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글로벌 버거 프랜차이즈 맥도날드가 미국·캐나다에서 신규 가맹점에 대한 로열티 수수료를 1% 포인트 인상한다. 30여년 만에 처음이다. 로열티 수수료 인상이 국내로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17일 맥도날드에 따르면 내년부터 미국·캐나다에서 신규 가맹점에 대한 수수료를 기존 4%에서 5%로 올린다. 기존 가맹점을 리모델링하거나 양도·양수하는 경우에는 기존 수수료를 적용한다. 고물가에 인건비, 배달비 인상 등으로 경영난을 겪자, 로열티 인상으로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미국·캐나다 버거 프랜차이즈 시장은 이미 과포화 상태인 데다 맥도날드의 추가 출점 계획이 거의 없어 맥도날드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수준일 것으로 분석했다. 짐 샌더슨(Jim Sanderson) 투자 리서치 회사 노스코스트 리서치(Northcoast Research) 연구원은 "미국·캐나다 신규 매장에 대한 로열티 인상 정책이 맥도날드 수익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전했다. 맥도날드의 로열티 인상 정책은 해외 시장을 겨냥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에 적용될 경우 추가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맥도날드가 신규 매장 출점에 속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화 건설부문이 미국 수소기업 유틸리티 글로벌(Utility Global)과 폐가스를 활용한 수소 생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양사는 엔지니어링 분야 협력을 강화해 바이오가스 애플리케이션에 특화된 H2Gen 제품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화 건설부문은 16일(현지시간) 유틸리티 글로벌과 바이오가스로부터 수소를 생산하기 위한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이번 협력의향서 체결로 양사는 ‘eXERO(Electroless Coupled Exchange Reduction Oxidation)’ 기술 플랫폼의 H2Gen 모드용 신규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eXERO는 수증기를 고온에서 전기분해해 고순도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이다. 전기를 사용하지 않아 저비용·저탄소 공정 구현이 가능하다. 이를 바탕으로 양사는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협력해 바이오가스 애플리케이션에 특화된 H2Gen 제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H2Gen은 재생 전기가 필요하지 않아 총소유비용(TCO)이 가장 낮고 공정이 단순하며 규모를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다. 철강 제조부터 석유화학 생산, 정유 및 바이오가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 환경에서 작동하도록 설계돼 있다. 특
[더구루=오소영 기자] 추형욱 SK E&S 사장이 그리스를 찾아 미틸리네오스 에너지앤메탈스(Mytilineos Energy & Metals, 이하 미틸리네오스)와 청정에너지 사업 협력에 뜻을 모았다.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해 그린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미틸리네오스는 16일(현지시간) SK E&S와 액화천연가스(LNG), 청정수소, 재생에너지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명식은 그리스 아테네 미틸리네오스 본사에서 열렸다. 추 사장과 미틸리네오스의 에너지 사업을 총괄하는 야니스 칼라파타스 최고경영자(CEO), 엘레노스 카라인드로스 최고전략M&A책임자(CSM&AO)가 참석했다. SK E&S는 미틸리네오스와 LNG 트레이딩, GTP(Gas To Power, 천연가스를 연료로 한 복합화력 발전 사업) 등 LNG 분야에서 사업 기회를 발굴한다. 재생에너지와 수소, 에너지 솔루션 사업도 개발한다. 미틸리네오스는 한국에서 여러 차례 발전사업을 수행한 경험이 있다. 경기 양평에 1.55㎿급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한 후 SK와 직접전력거래계약(PPA)을 체결했다. 20년 동안 생산 전력을 팔았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솔루션이 개발한 프랑스 풍력발전소가 정식 가동에 돌입한다. 유럽 전역에서 신재생에너지 발전 프로젝트가 성과를 내며 글로벌 주요 에너지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진다. 17일 한화솔루션 프랑스 법인 '큐에너지(Q ENERGY)'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누벨-아키텐 지역 베르농에 위치한 12MW급 '크루아 드 베르토(Croix de Bertault)' 풍력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풍력발전소는 지난 6월 영국 에너지 회사 '옥토퍼스 에너지 제너레이션(Octopus Energy Generation)'에 매각됐다. 크루아 드 베르토 풍력발전소는 매년 약 36.4GWh 규모 전력을 생산한다. 주민 1만6000명 이상이 사용 가능한 용량이다. 연간 1만3468t의 이산화탄소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180m 크기의 노르덱스 풍력 터빈 4개가 설치됐다. 큐에너지는 지난 2021년 크루아 드 베르토 풍력발전소 개발 사업권을 확보해 건설 작업에 착수했다. 2년여 만에 완공해 지난 8월부터 시범 가동을 시작했다. 크루아 드 베르토 풍력발전소는 큐에너지가 누벨-아키텐 지역에서 설립한 4번째 풍력발전소다. 이 지역에서 큐에너지가 보유한 사업
