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전세계 선박시장에 글로벌 탱커와 벌커 선대가 확장되는 동시에 노후화 선박 비중이 커지고 있다. 노후화된 선박을 신조선으로 교체하는 선대 개편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14일 그리스 선박 중개업체 엑스클루시브(Xclusiv Shipbroker)에 따르면 2013년 이래 10년간 벌커와 탱커 선대가 각각 36%, 30% 증가했다. 선대가 확대되면서 선령 노후화 비중도 커지고 있다. 신조선이 인도되고, 기존에 운용한 선대의 선령이 쌓이면서 노후화됐다. 엑스클루시브는 2013년 기준 글로벌 벌커 선대의 평균 선령은 9.3년이라고 전했다. 선령이 20년 이상된 선박이 차지하는 비율은 10%였다. 같은 해 탱커 선대의 평균 선령은 8.9년, 선령이 20년 이상인 선박은 8% 수준이었다. 이어 5년 뒤에는 선대가 늘어난 만큼 평균 선령도 증가했다. 2018년 기준 벌커 선대의 평균 선령은 2013년 대비 0.3년 증가한 9.6년, 탱커는 1.5년 증가한 10.4년이었다. 올해 기준으로 보면 벌커와 탱커 선대의 평균 선령은 각각 2.6년, 3.6년 증가해 11.9년, 12.5년을 기록했다. 엑스클루시브는 "노후 선박이 대폭 늘어나 평균 선령이 증가했
◇KT KT가 현대리바트와 프리미엄 인테리어 사업의 디지털전환(DX)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통신 플랫폼과 가구·인테리어 융합 신사업 론칭 ▲양사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통한 공동 영업 협력 ▲빅데이터 활용 서비스 및 마케팅 경쟁력 제고 ▲미래 DX 신규서비스를 위한 상호 시너지 창출 등이다. 특히 양사는 인공지능(AI)산소공급시스템과 AI환기시스템이 포함된 ‘리바트 집테리어 × 지니 에어’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KT의 AI 실내공기질 최적화 복합관제 DX 플랫폼과 현대리바트의 차별된 종합 인테리어 리모델링 브랜드 ‘리바트 집테리어’를 융합한 미래형 프리미엄 인테리어 패키지다. 현대리바트는 서울 강남구와 용인 기흥구의 리바트토탈 매장에 실내에서 설악산 수준의 청정 산소를 경험할 수 있는 ‘리바트 집테리어 × 지니에어’ 체험 공간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또 KT와 현대리바트는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의 선호도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타깃 마케팅을 진행하며, 고도화된 홈IoT에 기반을 둔 신규 DX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혁신적인 주거 경험을 제공할 수
◇플레이위드 플레이위드는 ㈜플레이위드 게임즈가 개발한 모바일 게임 '씰M'이 공식 티저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하고 연내 국내 정식 출시를 예고했다. 약30초간의 티저 영상에는 씰M의 대표 캐릭터인 꾀돌이 토끼의 라이브와 함께 지난 시절의 추억을 되살리며, ‘드디어 한국 상륙’ 이라는 메시지를 띄우며 국내 출시를 예고했다. 이와 더불어 공식 페이스북 채널도 공개했다. 씰M은 모바일 캐주얼 MMORPG로, 지난 2003년 정식서비스를 진행한 온라인 게임인 씰온라인의 정통성을 계승한 모바일게임이다. 특히 카툰렌더링, 익살스러운 개그 액션, 콤보 시스템 등의 다양한 콘텐츠로 대만, 홍콩 등 중화권을 포함해 동남아에서 많은 유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씰M은 원 개발사인 플레이위드 게임즈가 개발한 정식 후속작으로 20여년간의 개발 서비스 노하우와 함께 원작 내 다양한 직업, 세분화 성장, 모바일 플랫폼 요소까지 겸비해 모바일 게임만의 재미를 극대화시켰다. 이에 앞서 플레이위드는 지난 5월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8개국과 함께 이어 9월에는 대만,마카오 등 정식 서비스를 진행했다. 특히 두 권역 모두에서 오픈당시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1위, 구글 스토어에서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e스포츠 지원 확대 일환으로 미국 유명 e스포츠팀 후원을 시작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12일(현지시간) 미국 e스포츠 팀 클라우드9과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클라우드9은 지난 2012년 창단한 프로게임단이다. 맥스웰 감독 지휘 아래 주요 e스포츠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기아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League of Legends Championship Series, 이하 LCS) 참가 팀 역량를 위해 이번 후원을 추진했다. 