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의 소형SUV 캐스퍼의 전기차 모델의 유럽 테스트가 시작되면서 스파이샷이 유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자동차전문매체 모터1은 지난 20일(현지시간) '2024 현대 캐스퍼 EV 스파이 사진(2024 Hyundai Casper EV spy photos)'이라는 제목으로 28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충전 단자가 전면에 위치한다는 것이다. 충전 단자의 경우 차의 후면에 위치하는 것이 한국 주차 환경상 편의성이 높지만 차체가 작은 캐스퍼의 특성을 반영해 전면에 배치된 것으로 보인다. 외관은 전반적으로 기존 캐스퍼의 디자인에서 크게 바뀐 것은 없어보이며 전기차인 만큼 완전히 가려진 그릴의 디자인이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다이아몬드 컷이 된 전기차 전용 힐도 눈길을 끌었다. 현재 알려진 바에 따르면 캐스퍼 전기차는 2024년 여름 중 출시될 전망이며 상세 스팩은 기아자동차의 레이EV와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 레이EV와 부품을 공유할 가능성이 큰 만큼 캐스퍼의 항속 거리는 200km 중반대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레이EV에 CATL의 LFP배터리가 장착된 만큼 캐스퍼에도 같은 배터리 장착될 것으로 전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신에너지차 시장이 정부의 적극적인 발전 정책과 수요 확대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카 관련 기술도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신에너지차의 항속 거리와 충전 효율성이 소비자들의 만족도에 충족하는 수준까지 올라오면서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갖춰야할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코트라난징무역관에 따르면 '중국 자율주행, 스마트화 현주소는?'라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 신에너지차 스마트화 현황에 대해 기술했다. 중국의 자율주행차 기술 발전 등을 이끄는 것은 빠른 신에너지차 시장의 확대다. 중상정보망(中商情報網)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6월 중국의 신에너지차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32.8% 증가한 78만4000대였으며 판매량은 35.2% 증가한 80만6000대였다. 이렇게 신에너지차의 보급이 늘어난데에는 업체들의 연구개발을 통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수준의 항속거리와 충전효율성을 달성했기 때문이다. 또한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보급 계획도 영향을 미쳤다. 신에너지차의 항속거리와 충전효율성이라는 기본 전제가 어느정도 충족되면서 소비자들은 스마트화, 자율주행 기술 등에 포커스를 맞추기 시작했다. 현재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미국 시장에서 리오 판매를 중단한다. 현지 운전자 선호도 등을 고려한 결정이다.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단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9일 미국 자동차 전문 주간지 오토모티브 뉴스(Automotive News)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리오 미국 생산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2023년형 모델을 마지막으로 판매를 종료한다는 설명이다. 현지 운전자들의 선호도가 세단에서 크로스오버와 SUV 등으로 옮겨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아에 앞서 현대차 역시 같은 이유로 지난해 2022년형 모델을 마지막으로 액센트를 단종한 바 있다. 리오의 빈자리는 신형 K3가 대체한다. 이미 기아는 지난달 멕시코 몬테레이 공장에 1억5800만 달러(한화 약 2100억 원)을 투자, 신형 K3 현지 생산을 위한 설비를 마련하고 생산을 시작했다. 내달부터 고객 인도에 들어갈 계획이다. <본보 2023년 8월 10일 참고 기아, 멕시코 누에보레온 공장에 2100억 투자...신형 K3 현지 생산> 아울러 기아는 이곳 공장에서 생산한 신형 K3를 남미와 아시아 태평양, 중동 지역에 수출할 계획이다. 모델명 역시 K3로 통일한다. 