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웰푸드와 일본롯데간 '원롯데'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일본 롯데가 아이돌 그룹 '뉴진스'와 광고 모델을 체결한데 이어 방탄소년단(BTS)을 전면에 내세운 크런키를 출시한다는 것. 13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롯데는 오는 24일 '크런키X방탄소년단' 한정판 제품을 론칭할 계획이다. 일본롯데가 선보일 '크런키X방탄소년단' 제품 패키지는 롯데웰푸드가 지난 4일 국내에 출시했던 방탄소년단 콜라보 한정판 제품 패키지와 동일하다. 크런키 글자 모양의 조명이 있는 무대를 배경으로 패키지 가운데 부분에 초록색 의상을 입은 방탄소년단 멤버의 이미지가 삽입됐다. 해당 제품 패키지는 총 8종이다. RM을 비롯해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 등 방탄소년단 각 멤버 단독 사진이 삽입된 7종과 단체 사진이 들어간 1종 등이다. 방탄소년단이 한일 양국에서 롯데 크런키를 대표하는 얼굴로 자리매김하게 되는 것이다. 한일 롯데가 제과 사업을 중심으로 '원롯데'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일본롯데는 지난달 4일 뉴진스와 광고 계약을 체결했다. 일본 롯데는 뉴진스와 협력해 올해 연말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롯데웰푸드가 지난달 1일 빼빼로 브랜드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원자력 기업 홀텍 인터내셔널(Holtec International)이 우크라이나 원자력공사(Energoatom·에네르고아톰)와 소형모듈원전(SMR) 개발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했다. 현대건설의 동유럽 원전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홀텍과 우크라이나 원자력공사는 지난 10일 화상 회의를 열고 두 회사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참여하는 프로젝트 팀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프로젝트 팀을 중심으로 경영진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우크라이나 SMR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앞서 두 회사는 지난 4월 오는 2029년 3월 SMR 구축을 목표로 파일럿 프로젝트를 구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최대 20기의 SMR을 신속하게 건설·시운전하기 위한 효율적인 실행 계획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원전 건설에 필요한 부품의 생산을 현지화할 계획이다. <본보 2023년 4월 24일자 참고 : 홀텍, 우크라이나에 소형원전 20기 짓는다…현대건설 수혜 기대감> 두 회사가 SMR 개발에 속도를 높임에 따라 현대건설의 동유럽 원전 시장 진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리온이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된 음악·음식 페스티벌에서 꼬북칩 홍보 행사를 개최, 눈길을 끌었다. 오리온은 꼬북칩 마케팅 활동을 지속하며 인도 스낵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인도 뉴델리에 위치한 자와할랄네루 스타디움(Jawaharlal Nehru Stadium)에서 지난 6일부터 사흘 동안 개최된 음악·음식 축제 'HT 시티 언윈드(HT City Unwind)' 행사 현장에서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HT 시티 언윈드는 지난해 시작된 축제다. 작년 행사에 4만8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단박에 대형 이벤트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싱어송라이터 릿비즈(Ritviz) △가수 프렘 딜런(Prem Dhillon) △가수 만카트 올라크(Mankirt Aulakh) 등이 무대에 올랐다. 요리경연대회, 요리 강좌 등의 행사도 열렸다. 오리온은 부스에서 꼬북칩(현지명 터틀칩·Turtle chips)을 알리는 데 역량을 집중했다. 꼬북칩 멕시칸 라임맛을 비롯해 △꼬북칩 사워크림&어니언맛 △꼬북칩 탱기토마토맛 △꼬북칩 마살라맛 △꼬북칩 스파이시데빌맛 등을 선보였다. 특히 오리온은 마스코트 터틀맨(Turtl
