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농기계 국내 1위 대동이 미국에서 하이엔드 트랙터를 출시했다. 강력한 성능과 내구성으로 농업 효율성을 향상시킨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대동 미국법인 트랙터 사업부인 카이오티(KIOTI)는 플래그십 대형 트랙터 HX 시리즈 'HX9010C(90마력)', 'HX1151C(115마력)' 2종을 선보였다. HX 시리즈에는 카이오티가 자체 개발한 4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이 엔진 패키지는 90, 115마력 출력과 토크를 제공해 운전자가 직면하는 모든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이로 인해 HX 시리즈는 카이오티 라인업에서 가장 강력한 제품이 됐다. 두 모델 모두 파워 부스트 기능이 포함돼 무거운 작업이나 주행 시 9% 더 많은 동력인출장치(PTO) 마력과 토크를 제공한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정격 PTO가 HX9010C의 경우 76.7마력, HX1151C의 경우 91.5마력으로 높아진다. HX 시리즈는 작업자의 요구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제작됐다. 넓은 운전실부터 틸트와 텔레스코픽 조절 스티어링 휠까지, 운전자는 장시간 작업하거나 까다로운 조건에서 작업할 때 생산성 향상과 피로 최소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표준 유성 구동 장치와 미끄럼 제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우건설과 GS건설이 캐나다 고속도로 터널 확장 공사 수주에 도전한다. 북미 인프라 건설 시장에 문을 두드리는 모습이다. 19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州)에 따르면 주정부는 99번 고속도로 구간 조지메시터널 확장 공사와 관련해 글로벌 컨소시엄 세 곳에 설계초기작업 계약 입찰 초청장을 발송했다. 주정부는 대우건설·GS건설 컨소시엄을 비롯해 △부이그건설·포메로·아르카디스·보스칼리스 컨소시엄 △악시오나·에이콘건설 컨소시엄을 후보로 선정했다. 대우건설·GS건설은 캐나다 해치·덴마크 람볼과 팀을 꾸렸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는 연내 입찰 제안서를 마감하고 내년 초 사업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조지메시터널을 기존 4차선에서 8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다. 총사업비는 41억5000만 캐나다달러(약 4조1060억원) 규모다. 오는 2025년 완공이 목표다. 조지메시터널은 프레이저 강 아래로 99번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해저터널이다. 빅토리아에서 벤쿠버 공항으로 갈 때 반드시 거치는 구간인데,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내에서 최악의 병목 구간으로 꼽힌다. 롭 플레밍 브리티시컬럼비아주 교통부 장관은 "우리는 매일 이 터널을 지나는 수천명의 주민에게 더 나은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공조시스템 설치를 둘러싼 인도 고객과의 분쟁에서 승기를 잡았다. 12년여간 이어진 갈등을 봉합하고 사업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19일 인도 국가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NCDRC)에 따르면 위원회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LG전자 인도법인이 지난 2016년 현지 병원 자가나트 라이프 케어(Jaganath Life Care)를 상대로 제기한 항소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LG전자에 귀책 사유가 있다고 본 원심 명령은 파기했다. 사건은 지난 201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LG전자는 자가나트 라이프 케어의 병원과 수술실에 공조시스템 'LG 멀티 파워 시스템(MPS) 트로피칼'을 설치하는 계약을 맺었다. LG전자는 도면을 확인한 후 40일 이내 설치를 완료할 것이라고 전했었다. 자가나트 라이프 케어는 LG전자가 선불금을 받고도 1년 5개월이 넘도록 주문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계약 이듬해인 2011년 5월 자르칸드주 소비자 분쟁 구제 위원회(CDRC)에 LG전자를 고소했다. 제품이 다 설치되지 않았고, 일부 설치된 제품은 이상 작동으로 온도 조절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는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고 지적했
[더구루=김은비 기자] LIG넥스원이 개발한 다목적 무인헬기 'MPUH'를 육군이 구매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민국 육군(RoKA)은 전날 개최된 2023년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에서 MPUH 도입에 관심을 표명했습니다. MPUH는 감시정찰·통신중계∙함탑재 등 다양한 임무여건에 활용 가능한 200kg급 다목적 무인헬기이다. △회전익기 비행제어 기술 △수동·자동 비행통제 기능 △비행체 2대 동시통제 등이 특징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LIG넥스원 다목적 무인헬기 MPUH, 육군 공급 이뤄지나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이 신에너지차 배터리 재사용 인증을 마련했습니다. 지난 11일 중국의 국가인증인가 감독관리위원회는 ‘신에너지차 배터리 순차사용’에 관한 규칙을 발표했습니다. 여기서 순차사용은 수명을 다한 폐배터리를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통상 전기차 배터리는 초기 용량의 70~80%를 쓰면 교체되는데 이를 버리지 않고 다른 분야에서 재사용하는 겁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단독] '세계 1위 시장' 중국, 폐배터리 재활용 인증 규칙 마련