국가별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이 세계 레이저 디스플레이 산업을 견인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품질 제품을 생산하고 해외로 판로를 넓히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최근 중국 칭다오에서 열린 '2023 글로벌 레이저 디스플레이 기술 및 산업 발전 컨퍼런스(2023全球激光显示技术与产业发展大会)'에서 쉬쭈옌 중국공정원 원사는 "레이저 디스플레이는 UHD 디스플레이 시대의 주류가 될 것"이라며 "레이저 TV, 레이저 영사기, 레이저 프로젝터, 근안디스플레이 및 차량용 디스플레이에서 1000억 위안(약 18조원) 규모의 신흥 산업을 형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레이저 디스플레이 산업망이 보완되고 레이저 디스플레이 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되면서 중국은 세계 레이저 디스플레이의 '실리콘밸리'가 될 것"이라며 "현재 중국 레이저 TV의 전 세계 시장 점유율은 50% 이상"이라고 덧붙였다. 컨퍼런스에서 발간한 '2023년 레이저 디스플레이 산업 질적 발전 백서'는 레이저 디스플레이 산업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은 주장을 뒷받침했다. 올 상반기 중국에서는 가정, 엔지니어링, 비즈니스, 교육 분야에서 레이저 디스플레이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
[더구루=김은비 기자] 몰라도 괜찮지만, 알아두면 두둑해지는 머니클립 시간입니다. 포스코홀딩스, 우리산업홀딩스, 등 기업 회사에 홀딩스가 들어가는 회사들을 많이 보셨을 겁니다. 오늘은 이 ‘홀딩스’ 기업의 뜻과 역사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웰푸드가 카자흐스탄 음악 축제를 후원한다. 글로벌 사회공헌(CSR) 활동 일환으로, 젊은 음악 인재 발굴과 육성에 주력한다. 카자흐스탄 법인 라하트JSC는 CSR 활동을 확대해 브랜드 이미지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29일 라하트JSC에 따르면 최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음악 축제 '프리마 노타 페스트'를 후원했다. 프리마 노타 페스트는 지난 2019년부터 개최한 음악 경연대회다. 12개 도시에서 예선전을 치룬 음악가 39명이 프리마 노타 페스트에 참여하며 오케스트라 경합을 치뤘다. 이어 국립 아카데믹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공연을 펼쳤다. 라하트JSC 관계자는 "젊은 음악가들의 재능을 발굴하고 꿈을 키워주기 위해 축제를 후원했다"며 "참가자들이 실력을 뽐내고 세상과 소통하는 장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프리마 노타 페스트를 지원을 통해 롯데웰푸드 이미지가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웰푸드의 해외 사업 확대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라하트JSC는 지난달 젤리·초콜릿류 패키지 디자인을 새로 단장하며 시장 공략에 나선 바 있다. <본보 2023년 8월 16일 롯데웰푸드, 카자흐서 브랜드 캐릭터 도입…시장 공략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의 에너지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급격한 경제 성장과 인구 증가가 요인으로 꼽힌다. 이에 인도 정부는 친환경 발전 비중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29일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인도의 에너지 수요는 오는 2040년까지 연간 4.5%씩 성장해 전 세계 에너지 소비의 25%를 차지할 전망이다. 인도 정부는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이 요구됨에 따라 전력 발전 용량은 늘리고, 화석 연료에 대한 의존도는 낮춰갈 예정이다. 인도 통계청(MOSPI) 자료를 보면 지난 2021~2022년 1차 에너지 공급비중 중 석탄의 비율은 72.92%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어서 전기(8.24%), 천연가스(8.16%), 원유(7.87%) 등이 주요 공급원으로 조사됐다. 인도는 태양열(50.2%), 풍력(46.7%), 소수력(1.4%), 바이오매스(1.2%), 사탕수수(0.3%) 등 다양한 에너지원에서 신재생 에너지 생산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다. 넓은 국토와 다양한 기후대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이 기대된다. 인도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은 주로 태양에너지와 수력, 풍력, 바이오매스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최근 인도의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은 태
