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네덜란드 법원이 미국 제약업체 얀센(Janssen)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를 둘러싼 특허 소송에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손을 들어줬다. 이로썩 삼성바이오에피스는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승소했다. 지난해 7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피즈치바(PYZCHIVA)를 출시하고 유럽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현지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평가다. 네덜란드 헤이그 항소법원(Dutch The Hague Court of Appeal)은 지난 8일(현지시간) 얀센이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상대로 제기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피즈치바’ 판매금지 가처분 소송에 대해 기각했다. 얀센이 주장한 추가보호증명(SPC) 침해가 받아들이지 않았다. SPC는 의약품 허가를 받는 데 걸린 시간만큼 특허권 존속기간을 추가 연장해주는 제도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영국과 캐나다 등 SPC가 적용되지 않은 국가에 수출할 목적으로 판매용 제품을 생산한 것은 위법하지 않다는 것이 재판부의 판단이다. 앞서 영국에 이어 네덜란드 특허 소송에서 승리하면서 유럽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시장 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입지가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로템이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페루 투자를 본격화한다. 페루의 대대적인 군 현대화 전략에 발맞춰, 차륜형장갑차에 이어 K2전차 등 지상무기체계 협력을 확대한다. 10일 페루 항만청 소속 해양 부문 비영리 조직인 'APAM(Asociacion Peruana de Agentes Maritimos)'과 페루 경제전문지 '헤스티온(Gestión)'에 따르면 최종욱 주페루 대사는 지난 8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페루 진출을 타진하는 대표 기업 중 하나로 현대로템을 꼽았다. 최 대사는 "군용차와 전동차 등을 만드는 현대로템이 페루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며 현대로템의 공장 건설에 대해서는 "(양국의) 협력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현대로템은 작년 5월 페루 육군조병창(FAME)과 현지 군용차량 공장 설립과 기술 이전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었다. STX와 함께 차륜형장갑차 K808 백호 30대를 수출하면서 현지화에도 속도를 냈다. 현대로템은 현지화 전략을 토대로 페루와 지상무기 전반으로 협력을 강화하고 중남미에서 추가 수주를 모색한다.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기준 중남미 평균 군사비 지출 비중은 국내총생산(GDP)의 1.1%로 세계 평균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 전기 소형 SUV '인스터(국내명 캐스퍼 일렉트릭)'의 일본 흥행몰이가 예상된다. 사전 예약 실시 3개월 만에 예약 300건을 돌파했다. 현대차는 현지 고객 접점을 확대해 올해 1500대, 향후 5년 내 6000대 이상을 판매한다는 각오다. 10일 현대차 일본법인 현대모빌리티재팬(HMJ)에 따르면 지난 1월 사전 계약을 시작한 인스터 사전 계약은 300건을 돌파했다. 지난 1분기 현지 전체 판매가 132대였다는 사실을 고려할때 2.3배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2분기 판매 급증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현대차는 인스터 현지 인기에 힘입어 직영 쇼룸 '고객경험센터(CXC)'를 잇따라 오픈하는 등 고객몰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다음달 중순 오사카 신사이바시에 이어 하반기 후쿠오카에도 신규 쇼룸을 마련할 계획이다. 오사카 CXC의 경우 단순 차량 전시를 넘어 고객 체험 공간으로 꾸려진다. 특히 현대차는 도심 속 시승 코스도 마련해 방문객이 차량 성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는 인스터 거리 전시 등 얼굴 알리기에도 적극적이다. 지난 5일 오사카 츠루하시 코리아타운에서 인스터 전시 행사를 가졌다. 이날 인스터를 포함 아이오닉5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하이오 데이터센터 구축을 중단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공급 과잉론과 함께 오픈AI의 '홀로서기' 움직임에 따른 영향이 부메랑으로 돌아왔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오하이오주 지역매체인 '콜럼버스 디스패치'에 따르면 MS는 오하이오주 중부 지역에 데이터센터 3곳을 건설하려던 계획을 중단했다. MS는 지난해 10월 오하이오주 뉴올버니와 히스, 헤브론에 10억 달러(약 1조4600억원)를 투입해 AI 데이터센터를 건설한다고 발표했었다. 