특히 클라우드9이 LCS 최고 팀으로 여겨지는 만큼 올해 열리는 월즈 2023(Worlds 2023)에서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기아는 클라우드9의 색깔에 맞는 독특한 콘텐츠 제작을 비롯해 게임과 자동차를 연결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토대로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경품 행사와 대회 준비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선보일 방침이다. 잭 에티네(Jack Etienne) 클라우드9 게임단주는 "클라우드9은 e스포츠 영역에서 가능한 최대한 경계를 넓히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이번 기아의 후원을 통해 e스포츠 커뮤니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혁신을 가져오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조선업계에 내년 말까지 일반 상선외 군함 등 특수선 주문이 쇄도할 전망이다. 14일 독일 함부르크 조선·해양 전시회(SMM)가 발간한 보고서 '마리타임 인터스트리 리포트 2023(Maritime Industry Report 2023)'에 따르면 내년까지 탱커 신조선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SMM은 지난 5월과 6월에 71개 국가의 조선사·선주사 의사 결정자(decision-maker) 1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선주들이 공격적인 신조선 투자에 나설 것으로 집계됐다. 의사 결정자의 46%는 2024년 말 이전에 신조선을 주문할 가능성이 '가능성이 높거나', '매우 높다'고 답했다. 이는 2021년보다 7% 포인트, 2019년보다 무려 18% 포인트 높은 수치이다. 가장 자주 주문되는 선박 유형은 탱커 위주의 선박이다. 일반 상선 외 해군 함정에 대한 주문도 쇄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틴 요한스만(Martin Johannsmann) 독일 SKF GmbH의 최고경영자(CEO) 겸 독일 기계설비공업협회(VDMA) 회장은 "선주들은 다시 훨씬 더 많은 투자를 하고 있으며 국내 및 국제 시장에서 매우 긍정적인 발전을 주
[더구루=윤진웅 기자] 폭스바겐이 경형 해치백 모델 '업 시티'(Up City) 단종 수순을 밟고 있다. 4분기 생산을 중단하고 재고 물량에 대한 판매만 진행하기로 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영국 시장 수출용 업 시티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다. 브랜드 전동화 전략에 따라 전기차 생산에 집중하기로 한 것이다. 현재 재고 물량을 끝으로 현지 판매도 모두 중단한다는 계획이다. 폭스바겐 관계자는 "이번 4분기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 공장에서 생산하던 영국 수출용 업 시티와 소형 전기차 모델 e-업의 생산을 모두 종료할 예정"이라며 "영국은 물론 독일 판매 웹사이트에서도 이들 모델을 제외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다만 고객 상담 창구를 남은 재고에 대한 정보는 지속해서 파악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는 설명이다. 사실상 유럽 전역에서 판매를 중단하는 셈이다. 폭스바겐은 이번 업 시티 단종을 통해 확보한 재원을 토대로 소형 전기차 모델 생산과 개발에 집중할 방침이다. 폴로 슈퍼미니를 비롯해 오는 2025년 도심형 전기차 ID.2, 2027년 저가형 소형 전기차 모델 ID.1을 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업 시티는 폭스바겐그룹의 뉴 스몰 패밀리(New Small Fami
[더구루=김은비 기자] 미국의 원자력 회사들이 소형모듈원전 시장 진출 및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엑스에너지와 영국 원전기업 캐번디시 뉴클리어, 철강 엔지니어링 전문업체 셰필드 포지마스터는 차세대 원전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습니다. 또 홀텍 인터내셔널이 이 우크라이나 원자력공사(Energoatom·에네르고아톰)와 소형모듈원전(SMR) 개발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단독] 엑스에너지, 영국에 소형원전 40기 짓는다…DL이앤씨·두산 동반진출 홀텍·우크라이나, 소형원전 협의체 구성…현대건설 수혜 기대감