[더구루=홍성환 기자] 태국이 기호용 대마초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29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및 외신에 따르면 새타 타위신 태국 총리는 지난 20일 뉴욕에서 가진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태국 정부의 대마초 규제 정책을 6개월 내로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마초 사용을 의료 목적으로 제한할 것"이라며 "대마초를 자유롭게 판매하는 약국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 것을 막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신이 이끄는 11개 정당 연합이 대마초 규제 필요성에 공감해 법률 개정을 위한 폭넓은 합의를 이뤘다"고 덧붙였다. 세타 총리가 소속된 여당인 프아타이당은 지난 5월 총선에서 마약 강경책을 전면에 내걸었다. 2014년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군부는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민심 달래기를 목적으로 '대마초 비(非)범죄화'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태국 현행 법률에 따르면 식품의약청 등록 절차만 마치면 농부들은 대마초를 자유롭게 재배할 수 있다. 지난해 규제 빗장이 풀리면서 유통 업체도 급격히 늘어나 전국적으로 약 6000개의 마약 상점이 생셔났다. 다만 세타 총리가 정부 입법을 추진하더라도 표결을 통과할지는 불투명하다. 의석 과반 확
[더구루=정등용 기자] 최근 이커머스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인 가운데 전자상거래 관련 주식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다. 미국 투자전문매체 더 모틀리풀(The motely pool)은 29일 향후 10년 간 보유해야 할 전자상거래 주식 3가지로 아마존, 메르카도리브레, 쇼피파이를 선정했다. 더 모틀리풀은 아마존이 시가총액 1조4000억 달러(약 1900조원)까지 성장했음에도 여전히 투자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상당한 잠재력을 보유했다고 평가했다. 아마존은 수익성이 높은 아마존 웹 서비스(AWS) 비즈니스를 탄생시켰다. 무료 배송은 빠르게 성장하는 아마존 프라임(Amazon Prime) 구독 서비스의 중요한 혜택이며, 이커머스는 점점 더 큰 규모의 광고 사업도 지원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100억 달러(약 13조390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수익성을 회복했다. 전문가들은 아마존의 컨센서스 수익이 3년 안에 192% 급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메르카도리브레는 아마존과 비슷한 접근 방식으로 라틴 아메리카 지역에 정착했다. 전자 공급업체의 판매를 지원하며 현금 기반 고객의 온라인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핀테크 사업도 시작했다. 별도의 핀테크 사업인 메르카도 파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해양작업지원선(OSV) 시황이 갈수록 상승중인 가운데 해양에너지 개발사업 투입용인 플랫폼지원선(platform supply vessel, PSV)도 호조세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노르웨이 PSV 소유주 스탠다드 서플라이(Standard Supply)는 PSV 용선료가 내년에 사상 최고치에 도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용선료는 이미 상승 중으로 장기 용선계약에서도 꾸준히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OSV은 거친 해양환경에서 해양플랜트의 이동과 설치, 시추작업 및 생산활동을 직접 지원하거나 다양한 해저작업을 수행하는 선박을 말한다. 선박 유형에 따라 플랫폼 공급선(PSV), 해양시추지원선(AHTS), 해양 건설지선(OCV), 수중무인탐사선(ROV) 등이 있다. PSV는 해양플랫폼에 인력과 물자를 보급하고 폐기물을 육지로 수송하는 선박을 말한다. 스탠다드 서플라이는 현재 9대의 PSV를 소유하고 있다. 그 중 5대는 스탠다드 서플라이가 51% 지분을 가진 자회사 노던 서플라이의 일부이다. PSV는 매각가도 급등하고 있다. 스탠다드 서플라이는 2008년에 제작된 'FS 발모랄(FS Balmoral)'을 950만 달러(약 128억원)에 인도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가 간판 제품으로 구성한 한정판 홀리데이 컬렉션을 일본에 출시한다. 지난 6월 리브랜딩에 이어 한정판을 내세워 스킨케어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이니스프리는 오는 11월 홀리데이 컬렉션 4종을 일본에 론칭할 예정이다. 일본 온라인숍·오프라인 매장 등을 통해 판매한다. 홀리데이 컬렉션은 '조이풀 홀리데이 인 더 아일(Joyful Holiday in The isle)'를 테마로 기획됐다. 팝적 요소를 살린 패키지 디자인으로 리브랜딩을 통해 선보인 신규 브랜드 콘셉트를 표현했다는 설명이다. 