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필리핀에서 독일 슬립테크 기업 ‘엠마 슬립’과 손을 잡았다. 양사 협력을 통해 신제품 '갤럭시 워치 6' 시리즈의 수면 관리 기능을 강조하는 마케팅을 펼친다. 24일 삼성전자 필리핀법인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엠마 슬립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양사 고객의 수면 질 향상을 위해 뜻을 함께하기로 했다. 삼성전자가 엠마 슬립과 협력하는 것은 워치 6의 수면 관리 기능 강화에 따른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숙면과 밀접한 프리미엄 매트리스 제조사와 함께 할인 행사 등을 진행,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실제 지난 21일(현지시간)까지 워치6와 엠마 슬립의 매트리스 구매시 10~15%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 워치 6는 전작 대비 수면 관리 경험을 한층 개선했다. 사용자가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수면 점수를 상단에 배치했고, 수면시간과 수면의 질을 한눈에 보여주는 등 매일 아침 자신의 수면 상태를 종합적으로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기존 갤럭시 스마트폰을 통해 제공됐던 맞춤형 수면 코칭 프로그램도 갤럭시 워치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취침 6시간 전 카페인 섭취 금지, 아침 시간 햇볕 쬐기 등 숙면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이 캐나다 불도저·굴착기 시장에서 전체 수입량의 6.9%를 차지했다. 일본과 미국, 중국에 이어 수입국 4위를 기록했다. 해외 공급 의존도가 높은 캐나다에서 한국이 주 수입국으로 자리잡고 있다. 24일 시장조사기관 IBIS에 따르면 한국은 작년 기준으로 캐나다 불도저·굴착기 시장에 1억5000만 캐나다 달러(약 1490억원) 어치를 판매했다. 일본이 작년 전체 수입 시장의 44.2%의 비중을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미국이 30.4%, 중국이 7.1%를 차지했다. IBIS는 작년 캐나다 불도저·굴착기 제조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약 1.9% 하락한 29억9000만 캐나다 달러(약 2조9700억원)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올해는 6.3% 하락한 28억 캐나다 달러(약 2조7800억원)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2028년까지 연평균 1.4%의 성장률과 함께 30억 캐나다 달러(약 2조9800억원)로의 시장규모 확대가 기대된다. 캐나다는 지난 2~3년 동안 코로나19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불도저·굴착기 제조시장 규모는 감소세를 보여왔다. 그러나 올 하반기부터는 건설 기계 제조업체의 성장과 건설 기계장비의 수요 증가가 기대되면서 불도저
[더구루=한아름 기자] 삼양식품 불닭소스가 미국인 입맛을 꽉 잡았다. 불닭소스가 미국에서 인기 있는 치킨 핫소스 1위에 올랐다. 어디에나 잘 어울리고, K-푸드의 매운맛을 손쉽고 맛있게 낼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삼양식품의 불닭소스는 국내 브랜드 중에서는 유일하다. 미국 온라인 매체 팩츠크로니컬(FactsChronicle)은 24일 삼양식품 불닭소스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치킨 핫소스로 평가했다. 팩츠크로니컬은 미국 온라인 쇼핑 플랫폼 아마존에 입점한 치킨 핫소스를 △가격 △소비자 평점 등 기준으로 비교·분석하고 톱10을 선정했다. 다만 같은 제품이더라도 단일·세트 판매를 따로 구분해 평가해 중복되는 경우가 많다. 이번 조사에서 불닭소스는 1위뿐 아니라 2, 3, 5위에 올랐다. 3위는 불닭소스·까르보불닭소스·핵불닭소스 트리오다. 삼양식품의 인기를 실감케 하는 대목이란 평가다. 팩츠크로니컬은 불닭소스에 대해 "특유의 맛있게 매운 감칠맛이 진하게 느껴진다"고 평가했다. 불닭 라인업이 상위권에 대거 진입하면서 삼양식품의 해외 사업 약진에 무게감이 실린다. 현재 분위기도 좋다. 삼양식품의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854억원와 440억원으
[더구루=한아름 기자] 스카치위스키 브랜드 '시바스 브라더스'가 페르노리카의 매출을 견인했다.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 매출 상승이 눈에 띈다. 일본에 이어 한국 등 아시아 지역의 젊은 층이 스카치위스키의 주고객으로 떠오르면서 소비 트렌드가 확산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4일 페르노리카에 따르면 2023회계연도(2022년7월~2023년6월) 기준 매출 121억3700만유로(약 17조3160억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0% 성장했다. 페르노리카의 호실적은 시바스 브라더스가 견인했다. 시바스 브라더스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증가했다. 시바스 브라더스가 아시아·북미 등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냈다는 설명이다. 시바스리갈은 페르노리카의 매출 상승에 효자로 떠올랐다. 시바스리갈의 매출은 전년 보다 25% 늘었다. 시장 장악력도 커졌다. 시장 조사기관 IWSR 조사 결과, 시바스리갈이 18년산 스카치위스키 기준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아시아 지역 매출이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일본(28%) △인도(27%) △한국(19%) △중화권(7%) 순으로 매출이 늘었다. 스카치위스키 포화 시장인 미국과 캐나다에서도 각각 8%, 7% 늘