[더구루=김은비 기자] 엔비디아 최고사양의 GPU인 ‘RTX4090’이 품귀현상으로 가격이 다시 오르고 있습니다. 미국 테크 전문 미디어 '디지털트렌드'는 RTX4090 수요가 증가하면서 권장소비자가격인 1599 달러 보다 웃돈을 줘야 구매가 가능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같은 현상으로 지난 6월부터 8월 사이에 RTX4090 가격은 100달러 가까이 올랐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GPU 가격 다시 상승...'상승랠리' 계속될까
[더구루=오소영 기자] GS그룹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 'GS퓨처스'가 미국 금속 재활용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발리스 인사이츠(VALIS Insights, Inc, 이하 발리스)에 투자했다. 친환경 사업 일환으로 재활용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포석으로 보인다. 발리스는 17일(현지시간) 지난달 초 목표액보다 높은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GS퓨처스와 매사추세츠 클린 에너지 센터, 리패션 벤처스, 런치패드 밴처그룹 등이 참여했고, 클로스드 루프 파트너스의 벤처스 그룹이 주도했다. 2019년 설립된 발리스는 미국 국립과학재단(NSF)으로부터 보조금을 받아 인공지능(AI) 기반 재활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올해 초 미국 철스크랩 재활용 회사인 라디우스 리사이클링과 협력해 시제품인 '발리-솔트(VALI-Sort)'를 출시하고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발리-솔트는 재활용 가치가 있는 철스크랩을 분류하고 핵심 광물을 추출하기까지의 전체 과정을 최적화하는 소프트웨어다. 에밀리 몰스타드 발리스 최고경영자(CEO)는 "(재활용 업체가)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어 원재료와 시장 동향이 바뀌더라도 프로세서를 최적화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재활용은
[더구루=정등용 기자] NH투자증권이 올해 3분기 베트남에서 우수한 경영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만기보유증권(HTM) 투자에 따른 이익 확대가 가장 큰 요인이 됐다는 분석이다. 18일 베트남 호치민증권거래소(HoSE)에 따르면 NH증권베트남은 올해 3분기 117억 동(약 6억원)의 세후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약 200% 증가한 수치다. 3분기 누적 세후이익은 340억 동(약 19억원)으로 전년 대비 28.8% 증가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53.1% 증가한 663억 동(약 37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만기보유증권 투자에 따른 이익이 작년보다 76.6% 증가한 302억 동(약 17억원)을 기록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대출금 및 수취채권 이자가 221억 동(약 12억원)으로 작년보다 14.% 증가했으며, 증권 중개 수익은 88억 동(약 5억원)으로 전년 대비 31.3% 늘어났다. 당기손익인식금융자산(FVTPL)을 통해 기록된 금융자산 이익은 46억 동(약 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000만 동과 비교한다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NH증권베트남의 3분기 운영비용은 132억 동(약 7억원)으로 전년 대비 18.9% 증가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제일제당 FNT(Food & Nutrition Tech)사업부문이 차세대 먹거리 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미국 바이오기술 스타트업 라이고스(Lygos)와 손을 잡았다. CJ제일제당은 FNT매출을 현재 약 1조원 규모에서 2년 뒤인 2025년엔 2조원 이상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18일 CJ제일제당 FNT에 따르면 지난달 라이고스와 바이오소재 '솔텔러스'(Soltellus)·'에코테리아'(Ecoteria)를 위한 아미노산·유기산 전구체 대량 생산 협업 계약을 체결했다. 솔레터스는 작물 수확량을 늘리는 친환경 생분해성 제품이며, 에코테리아는 제약·농업 등 특수 응용 분야에서 안정성을 지닌 친환경 향료다. 라이고스는 솔텔러스·에코테리아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CJ제일제당 FNT의 위탁개발생산(CDMO) 능력이 뛰어나다고 판단, 파트너십을 결정했다. 에릭 스틴(Eric Steen) 라이고스 최고경영자(CEO)는 "CJ제일제당 FNT와의 협업은 미래 바이오소재의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은 물론, 당사 비즈니스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혁신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협업으로 FNT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이 한국산 송유관(Welded Line Pipe)에 부과한 관세를 하향 조정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DOC)는 2017년 12월 1일부터 2018년 11월 30일까지 출시, 판매된 한국산 송유관에 대한 반덤핑(AD) 관세율을 조정했다. 상무부는 현대제철과 넥스틸, 휴스틸에 1.12%, 세아제강은 0% 관세를 매겼다. 상무부는 지난 2020년에는 판정 당시 현대제철과 휴스틸은 11.06%, 넥스틸 15.07%, 세아제강 9.33% 부과했다. 이후 현대제철과 세아제강이 항소하면서 미국 국제무역법원(CIT)이 상무부에게 관세를 다시 산정하라는 환송명령을 내려 재조정됐다. 