[더구루=한아름 기자] 에이블씨엔씨 브랜드 어퓨가 일본 공략에 고삐를 죈다. 현지 대형 유통망인 코스트코에 제품을 입점한다. 에이블씨엔씨가 신성장엔진을 부착하고 도약을 위한 활로 모색에 나섰다는 평가다. 14일 어퓨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일본 코스트코에 워터락 쿠션 스페셜 세트와 단품을 판매한다. 워터락 쿠션 스페셜 세트는 본품과 함께 리필 제품, 퍼프 3개로 구성돼 있다. 워터락 쿠션은 뛰어난 제품력으로 일본에서 입소문을 타 어퓨 대표 제품으로 자리잡았다. 스킨케어 오일과 파우더 성분의 조합으로 피부를 보송보송하게 만들어주는 데 도움을 준다는 평가다. 이에 지난해 9월 일본 출시 이후 누적 판매 20만개를 돌파하면서 인기를 끌었다. 에이블씨엔씨는 대형 유통망인 코스트코에 어퓨 제품이 입점됐다는 것은 수천 개 뷰티 브랜드가 난립하는 가운데 그중에서도 일본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고 평가했다. 업계에서 제품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앞서 에이블씨엔씨는 일본에 미샤와 함께 어퓨 제품을 출시하며 일본 시장 확대에 나섰다. 어퓨 브랜드 앰배서더로 트와이스 멤버 다현을 낙점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 올리고 있다. 덕분에
[더구루=한아름 기자] 프랑스 주류업체 페르노리카가 호주·뉴질랜드 사업 일부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페르노리카는 지난 2019년 호주·뉴질랜드에서 와인 사업 매각을 시도했다가 무산된 바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호주 파이낸셜 리뷰(Australian Financial Review) 등 외신에 따르면 페르노리카가 호주·뉴질랜드 와인 사업 매각을 검토 중이다. 구체적인 매각 대상은 △제이콥스 크릭(Jacob's Creek) △조지 윈덤(George Wyndham) △세인트 휴고(St Hugo) △브랜콧 이스테이트(Brancott Esate) △스톤리(Stoneleigh) 등이다. 페리에 주에(Perrier-Jouët)와 멈(GH Mumm) 등 샴페인 브랜드는 포함되지 않는다. 호주·뉴질랜드 와인 사업 규모는 약 11억 뉴질랜드달러(약 893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페르노리카는 일각에서 제기된 매각설을 전면 부인했다. 선택과 집중을 위해 정기적으로 해외 사업을 평가하고 있을 뿐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페르노리카 대변인은 "당사는 매각 관련 어떠한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면서 "구체적인 매각 방식이나 일정 역시 정
[더구루=홍성일 기자] 2020년 초부터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팬데믹은 미국인들의 소비 행태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고 이커머스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했다. 코로나19의 공포에서 전세계가 벗어나고 있는 가운데 급격하게 성장한 이커머스 시장은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며 대대적인 변화를 시작했다. 코트라달라스무역관은 11일 '2024년 미국 소매 시장 혁신 기술 트렌드 분석'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미국 소매시장의 급격한 변화와 2024년 혁신 트렌드에 대해서 소개했다. 달라스무역과는 보고서를 통해 최근 미국 소매 업계가 이커머스를 통한 편리한 구매와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요소들을 경험한 소비자들의 새로운 수요를 충족시키고, 인력 절감을 통한 경영 효율화 실현을 위해 온·오프라인을 망라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스타트업 분석기관 스타트어스인사이츠(StartUs insights)가 발표한 2024년 소매 업계를 변화시킬 8대 혁신 트렌드를 통해 미국 소매 업계 변화를 전망했다. 스타트어스인사이츠가 소개한 8대 트렌드는 △리테일 풀필먼트 △옴니채널 커머스 △매장 자동화 △스마트 결제 △몰입형 고객경험 △지속가능성 △인공
[더구루=김형수 기자] 휠라홀딩스 합작 파트너 중국 스포츠웨어업체 안타스포츠(ANTA Sports)가 유엔난민기구(UNHCR)와 손잡고 난민아동 교육 지원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어려움에 빠진 이들에게 지속적으로 도움의 손길을 건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안타스포츠는 유엔난민기구와 글로벌 파트너십 '무빙 포 체인지(Moving for Change)'를 체결했다. 해당 파트너십은 난민아동의 교육 접근성 향상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오는 2025년까지 약 30만명의 난민아동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넨다는 계획이다. 말레이시아를 비롯해 △태국 △부룬디 등 전세계 난민아동이 지원 대상이다. 안타스포츠는 유엔난민기구와 협력해 난민아동들이 초등 교육을 받고, 스포츠를 배울 수 있도록 힘을 보탠다는 방침이다. 