 논의했다. 이듬해인 올해 2월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루마니아 국방부간 기술이전 및 루마니아 방위산업 협력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고, 5월엔 한덕수 총리가 루마니아를 방문했다. 이 기간 치
[더구루=한아름 기자] 녹십자그룹이 차세대 재생의료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연구에 속도를 낸다. GC셀 미국 자회사 바이오센트릭(BioCentriq)이 캐나다 바이오기업 판셀라(PanCELLa)와 손잡고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유래 NK(자연살해) 세포치료제 연구를 평가한다. 바이오센트릭은 판셀라와 함께 iPSC 유래 NK세포치료제 연구를 평가한다고 18일 밝혔다. iPSC 유래 NK세포치료제 생산 효율과 치료 효과 등을 분석한다. 구체적으로 동결 건조된 상황에서 살아있는 세포를 살펴보고 효능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지 등을 확인한다. 이번 평가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확인할 경우 바이오센트릭의 립(LEAP™) 플랫폼에 포함한다는 계획이다. 립은 위탁개발생산(CDMO) 플랫폼으로, 세포치료제 개발 바이오텍의 임상을 가속하는 데 도움을 준다. 바이오센트릭이 판셀라와 지난 5월 공동개발 계약을 맺은지 4개월 만이다. 판셀라는 미국 생명과학 기업 플루리스틱스(Pluristyx Company) 산하의 캐나다 기업이다. 양사는 iPSC 유래 NK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해 연구 역량을 결합했다. 바이오센트릭은 연구개발을 위한 시약을 만들
[더구루=홍성환 기자] 이란이 우리 정부를 상대로 동결 자금 관련 소송을 이어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금이 묶이면서 발생한 손실을 배상받기 위해서다. 18일 이란 반관영 통신사 타스님 등에 따르면 이란 정부는 한국을 상대로 60억 달러(약 7조9860억원) 규모 동결 자금과 관련해 국제 중재 절차를 계속할 계획이다. 동결 자금으로 발생한 손실을 물어달라는 것이다. 이란은 수년간 이어진 자금 동결 조치로 약 7억 달러(약 9320억원)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 앞서 이란 의회는 지난달 한국에 예치된 동결 자금을 돌려받기 위해 자금 분쟁을 국제 중재에 회부하는 정부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본보 2023년 8월 9일자 참고 : [단독] 이란 의회, '9.2조' 韓 동결자금 반환 소송 승인…국제중재 절차밟나> 지난 2019년 9월 미국 정부가 이란 중앙은행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며 국내 원화 계좌가 동결됐다. IBK기업은행과 우리은행에 개설된 이란 계좌에는 원유 수출 대금 60억 달러 가량이 묶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은 2010년부터 이란 중앙은행(CBI) 명의로 한국 우리은행과 기업은행에 원화 계좌를 개설해 원유 수출 대금을 받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싱가포르에서 벨기에 비스킷 브랜드 로투스 비스코프(Lotus Biscoff) 콜라보 메뉴를 출시했다. 유명 브랜드와의 협력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로투스 비스코프(Lotus Biscoff) 비스킷을 기반으로 한 콜라보 제품을 싱가포르에서 출시했다. 콜라보 신제품은 △로투스 비스코프 아몬드 버터 패스트리 △로투스 비스코프 치즈케이크 △로투스 비스코프 캐러맬러이즈드 버터 패스트리 △로투스 비스코프 아몬드 쿠키 타르트 △로투스 비스코프 로열 푸딩 △로투스 비스코프 미니 크림 큐브 토스트 △로투스 비스코프 샌드위치 패스트리 등이다. 이들 제품은 로투스 비스코프 맛을 살린 스프레드, 크림치즈, 아몬드 버터, 젤리 등을 활용해 개발됐다. 파리바게뜨는 로투스 비스코프와의 독점적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선보인 이들 메뉴를 통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수준높은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베이커리 카페 콘셉트를 내세운 파리바게뜨가 커피와 잘 어울리는 비스킷으로 유명한 로투스 비스코프와의 시너지 효과를 노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지난 2012년 현지에 진출한 파리바게뜨
[더구루=오소영 기자] 기업의 공급망 실사를 의무하는 법안에 대한 논의가 제자리걸음이다. 유럽 내 의견이 극명히 갈리며 연내 합의안을 마련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17일 코트라 브리쉘무역관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은 '지속가능한 기업 공급망 실사 지침(이하 공급망 실사법)'에 대한 입법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 법안은 일정 규모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인권과 환경 분야 내 실사를 의무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EU 집행위원회(EC)는 작년 2월 법안 초안을 마련했다. EU 이사회·의회와 현재까지 3차 협상을 열었다. 연내 합의안을 도출하고 2024년 6월 유럽 선거 이전에 입법을 마무리한다는 포부다. 업계는 시선은 회의적이다. 이사회와 의회, EC의 입장 차가 분명해서다. 먼저 공급망 범위를 보면 이사회와 의회는 생산부터 폐기까지로 좁힌 반면, EC는 업스트림부터 다운스트림까지 가치사슬의 모든 단계를 규정한다. 적용 대상 기업에서도 의견이 나뉜다. EC와 이사회는 직원 수 500명·매출액 1억5000만 유로(약 2100억원)가 넘는 대기업과 고위험 산업군에 속하는 중견기업에 적용하자는 입장이다. 