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닌텐도가 2024년 출시할 것으로 전망되는 스위치의 차기모델 하드웨어 성능이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4(PS4),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원과 유사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긴 문건이 공개됐다. 닌텐도 스위치 차기모델의 공개가 점점 다가오면서 관련 내용 유출이 늘어나는 모양새다. 미국의 IT전문 매체 더버지는 18일(현지시간) 닌텐도 스위치의 차기 모델이 PS4, 엑스박스원과 비슷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더버지의 보도는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와 마이크로소프트간 소송 문건을 기반으로 작성됐다. FTC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를 막아달라며 가처분신청을 냈지만 캘리포니아 법원은 지난 7월 이를 기각했다. 이 과정에서 지난해 12월 액티비전 블리자드 경영진과 닌텐도 경영진이 만나 차세대 스위치에 대해서 논의한 내용이 공개된 것이다. 더버지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5일(현지시간) 바비 코틱 CEO를 필두로한 액티비전 블리자드 경영진과 후루카와 슌타로 CEO를 필두로한 닌텐도 경영진의 논의에 앞서 차세대 스위치와 관련된 자료가 액티비전 블리자드에 전달됐다. 해당 자료를 받아든 액티비전 블리자드 측은 닌텐도 스위치의 차세대 모델
[더구루=한아름 기자] KT&G가 인도네시아 신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 계획을 구체화했다. 백복인 KT&G 사장이 인도네시아에 방문, 현지 정부와 신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 협약을 맺은 지 2주 만이다. 앞서 KT&G는 동남아시아 수출 전초기지로 인도네시아를 낙점하고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KT&G가 현지시간 19일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산업단지(Surabaya Rungkut·이하 SIER)와 산업용 토지 이용 계약(PPTI)을 체결했다. 먼저 PPTI를 통해 파수루안 지역 내 산업용 토지 19헥타르(약 19만㎡)를 확보할 예정이다. 축구장(2만679㎡)의 71개 규모다. 오는 2026년 첫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동남아시아 등 해외로 수출될 예정이다. 이는 KT&G가 지난 6일 인도네시아 정부와 신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지원서를 받은 데 이은 후속 조치다. 백 사장은 지난 6일 바흘릴 라하달리아 인도네시아 투자부 장관과 만나 신공장 건설 관련 투자지원서 제공 협약식을 진행한 바 있다. KT&G가 인도네시아를 수출용 제품의 생산 거점으로 삼고,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
[더구루=정예린 기자] 반도체 설계자산(IP) 플랫폼 전문 회사 '오픈엣지테크놀로지'가 한화그룹 산하 팹리스(반도체 설계) 업체 '비전넥스트(VisioNexT)'와 손을 잡았다. 양사 기술력을 결합해 고성능 인공지능(AI) 칩 시장을 정조준한다. 20일 오픈엣지테크놀로지에 따르면 회사는 비전넥스트와 메모리 하위 시스템 IP 라이선스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DDR PHY(물리계층) △DDR 메모리 컨트롤러 △NoC(Network-On-Chip) 인터커넥트 관련 설계를 제공한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와 비전넥스트는 지난 2018년부터 협력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3차례의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비전넥스트는 오픈엣지테크놀로지의 IP를 활용해 CCTV, 자율주행차, 산업 자동화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적용되는 지능형 비전 시스템온칩(SoC)을 개발·제조한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이번 계약을 포함해 양사 간 오랜 파트너십이 자사 기술에 대한 비전넥스트의 신뢰성을 입증한다고 강조했다.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메모리 대역폭 △D램 용량 △경제성 △PHY 영역 △전력 소비 등 관련 지표 전반에 걸쳐 IP 플랫폼을 최적화한다는 설명이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삼성종합기술권
[더구루=정등용 기자] 러시아가 극동 연해주, 하바롭스크 지역에 원전 건설을 추진한다. 지역 에너지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물론 전력 수출까지 진행한다는 구상이다. [유료기사코드]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국영 원전 기업 로사톰의 알렉세이 리카체프 사무총장은 최근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제8차 동방경제포럼 2023’ 행사에 참석해 추가 원전 사업에 대한 계획을 구체화 했다. 리카체프 사무총장은 “극동 지역에 대규모 원전 발전소를 짓는 계획이 진지하게 고려되고 있으며 연해주와 하바롭스크가 후보지”라며 “이번 논의는 오는 2042년까지 에너지 용량을 배치하기 위한 일반적인 계획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원전은 600MWe(메가와트)급 용량의 VVER형 발전소 2기로 구성될 예정으로 총 발전 규모는 1200MWe에 이른다. 