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최초 패스트푸드 체인 '화이트 캐슬'에 음성인식 기능을 지원하는 상업용 디스플레이(디지털 사이니지) 솔루션을 공급한다. 인공지능(AI) 음성인식 솔루션 업체 '사운드하운드(Soundhound)'와 기술 구현에 손을 잡았다. 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미국법인은 최근 화이트캐슬과 파트너십을 맺고 100여 곳 이상 드라이브스루 매장에 설치될 최첨단 대화형 메뉴판에 소프트웨어를 제공키로 했다. 삼성전자의 '매직인포(MagicINFO)' 플랫폼과 사운드하운드의 인공지능(AI) 기반 음성인식 기술을 결합한다. 매직인포는 삼성전자의 클라우드 기반 기기콘텐츠 관리 플랫폼으로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매직인포와 사운드하운드의 음성인식 기술이 통합돼 화이트캐슬 고객에 실시간 지능형 통찰력을 갖춘 대화형 주문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사운드하운드와의 협력을 통해 디스플레이 솔루션 분야에서 신사업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단순히 디스플레이 완제품을 공급하는 것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강화해 플랫폼 공급자로 거듭나는 것이다. 디스플레이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까지 모두 아우르는 셈이다. 사운드하운
[더구루=길소연 기자] 폴란드에서 드론이 점차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면서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폴란드 드론 시장은 동유럽은 물론 세계의 핵심 시장으로 부상하면서 한국 기업의 진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9일 폴란드 연구재단 미크로마크로(Fundacja Mikromakro)와 폴란드 국영연구소 우카시에비치항공연구소(Fundacja Mikromakro i Łukasiewicz-Instytut Lotnictwa)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폴란드 드론 시장의 매출은 256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2023~2028년 연평균 성장률은 4.3%로 예상된다. 폴란드 100대 드론 기업 중 84%의 매출이 300만 즈워티(약 9억원) 미만이며, 4%의 기업이 300만~1000만 즈워티(약 9억~30억원) 사이를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나머지 6%의 기업의 매출은 1000만~2000만 즈워티(약 30억~60억원), 나머지 6%의 기업 매출이 2000만~8000만 즈워티(원화 약 60억~240억 원)로 보고되고 있다. 이는 폴란드 드론 시장에는 아직 중소기업들이 주로 많이 활동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폴란드 드론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폴란드 민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신형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를 앞세워 멕시코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지 시장 반응과 인기를 가늠하기 위해 공식 판매 개시 전 사전 판매를 시작했다. 9일 현대차 멕시코판매법인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4일 멕시코 운전자를 대상으로 2024년형 신형 엘란트라 사전 판매를 시작했다. 구매 진입 장벽을 낮추는 것은 물론 소비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사전 예약금을 5000 멕시코 페소(한화 약 37만 원)로 책정했다. 신형 엘란트라 현지 판매 가격은 49만9900~55만8900 멕시코 페소(약 3689만~4124만 원)이다. 사전 구매 고객을 위한 혜택도 마련했다. 타이어 보증 및 긴급 출동 지원 서비스 등 5년 보증을 보장한다. 신형 엘란트라는 외관과 내부 디자인의 변화가 특징이다. 특히 아방가르드한 접근 방식을 반영하는 대담하고 미래 지향적인 외관 디자인이 돋보인다. 전면 그릴부터 공기역학적으로 설계된 유려한 곡선에서 현대차 브랜드 특유의 섬세함을 느낄 수 있다. 인테리어 역시 편안함과 최첨단 기술이 공존하도록 세심하게 디자인됐다. 강력한 성능도 자랑한다. 새로 개발된 2.0L 직분사 앳킨슨 엔진과 무단 변속기(CVT) 조합으
