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베트남 부총리가 신임 주베트남 한국대사와의 첫 공식 접견 자리에서 LG디스플레이의 투자 확대를 주요 안건으로 삼았다. 지방 정부에 이어 중앙 정부까지 나서 LG디스플레이를 향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22일 베트남 정부에 따르면 쩐 르우 꽝(Tran Luu Quang) 부총리와 최영삼 주베트남대사는 전날 정부청사에서 회동했다. 경제·무역·투자 분야는 물론 기술 혁신과 기후 변화 등에 대해서도 양국 간 포괄적인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데 뜻을 함께했다. 꽝 부총리는 특히 하이퐁시에 거점을 둔 LG그룹이 추가 투자를 단행하는 데 최 대사가 힘써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최 대사가 임기 동안 LG그룹이 하이퐁에 R&D센터 설립을 위해 투자하도록 홍보하는 데 목소리를 내줬으면 좋겠다"며 "현재 하이퐁시는 이 프로젝트를 위해 토지 기금도 준비해뒀다"고 강조했다. 투자 주체 기업을 포괄적으로 LG그룹이라 칭했으나 이는 LG디스플레이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레 띠엔 저우(Le Tien Chau) 하이퐁시 당서기가 이끈 시정부 대표단은 지난 6월 방한해 김명규 LG디스플레이 사장과 만난 바 있다. 당시 당서기는 LG디스플레이가 하이퐁
[더구루=오소영 기자] LS전선아시아가 베트남에서 200억원이 넘는 전력케이블 공급 계약을 따냈다. 베트남에서 활발한 수주로 현지 1위 종합전선회사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한다. 22일 베트남 기획투자부에 따르면 LS전선아시아의 베트남 법인 LS비나는 현지 시공사 TDEC(Thai Duong Electrical Construction)로부터 4027억동(약 220억원) 상당의 케이블을 수주했다. 지하에 매립되는 220kV 초고압 지중 케이블을 공급한다. 계약 기간은 300일이다. TDEC는 베트남 호찌민 딴선넛(Tan Son Nhat)과 바쿠오(Ba Queo)를 지하케이블로 연결하는 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LS비나를 비롯해 네 회사를 평가했다. 입찰 서류 제출 기한을 연장해달라고 요청했던 두 곳은 중도 포기했다. 베트남 합작사였던 남은 1곳은 LS비나보다 높은 4100억동(약 230억원)을 입찰가로 제시해 탈락했다. LS전선아시아는 이번 수주로 베트남 사업을 확장하고 추가 수주 기회를 노린다. 베트남은 급격한 도시화로 전력 케이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현지 정부는 제8차 국가전력개발계획(PDP8)에 송전망 구축 계획을 포함시켰다. 2030년까지 신규 송전망 구
[더구루=길소연 기자] 폴란드군이 한국에서 획득한 K9 자주포의 첫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다. 작전부대 배치 전 현지 훈련장에서 시범을 보인 적은 있지만, 부대 배치 후 실사격 훈련은 처음이다. 폴란드 국방부는 21일(현지시간) K9 자주포로 첫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폴란드 지상군은 현재 4개의 기갑·기계화사단을 편성하고 있다. 이중 러시아의 칼리닌그라드와 벨로루시에 인접한 16기계화사단과 우크라이나와 접한 동부 방면 국경지역과 인접한 18기계화사단에 K2 전차와 K9 자주포를 배치한다. K9 자주포는 폴란드군 외 일반인에게도 공개됐다. 국방부는 지난 17일 폴란드 오르지스(Orzysz) 베모워 피스키 군사훈련장에서 열린 연례 가을 포병쇼 '어텀 파이어 2023(Autumn Fire 2023)'에서 K9의 훈련 모습을 공개했다. 어텀 파이어는 폴란드 포병, 특수 부대, 항공 기병 등이 참여한 가운데 군사 훈련과 최신 군사 장비를 선보인다. 폴란드 정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무기를 대거 구매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지난해 7월 K9 자주포 672문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10월 초도물량 24문을 인도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전기차(EV) 구매 고객을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가정용 충전 인프라를 조성해 EV 경험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EV 판매까지 촉진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21일(현지시간) 전기차 고객을 대상으로 '차지포인트 홈 플렉스 레벨2'(ChargePoint® Home Flex 레벨 2) EV 충전기를 무료로 증정하고 설치비 최대 600달러(한화 약 80만 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기차 이용 장려를 위해서다. 