[더구루=정등용 기자] 칠레의 9월 구리 수출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구리 생산량도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잇따른다. 13일 칠레 중앙은행이 발표한 9월 월간 무역 수지 현황에 따르면 칠레는 9억7600만 달러(약 1조3083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 중 칠레의 핵심 수출품인 구리의 월간 수출액은 38억6000만 달러(약 5조1705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했다. 대형 채굴업체들은 칠레의 3분기 구리 생산량이 감소하긴 했지만 4분기부터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캐나다계 원자재 기업 아메리고(Amerigo Resources)는 지난 3분기 칠레의 구리 생산량은 1112만 파운드(lbs)로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했다고 밝혔다. 아메리고는 해당 기간 내린 많은 비로 인해 구리 채굴 활동이 자주 중단되면서 구리 생산에 차질이 빚어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아메리고는 4분기부터 칠레 구리 채굴 활동이 다시 정상 궤도에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아메리고는 4분기 구리 생산량이 기존 예상치인 1660만 파운드를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확신했다. 칠레 국영 광업 기업이자 세계 최대 구리 생산 기업 중 하나인 코델코(Codel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의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S24 플러스'가 '긱벤치(Geekbench)'에 등장했다. 엑시노스 칩을 장착한 것으로 확인되며 소문만 무성했던 탑재설(說)에 쐐기를 박았다. 13일 프로세서 기본 연산 성능을 확인할 수 있는 웹사이트 '긱벤치'에 따르면 전날 제품명 SM-S926B인 삼성전자 스마트폰이 싱글코어와 멀티코어 테스트에서 각각 2067점, 6520점을 기록했다. 이 제품은 엑시노스 2400를 탑재한 갤럭시S24 플러스 모델로 추정된다. 갤럭시S24 플러스에 장착된 엑시노스 2400은 10코어를 기반으로 한다. △3.21GHz 클럭의 프라임 코어 1개 △2.90GHz 클럭 코어 2개 △2.59GHz 클럭 코어 3개 △1.96GHz 클럭 코어 4개 등이다. 이밖에 8GB 램(RAM)을 제공하고 안드로이드14 운영체제를 사용한다는 것이 긱벤치 테스트 정보를 통해 확인됐다. 삼성전자는 최근 엑시노스 2400를 공개했다. 전작인 엑시노스 2200 대비 CPU 성능은 1.7배, 인공지능(AI) 처리 성능은 14.7배 향상됐다는. 설명이다. 2억 화소 이미지센서 기반 초고해상도 특수 줌 기술 '줌 애니플레이스'를 통해 최대 4배 클로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자율 중량물 운반 드론 기술 개발업체인 페러렐 플라이트 테크놀로지(Parallel Flight Technologies, 이하 PFT)가 미국 국방부의 중요한 장거리 군사 임무를 지원한다. PFT는 대형 탑재용량과 긴 비행 시간을 가진 무인항공기(UAV)를 개발해 군사 임무 요구 사항을 충족한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PFT는 미국 국방부와 중량물 운반 드론 파이어플라이(Firefly)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100만 달러(약 13억 4000만원)다. PFT는 국방부 임무의 특정 요구에 맞게 중형, 장거리 비행 하이브리드 수직 이착륙(VTOL) 드론을 개발한다. 파이어플라이가 보유한 최대 280마일 이상 용량의 비가시선(BVLOS)을 포함해 시계를 확장한다. PFT는 대형 화물 UAV 스타트업이다. 군사, 우주 및 상업용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무인기와 적외선 감지기를 설계하고 제조한다. PFT의 무인기는 군사용 목적 외 무인 물류, 수색·구조와 소방, 재난대응, 환경보존 등에도 사용 가능하다. PFT가 개발한 파이어플라이는 극한의 중량물 운반과 긴 비행 시간을 결합한 혁신적인 무인기이다. 40파운드의 탑재
[더구루=김도담 기자] 미국이 중국에 대한 반도체 수출 규제를 더 촘촘하게 만들 예정이다. 이번 규제에는 저사양 반도체, 장비 등도 포함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로이터통신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정부가 중국에 특정 고급 칩 수출을 제한하는 규제안을 개정, 최종 검토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개정안은 AI에 사용되는 반도체를 추가 제한하는 방안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일 미국 관리들이 중국에 반도체 장비와 첨단 AI 칩의 중국 수출을 제한하는 내용이 추가될 것이라고 경고했다는 로이터통신의 단독보도가 실제로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정부는 지난해 10월 국가 안보를 이유로 중국에 대한 반도체 수출 규제를 시작했다. 로이터통신은 이 규체정책이 허점이 있어 이를 보완하기 위해 미국 정부가 새로운 개정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를 포함한 미국 AI반도체 기업들은 대중 수출규제를 우회해 상대적으로 중저가 GPU(그래픽처리장치)를 중국에 판매해왔다. 아울러 반도체 장비에 대한 수출 규제에도 허점이 있어 미국 및 우방국들의 장비 수출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화웨이가 2세대 7나노 공정 '기린 9000s'을 생산하는 등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제품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연구개발(R&D) 목적으로 이탈리아 알루미늄 주조기 제조업체 이드라(Idra)가 제작한 기가프레스를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드라 최신 모델인 9000톤급 기가프레스를 도입한다. 