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HD현대일렉트릭이 미국 저전압 전동기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지 부품사 '월드와이드 일렉트릭(World Electric)'과의 독점 파트너십을 청산하고 자체 유통망을 넓힌다. 6일 HD현대일렉트릭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월드와이드 일렉트릭과의 저전압 전동기 독점 유통 파트너십을 종료했다. 비독점 파트너십으로 전환해 향후에도 전동기 사업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미국 시장 내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앞으로도 월드와이드 일렉트릭과 대리점 사업 등 기존에 하던 사업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월드와이드 일렉트릭은 HD현대일렉트릭의 저전압 전동기 판매 대리점 역할을 해왔다. 미국에서 HD현대일렉트릭 제품을 구매하는 정식 루트는 월드와이드 일렉트릭을 통하는 것 뿐이었다. 독점 파트너십 종료를 계기로 HD현대일렉트릭의 현지 판매망이 더욱 다변화돼 시장 입지를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HD현대일렉트릭은 2017년 4월 HD현대중공업에서 분할 신설됐다. 변압기, 차단기, 회전기 등 전력기기 제조사다. HD현대일렉트릭의 제품은 전력 공급 단계에 따라 크게 △전력기기 △배전기기
[더구루=한아름 기자] 맥도날드가 미국에서 맥립(McRib) 샌드위치를 재출시한다. 지난해 맥립 샌드위치 단종 발표 이후에도 소비자의 재출시 요청이 이어져 부활시켰다. 맥립 샌드위치는 지난 2002년 국내에서도 한정 판매되면서 인기를 끌었던 만큼 국내 출시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6일 맥도날드에 따르면 다음달 맥립 샌드위치를 한시적으로 판매한다. 미국 맥도날드 대변인은 "맥립 샌드위치가 지난해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올해 일부 매장에서 한정 수량 출시하기로 했다"며 "숯불구이 향이 솔솔 나는 바비큐 맛 맥립 샌드위치를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맥립 샌드위치는 1981년 미국 캔자스주 캔자스시티에서 처음 출시된 메뉴다. 기존 맥도날드 햄버거 빵과 다르게 길쭉한 핫도그 모양의 빵 안에 갈빗살 무늬의 고기 패티와 양파, 피클 등을 넣은 것이 특징이다. 빵에는 옥수숫가루가 뿌려져 있다. 맥도날드는 지난해 11월 맥립 샌드위치 고별전(McRib Farewell Tour)을 진행했으나 지속적인 소비자 요청에 따라 시즌 메뉴로 선보이기로 했다. 소비자들은 맥립 샌드위치에 대해 맛이 뛰어난 데다 노스탤지어를 자극한다고 평가했다. 다만 올해 국내 출시
[더구루=홍성환 기자] SK에코플랜트가 미국 수소연료전지 기업 블룸에너지(Bloom Energy)의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보통주로 전환했다. 양사 간 시너지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6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지난달 23일(현지시간) 블룸에너지 RCPS 1349만1701주를 보통주로 전환하는 옵션을 실행했다. 이에 지분율이 5.0%에서 10.5%(2349만1701주)로 늘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3월 총 3억1100만 달러(약 4200억원)를 투자해 RCPS 1349만1701주를 새로 인수했다. 앞서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021년 12월 처음 이 회사에 투자한 바 있다. <본보 2023년 3월 24일자 참고 : SK에코플랜트, 블룸에너지 추가 투자 완료…美 연료전지 시장 공략 박차> 블룸에너지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소재한 수소 연료전지 발전기업으로 SK에코플랜트의 연료전지 사업 파트너다. SK에코플랜트는 2018년 블룸에너지와 SOFC 국내 독점 공급권 계약을 맺으며 협업을 시작했다. 이어 2020년 1월 합작법인 '블룸SK퓨얼셀'을 세웠고, 현재 경북 구미에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더구루=길소연 기자] 탈탄소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조선, 해운, 에너지 등 탈탄소 연관산업이 탈탄소화를 위해 국제적인 협력을 모색한다. 국회 글로벌혁신연구포럼은 오는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탈탄소 경관산업 경쟁력 강화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대한조선학회 '신동식 포럼'이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는 국제적으로 강화되는 해양환경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선도국가와 공동으로 협력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나아가 우리나라가 탈탄소를 통한 조선, 해운 및 에너지 등 전후방 연관산업이 세계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나아가기 위한 지혜를 모으고자 한다. 