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GS에너지가 글로벌 에너지 산업 디지털 표준을 마련하기 위한 기술협력 조직 설립에 힘을 보탰다. 미래 핵심 과제로 선정한 디지털전환(DX) 을 통해 사업 체질 개선을 가속화한다. TEIA(Trusted Energy Interoperability Alliance)는 지난 10일(현지시간) GS에너지가 창립 멤버로 합류했다고 발표했다. GS에너지 외 △독일 '에온(E.ON)' △네덜란드 '인터트러스트' △호주 '오리진에너지' △일본 '제라(JERA)' 등이 공동 창립 회원사다. TEIA는 에너지 장치와 데이터 서비스 관련 보안과 상호 운용성에 대한 표준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 6월 설립된 조직이다. 최근 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을 통해 에너지저장시스템(ESS), 풍력 터빈, 그리드 장비 등을 관리하는 등 에너지 산업에서도 디지털화가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 TEIA는 기업들이 개방적인 협력의 장을 구축하고, 일관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목표다. 예를 들어, ESS 내에서 안전하고 상호 운용 가능한 데이터 통신을 위한 표준을 만들고 합의된 형식과 프로토콜을 만든다. TEIA는 이를 통해 신뢰성이 높은 디지털 기반 에너
[더구루=오소영 기자] 알라 카리스 에스토니아 대통령이 방한해 국내 기업인들과 만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박일평 LG사이언스파크 사장 등과 회동해 협력을 모색한다. 10일(현지시간) 에스토니아 대통령실에 따르면 알라 카리스 대통령은 11일 방한한다. 카리스 대통령은 최 회장과 만나 에스토니아의 강점을 알리고 정보통신기술(ICT)과 바이오, 소재 등에서 사업 협력을 논의할 전망이다. 특히 최 회장은 이달초부터 중앙아시아를 비롯해 유럽에 이르는 출장 강행군 중이다. 최 회장은 한국에 잠시 돌아와 카리스 대통령을 만나는 등 경영 현안을 직접 챙긴다. 최 회장은 카리스 대통령과의 만남을 비롯해 한국에서의 일정을 소화하는대로 다시 파리로 이동한다. 카리스 대통령은 서울 강서구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해 박 사장과도 회동한다. 2018년 문을 연 LG사이언스파크는 LG그룹의 융복합 연구개발(R&D) 클러스터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하우시스, LG생활건강, LG U+, LG CNS 등이 입주해 LG그룹의 미래 먹거리를 연구한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과 리잔수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 겸 정치국
[더구루=정등용 기자] 아시아 연기금들이 대체자산 비중을 늘리고 있다. 포트폴리오 다각화 차원으로 추가 수입원을 모색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금융 컨설팅 전문 업체 세룰리 어소시에이츠(Cerulli Associates)가 11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 연기금들은 전통적인 자산군의 변동성을 회피하고 부채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대체투자를 포함한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세룰리 어소시에이츠는 아시아 연기금들이 시장 주기 동안 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기 위해 개인 신용 및 실물 자산과 같은 추가 수입원을 모색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숀 응 세룰리 어소시에이츠 애널리스트는 “연기금은 거시 경제 환경이 좋지 않고 가입자 고령화 속도가 빨라질수록 수익률에 대한 압박감이 높을 수 밖에 없다”며 “이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연기금이 대체투자에 주목하는 주요 이유”라고 설명했다. 특히 아시아 연기금은 대안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사내 전문 지식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게 숀 응 주장이다. 응은 “기존 전략과 마찬가지로 시장 사이클이 바뀌면 성과가 떨어지기 쉽다”면서 “헤지펀드는 매니저의 평판과 경험에 크게 의존하는데 많은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수소전기트럭 제조업체 하이존모터스(Hyzon Motors)가 투자자에게 거짓 정보를 제공한 데 대해 약 340억원의 벌금을 내개 됐다. [유료기사코드]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이존모터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 과정에서 거짓 정보로 투자자를 오도했다는 혐의와 관련해 2500만 달러(약 340억원)의 벌금을 내기로 합의했다. 하이존모터스는 그동안 수소차 판매량을 속였다는 의혹과 관련해 SEC 조사를 받아 왔다. 앞서 미국 공매도 업체 블루오르카캐피탈은 2021년 9월 하이존모터스와 상하이 수소 홍윤 오토모티브가 500대 규모 수소트럭 계약을 맺은 것과 관련해 상하이 수소 홍윤이 차량 공급 계약을 발표하기 3일 전 설립한 가짜 회사라고 주장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하이존모터스는 수소 트럭과 버스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싱가포르 연료전지업체 호라이즌퓨얼셀테크놀로지에서 분사한 뒤 스펙인 디카보나이제이션 플러스 애퀴지션(DCRC)과 합병해 미국 나스닥에 상장했다. 하이존모터스는 지난달 액화수소 연료전지 전기트럭(LH2 FCEV)의 첫 상업 운행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텍사스주(州) 템플에서