내년에 정확한 부지를 선정한 후 착공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완공 시점은 2035년에서 2042년 사이가 될 전망이다. 투자 규모는 50억~70억 달러(약 6조6500억~9조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구체적인 자금 조달 방식은 정해지지 않았다. 로사톰은 자체 자금 조달이나 도매 에너지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멕시코에서 전기차 3종을 생산하기로 했다. 다만 이번 발표가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주지사의 입을 통해 전해졌다는 점에서 정치적 계산에 따른 일방적인 주장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20일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주정부에 따르면 기아는 멕시코 몬테레이 공장 전기차 생산을 위해 60억 페소(한화 약 1405억 원)를 투자, 증설하기로 했다. 이는 사무엘 알레한드로 가르시아 세풀베다(Samuel Alejandro García Sepúlveda) 누에보레온 주지사가 시에네가 데 플로레스(Cienega de Flores) 중학교 개교 행사에서 직접 밝힌 내용이다. 가르시아 주지사는 "기아 경영진과 논의한 결과, 이번 추가 투자를 토대로 이곳 공장에서 총 3가지 전기차 모델을 생산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모델명을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이들 전기차 중 하나는 멕시코 전체 시장에서 베스트셀러가 되기에 충분하다는 힌트를 남겼다. 공장 증설 작업은 내달부터 진행된다는 설명이다. 다만 이번 발표 역시 가르시아 주지사의 희망사항일 가능성이 높다. 가르시아 주지사는 지난 6월에도 본인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기아가 10억 달러(약
[더구루=한아름 기자] SK그룹이 베트남 제약사 이멕스팜(Imexpharm)으로부터 370억동(20억1650만원)의 자금을 배당으로 받는다. SK는 이멕스팜의 최대주주다. 지난해 기준 SK는 이멕스팜 지분 55.04%인 3671만5675주를 갖고 있다. 향후 배당금 규모가 역시 증가할것으로 점쳐진다. 이멕스팜은 2분기 배당금을 1주당 1000동(약 55원)으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당기순이익 대비 배당금 비율을 10%로 책정했다. 배당금 지급 시기는 내달 20일이다. SK가 이멕스팜으로부터 수취할 배당금은 370억동(20억1650만원)으로 추산된다. 앞서 SK는 2020년부터 이멕스팜의 주식을 지속적으로 사들였다. 동남아시아 지역 투자 전담 계열사인 SK인베스트먼트Ⅲ는 2020년 6월 지분 24.9%(1232만주)를 인수했다. 이어 11월 45%, 이듬해 53%로 지분을 늘렸다. 지난해에도 투자를 이어갔다. SK그룹 계열사 SK인베스트먼트비나Ⅲ(SK Investment Vina Ⅲ)는 작년 10월 베트남 호찌민 증권거래소(HOSE)에서 공개매수를 통해 이멕스팜의 주식 73만3759주를 매수했다. 매입액은 주당 6만6000동(약 3600원)이다. 매수 후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공화당 소속 하원 세입위원장이 미국 최대 전기차 업체 테슬라에 중국 배터리 기업 CATL과 협력 여부를 해명하라고 요청했다. 미국 전기차 기업들이 CATL과의 협력을 확대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을 둘러싼 정치적 상황에 제동이 걸리는 모양새다. 미국 하원 세입위원장을 맡고 있는 친트럼프 성향 보수 강경파 공화당 소속 제이슨 스미스(Jason Smith) 의원은 19일(현지시간) 테슬라에 CATL과의 관계를 자세히 설명해달라고 요청했다. 제이슨 스미스 의원은 테슬라 외에도 닛산에도 같은 요청을 보냈다. 이번 해명 요구는 하원 세입위원회가 포드와 CATL이 35억 달러를 투입해 미시간에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려는 계획에 대해서 조사하면서 이뤄졌다. 포드는 지난 2월 CATL과 함께 미시간에 배터리 공장을 설립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포드는 미국 정부를 의식해 모든 자산과 지분은 100% 포드가 소유하고, 관련 기술만 CATL이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포드의 발표가 있고 한 달후인 3월 테슬라도 CATL과 협력해 미국 내 배터리 공장을 건설할 수 있다는 협력설이 흘러왔다. 미국 공화당은 이에 대해서 해명을 요
[더구루=길소연 기자] SK이노베이션이 투자를 단행한 미국 스타트업 아모지가 휴스턴에 새로운 제조 시설을 개장한다. 신규 제조시설에서 아모지의 청정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지는 과거 석유·가스 장비를 생산하던 4923㎡ 규모의 제조시설을 개조해 새로운 제조시설을 오픈한다. 4000만 달러(약 530억원)를 들여 내년 초 가동을 목표로 한다. 아모지의 휴스턴 제조시설에서는 운송, 발전 등 부문에서 무탄소 이동성을 가능하게 하는 '파워팩'을 제조한다. 아모지의 청정 에너지 솔루션을 위한 조립에 사용될 예정이다. 아모지는 휴스턴 제조시설을 청정 에너지 솔루션을 대규모로 제조할 수 있는 최첨단 시설로 만들 계획이다. 생산을 시작할 수 있도록 시설과 장비를 구비하고, 내년 말까지 200명의 직원을 고용한다는 방침이다. 우성훈 아모지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운영을 확대하면서 고객, 공급업체와 가까워지기를 원해 휴스턴을 새로운 제조시설 지역으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2020년 설립된 아모지는 독자 개발한 암모니아 기반 연료전지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암모니아는 같은 액화상태일 때 수소보다 저장과 운반이 경제적이고 용이해