의회는 고위험 산업군을 없애고 대상 기업 기준을 직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가 인도네시아 대통령 경호부대(Paspampres) 차량으로 활약하고 있다. 경호부대가 직접 구매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대통령 경호부대는 지난해 아이오닉EV와 아이오닉5 등 현대차 EV 2개 차종 42대를 구매했다. 구체적으로 아이오닉EV 12대, 아이오닉5를 30대를 사들였다. 경호 업무 지원을 위해서다. 이들 차량에는 경호부대 사용 차량을 표시하기 위한 특별한 바디랩이 적용됐다. 엔진 후드에는 헌병 로고가 배치됐으며 차량 측면에는 헌병(Military Police)이라는 문자가 새겨졌다. 또 차량 지붕에는 긴급 상황 발생 시 사용하는 파란색 스트로브(strobe)도 설치됐다. 아이오닉5 기반 경호 차량의 경우 지난 5~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제43차 아세안 정상회의에도 투입됐다. 각국 VIP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제 행사에서 의전과 긴급 상황 등 행사 운영 전반에 걸쳐 활용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현대차가 참가국 대표단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24시간 긴급 서비스와 방문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이어 경호부대 대상 차량 기능 및 운전 교육 실시를 병행해 시
[더구루=홍성환 기자] 베트남에서 소비자 금융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에 외국 기업의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 17일 코트라 베트남 하노이무역관의 '베트남 소비자 금융 시장의 주요 신용 기관 현황 및 최신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베트남 소비자 대출 규모는 약 2420조 동(약 130조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16% 증가한 수치다. 소비자 대출은 베트남 전체 신용 잔고의 21%를 차지한다. 미국, 유럽 등 금융 선진국의 경우 소비자 대출이 전체 신용 잔고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베트남 금융 시장은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베트남에서 소비자 금융 공급자는 공식 및 비공식 채널로 분류된다. 공식 채널은 신용 기관에 관한 법률에 따라 베트남 중앙은행의 허가를 받은 기관이다. 일반 상업은행과 금융회사가 여기에 포함된다. 비공식 채널은 전당포나 개인간(P2P) 대출, 비상금 대출, 후불결제(BNPL) 등 핀테크 기업과 같이 제도권 밖에 있는 사적 금융업자를 의미한다. 베트남 내 주요 상업 은행은 주로 안정적인 소득 또는 담보 자산이 있거나 신용도가 높은 고객에게 주택 대출 등 대출 규모가 큰 장기 대출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보건 당국이 약가 인하를 위한 제약사들과의 협상 절차에 착수했다. 미국 정부의 의료 재정 부담 완화, 환자의 의약품 비용 감소 등의 효과가 예상된다. 다만 제약업체들은 R&D 투자 위축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것이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17일 코트라에 따르면 미국 보건복지부(HHS)는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적용될 1차 약가 인하 협상 대상 10개 의약품을 최종발표했다. 협상 대상 의약품 명단에는 △BMS·화이자의 항응고제 엘리퀴스 △BI·일라이릴리의 당뇨병 치료제 자디앙 △바이엘·J&J의 항응고제 자렐토 △머크의 당뇨병 치료제 자누비아 △아스트라제네카의 당뇨병 치료제 팍시가 △노바티스의 심부전치료제 엔트레스토 △암젠의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엔브렐 △J&J의 혈액암 치료제 임브루비카 △J&J의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스텔라라 △노보노디스트의 당뇨병 치료제 피아스프 등이 이름을 올렸다. 미국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6월1일부터 지난 5월31일까지 전문 의약품 보험 지출 상위권에 포함된 의약품 가운데 이번 협상 대상을 선정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이후 9년 이상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싱가포르에서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오픈했다. 판매 채널을 다변화해 고객과 접점을 늘리고 브랜드 입지를 다진다는 전략이다. 17일 LG전자에 따르면 싱가포르법인은 최근 새로운 온라인 브랜드 스토어를 오픈했다.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하고 사이트 사용자 경험을 개선해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LG전자는 멤버십 고객에 제품을 할인 해준다. 우선 무료 멤버십에 처음 등록하면 10싱가포르달러 상당 쿠폰을 제공한다. 고객은 첫 구매시 최대 150싱가포르달러를 할인받을 수 있다. 이 밖에 프로모션 기간 동안에는 3% 특별 할인 혜택 등도 제공된다. 오는 25일까지 그랜드 오픈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멤버십 회원은 온라인 브랜드 스토어를 통해 구매시 추가 5% 할인을 받고 최대 300싱가포르달러 상당의 쿠폰을 받을 수 있다. LG전자는 자사몰 편의성도 개선했다. 고객 서비스 위젯을 사이트 전면에 배치하고, 실시간으로 고객 궁금증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챗봇과 라이브 채팅을 지원한다. 또 인공지능(AI) 기반 검색 솔루션을 적용, 추천 기능을 더욱 개인화하고 검색 정확도를 높여 맞춤형 제품을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