뉴올버니와 히스 데이터센터는 올해 중 착공하고, 헤브론 데이터센터는 내년 착공한다는 계획이었다. 오하이오 프로젝트 중단에 대해 MS 대변인은 "해당 부지는 계속 소유할 것"이라며 "투자 여건 변화를 고려해 불특정한 시점에 개발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MS는 일단 히스와 헤브론 데이터센터 부지는 농업용 용지로 유지할 계획이다. MS는 최근 전 세계 데이터센터 구축 프로젝트를 축소하거나 중단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MS는 인도네시아와 영국, 호주 등에서 진행하던 데이터센터 건설 프로젝트를 중단했다. 미국에서도 일리노이와 노스다코타, 위스콘신주 등에서 진행하던 프
[더구루=김형수 기자] 한세엠케이가 유아동 패션 브랜드 모이몰른 신규 점포를 일본에 오픈, 열도 시장 확대에 나섰다. 모이몰른은 한세예스24홀딩스 창업주 김동녕 회장의 막내딸 김지원 한세엠케이 대표가 글로벌 전략 브랜드로 육성하고 있는 브랜드다. 한세엠케이는 10일 일본 효고현 고베시 소재 고베산다프리미엄아울렛(三田プレミアム・アウトレット)에 모이몰른 신규점를 열었다. 한세엠케이가 일본에 조성한 모이몰른 21호점이다. 한세엠케이는 앞서 △도쿄 △나고야 △오사카 △교토 △삿포로 등에 출점해 2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세엠케이는 모이몰른 고베산다프리미엄아울렛점에서 티셔츠와 바지, 원피스, 모자 등 다양한 유아동용 패션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모이몰른 로고와 여러 동물 캐릭터 등으로 점포를 꾸며 소비자들이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일본 유통망을 확대해 현지 유아동복 패션 수요를 선점한다는 게 김 대표의 구상이다. 실적은 매년 뒷걸음치고 있어 일본에서 돌파구 마련에 나선 모습이다. 한세엠케이가 지난해 올린 매출은 256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대비 19.1% 감소했다. 이 기간 영업손실 216억원을 기록하며 6년 연속 적자 수렁에 빠져있다. 지난해 1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액화천연가스(LNG) 회사 '벤처 글로벌'이 HD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한화오션을 방문하고 최대 12척 발주를 협의했다. 2분기 입찰을 종료한 후 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미국의 제재로 중국 조선소가 배제되며, 약 4조5000억원 상당의 발주를 따내기 위한 'K-조선 3사'의 경쟁이 예상된다. 6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 Winds)'에 따르면 벤처 글로벌은 최근 방한해 HD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조선소를 시찰했다. 18만 ㎥급 LNG운반선 4척에 옵션 8척을 더해 최대 12척 발주에 대한 협상을 진행했다. 이르면 2분기 말까지 입찰을 마무리하고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벤처 글로벌은 이번 입찰에서 중국 조선소를 제외했다. 카타르 에너지와 중국 내 발주로 도크(dock·배를 만드는 작업장)가 꽉 차있어 중국 조선소는 주문을 소화하기 힘들다고 봤다. 미국의 대(對)중국 규제도 부담이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자국 항구에 들어오는 중국산 선박에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오는 17일 공청회를 연 후 이르면 이달 안으로 구체화된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중국 선사 소속인 선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롯데홀딩스가 현지 제약 스타트업 링크메드(Linqmed)에 투자에 나선다. 미국에 이어 일본 제약업체에 연이은 투자로 바이오의약품과 헬스케어 분야 신성장 동력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 10일 링크메드에 따르면 일본 롯데홀딩스는 바이오 벤처 캐피탈(Corporate Venture Capital·이하 CVC)을 통해 20억5000만엔(200억원가량) 규모 시리즈B 2차와 3차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 일본 롯데홀딩스 이외에도 △게이오 이노베이션 이니셔티브 △미츠이 스미모토 신탁은행 △노무라 스파크스 인베스트먼트 등이 이번 투자 라운드 참여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22년 설립된 링크메드는 방사성 암 치료제 개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악성 신교교종 치료제 후보물질 'LM001' 임상 3상 시험을 시작했다. LM001은 방사성 동위원소 구리-64(Cu-64)를 기반으로 개발된 물질로 암 표적 치료 효과가 뛰어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링크메드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LM001 개발 가속화와 후속 신약 후보물질 확보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치료제 생산기지 건설에도 투자할 예정이다. 일본 롯데홀딩스가 지난해 8월