[더구루=홍성일 기자] 밸브가 최근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카운터스트라이크2(CS2) 이용자 중 AMD 라데온 그래픽 카드 사용자들에게 안티 랙 플러스(Anti-Lag/+)를 이용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안티 랙은 CS2외 게임에서도 차단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어 AMD가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 지 주목받고 있다. 밸브는 14일(현지시간) CS2 공식 엑스를 통해 "AMD고객이고 CS2를 플레이하는 경우 안티 랙 플러스를 활성화하지 말라"고 밝혔다. CS2에서 활성화가 금지된 안티 랙 플러스는 AMD의 아드레날린 에디션 버전 23.30.1 드라이버를 통해 CS2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안티 랙 플러스는 라데온 RX7000 시리즈 GPU에서 사용할 수 있다. AMD는 안티 랙 플러스에 대해 게임 코드 자체에서 프레임 조정 기능을 적용해 프레임 동기화를 개선함으로써 지연율을 줄이고 뛰어난 게임 경험을 할 수 있는 기능이라고 소개했다. 안티 랙 플러스가 CS2에서 문제가 된 것은 게임 코드에 작용한다는 점이다. 밸브는 "AMD의 최신 드라이버가 엔진 dll 기능을 우회해 구현되고 이는 안티 치트(VAC) 소프트웨어에 의해 부정 행위로 식별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미국법인인 '슈퍼널'이 글로벌 항공전자기술 솔루션 기업인 하니웰과 손 잡고 지상 관제소 개발에 나선다. 하니웰이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무인 첨단 항공 모빌리티(AAM) 테스트를 진행하는 만큼 운항 리스크를 줄이고 제작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슈퍼널은 하니웰과 무인 AAM 지상 관제소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강화된 비행 테스트 프로그램을 토대로 원격 조종사가 직접 AAM을 모니터링, 조종하는 동시에 실시간 AAM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도록 만든다는 계획이다. 궁극적으로 AAM 생태계를 공동 구축하는 데 있어 이번 지상 관제소가 핵심 '키'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슈퍼널은 하니웰의 경험과 기술력을 높게 샀다. 이번 파트너십에 있어 하니웰 지상 관제소 솔루션은 AAM 테스트를 극대화하고 미래 AAM 시장을 활성화하는 데 필수적인 기능인 원격 조종을 실현하기에 최적화됐다고 평가했다. 아담 슬레피안(Adam Slepian) 슈퍼널 최고사업책임자(CCO)는 "하니웰과의 이번 파트너십은 비행 테스트 프로그램에 비교할 수 없는 기술적 우수성을
[더구루=한아름 기자] 쿠쿠홈시스가 말레이시아 진출 9주년을 맞아 제2도약을 채비하고 있다. 현지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펼쳐 긍정적인 기업 이미지를 구축하고 고객층 확대에 나선다. 17일 쿠쿠홈시스 해외 합작법인 쿠쿠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연말까지 말레이시아에서 '바이 쿠쿠 윈 콘도'(Buy Cuckoo Win Condo)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지난 8월 개최한 프로모션이 현지에서 높은 관심을 끌자 행사 기간을 연장했다. 쿠쿠홈시스 제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매월 추첨을 통해 △아파트 콘도 3개 △테슬라 모델3 3대 △프로톤 사가 3대 등을 선물로 준다. 쿠쿠인터내셔널은 단순히 제품 구매를 유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쿠쿠홈시스가 가지고 있는 '건강 생활가전 기업' 정체성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호끼안춘(Hoe Kian Choon) 쿠쿠인터내셔널 최고경영자(CEO)는 "건강 관리에 대한 말레이시아 소비자의 눈높이가 점점 높아지는 가운데, 기술 혁신을 알리고 건강 생활가전 분야 선두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비전을 알리기 위해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쿠알라룸프르뿐 아니라 쿠칭 등 주요 도시에 진출해 존재감을 빠르게 확장하겠다"고 전했다. 