[더구루=이연춘 기자] 아시아 최초 커피 박람회로 시작해 글로벌 커피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성장한 2023 서울카페쇼(The 22nd Seoul Int’l Cafe Show, 이하 서울카페쇼)가 오는 11월 8일 코엑스 전관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올해의 행사 주제를 ‘함께 새롭게: Blend New, Brand New’로 정하고 공식 포스터와 영상을 공개했다. 올해 행사 주제는 팬데믹 이후 새로운 전환을 맞이한 카페 산업에 ‘상생’이라는 키워드를 조명하고, 22주년 서울카페쇼가 지속 가능한 카페 산업의 성장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특히 함께 공개한 공식 홍보 영상에서는 커피를 구성할 수 있는 수많은 요소들이 커피잔을 중심으로 돌며, 각기 다른 모습으로 끊임없이 확장해간다. 이는 커피의 생산과 유통, 고객에게 소비되기까지 다양한 요소가 서로 화합하는 모습을 비유해 카페 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에 상생의 가치를 보여주며 올해 카페쇼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서울카페쇼는 지난 2002년부터 산업과 지식, 문화가 융복합된 창의적인 컨벤션(MICE) 산업 모델을 선보이며 국내는 물론 중국,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프랑스까지 진출해 명실상부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가 카타르의 군함 시장을 정조준한다. 5조원 규모 LNG 운반선 수주가 임박한 가운데 일반 상선 외 군함과 잠수함 등 특수선의 수주 역량을 키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김근중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 해외영업팀 책임매니저는 지난 6일(현지시간) 카타르 최대 영자지 '걸프타임즈(Gulf Times)'와의 인터뷰에서 HD현대중공업이 카타르에서 해군과 특수 함정 부문 사업 확대를 검토한다고 밝혔다.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는 구축함·호위함·경비함 등 군함 사업을 영위한다. 김 책임매니저는 "카타르의 해양과 해군 목표를 지원하는 데 있어 HD현대중공업의 미래 역할에 관심이 있다"며 "잠재적인 기술 이전과 지식 공유에 관해 카타르의 아미리(Amiri) 해군과 논의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김 책임매니저의 이같은 발언은 최근 HD현대중공업이 카타르 국영에너지회사 카타르에너지와 LNG 운반선 17척에 대한 건조 계약 합의각서(MOA)를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카타르 2차 MOA 체결 계기로 한국과 카타르 간의 파트너십이 강화되면서 함정 부분의 협력도 바라고 있다. <본보 2023년 10월 4일 참고 카타르, 노스필드 가스전 확
[더구루=이연춘 기자] HK이노엔(HK inno.N)의 숙취해소제 컨디션이 국내 대형 면세점에 모두 입점되며 글로벌 고객과 접점을 넓히고 있다. HK이노엔은 컨디션스틱과 컨디션환이 지난 달 롯데면세점에 입점하면서 신세계면세점, 신라면세점, 현대백화점면세점, 신라아이파크면세점 등 주요 면세점에 모두 입점했다고 11일 밝혔다. 컨디션스틱과 컨디션환은 국내 대형 면세점의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글로벌 고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컨디션스틱과 컨디션환이 입점된 오프라인 면세점은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점 ▲신라면세점 서울점 ▲신라면세점 김포공항점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점 T1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점 T2 ▲신라면세점 제주점 ▲현대백화점면세점 동대문점 ▲현대백화점면세점 무역센터점 ▲신라아이파크면세점 총 11곳이다. 인터넷 면세점은 ▲신세계면세점 ▲신라면세점 ▲현대면세점 ▲신라아이파크면세점 총 4곳에 입점됐으며, 10월 중 롯데면세점에도 입점될 예정이다. HK이노엔 이커머스팀 담당자는 "최근 엔데믹의 영향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고객을 공략하기 위해 컨디션의 면세점 입점을 적극 추진했다"며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메디 뷰티 브랜드 '에스트라'가 일본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일본 최대 뷰티 전문 플랫폼이자 멀티 브랜드 숍인 '아토코스메'(@COSME)에 제품을 입점한 데 이어 플래그십 스토어를 연다. 