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튀르키예에서 자동차 생산 3위를 차지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현대차는 내년 이즈미트 공장에서 전기차 생산을 본격화하며 현지 전기차 생산에서도 우위를 점하겠다는 목표다. 15일 튀르키예자동차제조협회(OSD)에 따르면 현대차 튀르키예법인(Hyundai Motor Türkiye Otomotiv AS)은 지난 1분기(1~3월) 총 6만1800대의 차량을 생산, 현지 완성차 업체 중 3위를 차지했다. 특히 튀르키예 내 전체 생산량이 침체된 가운데 이룬 성과여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지난 1분기 튀르키예 전체 자동차 생산량은 총 34만4120대로, 전년 동기 대비 8.7% 감소했다. 1위는 포드 현지 합작사 '포드 오토산'이 차지했다. 10만6104대를 생산했다. 르노 합작사 '오야크 르노'(9만245대)가 2위를 기록했다. 현대차에 이어 '토요타'(5만585대)가 4위에 올랐다. 현대차는 향후 유럽 현지 시장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기존 내연기관(ICE) 모델에 전기차 생산을 병행,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오는 2026년 하반기부터 이즈미트 공장에서 전기차 생산을 시작한다. 유럽연합(EU)과 현지 정부의 탄소 배출 저감 정
[더구루=오소영 기자]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이 폴란드 철도 차량 제조사인 '네박(Newag)' 경영진과 회동했다. 현지 제조사와 끈끈한 협력을 이어가며 신공항 고속철도를 비롯해 추가 철도 사업의 수주 기회를 모색한다. 네박과 DTS24 등 외신에 따르면 이 사장은 14일 경기 의왕시 본사에서 즈비그뉴 코니첵(Zbigniew Konieczek) 최고경영자(CEO)와 요제프 미할릭(Józef Michalik) 부회장을 접견했다. 김정훈 레일솔루션 사업본부장(전무)과 이원상 레일솔루션연구소장(상무)도 배석했다. 양사는 폴란드 철도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지난 2023년 9월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국제 철도 전시회 'TRAKO(Transport Kolejowy)'에서 고속철을 비롯해 철도 전반에 협력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이듬해 9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이노트란스 2024'에서도 만났었다.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폴란드 철도 인프라 구축에 기여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다. 네박 측은 회동 직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에서 "현대로템의 초청으로 한국을 찾아 이노트란스에서 시작된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며 "첫날 회의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온라인 주식거래 플랫폼 위불(Webull)이 상장 이틀 만에 급등세를 보였다. [유료기사코드]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위불은 지난 11일(현지시간)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SK그로스오퍼튜니티스(SK Growth Opportunities)와 합병을 완료하고 나스닥에 상장됐다. 상장 후 2거래일째인 14일 주가는 375% 급등하며 62.90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300억 달러(약 42조8000억원)에 이른다. 위불은 2017년 알리바바그룹홀딩스 출신인 왕안취안이 설립한 주식거래 플랫폼이다. 2020년 홍콩을 시작으로 싱가포르·호주·남아프리카공화국·일본·영국·인도네시아·캐나다 등에 진출했다. 2022년에는 한국법인을 설립했고, 현재 국내 증권중개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이다. 한편, 위불과 합병한 SK그로스오퍼튜니티스는 SK가 2022년 나스닥에 상장한 스팩이다. SK가 미국에 설립한 투자사인 아우크소캐피털이 주요 주주로 있다. 진정훈 전 SK하이닉스 글로벌 사업추진담당 사장이 대표를 맡아 왔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 호세 무뇨스 사장이 대표 비서실 내 '미니 컨트롤타워'를 구축한다. 친정체제를 강화해 ‘트럼프 2.0’ 시대 글로벌 자동차 시장 불확실성에 적극 대응한다. 미니 컨트롤타워는 기존 장재훈 부회장이 이끄는 그룹 전체 컨트롤타워인 '기획조정실'과 성 김 사장이 수장인 글로벌 대관 조직 'GPO(Global Policy Office)'와 별개로 현대차 차원의 글로벌 전략·운영을 총괄한다. 현대차만을 위한 ‘별동대’가 신설된 셈이다. 이런 과정에서 그룹 차원의 기획조정실과 GPO간 일부 업무 충돌은 불가피하다는 게 현대차 안팎의 관측이다. 현대차는 △시몬 왈루스(Szymon Walus) 전략·거버넌스 부문 총괄(전무급) △롭 그래프턴(Rob Grafton) 글로벌 딜러 개발 부문 총괄(전무급) △트레버 헤일(Trevor Hale) PR·커뮤니케이션 부문 총괄(상무급) 등 3명을 주요 보직에 승진 임명하는 인사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들은 호세 무뇨스 대표에게 직접 보고하거나 지시를 받는다. 이번 인사는 무뇨스 대표가 직접 단행했다. 무뇨스 대표는 이번 인사를 통해 현대차 차원에서 사업·전략 최적화를 통한 성과 극대화를 추구함과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E&A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중동 지역 최초의 생분해성 플라스틱(PLA, Poly Lactic Acid) 플랜트 사업을 수주했다. 플랜트 가동 시점은 오는 2028년 초로 예정돼 있다. 