[더구루=홍성일 기자] 잔디깎기, 물걸레청소, 수영장청소 등 허드렛일을 수행하는 가정용 로봇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9일 시장조사기관 스트레이트 리서치(Straits Research)의 전세계 가정용 로봇 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가정용 로봇 시장은 연평균 20.7% 성장해 2030년에는 307억달러(약 41조4500억원) 규모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가정용로봇은 자율 서비스 로봇의 하위 클래스에 위치하는 로봇으로 수영장 청소, 바닥 청소, 잔디깎기 등의 허드렛일을 수행한다. 또한 오락, 교육, 간호 등의 다양한 목적으로도 사용될 수 있다. 국제로봇연맹의 2020년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까지 가정용 서비스 로봇은 4860만대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정용 로봇 시장의 성장 요인은 자동화된 가전제품의 보급이 확대되고 있고 선진국의 인건비 상승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 뽑힌다. 또한 전염병 영향과 관련된 안전 문제의 증가도 가정용 로봇 시장 성장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실제로 미국의 주거용, 상업용 건물 청소 인력의 인건비는 연간 2만7000달러지만 청소로봇의 구입 비용은 2만5000달러에 불과하다. 기업
[더구루=홍성일 기자] 지난해 11월 챗GPT의 출시로 전세계에서 큰 관심을 모은 생성형AI 열풍이 미국에서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새로운 스타트업들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등 산업의 성장세가 매우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코트라실리콘밸리무역관은 '미국 생성형 AI, 새로운 시장 개척' 보고서를 통해 미국 내 생성형AI 산업 현황 등에 대해서 다뤘다. 보고서에 따르면 챗GPT의 기반이 된 GPT모델은 2017년 구글의 기술논문 'Attention is all you need'에서 시작됐다. 이 논문에서 구글은 트랜스포머 모델을 소개했다. GPT의 T는 트랜스포머를 뜻한다. 트랜스포머 모델은 문장 내 단어들의 관계를 추적해 연광성을 찾고 문맥을 학습하는 뉴럴 네트워크로 데이터의 병렬 처리를 가능하게 해 텍스트를 이해할 수 있게 됐으며 학습 속도가 빨라 우수한 모델 성능을 갖출 수 있게 됐다. 생성형AI 열풍의 시초인 챗GPT는 현재 B2C영역을 넘어 B2B영역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오픈AI는 지난 8월 28일 기업용 챗GPT 엔터프라이즈 업그레이드 버전을 출시하기도 했다. 또한 미국 내에서는 생성형 AI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스타트업들도 성장하고 있
[더구루=김은비 기자] 미국 역사상 최초로 하원의장이 투표로 해임된 가운데 조만간 미 정부가 예산 문제로 일시 정지(셧다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차기 의장 선출 전까지 임시 의장은 매카시 전 의장 측근인 패트릭 맥헨리 금융위원장이 맡지만 임시 의장의 권한은 행정 업무 등으로 제한됩니다. 이 때문에 지난달 말 임시 예산안을 처리한 미 의회는 다음달 17일까지 내년 본 예산안을 통과시켜야 합니다. 임시 예산안 처리가 무산될 경우 미국은 다시 셧다운 위기에 빠지게 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더구루=한아름 기자] 스위스 제약사 노바티스(Norvatis)로부터 스핀오프한 산도즈(Sandoz)가 홀로서기에 나섰다. 유럽에 연구소·공장을 신설해 의약품 경쟁력 및 회사 역량, 공급 안정성을 극대화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에 수혜가 점쳐진다. 산도즈는 삼성바이오에피스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SB17' 파트너사다. [유료기사코드] 9일 산도즈에 따르면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 팔라폴스(Palafolls, Barcelona)에 MS&T(Manufacturing Science and Technology) 연구소를 개소했다. 팔라폴스 연구소는 항생제 연구를 진행할 방침이다. 생산 역량도 강화한다. 팔라폴스 공장에 5000만유로(710억2150만원)를 투자해 생산 역량을 기존 200톤에서 500톤으로 150% 이상 늘린다는 목표다. 팔라폴스 공장은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산도즈는 앞서 GSK로부터 항생제 사업부를 인수한 데 이어 지난 2021년 유럽 내 항생제 연구·생산 네트워크를 강화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계획의 일환으로 오스트리아 쿤들(Kundl)에 항생제 연구 메인 센터를 세웠다. 쿤들 센터