현재 이탈리아 북부 브레시아 인근 트라발지아토에 위치한 이드라 공장에서 테스트 중이다. 현대차는 이드라 기가프레스를 토대로 R&D를 강화, 자체 기가프레스 공급을 추진할 예정이다. 기가 캐스팅 공법인 ‘하이퍼 캐스팅’ 도입에 속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하이퍼 캐스팅은 테슬라 기가캐스팅을 본뜬 방식이다. 6000~9000톤의 힘을 가할 수 있는 초대형 기가 프레스를 이용해 특수 알루미늄 합금판을 한번에 주조하는 공법을 말한다. 한번에 차체 전체를 찍어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이미 하이퍼 캐스팅이라는 이름으로 상표 등록을 출원한 상태이다. 오는 2026년 양산을 목표로 자체 주조 및 가공.조립 생산 공장도 짓기로 결정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기가프레스 채택이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현대차에 앞서 테슬라도 이드라 기가프레스를 도입했다. 사이버 트럭 생산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필리핀의 통신사 글로브 텔레콤이 LG유플러스 등과 협력해 글로벌 5G 로밍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있다. 글로브 텔레콤은 12일(현지시간) 156개 파트너와 파트너십을 통해 82개 지역으로 5G 로밍 커버리지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글로브 텔레콤은 이를 통해 고객들의 여행, 연결 경험을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글로브 텔레콤에 따르면 한국에서는 LG유플러스의 통신망을 활용해 5G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홍콩에서는 차이난 유니콤, 말레이시아에서는 셀콤과 YTL, 노르웨이에는 모바일 노르웨이 등이 협력하고 있다. 글로브 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수 년간 파트너십을 유지해왔다. 특히 LG유플러스는 글로브 텔레콤, PNP 등과 함께 Bantay Kable 프로그램을 진행, 케이블 도난 방지 캠페인을 실시하기도 했다. 글로브 텔레콤은 최근 아프리카 지역에서도 5G 통신망 확대에 나서고 있다. 최근 MTN과 제휴해 나이지리아에서 5G 로밍망을 확대했으며 모리셔스에서는 셀플러스와 손잡았다. 또한 향후 수주 내 아프리카셀과 협력을 통해 케냐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글로브 텔레콤 측은 "5G 네트워크 확장은 국내외 고객에게 더 빠르고 안정적인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ENM 리얼리티 두뇌게임 '더 지니어스'가 영국판 리메이크 방영을 앞뒀다. 더 지니어스는 영국뿐 아니라 네덜란드, 프랑스에도 수출돼 유럽 전역에서 전파를 타고 있다. CJ ENM이 글로벌에 한류 DNA를 이식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글로벌 방송영상 콘텐츠 제작사 바니제이(Banihay) 산하 리마커블 엔터테인먼트(Remarkable Entertainment)는 13일 '더 지니어스' 영국판 리메이크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내년 상반기에 영국 최대 민영방송인 ITV에서 전파를 탈 예정이다. 더 지니어스 영국판 리메이크는 오리지널 기본 구성을 그대로 따를 예정이다. 다양한 직업의 도전자가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두뇌 서바이벌 게임을 벌이는 에피소드를 담는다. 리마커블 엔터테인먼트는 앞서 네덜란드 방영 당시 신드롬급 인기를 끈 만큼 영국에서도 흥행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앞서 네덜란드 방송 NPO3에서 '더 지니어스'라는 이름으로 시즌3까지 방송된 바 있다. 방송 프로그램 포맷의 본고장이라 불리는 네덜란드에서 인기를 끈 만큼 영국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헬렌 그레토렉스(Helen Greator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이 미국 증시 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SPAC) 상장에 성공했다. 스파크랩은 혁신 스타트업의 시드 단계부터 기업공개(IPO)까지 전 단계를 아우르는 전방위적 지원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파크랩그룹의 스팩 기업 ‘스파크 애퀴지션’은 총 1000만 유닛을 유닛당 10달러의 발행가로 미국 나스닥에 스팩 상장했다. 스파크 애퀴지션은 기업들의 인수 합병을 목적으로 지난 2021년 설립된 스파크랩그룹의 스팩사다. 지난 6일(현지시간) 상장 후 1억 달러(약 1300억원)의 발행에 6배에 달하는 6억 달러(약 7800억원) 이상의 수요를 보였다. 