이는 잠재 고객과의 접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캐피탈 독일법인이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을 통해 약 8500억원을 조달한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캐피탈뱅크유럽(HCBE)은 5억9700만 유로(약 8520억원) 규모로 ABS를 발행한다. 이번 ABS는 현대캐피탈뱅크유럽의 자동차할부채권을 담보로 한다. 총 6개 트랜치(만기구조)로 구성됐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트랜트별로 AAA~BB- 수준의 신용등급을 부여했다. 무디스는 Aaa~B2 수준으로 등급을 매겼다. 현대캐피탈뱅크유럽이 ABS를 시장에 내놓는 것은 지난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 현대캐피탈 유럽법인은 3억9000만 유로(약 5560억원) 규모로 ABS를 발행한 바 있다. <본보 2021년 8월 11일자 참고 : 현대캐피탈 유럽법인, 5280억 ABS 발행…설립 이후 최초> ABS는 부동산·매출채권·유가증권·주택저당채권 등 금융사가 보유한 유동화자산을 기초로 발행하는 증권이다. 담보를 바탕으로 신용보강이 이뤄지기 때문에 회사채보다 금리가 상대적으로 낮은 장점이 있다. 현대캐피탈뱅크유럽은 지난 2016년 독일에 설립된 금융사다. 현대캐피탈이 애초 지분 100% 출자해 설립했는데, 규제 대응
[더구루=길소연 기자] SK텔레콤이 투자한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과 중국 자율주행차 회사 위라이드가 아랍에미리트(UAE) 1위 국부펀드인 아부다비투자청(Abu Dhabi Investment Authority, ADIA) 주도 스마트·자율주행 자동차 산업단지(SAVI)에 합류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아부다비 투자청은 자율주행 기술 및 서비스, 플라잉카 전문 기업 등 3곳이 SAVI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ADIA는 UAE 정부 소유의 국부펀드로, 자산운용규모(AUM)만 무려 8280억 달러(약 1092조원, 2022년 기준)에 달한다. UAE에서 가장 큰 규모의 국부펀드이자, 세계 3위의 글로벌 펀드다. 아부다비는 마스다르 시티(Masdar City)에서 항공, 육상, 해상 전반에 걸쳐 스마트 자율주행 차량의 방향을 전환하기 위해 다중 모드 클러스터 SAVI를 개발하고 있다. SAVI에는 샌드박스, 연구개발(R&D) 연구소, 테스트·인증 시설, 대규모 작업장, 격납고, 제조 시설과 글로벌 물류 통합 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규제 프레임워크를 구축하는 현지 규제 기관이 항공, 육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체외진단 전문기업 SD바이오센서가 글로벌 바이오센서 시장을 이끌 주요 기업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상위 25개 기업 중 국내 기업은 SD바이오센서가 유일하다. SD바이오센서는 지난 2010년 설립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간 진단키트를 개발·생산하며 명성을 얻었다. 17일 시장 조사기관 USD 애널리틱스(USD Analytics)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바이오센서 시장 규모는 278억 달러(약 37조5900억원)규모로, 2030년까지 483억 달러(65조302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7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8.2%다. 바이오센서란 △효소 △항체 △항원 △수용체 △DNA 등 다양한 생물학적 수용체를 이용해 분자 수준에서 물질을 검출하고, 이를 해석 가능한 신호로 바꿔주는 장치다. 눈물·땀샘·침을 측정해 당뇨병이나 암 등 각종 질병을 진단하고, 진행 정도를 판단할 수 있다. △재택진단 △현장진단 등 의료 영역뿐 아니라 △환경 △국방 △보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용성이 높다는 평가다. 환경에 유해한 가스를 미세한 양까지 탐지 가능해 미래 혁신 기술로 일컬어진다. 관전 포인트는 글로벌 바이오센서 시장을 주도할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미국 부동산 시장 상승을 전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잇딴 금리 인상으로 현재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를 보내고 있지만 이를 빠른 속도로 벗어날 것이란 분석이다. 골드만삭스는 17일 투자 보고서를 통해 “미국 부동산 시장이 지난 몇 년 동안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올 연말까지 1.3배, 내년에는 3.5배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부동산 시장에 주택 공급을 늘리거나 실업률을 증가시킬 수 있는 부정적인 충격이 없었다”며 “주택 가격이 더 빠른 속도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와 비교했을 때 현재의 부동산 위기는 그리 오래 지속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주택 가격이 상승하는 속도는 그때보다 더 빠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미국 부동산 시장은 최근 몇 년 동안 심각한 하락기를 보냈다. 