토론회는 송상근 서울대학교 객원교수가 좌장을 맡고 ㈜한양의 권효재 상무 등 산학연 전문가가 토론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국수출입은행의 양종서 박사가 '글로벌 협력 기반 탈탄소 연관산업 경쟁력 강화방안', 고려대학교 김인현 교수가 '조선산업의 영업상 리스크 분산 법제도 도입방안'이라는 주제로 발제한다. 국민의힘 최형두 국회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우리나라가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조선, 해운 및 에너지 등 탈탄소 관련 연관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주요선진국가와 전략적 협력을 구축해가는 전략이 도출되길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리온이 베트남에서 고(高)영양과 편의성을 강조한 '쎄봉'(Cest Bon) 라인업을 확대했다. 현지 '아침 식사 대용식' 시장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베트남에 '쎄봉 샌드위치'를 론칭했다. 베트남 전역에 위치한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등에서 판매에 들어갔다. 쎄봉 샌드위치는 촉촉한 케이크 사이에 두 겹의 크림을 채워넣은 제품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기존 쎄봉 제품과 마찬가지로 닭고기도 들어있다. 치즈와 버터소스로 맛을 살렸다. 뉴질랜드산 버터와 아보카도가 함유돼 영양이 풍부하다고 강조했다. 포장재 소재 개선과 패키지 디자인 변경 등을 통해 보다 현대적 감각으로 출시, 아침식사 대용으로는 물론 간단한 간식으로도 적합하다는 평가다. 쎄봉은 베트남 아침대용식 시장에서 볼륨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출시 1년 만인 지난 2020년 5월 누적판매량 3500만개를 넘어선 데 이어 연말 1억개 돌파를 앞두고 있다. 오리온 측은 "맛과 영양이 크게 개선된 쎄봉 샌드위치를 섭취하면 뛰어난 미식 체험을 하면서 필수 영양소도 보충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바쁜 일상을 보내는 젊은 소비자들에게 훌륭한 선택지가 될 것"이라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캐나다 자회사 호라이즌ETFs가 프리미엄 ETF 3종을 출시했다. 호라이즌ETFs는 6일 캐나다 토론토증권거래소(TSX)에서 ‘호라이즌 숏텀 US 트레저리 프리미엄 일드 ETF(Horizons Short-Term U.S. Treasury Premium Yield ETF)’와 ‘호라이즌 미드텀 US 트레저리 프리미엄 일드 ETF(Horizons Mid-Term U.S. Treasury Premium Yield ETF)’, ‘호라이즌 롱텀 US 트레저리 프리미엄 일드 ETF(Horizons Long-Term U.S. Treasury Premium Yield ETF)’에 대한 거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들은 캐나다 투자자들이 고유한 수익 요구와 투자 목표에 맞는 방식으로 미국 국채에 대한 듀레이션 노출을 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경기 침체 및 디플레이션 성장주에 대한 잠재적 헤지 역할을 하면서 포트폴리오를 보호하기 위한 탄탄한 기반을 제공할 전망이다. 로힛 메타 호라이즌 최고경영자는 “수익률 창출은 여전히 투자자들에게 최우선 과제”라며 “이번 프리미엄 ETF 3종은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의 투자 목표를 충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세계 최대 튜닝 전문 업체와 기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 노하우 공유를 토대로 고성능 타이어 개발에 나선다. 글로벌 프리미엄 타이어 시장에서 한국타이어의 입지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최근 브라부스와 기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브라부스가 제작한 튜닝카에 필요한 23인치 크기 알로이 휠용 타이어를 제공하기로 했다. 브라부스는 1977년 독일 보트로프(Bottrop)에 설립된 고성능 자동차 애프터마켓 튜닝 전문 업체이다. 메르세데스-벤츠와 마이바흐, 포르쉐 등 고가 차량을 전문적으로 취급한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성능이 입증된 브랜드 고성능(UHP) 프리미엄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3(Ventus S1 evo3)’과 초고성능 스포츠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 Z(Ventus S1 evo Z)’, 초고성능 겨울용 타이어 '윈터 아이셉트 에보3(Winter i*cept evo3)' 등 3종에 대한 특별 설계를 토대로 새로운 퍼포먼스 타이어를 선보일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기술 파트너십을 시작으로 지속해서 기술 교류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타이어