[더구루=한아름 기자]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hilip Morris International)이 '담배연기 없는 미래'에 대한 비전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 2030년까지 순매출의 67% 이상을 비연소 제품에서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9일 필립모리스에 따르면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뿐 아니라 무연 담배, 니코틴 파우치 진(ZYN) 등 비연소 제품 라인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필립모리스는 지난달 스위스 로잔에서 인베스터 데이(Investor Day) 행사를 개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2025년까지 니코틴 외 신사업 분야에서 매출 10억달러(약 1조3510억원)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야첵 올자크(Jacek Olczak) 필립모리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3분기 아이코스 실적이 호조세를 보이는 데다 진이 당초 예상보다 양호한 성장률을 보였다"고 "당사는 2026년까지 아이코스·진 두 가지 비연소 브랜드를 중심으로 사업 확장에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필립모리스는 3분기 기준 HTU(궐련형 전자담배 스틱) 출하량을 310억에서 330억 유닛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만 출시 지연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에도
[더구루=김형수 기자] 동원 미국 자회사 스타키스트(Starkist)가 현지 홍보대행사를 변경,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동원이 스타키스트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데 따른 선제적 조치로 풀이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키스트는 미국 중대형 홍보대행사인 '코인 PR'(Coyne PR)을 대행사로 선정했다. 기존 코번 커뮤니케이션(Coburn Communication)과 계약 관계를 정리하고 신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스타키스트 알리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기업 이미지와 차세대 제품 마케팅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991년 설립된 코인 PR은 허쉬(Hershey)를 비롯해 △화이자(Pfizer) △하드락 인터내셔널(Hard Rock International) 등 여러 유명 미국 기업의 홍보를 대행하며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IR 부문에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코인 PR은 스타키스트 마스코트인 '찰리 더 튜나(Charlie the Tuna)'를 활용한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스타키스트 △광고 집행 △SNS 마케팅 △인플루언서 캠페인 등 업무도 강화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스타키스트의 공격적 홍보 행보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캐나다 3호점을 오픈했다. 글로벌 사업 거점 캐나다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뉴마켓(Newmarket)에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 이번 출점에 따라 파리바게뜨가 캐나다에서 운영하는 매장은 3곳으로 늘어났다. 파리바게뜨는 △온타리오주 토론토(Toronto) △앨버타주 에드먼턴(Edmonton) 등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뉴마켓점에서 △패스트리 △케이크 △샌드위치 등 베이커리 메뉴와 커피를 비롯한 음료를 판매하고 있다. 커다란 창을 내고 그 앞에 테이블을 설치해 고객들이 빵과 커피를 즐기며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지난 3월 캐나다에 진출한 파리바게뜨는 현지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파리바게뜨는 올해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Calgary)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밴쿠버(Vancouver) 등에 신규 점포를 낸다는 방침이다. 연내 캐나다 8호점을 오픈하고, 오는 2030년 미국과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 지역에 1000개 이상 점포를 조성하겠다는 목표다. <본보 2023년 8월 29일 참고 허영인 SPC 회장 경영전략 빛났다…파리
[더구루=길소연 기자] 내년에 풍력 기반의 추진체계를 갖춘 대형 선박 수가 50척을 돌파할 전망이다. 해양업계의 탈탄소화를 향한 노력과 풍력 보조 추진장치의 기술 적용이 맞물린 결과다. 8일 국제풍력선박협회(IWSA)에 따르면 연초 140만DWT 규모였던 풍력추진선 선복량이 내년 초엔 최대 300만DWT, 약 50척으로 늘어난다. 현재 운항 중인 대형 풍력추진선 수는 30척 이상이며, 향후 관련 사양으로 개조 가능(wind-ready)한 물량은 8척으로 집계된다. 