상무부는 재조사에서도 현대제철 등 한국 업체가 생산원가를 왜곡하는 특정 시장 상황이 존재한다고 봤다. 송유관의 원재료인 열연을 생산할 때 정부 지원을 받고 있고, 미국 제품보다 정상가 이하로 판매돼 세아제강을 제외한 제품에 관세 부과를 확정했다. 송유관은 유전에서 원유나 정유 등을 끌어올리는 데 쓰는 관이다. 한국 기업 중에선 현대제철과 세아제강의 수출 비중이 가장 높다. 현대제철의 송유관은 전체 수출량 중 3~4% 수준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그로스해킹(Growth Hacking) 컨설팅 전문 기업 마켓핏랩이 글로벌 A/B 테스트 플랫폼 VWO의 한국 시장 진출을 돕는다. 양사는 한국 스타트업들에게 A/B 테스트 문화를 확대·이식한다는 계획이다. 마켓핏랩과 VWO는 지난 17일 한국 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스타트업과 기업들이 A/B 테스트 문화를 내재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마켓핏랩은 VWO의 행동 분석 도구를 활용한 세션 기록, 히트맵, 설문 조사, 양식 분석, 퍼널 같은 기술을 한국 시장에 적극 전파한다는 각오다. 마켓핏랩이 전문으로 하고 있는 그로스해킹 기술은 클라우드 기반 파일저장 시스템 ‘드롭박스’의 마케팅을 담당했던 숀 엘리스가 만든 용어다. 고객의 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가설들을 IT와 데이터를 활용해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검증·실행하는 기법이다. 그로스해킹에선 A/B 테스트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A/B 테스트는 변수 A에 비해 대상이 변수 B에 대해 보이는 응답을 테스트하고, 두 변수 중 어떤 것이 더 효과적인지를 판단함으로써 단일 변수에 대한 두 가지 버전을 비교하는 방법이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LG화학이 유전성 비만치료제 'LB54640'의 글로벌 임상 2상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당초 계획보다 두 달 빠르게 진행되면서 기대감이 커진다. LB54640은 1일 1회 먹는(경구용) 치료제다. LG화학은 주사 치료 중심의 희귀 비만 시장에서 편의성을 높인 경구용 신약으로 차별화된 치료 경험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이 LB54640 개발을 위한 미국·유럽 임상2상 시험을 개시한다. 앞서 LG화학은 임상시험 정보 제공 사이트 클리니컬트라이얼스에 오는 12월 임상을 개시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일정을 앞당겼다. LB54640 임상 2상은 루트(ROUTE)·시그널(SIGNAL)로 총 두 가지로 나눠 진행된다. 루트 임상2상은 오픈라벨(Open-label)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픈라벨이란 연구자와 임상 참여자 모두 약물과 용량을 알고 있는 방식이다. LEPR(렙틴 수용체), POMC(프로오피오멜라노코르틴), PCSK1(서브틸리신·켁신 1형) 결핍으로 인한 비만 환자 5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다. 임상 참가자들은 최대 52주 동안 매일 1회 LB54640을 경구 투여한다. 이 연구의 1차 평가지표는 투여 16주
[더구루=길소연 기자] 모로코가 방위산업 생산 능력을 강화를 위해 조성하는 방위 산업 특구가 한국 방산기업의 유치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중동 군사 매체인 디펜스-아라빅닷컴(Defense-arabic.com)에 따르면 모로코 정부는 최근 방위산업에 특화된 산업단지 개발과 관리를 전담하는 회사 설립을 공식 승인했다. 회사는 군사 주택 및 장비국(ALEM)과 방위산업관리국(CDG)의 자회사인 MEDZ의 합작 투자로 설립될 예정이다. 1994년 군 주택 및 장비 기금(Military Housing and Equipment Fund)을 대체해 운영되어 온 ALEM은 군인 주택 건설 및 인프라 개발을 전문으로 한다. MEDZ는 산업 단지 개발 및 관리에 전념하는 모로코 최고의 기관 투자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방위산업단지 관리회사(Defense Industrial Zones Management Company, DIZMC)라는 이름으로 설립될 회사의 자본금은 30만 모로코 디르함(약 4500만원)으로 책정됐다. ALEM과 MEDZ이 나눠서 출자한다. 이 회사의 주요 임무는 방위 산업 관련 활동을 위한 산업 단지의 설계, 개발,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회사 브랜드 AI 검색 최적화를 돕는 스타트업 '프로파운드(Profound)'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프로파운드는 20일 2000만 달러(약 280억원) 규모 시리즈A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클라이너 퍼킨스가 이번 펀딩을 주선했다. 엔비디아 VC인 N벤처스와 코슬라벤처스, 사가VC, 사우스파크 커먼스 등이 참여했다. 프로파운드는 AI 검색에서 특정 기업 제품이나 브랜드가 긍정적으로 노출되도록 지원하는 회사다. 검색 쿼리(질의)를 추적해 AI 챗봇이 제품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분석하고, 근거가 되는 소스를 확인한다. 최근 챗GPT와 클로드 같은 AI 챗봇의 답변에 유리한 정보를 포함하는 답변엔진 최적화(AEO)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이는 AI 어시스턴트의 즉각적인 답변에 원하는 정보를 포함시킬 수 있도록 콘텐츠 구성을 최적화하는 작업을 의미한다. 기존 기업들은 브랜드를 드러내기 위해 검색엔진 최적화(SEO) 방식을 활용해 왔다. 포털에 기업명이나 제품명을 검색했을 때 검색창 상단에 뜨도록 작업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프로파운드는 "마우스 클릭이 없는 세상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