[더구루=오소영 기자] 카자흐스탄 에너지부가 신규 원전 사업 후보로 한국과 중국, 러시아, 프랑스를 재차 거론했다. 네 곳의 제안을 검토하고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강조했다. 카자흐스탄 에너지부는 5일(현지시간) "한수원을 비롯해 4곳과 원전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원전 건설 제안을 받아 심도 있는 협상을 진행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카자흐스탄은 알카티주 울켄에 2800㎿ 규모의 신규 원전 2기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2029년 착공해 2035년 완공한다는 목표다. 공급사 후보는 한수원, 중국 원자력공업그룹(CNNC), 러시아 로사톰, 프랑스 EDF다.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지난달 원전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고려해 국민 투표를 하자고 제안했다. 투표 결과 찬성표가 많으면 원전 건설에 추진 동력을 얻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카자흐스탄은 2016년에도 원전을 짓고자 타당성 조사를 진행했지만 중단된 경험이 있다. 이를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국민들의 지지가 절실하다고 현지 정부는 봤다. 투표 시기는 미지수나 연내에 열릴 가능성이 높다. 카자흐스탄 정부가 원전 건설에 의지를 보이며 한수원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한수원은 20
[더구루=윤진웅 기자] 금호타이어가 유럽 판매 타이어 가격 인상을 저울질하고 있다. 원자재 비용 상승과 글로벌 경제 악화 등과 더불어 올해 초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와 넥센타이어의 가격 정책 변화에 따른 도미노식 가격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인상이 결정될 경우 가격 정책 연동에 따른 국내 타이어 판매 가격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독일을 시작으로 유럽 교체용 타이어 시장에서 판매하는 타이어 가격 인상안을 검토하고 있다. 승용차와 SUV, 오프로드(4X4), 경트럭, 사계절용 타이어 등 제품별 특성에 맞춰 인상 폭을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 시뮬레이션을 토대로 적정 인상안을 도출하는 중이며 공식 가격 발표는 이르면 이달 말 진행된다. 토마스 슈리치(Thomas Schlich) 금호타이어 유럽법인 부사장 대행은 "금호타이어의 목표는 고객에게 고품질 타이어 솔루션을 지속해서 제공하는 것"이라며 "투명하고 공정한 가격 책정 또한 같은 의미의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타이어 가격 인상 검토 배경으로는 원자재 비용 상승과 글로벌 경제 악화 등이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타이어 주재료인 천연고무와 합성고무, 카본블랙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의 벤처캐피탈 '삼성넥스트'의 전직 임원인 '패트릭 창(Patrick Chang)'이 구글의 영향력과 압력으로 삼성전자의 크로스 앱 검색 기능 확장에 제동이 걸렸다고 폭로했다. 미국에서는 현재 구글의 검색 시장 독점에 대한 재판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패트릭 창 전 삼성넥스트 이사는 5일(현지시간) 진행된 구글의 반독점 재판에 증인으로 참석해 "삼성전자가 갤럭시 S10에 브랜치 메트릭스(Branch Metrics)와 개발한 크로스 앱 제품을 설치하려고 했지만 구글의 압력에 이를 재고해야했다"고 주장했다. 패트릭 창에 따르면 구글이 삼성전자에 직접적으로 압력을 행사한 것은 아니였다. 삼성전자의 새로운 검색 앱 도입 결정에 우려를 나타낸 것은 미국의 주요 이동 통신사인 버라이즌, AT&T, T-모바일 등이었다. 이들 업체들은 삼성전자의 새로운 검색 기능 도입으로 기존 검색 수익이 잠식될 수 있다는 우려를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열린 재판에 증인으로 참석한 브랜치 메트릭스의 CEO 알렉스 오스틴이 증언한 것과도 동일한 주장이다. 당시 알렉스 오스틴 CEO는 법정에서 "삼성전자가 구글,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가 인도네시아 트리메가 방운 페르사다(이하 하리타 니켈) 사업장을 찾았다. 세계 최대 니켈 매장량을 활용해 철강으로까지 사업을 확장하려는 하리타 니켈의 청사진에 포스코가 참여할지 이목을 모은다. 6일 하리타 니켈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난달 북말루쿠주 오비섬에 위치한 하리타 니켈 사업장을 방문했다. 하리타 니켈은 인도네시아 광산 기업 하리타 그룹의 자회사다. 지난 4월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 하리타 니켈은 5524만㎡에 달하는 니켈 광산을 개발할 수 있는 광업 사업 허가를 보유했다. 중국 닝보리치와 합작해 제련 시설도 설립했다. 높은 온도와 압력하 아래 니켈 원광으로부터 황산에 반응하는 금속을 침출하는 기술인 고압산침출법(HPAL)을 적용했다. 