[더구루=진유진 기자] 호주 리튬 생산업체 '라이온타운 리소스(Liontown Resources)'가 호주 최초로 지하 리튬 광산 생산을 시작했다. 토니 오타비아노 라이온타운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서호주 캐슬린 밸리(Cathleen Valley) 광산에서 첫 번째 지하 발파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약 1500톤의 광석을 추출했다"고 밝혔다. 지하 채굴은 노천 채굴보다 리튬 회수율이 높고 광석 희석이 적으며, 가공 효율도 우수하다. 라이온타운은 지하 채굴 전환으로 효율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라이온타운은 약 1.5% 리튬 산화물 등급의 개발 광석을 활용한 시험 가공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70% 이상의 리튬 회수율을 기록하며 생산 가능성을 확인했다. 오타비아노 CEO는 "지하 광석 시험 결과가 사전 연구 자료와 일치해 본격적인 지하 채굴 전환에 대한 자신감을 더욱 높였다"고 설명했다. 라이온타운은 앞으로 지하 쇠퇴(채굴 진입로)를 확장하고 추가 작업 구역을 확보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내년 말까지 지하 채굴과 기존 비축물량만으로 제철소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겠다는 목표다. 라이온타운은 지난 2006년 설립된 리
[더구루=진유진 기자] 글로벌 무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금값이 또 급등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현물 가격은 9일(현지시간) 온스당 3082.15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3.3% 상승했다. 금 선물도 3.6% 오른 3097.50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금값 상승 원인은 미·중 간 관세 전쟁 본격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미국에 보복 관세로 맞대응한 중국에 대해 상호 관세율을 기존 104%에서 21%p 높아진 125%로 올리겠다고 선언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104%의 관세를 부과하자 중국도 미국에 보복 관세를 부과하고 미국 기업들에 대한 규제를 발표하며 맞대응했다. 중국은 모든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34%에서 84%로 인상했고, 이에 트럼프 대통령 역시 중국에 재보복성 관세를 추가로 물리면서 125%의 관세 폭탄을 던진 것이다. 싱가포르 은행 OCBC의 크리스토퍼 웡 외화 전략가는 "관세 위협이 강화되고 글로벌 공급망 재편 가능성이 커지면서 시장은 금 같은 안전자산에 눈을 돌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금은 올해 들어서만 17% 넘게 오르며 주요 자산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최근 글로벌 매도세로 잠시
[더구루=이연춘 기자] 팔도가 글로벌 식품·유통 기업인 태국 CP그룹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9일 열린 협약식은 권성균 팔도 대표이사와 이승현 해외영업부문장, 타닛 치라바논(Tanit Chearavanont) CP Axtra 총괄 대표, 김우영 CP KOREA 대표이사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팔도 본사에서 진행됐다. 협약은 양사의 제품, 채널 경쟁력을 기반으로, 동남아시아 및 글로벌 판매 채널 확대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협약을 계기로 CP그룹은 팔도 제품을 태국 내 독점 유통한다. 이와 함께 ▲공동 상품 개발 ▲오프라인 채널 확대 ▲현지화 전략 공동 추진 등을 협의했으며, 향후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팔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팔도의 글로벌 브랜드로서 위상과 CP 그룹의 채널 경쟁력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 할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해외 시장 판로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CP 그룹은 식품, 유통, 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 중인 태국 최대의 민간 기업이다. 