해당 프로모션은 내달 21일까지 진행된다. 현대 모터 파이낸스를 통해 2023년형 코나EV와 2023년형 또는 2024년 아이오닉5·6 구매 또는 리스하는 고객 누구나 90일 이내 예약할 수 있다. 충전기 가격이 549달러(약 73만 원)라는 점에서 총 1100달러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리게 된다는 설명이다. 충전기 제공과 설치는 '현대 홈'(Hyundai Home)을 통해 진행된다. 현대 홈은 지난해 현대차가 공식 론칭한 가정용 전기차 충전 시스템 브랜드이다. 현지 배터리 및 히트 펌프 설치 전문 업체 '일렉트럼'(Electrum)과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 상담부터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상그룹이 베트남 장학퀴즈쇼를 9년째 후원한다. 장학퀴즈쇼는 그간 우수한 학생들을 배출하며 '인재를 키우는 교육의 요람'으로 여겨져 왔다. 대상은 베트남 장학사업을 기반으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CSR)의 보폭을 넓혀 가겠다는 계획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대상은 2014년부터 베트남에서 해외 사회 공헌 활동 일환으로 장학 사업을 벌여왔다. 올해 9회째를 맞는다. 장학퀴즈쇼는 베트남 지상파 채널 'VTV3'에서 방영된다. 올해 퀴즈쇼 참가자는 베트남 전 지역으로 확대됐다. 그간 △하노이 △닌빈 △남딘 등 북부 지역 학생이 장학퀴즈쇼에 참여했으나 이번엔 호찌민 학생도 본선에 진출할 수 있도록 했다. 장학퀴즈쇼는 중학교 6~9학년(10~14세) 학생을 대상으로 역사와 지리, 국어, 수학 등 퀴즈 게임을 벌여 우승자를 선발하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12월까지 토너먼트 경쟁을 뚫고 최종 우승자에 상금을 수여한다. 총 상금은 5억동(약 2750만 원)에 달한다. 결승 진출자에게는 글로벌 식품 브랜드 청정원 오푸드(O’Food)의 김, 떡 등 제품과 대상그룹의 베트남 신선 소시지 브랜드 득비엣의 육가공 제품을 증정한다. 대상은 베트남의 미래 주역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세르비아 태양광 발전소 건설 수주에 한 걸음 다가섰다. 입찰에 참여한 3곳 가운데 1개 기업이 탈락하면서 2파전을 벌이고 있다. 세르비아 정부는 21일(현지시간) 1GW(기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건설 사업에 현대엔지니어링·UGT리뉴어블스(UGTR) 컨소시엄과 중국 CIEG 등이 최종 후보로 올랐다고 밝혔다. 세르비아 정부는 발전소 건설 능력을 입증했으며 발전 용량이 2만5000MW 이상 가능한 업체를 선정 기준으로 삼았다. 또한 직원 수가 5000명 이상이어야 하며 최근 3년간 연 매출이 45억 유로(약 6조4000억원) 이상이어야 한다. 세르비아 광업에너지부는 지난 7월 200MW(메가와트)급 배터리 저장 장치 설치와 함께 1GW 규모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위한 공개 모집을 시작한 바 있다. 태양광 발전소는 2000ha(헥타르) 규모의 12개 부지에 지어질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이번 세르비아 태양광 발전소 건설 수주전에서 승리할 경우 동유럽 시장 확대에도 한층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세르비아와 몬테네그로, 북마케도니아, 세르비아, 알바니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등 서부 발칸반도 국가들은 석탄화력