◇레드윗 블록체인 기반의 전자연구노트 ‘구노’ 서비스를 운영하는 레드윗이 16일 ‘제5회 청년 스타트업 어워즈’에서 중기부 장관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청년 스타트업 어워즈는 만 39세 이하 청년 스타트업 창업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분야의 청년 창업가들이 참여하는 행사로 올해 5회차를 맞이했으며, 제7회 대한민국 청년의날 특별기획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레드윗의 전자연구노트 ‘구노’는 연구과정 중 발생하는 연구데이터를 업로드만으로 R&D 증빙에 필요한 법령에 따라 자동으로 완성시켜주며, 프라이빗 블록체인 보안체계를 적용하여 위·변조 검증이 되는 것은 물론 연구데이터 유실에 대한 위험을 최소화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자연구노트 ‘구노’는 1,000여개의 기관 및 스타트업에서 사용중이며, 다수의 기관 및 연구원으로부터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 시간 절약이 많이 되어 자발적으로 연구노트를 작성하게 된다’라는 긍정적인 평을 받고 있다. 이번 수상 외에도 레드윗은 국내 유망 정보기술 지원사업 ‘SW고정상클럽’에서 과학기술부정보통신부 장관상(최우수상), 한국예탁결제원 제3회 K-Camp Final Round 금상을 수상했다. ◇코인원 국내
◇KT KT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공동으로 개최한 '제2회 통신망 안정성 확보를 위한 인공지능(AI) 해커톤'에서 네트워크 AI 인재를 발굴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2회째를 맞는 국내 유일의 네트워크 AI 해커톤 대회로, ICT 인재를 확보하고 KT의 네트워크 AI 기술 리더십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작년보다 참가자 수가 70% 증가한 186개 팀 306명의 국내 대학(원)생 및 취업준비생이 참가했다. 지난 8월 온라인 예선전을 통과한 상위 6개 팀은 서울 서초구 KT 융합기술원에서 본선 심사를 받았다. KT가 공개한 무선 기지국 장비 통계 데이터와 유선 네트워크 장비 경보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기술을 활용해 인구밀집도와 경보 유형을 각각 예측하는 과제에 대한 심사가 이뤄졌다. KT와 ETRI는 데이터 이해도와 모델 창의성, 발표 역량 등을 종합해서 평가해 대상 1개 팀, 최우수상 2개 팀, 우수상 3개 팀을 선정했다. 양사는 수상팀에 총 1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KT 채용 시 우대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대상은 과제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보여준 '유성별팀(KAIST)’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백지
◇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는 ㈜사이게임즈가 개발한 인기 모바일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를 통해 신규 의상 육성 우마무스메 2명을 공개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육성 우마무스메 ‘[삭월의 마・셰리] 카렌짱’과 ‘[Titania] 파인 모션’을 추가했다. 이들은 스토리 이벤트 ‘『정각』~Silks&Three Riddles~’에 등장하는 우마무스메로, 레이스 ‘뷰티 드림컵’에서 보여준 인기 디자이너의 아름다운 웨딩드레스 승부복 의상을 새롭게 선보인다. 또한, 서포트 카드 2종 ‘SSR [화창한・열정♪] 하루 우라라’와 ‘SSR [사랑스러운 금란회합] 이쿠노 딕터스’를 업데이트해 육성의 재미를 한층 더했다. 여기에, 18일부터 29일까지 새로운 한정 스토리와 보상이 열리는 스토리 이벤트 ‘『정각』~Silks&Three Riddles~’를 진행한다. 이용자들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육성을 하고 이벤트 포인트와 룰렛 코인을 얻어 한정 ‘SSR 서포트 카드’를 비롯한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는 실존하는 경주마의 이름과 영혼을 이어받은 캐릭터를 육성하고 레이스에서 승리하기 위해 경쟁하는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독창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컨설팅 기업 가트너(Gartner)가 '하이프 사이클(Hype cycle)'을 통해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한 기대감 정점에 이르렀으며 향후 수 년내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해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코트라실리콘밸리무역관은 '가트너 하이프 사이클로 보는 2023년 기술 트렌드와 AI'라는 보고서를 통해 가트너가 예측한 신기술 트렌드 현황을 전했다. 가트너는 지난달 23일(현지시간) 2023년 현재 상황을 반영한 신기술 하이프 사이클을 발표했다. 하이프 사이클은 신기술의 등장과 기대치의 성장, 안정기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일종의 그래프다. 