피부 진단 서비스·제품 샘플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열어 현지 소비자와 접점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11일 에스트라에 따르면 오는 24일까지 아토코스메 오사카에서 플래그십 스토어 '에스트라 더마 랩'을 연다. 에스트라는 아토코스메 온오프라인 매장에 제품을 입점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이번 플래그십 스토어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에스트라는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아토베리어365 하이드로 에센스 △아토베리어365 크림 △에이시카 365 흔적 진정 세럼 △에이시카 365 소프트 진정 팩 패드 △에이시카 365 수분 진정 크림 △에이시카 365 수분 진정 결 토너를 선보인다. 에스트라는 이 기간 피부 진단 기기를 설치해 제품 추천 및 피부 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에이시카365·아토베리어365 시리즈를 체험할 수 있도록 샘플도 제공한다. 구매 고객에 한해 샘플 추가 증정 이벤트도 연다. 에스트라는 환절기를 맞아 피부 보습에 도움을 주는 제품을 소개
[더구루=윤진웅 기자]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 포비아가 미래모빌리티 산업 플랫폼을 마련했다. 탈탄소화 로드맵에 따라 환경친화적인 최첨단 산업 도구를 개발하겠다는 브랜드 비전을 구현하기 위해서다. 수소탱크와 시트 생산을 통합한 인프라를 토대로 서비스 품질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공고히하고 있다. 포비아는 10일(현지시간) 프랑스 코뮌 알렌조이(Allenjoie)에서 미래모빌리티 산업 플랫폼 구축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곳 지역에 위치한 알렌조이 수소탱크 공장과 자동차 시트 공장, 수소 저장 시스템 개발을 위한 바반 연구개발(R&D) 센터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것은 물론 직원 대상 탈탄소화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한 첫 단추를 끼웠다는 설명이다. 이날 기념 행사에는 브루노 보넬(Bruno Bonnell) 전 프랑스 국회의원이자 알렌조이 지역 투자 사무총장을 비롯한 마리 기트 뒤페이(Marie-Guite Dufay) 부르고뉴프랑슈콩테 지역 의회 의장과 프랭크 로빈(Franck Robine) 부르고뉴 프랑슈 콩테 지사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들 공장은 포비아가 2억5000만 유로(한화 약 3562억 원) 이상을 투자해 마련한 핵심 생
[더구루=정등용 기자] 신한은행이 베트남 제약사 벤쩨 파마슈티컬(DBT)에 자금을 지원한다. 벤쩨 파마슈티컬은 이를 운전 자금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벤쩨 파마슈티컬은 11일 신한은행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330억 동(약 18억원)의 신용 대출 자금을 지원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자금은 회사 운영에 필요한 운전 자금으로 활용되며 대출 기간은 1년이다. 벤쩨 파마슈티컬은 앞서 지난 9월 말에도 베트남국제은행(VIB)에서 300억 동(약 16억원)의 단기 신용 대출 자금을 지원 받아 운전 자금으로 활용한 바 있다. 벤쩨 파마슈티컬은 베트남 주요 63개주와 도시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는 제약사다. 병원 2300개와 기관·기업 1600개, 약국 2만7000개, 클리닉 3500개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벤쩨 파마슈티컬은 사업 실적 부진으로 인해 이번 대출 자금을 지원 받게 된 것으로 보인다. 벤쩨 파마슈티컬의 올 상반기 누적 세후 이익은 85억 동(약 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 이상 감소했다. 이는 코두파중앙제약합작회사에 대한 투자 기록 방식을 지분법에서 가격법으로 변경한 데 따른 것이란 게 벤쩨 파마슈티컬 설명이다. 코두파중앙제약합작회사는 벤쩨 파마슈티컬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반도체 기업 AMD가 개방형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노드닷AI(Nod.AI)를 인수했다. AMD는 8월 프랑스 AI소프트웨어 기업 밉솔로지(Mipsology)를 인수하는 등 엔비디아에 대응하기 위한 AI개발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AMD는 10일(현지시간) 노드닷AI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AMD의 노드닷AI 인수 작업은 4분기 중으로 마무리 될 예정이며 인수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AMD는 노드닷AI 인수 계약이 개발자툴, 라이브러리 및 모델을 통해 진입장벽을 낮추는 개방형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중심으로 하는 AMD의 AI 성장 전략과 긴밀히 연계됐다고 설명했다. AMD에 인수된 노드닷AI는 2013년 설립됐으며 하이퍼스케일러, 엔터프라이즈 및 스타트업에 최적화된 AI솔루션을 개발했다. 