아시아 전역에 걸친 유통망과 식품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삼성물산과 손잡고 에스토니아에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을 추진 중인 에스토니아 원전기업 페르미 에네르기아(Fermi Energia)가 "원자력 발전소 가동까지 최소 10년 이상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 회사 칼레브 칼레메츠 최고경영자(CEO)는 현지 방송에 나와 "2029년까지 발전소 부지를 확정하고 2031년 말 착공에 들어가면 2035년 크리스마스 무렵 첫 원자로가 전기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 시작해도 10년 이상 걸린다는 뜻이다. 앞서 페르미 에네르기아는 이달 1일 삼성물산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최대 600메가와트(MW)급 SMR 2기 건설을 위한 공동개발에 나섰다. 삼성물산은 개념설계(Pre-FEED) 단계부터 기본설계(FEED)까지 참여하며, 이후 EPC(설계·조달·시공) 본계약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두 기업은 이르면 올 하반기 본격적인 사업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현재 △사업 구조 수립 △비용 산정 △부지 평가 등 초기 검토 작업이 진행 중이다. 페르미 에네르기아는 지난 2019년 설립된 민간 기업으로, 에스토니아 최초의 SMR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더구루=이연춘 기자] K-뷰티 기업 제이준코스메틱이 환경과 피부에 부담을 줄여주는 화장품을 새롭게 선보인다. 제이준코스메틱은 자회사 ㈜황진이가 약용 식물을 기반으로 한 기능성 클린 뷰티 화장품 '지니에이치(JINNYH)'를 공식 론칭했다고 10일 밝혔다. 제이준은 최적의 스킨케어를 선사하겠다는 집념으로 혁신적인 제품과 차별화된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또 빠르게 변하는 환경과 스트레스, 과도한 자극에 따른 지친 피부고민 해결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여성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해왔다. 이번 신제품은 '고유의 아름다움, 자연 태초의 결을 담다'는 슬로건 아래 피부 본연의 리듬 회복에 집중했다. 한국 전통의 '결'에서 영감을 얻어 자연의 선·무늬·결을 피부에 접목시켰으며 자연이 가진 섬세한 패턴을 현대 뷰티 과학으로 풀어냈다. 여기에 약용 식물의 회복력과 생명력을 담은 기능성 포뮬러를 통해 자연 그대로의 피부결을 되살리고 피부 컨디션의 균형을 회복시켜준다. 특히 △피부 깊은 곳부터 채우는 보습 △매끈한 결 정돈 △자연스러운 광채 △피부 톤까지 조화롭게 케어하는 전방위 루틴 등이 브랜드 핵심 요소로 꼽힌다. 모든 제품은 비건 인증, 클린 표물러 및
[더구루=길소연 기자] 모로코가 방위산업 생산 능력을 강화를 위해 조성하는 방위 산업 특구가 한국 방산기업의 유치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중동 군사 매체인 디펜스-아라빅닷컴(Defense-arabic.com)에 따르면 모로코 정부는 최근 방위산업에 특화된 산업단지 개발과 관리를 전담하는 회사 설립을 공식 승인했다. 회사는 군사 주택 및 장비국(ALEM)과 방위산업관리국(CDG)의 자회사인 MEDZ의 합작 투자로 설립될 예정이다. 1994년 군 주택 및 장비 기금(Military Housing and Equipment Fund)을 대체해 운영되어 온 ALEM은 군인 주택 건설 및 인프라 개발을 전문으로 한다. MEDZ는 산업 단지 개발 및 관리에 전념하는 모로코 최고의 기관 투자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방위산업단지 관리회사(Defense Industrial Zones Management Company, DIZMC)라는 이름으로 설립될 회사의 자본금은 30만 모로코 디르함(약 4500만원)으로 책정됐다. ALEM과 MEDZ이 나눠서 출자한다. 이 회사의 주요 임무는 방위 산업 관련 활동을 위한 산업 단지의 설계, 개발,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회사 브랜드 AI 검색 최적화를 돕는 스타트업 '프로파운드(Profound)'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프로파운드는 20일 2000만 달러(약 280억원) 규모 시리즈A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클라이너 퍼킨스가 이번 펀딩을 주선했다. 엔비디아 VC인 N벤처스와 코슬라벤처스, 사가VC, 사우스파크 커먼스 등이 참여했다. 프로파운드는 AI 검색에서 특정 기업 제품이나 브랜드가 긍정적으로 노출되도록 지원하는 회사다. 검색 쿼리(질의)를 추적해 AI 챗봇이 제품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분석하고, 근거가 되는 소스를 확인한다. 최근 챗GPT와 클로드 같은 AI 챗봇의 답변에 유리한 정보를 포함하는 답변엔진 최적화(AEO)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이는 AI 어시스턴트의 즉각적인 답변에 원하는 정보를 포함시킬 수 있도록 콘텐츠 구성을 최적화하는 작업을 의미한다. 기존 기업들은 브랜드를 드러내기 위해 검색엔진 최적화(SEO) 방식을 활용해 왔다. 포털에 기업명이나 제품명을 검색했을 때 검색창 상단에 뜨도록 작업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프로파운드는 "마우스 클릭이 없는 세상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