스파크 애퀴지션은 스파크랩그룹의 480여개의 포트폴리오사를 비롯해 신규 스타트업을 발굴해 이들의 성장을 돕는 등 이후 M&A(인수·합병)와 IPO까지 파트너로 긴밀하게 조력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스파크랩 코리아도 스파크 애퀴지션의 나스닥 상장으로 국내 100여곳의 포트폴리오 기업들이 필요시 연결하고 국내외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제임스 리 스파크 애퀴지션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스파크랩그룹은 지난 10여년 간 투자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엑스에너지(X-energy)가 영국 원전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DL이앤씨의 글로벌 SMR 시장 진출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엑스에너지와 영국 원전기업 캐번디시 뉴클리어(Cavendish Nuclear), 철강 엔지니어링 전문업체 셰필드 포지마스터(Sheffield Forgemasters)는 차세대 원전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엑스에너지는 두 회사와 협력해 영국 전역에 최대 40기의 SMR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셰필드 포지마스터는 영국 국방부 산하 기업으로 주조·단조 철강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핵 잠수함과 원전, 재생가능 에너지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 철강 제품을 공급한다. 앞서 엑스에너지와 캐번디시 뉴클리어는 지난 3월 영국 하트풀을 차세대 원전 부지로 선정했다. 하트풀 원전은 수명이 2년 연장돼 오는 2026년 폐쇄될 예정이다. 하트풀 원전 운영사인 프랑스 EDF는 원전 폐쇄와 맞물려 차세대 원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본보 2023년 3월 15일자 참고 : 엑스에너지, 英 소형원전 부지 확정…DL·두산 수혜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가전업체 하이센스가 트리플 드럼 세탁 기술을 포함한 자사 핵심 기술을 전 세계에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기술 독점보다 공유를 택하는 행보다. 하이센스는 핵심 기술 공유를 통해 산업 생태계 전반의 기술 혁신을 유도하는 한편 글로벌 세탁 가전 산업 주도권을 잡는다는 각오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하이센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자사 66개 세탁기 핵심 특허를 공개했다. 이 특허는 △분류 세탁 기술 △고효율 건조 시스템 △모듈형 설계 등을 아우른다. 특히 하나의 기기 내에서 서로 다른 소재·용도 의류를 따로 세탁할 수 있는 트리플 드럼 세탁 기술도 포함됐다. 하이센스는 지난 2017년 세계 최초 트리플 드럼 세탁기 ‘마스터(Master)’ 시리즈를 선보이며 업계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19년에는 상단 이중 드럼을 하나의 외부 드럼으로 통합해 공간 효율성과 세탁 용량을 동시에 개선했다. 올해는 ‘마시멜로 울트라 패밀리 텁(Marshmallow Ultra Family Tub)’을 출시하며 기술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이 제품은 독자 개발한 일체형 히트펌프 건조 시스템 ‘제우스(Zeus)’를 탑재, 세탁부터 건조까지 드럼별 독립 작동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광학 기술기업 퀀텀컴퓨팅(Quantum Computing)이 첫 양자통신 연구용 '광자 얽힘(Entangled Photon)' 장치를 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퀀텀컴퓨팅은 20일 "양자 네트워킹 및 보안 통신 연구를 지원하는 최초의 상용 광자 얽힘 장치를 성공적으로 출하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소재 연구기관으로부터 주문을 받은 것이다. 다만 구체적인 기관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광자 얽힘은 양자 역학에서 발생하는 특이 현상으로, 두 개 이상의 광자가 서로 연결돼 마치 하나의 시스템처럼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하나의 광자 상태가 변하면 다른 광자의 상태도 즉시 영향을 받는 현상이다. 광자 얽힘을 활용한 통신 방식은 외부 해킹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양자통신, 양자인터넷, 양자 텔레포테이션, 양자컴퓨팅 등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퀀텀컴퓨팅은 "이번 계약은 우리 기술의 검증·상용화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양자통신 로드맵의 기반이 되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퀀텀컴퓨팅은 통합 광자·양자 광학 기술 전문 기업으로, 양자 기기와 리튬나이오베이트(TFLN) 광자칩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