노드닷AI는 구글 출시 개발자들이 공동으로 설립했으며 설립초기에는 AI하드웨어에 집중했으며 게임용 블루투스 링을 포함한 동작 인식, 동작 추적 웨어러블도 개발했다. 이후 AI개발 역량을 강화한 노드닷AI가 개발한 샤크 소프트웨어의 컴파일러 기반 자동화 소프트웨어 기능은 최적화 과정을 자동화하고 고성능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그룹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 GS퓨처스가 미국 3D 프린팅 스타트업 아줄3D(Azul 3D)에 투자했다. 미래 신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아줄3D는 10일(현지시간) 1500만 달러(약 200억원) 규모 시리즈A 자금조달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화학기업 미국 듀폰(DuPont)이 이번 펀딩을 주도했고, GS퓨처스와 베타랩 등이 참여했다. 아줄3D과 듀폰은 지난 2019년부터 파트너십을 맺고 3D 프린팅 솔루션 개발에 협력하고 있다. 아줄3D는 미국 일리노이주(州)에 본사를 둔 3D 프린팅 기술기업이다. 아줄3D가 개발한 HARP 기술은 자외선을 사용해 액체 플라스틱을 고체 물체로 변환하는액조 광중합(Vat Polymerization) 방식이다. 기존 3D 프린팅 기술과 비교해 처리 속도가 100배 이상 개선됐고, 처리량은 2000배 이상 향상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줄3D은 조달한 자금을 고부가가치 응용 분야의 성공적인 기술 개발을 촉진하는 데 투입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HARP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전자 애플리케이션, 개인화 장치용 특수 부품 제조 등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가전업체 하이센스가 트리플 드럼 세탁 기술을 포함한 자사 핵심 기술을 전 세계에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기술 독점보다 공유를 택하는 행보다. 하이센스는 핵심 기술 공유를 통해 산업 생태계 전반의 기술 혁신을 유도하는 한편 글로벌 세탁 가전 산업 주도권을 잡는다는 각오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하이센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자사 66개 세탁기 핵심 특허를 공개했다. 이 특허는 △분류 세탁 기술 △고효율 건조 시스템 △모듈형 설계 등을 아우른다. 특히 하나의 기기 내에서 서로 다른 소재·용도 의류를 따로 세탁할 수 있는 트리플 드럼 세탁 기술도 포함됐다. 하이센스는 지난 2017년 세계 최초 트리플 드럼 세탁기 ‘마스터(Master)’ 시리즈를 선보이며 업계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19년에는 상단 이중 드럼을 하나의 외부 드럼으로 통합해 공간 효율성과 세탁 용량을 동시에 개선했다. 올해는 ‘마시멜로 울트라 패밀리 텁(Marshmallow Ultra Family Tub)’을 출시하며 기술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이 제품은 독자 개발한 일체형 히트펌프 건조 시스템 ‘제우스(Zeus)’를 탑재, 세탁부터 건조까지 드럼별 독립 작동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광학 기술기업 퀀텀컴퓨팅(Quantum Computing)이 첫 양자통신 연구용 '광자 얽힘(Entangled Photon)' 장치를 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퀀텀컴퓨팅은 20일 "양자 네트워킹 및 보안 통신 연구를 지원하는 최초의 상용 광자 얽힘 장치를 성공적으로 출하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소재 연구기관으로부터 주문을 받은 것이다. 다만 구체적인 기관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광자 얽힘은 양자 역학에서 발생하는 특이 현상으로, 두 개 이상의 광자가 서로 연결돼 마치 하나의 시스템처럼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하나의 광자 상태가 변하면 다른 광자의 상태도 즉시 영향을 받는 현상이다. 광자 얽힘을 활용한 통신 방식은 외부 해킹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양자통신, 양자인터넷, 양자 텔레포테이션, 양자컴퓨팅 등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퀀텀컴퓨팅은 "이번 계약은 우리 기술의 검증·상용화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양자통신 로드맵의 기반이 되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퀀텀컴퓨팅은 통합 광자·양자 광학 기술 전문 기업으로, 양자 기기와 리튬나이오베이트(TFLN) 광자칩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