이니스프리는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Effective, Nature-Powered Skincare Discovered from the Island'을 내걸고 '액티브 스킨케어'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이니스프리는 이번 컬렉션을 통해 △레티놀 시카 흔적 앰플을 중심으로 이뤄진 '레티놀 시타 홀리데이 세트' △비타C 그린티 엔자임 잡티 토닝 세럼을 중심으로 구성된 '비타C 그린티 홀리데이 세트' △그린티 씨드 히알루론산 세럼을 중심으로 하는 '그린티 씨드 히알루론산 세럼 홀리데이 세트' △마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모바일 게임기업 '쿤룬완웨이(昆仑万维)'가 AI반도체 기업 베이징아이제커신과기유한공사(北京艾捷科芯科技有限公司, 이하 '아이제커신')의 과반 이상 지분을 인수했다. 쿤룬완웨이는 이번 인수를 통해 AI산업망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쿤룬완웨이에 따르면 자회사인 훠얼궈쓰쿤눠톈친창업투자유한공사(霍尔果斯昆诺天勤创业投资有限公司)와 신위쿤즈과기유한공사(新余昆智科技有限公司)가 총 6억8000만 위안(약 1250억원)를 투자, 아이제커신의 지분 58%를 확보했다. 이들 자회사는 증자를 통해 지분을 확보했다. 쿤룬완웨이에 인수된 아이제커신은 AI반도체와 부속 칩을 연구·개발, 생산하는 AI반도체 전문기업이다. 아이제커신은 중국과학원 마이크로전자연구소와 고성능 컴퓨팅 분야 공략을 위한 차세대 메모리, 패키징 기술 개발에도 공동으로 나섰다. 쿤룬완웨이는 2020년부터 범용인공지능(AGI) 산업에 진출했으며 아이제커신의 생성형 AI 지능형 컴퓨팅 기술과 결합, 빠르게 AI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수로 쿤룬완웨이가 AGI, AI 생성 콘텐츠 산업망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이를 통해 AI제품의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가전업체 하이센스가 트리플 드럼 세탁 기술을 포함한 자사 핵심 기술을 전 세계에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기술 독점보다 공유를 택하는 행보다. 하이센스는 핵심 기술 공유를 통해 산업 생태계 전반의 기술 혁신을 유도하는 한편 글로벌 세탁 가전 산업 주도권을 잡는다는 각오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하이센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자사 66개 세탁기 핵심 특허를 공개했다. 이 특허는 △분류 세탁 기술 △고효율 건조 시스템 △모듈형 설계 등을 아우른다. 특히 하나의 기기 내에서 서로 다른 소재·용도 의류를 따로 세탁할 수 있는 트리플 드럼 세탁 기술도 포함됐다. 하이센스는 지난 2017년 세계 최초 트리플 드럼 세탁기 ‘마스터(Master)’ 시리즈를 선보이며 업계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19년에는 상단 이중 드럼을 하나의 외부 드럼으로 통합해 공간 효율성과 세탁 용량을 동시에 개선했다. 올해는 ‘마시멜로 울트라 패밀리 텁(Marshmallow Ultra Family Tub)’을 출시하며 기술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이 제품은 독자 개발한 일체형 히트펌프 건조 시스템 ‘제우스(Zeus)’를 탑재, 세탁부터 건조까지 드럼별 독립 작동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광학 기술기업 퀀텀컴퓨팅(Quantum Computing)이 첫 양자통신 연구용 '광자 얽힘(Entangled Photon)' 장치를 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퀀텀컴퓨팅은 20일 "양자 네트워킹 및 보안 통신 연구를 지원하는 최초의 상용 광자 얽힘 장치를 성공적으로 출하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소재 연구기관으로부터 주문을 받은 것이다. 다만 구체적인 기관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광자 얽힘은 양자 역학에서 발생하는 특이 현상으로, 두 개 이상의 광자가 서로 연결돼 마치 하나의 시스템처럼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하나의 광자 상태가 변하면 다른 광자의 상태도 즉시 영향을 받는 현상이다. 광자 얽힘을 활용한 통신 방식은 외부 해킹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양자통신, 양자인터넷, 양자 텔레포테이션, 양자컴퓨팅 등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퀀텀컴퓨팅은 "이번 계약은 우리 기술의 검증·상용화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양자통신 로드맵의 기반이 되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퀀텀컴퓨팅은 통합 광자·양자 광학 기술 전문 기업으로, 양자 기기와 리튬나이오베이트(TFLN) 광자칩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