[더구루=정등용 기자] 캐나다 E3 리튬이 보통주를 대량 매각해 신규 사업 자금을 확보했다. 직접리튬추출(DLE) 기술이 접목된 신규 프로젝트 개발에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E3 리튬은 20일 에잇 캐피탈(Eight Capital)과 보통주 564만주에 대한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E3 리튬은 총 2000만 달러(약 270억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E3 리튬은 이번 자금을 리튬 프로젝트 발전과 기업 개발 활동에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직접리튬추출 기술이 접목된 프로젝트 개발에 자금이 집중적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직접리튬추출 기술은 물을 증발시킬 필요가 없어 12~18개월이나 걸리던 기존 리튬 추출 기간을 2시간으로 단축시킨다. 같은 양의 소금물로 두 배 많은 리튬을 얻을 수 있는 셈이다. 탄소 배출량도 적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호주 리오틴토는 오는 2024년 직접리튬추출 기술을 상용화 하겠다고 밝혔으며, 캐나다 스탠다드 리튬과 호주 레이크 리소시스도 각각 미국과 아르헨티나에 직접리튬추출 기술을 접목한 시범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E3 리튬은 지난 2일 캐나다 앨버타주에서 직접리튬추출 기술이 적용된 파일럿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앨라배마주 주정부와 몽고메리시(市) 핵심 인사들이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현지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는 현대자동차와 공급업체들을 직접 만나기 위해서다. 그동안 업적과 성취를 기념하는 데 이어 추가 투자를 이끌어내겠다는 계획이다. 20일 앨라배마 지역 언론 WSFA에 따르면 앨라배마주 주정부와 몽고메리시 핵심 관계자들로 꾸려진 방한단은 19일(현지시간) 출국했다. 현대차그룹과의 관계 강화가 목적이다. 오는 22일까지 나흘간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등을 차례로 찾아 향후 현지 추가 투자 계획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들 방한단은 엘렌 맥네어(Ellen McNair) 몽고메리 상공회의소 경제 개발 최고 책임자와 라바론 분(Labaron Boone) 몽고메리 카운티 변호사 협회장, 더그 싱글턴(Doug Singleton) 몽고메리 카운티 위원회 의장, 코넬리우스 칼훈(Cornelius "CC" Calhoun) 몽고메리 시의회 의원, 그렉 캔필드(Greg Canfield) 앨라배마주 상무장관 등으로 구성됐다. 방한단은 현대차그룹이 지난 2005년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HMMA) 가동을 시작으로 줄곧 앨라배
[더구루=홍성환 기자] 재미교포 2세가 설립한 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블루웨일 머티리얼즈(Blue Whale Materials)가 미국 중부 오클라호마주(州)에 첫 공장을 건설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오클라오마주 바틀즈빌 정부 등에 따르면 블루웨일 머티리얼즈는 바틀즈빌 지역에 총 4500만 달러(약 600억원)를 투자해 리튬이온 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블루웨일 머티리얼즈는 19일 바틀즈빌 정부 및 의회와 간담회를 열고 이에 대해 논의했다. 이 시설은 휴대전화, 태블릿, 전기차 등에서 사용한 리튬이온 배터리를 재활용하게 된다. 내년 하반기 가동이 목표다. 바틀즈빌 정부는 블루웨일 머티리얼즈의 투자로 최대 90개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기대했다. 블루웨일 머티리얼즈는 미국 수도 워싱턴DC의 본사를 둔 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이다. 재미교포 2세인 로버트 강(한국명 강웅)이 설립했다. 사용된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코발트·니켈·리튬 등을 추출·공정을 통해 금속 재료를 공급한다. 전기차 판매의 급속한 증가 시점과 평균 약 10~12년 정도로 추정되는 배터리 수명을 고려할 때 수년 내로 전기차 폐배터리 시장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코트라에 따르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글로벌로지스가 물류 자동화 창고 효율성 향상에 나섰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20일 중국 자동화 제어 플랫폼 전문 기업인 '코에볼루션(CoEvolution)'과 지능형 물류 솔루션 및 자동화 창고 기술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체결했다. 코에볼루션은 지난해 경기도 이천 소재 롯데글로벌로지스 자동화 물류 센터에 자율이동로봇(Autonomous Mobile Robot, AMR) 등 지능형 창고를 구축한 바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코에볼루션과 함께 지능형 물류 솔루션의 최적화 및 업그레이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여, 고객에게 보다 높은 품질과 효율적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