[더구루=한아름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쩐르우꽝 베트남 부총리를 만나 유통군 넘어선 '비욘드 유통' 투자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비욘드 유통'은 롯데그룹 글로벌 사업축을 유통 등 서비스에서 화학 등 제조 영역을 확대하겠다는 신 회장의 혁신 경영 전략을 말한다. ◇신 회장, 베트남 부총리 만나 '비욘드 유통' 논의 22일 베트남 정부공보에 따르면 신 회장은 21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정부청사를 방문, 쩐르우꽝 부총리와 회동했다. 신 회장은 롯데몰 하노이 웨스트레이크(이하 롯데몰 하노이) 그랜드 오픈에 앞서 쩐르우꽝 부총리에게 베트남 정부 지원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쩐르우꽝 부총리 역시 신 회장 방문을 환영하며 그림을 선물했다. 특히 이날 신 회장과 쩐르우꽝 부총리는 '롯데몰 하노이' 관련 폭넓은 협력 방안에 논의하고 베트남 유통·화학 산업 관련 이슈와 투자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쩐르우꽝 부총리는 유통 부문과 함께 △스마트시티 △물류 △화학 △부동산 등 배트남 내 전반 투자 확대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 역시 이를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롯데3세'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도 이날 회담에 배석해 유통과 화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네시아가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과 원전 협력 의지를 내비쳤다. 2060년 원전 설비용량을 35GW로 확대하기로 하며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이미 경쟁력을 입증한 한수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22일 인도네시아 국민협의회에 따르면 밤방 수사트요 상원의장 일행은 전날인 21일 경북 경주시 한수원 본사를 방문했다. 에너지 체험형 홍보관을 찾아 소형모듈원자로(SMR)를 비롯해 한수원의 원전 기술을 살폈다. 수사트요 의장은 방문 직후 공식 성명을 통해 "지난해 자산 69조원, 매출 10조6000억원을 거뒀으며 한국 전력 수요의 약 30%를 담당하는 회사"라고 한수원을 소개하며 "전체 매출의 5%를 연구·개발(R&D)에 투자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한수원의 대표 성과로는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건설을 꼽았다. 바라카 원전은 현재 3호기까지 운전을 시작했고 마지막 4호기는 준공을 마쳐 가동을 준비 중이다. 총 발전용량이 5.6GW로 4기 모두 가동되면 UAE 전력 수요의 약 25%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수원은 바라카를 시작으로 작년 8월 이집트 엘바다 원전 4기에 기자재를 공급하고 구조물을 건설하는 3조3000억
[더구루=길소연 기자] 1조원 규모의 페루 해군 현대화 사업이 오는 11월 본격화한다. HD현대중공업과 STX 등이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연말 전에 수주 여부가 결정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페루 국영 SIMA 조선소는 페루 해군을 위한 4억3370만 달러(5800억원) 규모의 다목적 함정, 연안경비함(OPV), 군수지원함(LCU)을 공동 생산할 조선소를 물색한다. 함정 건조를 위한 설계, 자재, 장비, 기술 지원 제공을 위한 공동 생산 조선소 계약 프로세스의 행정 기반과 최소 기술 요구 사항(RTM)도 공개했다. 공동 생산 조선소는 향후 중장기적으로 위탁되는 해군 건조에 핵심적으로 참여해 페루 해군을 비롯한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한다. SIMA는 11월8일까지 평가 및 자격 부여를 위한 기술-경제적 제안을 제출 마감해 11월17일까지 입찰 제안서를 살펴본다. 11월 20일 이후 사업자 선정을 위한 행정절차에 들어가며, 연말 이전에 계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페루 해군은 현대화 사업을 통해 최소 23척의 선박을 건조할 계획이다. 2900~4500톤(t)급 다목적 함정 6척, 장기간 해상 해안경비대 작전과 수색 및 구조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1500t~2