가트너는 하이프 사이클을 통해 신기술의 △출현 △기대정점 △환상소멸 △기술성숙 △안정 등의 단계로 구분해 현황을 설명한다. 가트너의 2023년 신기술 하이프 사이클은 AI기술이 특히 기대감이 정점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가트너가 분석한 결과 AI분야 중에서도 생성형 AI, AI증강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AI트리즘(AI TRiSM) 등이 기대감이 정점에 이르렀다. 가트너는 이들 기술이 향후 2년에서 5년내에 안정기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가트너는 이번 하이프 사이클을 통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호텔 스파 전문 브랜드 '리트릿 시그니엘’(retreat SIGNIEL)'이 올해 '서울 최고의 스파'에 이름을 올렸다. 리트릿 시그니엘은 일상에서 누적된 스트레스와 걱정을 떨쳐내고 편히 쉴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그니엘의 이름을 딴 독자 스파 브랜드로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의 시그니엘 서울 86층에서 운영되고 있다. 글로벌 현대미술 플랫폼 프리즈(Frieze)는 23일 '서울 최고의 스파 톱5'로 롯데호텔 리트릿 시그니엘을 선정했다. 리트릿 시그니엘은 전통·현대의 아름다움이 인테리어에 조화롭게 스며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양한 웰니스 프로그램을 구축해 뛰어난 서비스를 자랑한다고 덧붙였다. 리트릿 시그니엘은 '마음챙김'(마인드풀니스·Mindfulness)를 콘셉트로 했다. 마음챙김이란 내면에 집중해 깨어있는 몸과 마음을 만드는 태도와 방식을 말한다. △Personal(개인적인) △Natural(자연의) △Genuine Korean(한국적인 감각의) △Crafted(장인의 감성을 담은)를 주요 키워드로 삼았다. 스파 내부는 한옥으로 꾸며졌다. 공간 디자이너 양태오의 손길로 전통과 현대의 미를 조화롭게 구현했다는 평가다. 최고
[더구루=김은비 기자] 국내 배터리 장비 업체들이 북미에서 한국 배터리 3사로부터 2025년 22조원이 넘는 수주액을 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24일 코트라 시카고무역관에 따르면 국내 배터리 장비 업체들이 예상한 북미 지역 수주액은 2025년 기준 약 22조2800억원입니다. 그것도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SK온으로부터 받을 발주만 계산한 모입니다. 특히 배터리 회사들의 북미 진출로 한국 장비 업체들의 동반 성장이 기대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더구루=한아름 기자] 세화피앤씨 헤어뷰티 브랜드 '모레모'가 일본 헤어케어 시장 공략에 나섰다. 모레모 신제품이 현지 오프라인 채널에 입점했다. 세화피앤씨는 23일 '모레모 헤어 밀크 미라클 2X'를 로프트에 론칭했다. 로프트는 일본 3대 버라이어티 스토어 중 하나로, 11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헤어 밀크 미라클은 세화피앤씨의 47년간 기술력을 집약한 손상모 클리닉 세럼이다. 비타민·수분·영양 공급 효과가 뛰어나 마치 미용실에서 관리받는 것처럼 머릿결이 좋아진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세화피앤씨는 모레모 라인업을 확대해 일본 헤어케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일본은 셀프 미용시장이 발달돼 있고 헤어제품에 대한 관심이 커서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판단에서다. 일본 뷰티 시장 규모는 2021년 기준 40조원 안팎으로 미국·중국에 이은 세계 3위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신제품으로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게다가 한류 영향력에 K-뷰티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점도 세화피앤씨의 사업 확대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세화피앤씨는 지난해 12월 일본에 공식 웹사이트 모레모재팬(Moremojp)을 오픈, 고객몰이에 나다. 세화피앤씨는 공식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제해사기구(IMO)가 최근 해상 탈탄소 정책을 강조하면서 친환경 선박 '메탄올 추진선'에 이어 '암모니아 추진선'이 해운·조선업계의 블루오션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호주 FMG, 암모니아 광탄석운반선으로 탈탄소화 23일 업계에 따르면 호주 철광석 생산기업 포테스큐 메탈 그룹(Fortescue Metals Group, FMG)가 메탄올을 사용하는 대신에 암모니아를 활용해 탈탄소화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FMG는 그린 암모니아를 사용함으로써 2030년까지 자사의 광탄석운반선(VLOC) 선대 내에서 탄소 배출 제로에 도달하겠다는 목표이다. 앤드류 호어(Andrew Hoare) FMG 해운·해양 프로젝트 글로벌 책임자는 4일(현지시간) 노르웨이선급(DNV)이 개최한 싱가포르 에너지 전환 컨퍼런스(Singapore Energy Transition, SETC)에서 "엔진 제조업체가 메탄올을 보고 아름다운 엔진이라고 말하기는 쉽다"면서도 "우리는 지구상에 충분한 메탄올이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FMG는 지난 2021년에 초대형 광석운반선(VLOC)을 암모니아 추진식으로 개조한했다. 지난 2월에는 호주 퍼스에서 세계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