해운업계는 해양환경규제 강화로 풍력추진선과 풍력 추진선 기술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본보 2023년 9월 2일 참고 해양환경규제 강화로 풍력추진선 도입 활발> 미국 초대형 무역회사 카길(Cargill)은 지난달 21일(현지시간) 일본 미쓰비스(Mitsubishi Corporation)외 영국 선박 엔지니어링 회사 바(BAR) 테크놀로지, 노르웨이의 해양 정화 솔루션 기업인 야라마린 테크놀로지(Yara Marine Technologies)와 협력해 미쓰비시로부터 용선한 벌커 '픽시스 오션(Pyxis Ocean)'호에 차세대 풍력추진 설비인 '윈드윙스(WindWings)'를 설치했다. 영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컨테이너 선대의 확장 속에 공급 과잉 우려가 나온다. 컨테이너 시장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선대가 증가해 수요와 공급 밸런스의 불균형이 발생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8일 싱가포르 해운·항만 분석기관 라이너리티카(LinerLytica)에 따르면 현재의 컨테이너선 인도량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이같은 공급 과잉 현상이 앞으로 약 2년간 이어질 예정이다. 라이너리티카는 글로벌 컨테이너선 용량이 신규 선박 인도를 비롯해 용량 업그레이드와 폐기 용량 등을 고려해도 컨테이너 시장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선대가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컨테이너 선대의 월 평균 증가율이 2006~2008년과 2014~2015년 기준 12만TEU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지난 4월 이후 월평균 19만TEU 이상을 기록한다. 지난 10년간 글로벌 컨테이너 선대의 연간 성장률은 약 100만TEU 수준이다. 그러나 올 한해 인도량은 220만TEU에 달할 전망이다. 특히 과거 코로나19 특수에 따른 호황기 시절 발주했던 컨테이너선 인도량이 올해부터 2025년까지 증가하면서 컨테이너선 신조선은 더욱 늘어난다. 내년 인도 예정 컨테이너선은 391척, 300만TEU으로 예상된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가전업체 하이센스가 트리플 드럼 세탁 기술을 포함한 자사 핵심 기술을 전 세계에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기술 독점보다 공유를 택하는 행보다. 하이센스는 핵심 기술 공유를 통해 산업 생태계 전반의 기술 혁신을 유도하는 한편 글로벌 세탁 가전 산업 주도권을 잡는다는 각오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하이센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자사 66개 세탁기 핵심 특허를 공개했다. 이 특허는 △분류 세탁 기술 △고효율 건조 시스템 △모듈형 설계 등을 아우른다. 특히 하나의 기기 내에서 서로 다른 소재·용도 의류를 따로 세탁할 수 있는 트리플 드럼 세탁 기술도 포함됐다. 하이센스는 지난 2017년 세계 최초 트리플 드럼 세탁기 ‘마스터(Master)’ 시리즈를 선보이며 업계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19년에는 상단 이중 드럼을 하나의 외부 드럼으로 통합해 공간 효율성과 세탁 용량을 동시에 개선했다. 올해는 ‘마시멜로 울트라 패밀리 텁(Marshmallow Ultra Family Tub)’을 출시하며 기술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이 제품은 독자 개발한 일체형 히트펌프 건조 시스템 ‘제우스(Zeus)’를 탑재, 세탁부터 건조까지 드럼별 독립 작동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광학 기술기업 퀀텀컴퓨팅(Quantum Computing)이 첫 양자통신 연구용 '광자 얽힘(Entangled Photon)' 장치를 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퀀텀컴퓨팅은 20일 "양자 네트워킹 및 보안 통신 연구를 지원하는 최초의 상용 광자 얽힘 장치를 성공적으로 출하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소재 연구기관으로부터 주문을 받은 것이다. 다만 구체적인 기관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광자 얽힘은 양자 역학에서 발생하는 특이 현상으로, 두 개 이상의 광자가 서로 연결돼 마치 하나의 시스템처럼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하나의 광자 상태가 변하면 다른 광자의 상태도 즉시 영향을 받는 현상이다. 광자 얽힘을 활용한 통신 방식은 외부 해킹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양자통신, 양자인터넷, 양자 텔레포테이션, 양자컴퓨팅 등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퀀텀컴퓨팅은 "이번 계약은 우리 기술의 검증·상용화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양자통신 로드맵의 기반이 되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퀀텀컴퓨팅은 통합 광자·양자 광학 기술 전문 기업으로, 양자 기기와 리튬나이오베이트(TFLN) 광자칩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