미국 부동산공인중개사협회 (NAR·National Association of Realtor)에 따르면 주택 접근성을 측정하는 NAR 지수는 지난 6월과 7월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영국의 의료기술 기업 브레인노믹스(Brainomix)와 스위스의 원격 수술로봇 기술 회사 나노플렉스 로보틱스(Nanoflex Robotics)가 뇌졸중 수술용 인공지능(AI)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개발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브레인노믹스와 나노플렉스 로보틱스는 뇌졸중 수술시 의사들을 지원할 수 있는 AI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브레인노믹스와 나노플렉스 로보틱스는 이를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2024년부터 활동을 본격화 한다. 브레인노믹스는 뇌졸중, 암, 폐 섬유증 등에 대한 치료 여부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는 AI소프트웨어를 개발했으며 나노플렉스 로보틱스는 허혈성 뇌졸중 치료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두 기업의 기술을 통합, 하나의 플랫폼으로 개발되는 것이다. 나노플렉스 로보틱스는 브레인노믹스의 AI소프트웨어와의 결합을 통해 환자의 뇌졸중 치료를 위한 뇌 상태 평가와 관련된 리스크를 줄이는 동시에 시술 시간도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가 시스템 통합에 나선 가운데 이노베이트UK와 이노스위스로부터 약 40만 달러 가량씩의 지원도 받게 됐다. 브레인노믹스 관계자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가전업체 하이센스가 트리플 드럼 세탁 기술을 포함한 자사 핵심 기술을 전 세계에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기술 독점보다 공유를 택하는 행보다. 하이센스는 핵심 기술 공유를 통해 산업 생태계 전반의 기술 혁신을 유도하는 한편 글로벌 세탁 가전 산업 주도권을 잡는다는 각오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하이센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자사 66개 세탁기 핵심 특허를 공개했다. 이 특허는 △분류 세탁 기술 △고효율 건조 시스템 △모듈형 설계 등을 아우른다. 특히 하나의 기기 내에서 서로 다른 소재·용도 의류를 따로 세탁할 수 있는 트리플 드럼 세탁 기술도 포함됐다. 하이센스는 지난 2017년 세계 최초 트리플 드럼 세탁기 ‘마스터(Master)’ 시리즈를 선보이며 업계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19년에는 상단 이중 드럼을 하나의 외부 드럼으로 통합해 공간 효율성과 세탁 용량을 동시에 개선했다. 올해는 ‘마시멜로 울트라 패밀리 텁(Marshmallow Ultra Family Tub)’을 출시하며 기술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이 제품은 독자 개발한 일체형 히트펌프 건조 시스템 ‘제우스(Zeus)’를 탑재, 세탁부터 건조까지 드럼별 독립 작동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광학 기술기업 퀀텀컴퓨팅(Quantum Computing)이 첫 양자통신 연구용 '광자 얽힘(Entangled Photon)' 장치를 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퀀텀컴퓨팅은 20일 "양자 네트워킹 및 보안 통신 연구를 지원하는 최초의 상용 광자 얽힘 장치를 성공적으로 출하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소재 연구기관으로부터 주문을 받은 것이다. 다만 구체적인 기관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광자 얽힘은 양자 역학에서 발생하는 특이 현상으로, 두 개 이상의 광자가 서로 연결돼 마치 하나의 시스템처럼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하나의 광자 상태가 변하면 다른 광자의 상태도 즉시 영향을 받는 현상이다. 광자 얽힘을 활용한 통신 방식은 외부 해킹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양자통신, 양자인터넷, 양자 텔레포테이션, 양자컴퓨팅 등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퀀텀컴퓨팅은 "이번 계약은 우리 기술의 검증·상용화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양자통신 로드맵의 기반이 되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퀀텀컴퓨팅은 통합 광자·양자 광학 기술 전문 기업으로, 양자 기기와 리튬나이오베이트(TFLN) 광자칩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