연간 36만5000t의 니켈·코발트 수산화혼합물(MHP)을 생산한다. 약 10억 달러(약 1조3400억원)를 투자해 황산니켈 24만7000t, 황산코발트 3만2000t 확보도 추진하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하리타 니켈은 배터리 광물에 그치지 않고 니켈을 활용해 스테인리스강 공장 설립도 모색한다. 이를 위해 잠재 파트너와도 협상을 진행하는 가운데 포스코와도 만난 것이다. 포스코는 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골드만삭스의 제3자 펀드 플랫폼을 통해 출시된 첫 번째 상장지수펀드(ETF)가 미국 증시 상장에 성공했다. 골드만삭스는 미국 ETF 자산의 6%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한 액티브 ETF 시장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뮤추얼 펀드 운용사인 브랜디스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Brandes Investment Partners)는 골드만삭스 제3자 펀드 플랫폼을 통해 US 스몰 캡 밸류(US Small Cap Value·BSMC), US 밸류(US Value·BUSA), 인터내셔널 에쿼티(International Equities·BINV) 등 3개의 액티브 ETF를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 상장했다. 골드만삭스의 제3자 펀드 플랫폼은 유럽에서 운영 중인 ‘화이트 라벨(White Label)’ 서비스와 유사하다. 화이트 라벨은 △유통 △마케팅 △자본 시장 지원 △수탁 △규정 준수 △시드 펀딩 및 관리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해 소규모 펀드 매니저와 신규 진입자가 ETF를 더 빠르고 저렴하게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화이트 라벨 시장은 자체 ETF 부서가 없는 저명한 전문업체들이 주도하고 있다. 미국의 티달 파이낸셜 그룹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가전업체 하이센스가 트리플 드럼 세탁 기술을 포함한 자사 핵심 기술을 전 세계에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기술 독점보다 공유를 택하는 행보다. 하이센스는 핵심 기술 공유를 통해 산업 생태계 전반의 기술 혁신을 유도하는 한편 글로벌 세탁 가전 산업 주도권을 잡는다는 각오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하이센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자사 66개 세탁기 핵심 특허를 공개했다. 이 특허는 △분류 세탁 기술 △고효율 건조 시스템 △모듈형 설계 등을 아우른다. 특히 하나의 기기 내에서 서로 다른 소재·용도 의류를 따로 세탁할 수 있는 트리플 드럼 세탁 기술도 포함됐다. 하이센스는 지난 2017년 세계 최초 트리플 드럼 세탁기 ‘마스터(Master)’ 시리즈를 선보이며 업계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19년에는 상단 이중 드럼을 하나의 외부 드럼으로 통합해 공간 효율성과 세탁 용량을 동시에 개선했다. 올해는 ‘마시멜로 울트라 패밀리 텁(Marshmallow Ultra Family Tub)’을 출시하며 기술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이 제품은 독자 개발한 일체형 히트펌프 건조 시스템 ‘제우스(Zeus)’를 탑재, 세탁부터 건조까지 드럼별 독립 작동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광학 기술기업 퀀텀컴퓨팅(Quantum Computing)이 첫 양자통신 연구용 '광자 얽힘(Entangled Photon)' 장치를 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퀀텀컴퓨팅은 20일 "양자 네트워킹 및 보안 통신 연구를 지원하는 최초의 상용 광자 얽힘 장치를 성공적으로 출하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소재 연구기관으로부터 주문을 받은 것이다. 다만 구체적인 기관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광자 얽힘은 양자 역학에서 발생하는 특이 현상으로, 두 개 이상의 광자가 서로 연결돼 마치 하나의 시스템처럼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하나의 광자 상태가 변하면 다른 광자의 상태도 즉시 영향을 받는 현상이다. 광자 얽힘을 활용한 통신 방식은 외부 해킹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양자통신, 양자인터넷, 양자 텔레포테이션, 양자컴퓨팅 등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퀀텀컴퓨팅은 "이번 계약은 우리 기술의 검증·상용화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양자통신 로드맵의 기반이 되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퀀텀컴퓨팅은 통합 광자·양자 광학 기술 전문 기업으로, 양자 기기와 리튬나이오베이트(TFLN) 광자칩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