현물 및 현금 기부를 통해 학습 환경 개선, 삶의 질 향상 등에 기여할 예정이다. 구체적 기부 규모 및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안타스포츠는 상생경영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안타스포츠가 지난 16년동안 인도주의적 지원 등을 목적으로 기부한 금액은 22억위안(약 4070억원)이 넘는다. 앞서 지난해 2월 코로나19 5차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미야자키가 한국 서퍼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 서퍼와 대한서핑협회는 지난 5일(현지시간) 미야자키현청을 방문했다. 미야자키현이 해외 서퍼 유치를 위해 기획한 서핑 모니터링 투어의 일환으로 현을 방문했다가 고노 슌지(河野俊嗣) 미야자키현 지사도 예방했다. 대한서핑협회는 고노 지사와 미야자키현으로 한국 서퍼 유치방안을 논의했다. 서장현 대한서핑협회 부회장은 "한국과 미야자키는 가깝고, 자연과 파도 환경이 좋고, 배울 수 있는 현지 좋은 서퍼들이 많아 한국에서 오는 서퍼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한서핑협회와 서퍼들은 고노 슌지 예방 후 미야자키현 서핑 명소를 찾아 서핑 체험과 함께 키자키하마 해변에서 개최된 '제57회 전일본 서핑 챔피언십' 대회를 참관했다. 전일본 서핑 챔피언십은 전국 70개 지부에서 열리는 예선전에서 선발된 대표 선수들이 참가하는 챔피언십 대회이다. 일본 남동쪽 규슈 지방에 있는 미야자키현은 남북 400km에 이르는 시원한 해안선을 품고 있어 서핑의 성지로 불린다. 짙푸른 태평양이 한눈에 들어오는 니치난(日南) 해안은 이국적 풍광 속에서 서핑과 스쿠버 다이빙, 스노클링 등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가전업체 하이센스가 트리플 드럼 세탁 기술을 포함한 자사 핵심 기술을 전 세계에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기술 독점보다 공유를 택하는 행보다. 하이센스는 핵심 기술 공유를 통해 산업 생태계 전반의 기술 혁신을 유도하는 한편 글로벌 세탁 가전 산업 주도권을 잡는다는 각오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하이센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자사 66개 세탁기 핵심 특허를 공개했다. 이 특허는 △분류 세탁 기술 △고효율 건조 시스템 △모듈형 설계 등을 아우른다. 특히 하나의 기기 내에서 서로 다른 소재·용도 의류를 따로 세탁할 수 있는 트리플 드럼 세탁 기술도 포함됐다. 하이센스는 지난 2017년 세계 최초 트리플 드럼 세탁기 ‘마스터(Master)’ 시리즈를 선보이며 업계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19년에는 상단 이중 드럼을 하나의 외부 드럼으로 통합해 공간 효율성과 세탁 용량을 동시에 개선했다. 올해는 ‘마시멜로 울트라 패밀리 텁(Marshmallow Ultra Family Tub)’을 출시하며 기술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이 제품은 독자 개발한 일체형 히트펌프 건조 시스템 ‘제우스(Zeus)’를 탑재, 세탁부터 건조까지 드럼별 독립 작동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광학 기술기업 퀀텀컴퓨팅(Quantum Computing)이 첫 양자통신 연구용 '광자 얽힘(Entangled Photon)' 장치를 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퀀텀컴퓨팅은 20일 "양자 네트워킹 및 보안 통신 연구를 지원하는 최초의 상용 광자 얽힘 장치를 성공적으로 출하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소재 연구기관으로부터 주문을 받은 것이다. 다만 구체적인 기관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광자 얽힘은 양자 역학에서 발생하는 특이 현상으로, 두 개 이상의 광자가 서로 연결돼 마치 하나의 시스템처럼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하나의 광자 상태가 변하면 다른 광자의 상태도 즉시 영향을 받는 현상이다. 광자 얽힘을 활용한 통신 방식은 외부 해킹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양자통신, 양자인터넷, 양자 텔레포테이션, 양자컴퓨팅 등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퀀텀컴퓨팅은 "이번 계약은 우리 기술의 검증·상용화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양자통신 로드맵의 기반이 되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퀀텀컴퓨팅은 통합 광자·양자 광학 기술 전문 기업으로, 양자 기기와 리튬나이오베이트(TFLN) 광자칩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