[더구루=정등용 기자] 롯데케미칼이 파키스탄 자회사 롯데케미칼파키스탄(LCPL) 매각 작업을 마무리했다. 현지 화학 업체 럭키코어인더스트리즈(LCI)가 최종 인수 기업으로 결정된 가운데 롯데케미칼의 신사업 투자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파키스탄 증권거래소는 22일 럭키코어인더스트리즈가 롯데케미칼파키스탄 보통주 1억3586만105주를 매입해 총 75.01%의 지분을 확보했다고 공시했다. 거래 규모는 1억5500만 달러(약 2000억원)에 이른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1월13일 열린 이사회에서 롯데케미칼파키스탄 매각안을 결의하고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이어 럭키코어인더스트리즈가 PAI를 공시하며 연내 매각에 탄력이 붙었다. PAI는 주식공개매수를 공시하기 이전에 증권거래소에 매수 의향을 알리는 절차를 뜻한다. 롯데케미칼파키스탄은 롯데케미칼이 지난 2009년 네덜란드 페인트 업체인 악조노벨로부터 147억원에 인수한 회사다. 합성섬유와 페트병의 중간 원료인 테레프탈산(PTA)을 주로 생산하며 지난 2021년엔 약 488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기도 했다. 롯데케미칼은 당초 파키스탄 석유화학사 노바텍스(Novatex)와 매각 협상을 진행해왔다. 하지만 예상보다
[더구루=김도담 기자] 프랑스 정부가 대당 최대 1000만원에 달하는 보조금 정책을 보완한다. 보조금 지원 항목에 친환경 요소를 강화,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지급 허들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유료기사코드]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프랑스가 중국 전기차 구매를 억제하는 방법'(How France aims to discourage buying of Chinese EVs) 제하의 기사를 송출, 12월15일부터 변경되는 프랑스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정책을 분석했다. 현재 프랑스 전기차 보조금은 대당 5000~7000유로(약 700만~1000만원)으로, 연간 보조금 규모는 10억 유로(약 1조4000억원)에 달한다. 프랑스 재무부에 따르면 이 가운데 3분의 1 가량이 중국 전기차 구매 고객에게 지급된다. 친환경과 함께 자국 산업 육성을 위한 보조금 정책의 과실을 중국 기업들이 상당 부분 차지하면서 이를 보완하기 위한 정책 변경에 나선 것. 프랑스 정부는 이번 보조금 지원 기준에 △자재 생산 △차량 제조 및 조립 △시장 운송에 사용되는 에너지 양 △배터리 유형 등을 추가했다. 프랑스 정부는 건강과 환경 등에 대한 보조금 차등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번 정책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미국법인인 '슈퍼널'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신규 연구개발(R&D) 센터를 마련했다. 엔지니어링 본사 설립을 시작으로 정책 사무소에 이어 R&D 센터까지 고루 갖추며 UAM 상용화를 위한 3대축을 완성했다. 슈퍼널은 21일(현지시간) 신규 연구개발(R&D)센터를 개소했다고 발표했다.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스콧 크릭 비즈니스 파크(Scott Creek Business Park)에 마련된 이곳 센터는 6689㎡ 규모로 미래항공교통(AAM) 관련 배터리와 인공지능(AI) 시스템, 자율주행 등을 연구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1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한다. 무엇보다 실리콘 밸리 기술 생태계와 근접하다는 점에서 향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슈퍼널은 이곳 센터를 통해 당분간 배터리 관련 연구에 집중할 계획이다. 전기 수직 이착륙(eVTOL) 차량 개발 핵심 사항이라는 이유에서다. 높은 안전 기준을 충족하는 가볍고 강력한 배터리를 개발하겠다는 각오다. 신재원 현대차그룹 미래항공 모빌리티(AAM)본부장 겸 슈퍼널 최고경영자(CEO)는 "배터리는 AAM의 핵심"이라며 "UAM 상용화를 위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