삼성E&A는 14일(현지시간) 에미레이트 바이오텍(Emirates Biotech)과 PLA 플랜트 사업인 ‘팔콘 PLA 프로젝트(Falcon PLA Project)’에 대한 사전 EPC(설계·조달·시공)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E&A는 세부 엔지니어링과 조달부터 본격적인 건설에 이르기까지 팔콘 PLA 프로젝트의 사업 전반을 관리한다. 또 이번 프로젝트에 도입되는 스위스 엔지니어링 기업 ‘슐저(Sulzer)’의 시스템도 원활하게 통합하는 역할을 맡는다. 팔콘 PLA 프로젝트는 UAE 아부다비 케자드 자유무역지대에 건설된다. 칼리파 항구와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 전략적 물류 이점이 많다는 평가다. 본격적인 가동 시점은 2028년 초로 예정돼 있다. 에미레이트 바이오텍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8만t(톤)의 PLA를 생산한다. 지속 가능한 소재의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에미레이트 바이오텍의 의지가 반영돼 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자제품을 상호관세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하면서 구리 가격이 상승했다. 미국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5월 인도분 구리 가격은 14일(현지시간) 톤당 1만171달러까지 올라섰다. 영국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도 0.5% 오른 톤당 9195달러에 거래됐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일 "반도체, 스마트폰, 노트북, 모니터 등 전자제품을 상호관세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전자제품에 한해 미국이 중국에 부과한 125% 상호관세, 한국을 비롯한 나머지 국가에 부과한 상호관세(트럼프 대통령의 유예 조치로 7월 8일까지는 10% 기본관세만 적용)를 내지 않아도 된다. 관세 부담 완화 기대감이 커지면서 산업용 금속인 구리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혼선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3일에는 "전자제품이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된 게 아니라 다른 관세 범주로 옮기는 것"이라고 밝혀 여전히 불확실성을 남겼다. 이날 트럼프 행정부 당국자들도 "반도체는 품목별 관세를 추진하고 있어 상호관세와 중첩되지 않도록 했을 뿐"이라며 "반도체 등 국가 안보에 중요한 품목에는 상호관세와 별개로 관세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집트가 진행 중인 고등훈련기 도입 사업에서 프랑스 항공우주 회사인 다쏘와 파트너십을 추진하면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FA-50 경공격기 수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그동안 KAI는 이집트 고등훈련기 교체 사업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으나 경쟁업체의 등장으로 수출을 낙관할 수 없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이집트 군사생산부(MoMP)는 이집트 공군(EAF)의 신형 고등훈련기 공동 개발을 위해 프랑스 다쏘 항공과 파트너십을 모색하고 있다. 파트너십의 구체적인 기술적 측면과 추진 요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들의 파트너십 계약에는 이집트 기관들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집트가 다쏘와 파트너십을 모색하게 된 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 7일(현지시간) 이집트 공식 방문 중 압델 파타 엘 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회담을 가진 뒤 추진됐다. 두 대통령은 양국 간 공군 협력을 강화하고 신형 첨단 훈련기를 공동 개발하는데 뜻을 모았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이집트의 스코르펜급 잠수함 계약도 제안했다. 이집트는 프랑스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라팔 운용국이다. 이집트는 2015년부터 다쏘가 개발한 다목적전투가 라팔을 운
[더구루=정예린 기자] 국내 전자·부품 제조사 ㈜삼광(이하 삼광)이 미국 앨라배마주에 생산기지 설립을 위한 부지를 확정지었다.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부지를 확보하며 주요 고객사인 현대자동차그룹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원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미국 부동산 개발업체 '파포인트 디벨롭먼트(Farpoint Development)'에 따르면 삼광은 최근 앨라배마주 메이컨카운티에 위치한 산업단지 '리얼파크(REAL Park)' 내 '빌딩 100'에 대한 부지와 건물 임차 계약을 체결했다. 삼광은 이곳에 사출·도장·조립 기반의 제조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리얼파크는 몽고메리카운티의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과 조지아주의 기아 웨스트포인트 조립공장 중간 지점인 I-85 자동차 산업 벨트에 위치한 산업단지다. 앨라배마주 유일 심해항인 모빌항에서 약 200마일 거리에 있어 해상 교통도 우수하다. 산업단지 총 규모는 700에이커(약 283만㎡)에 달하며, 이중 삼광이 입주하는 건물 부지 규모는 약 16만8000제곱피트(약 1만5600㎡)다. 앨라배마 공장은 삼광의 첫 북미 생산기지다. 핵심 고객사인 현대차그룹의 북미 현지 생산 물량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 거점이 될
[더구루=홍성환 기자]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캐시 우드가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정책에 대해 경기 부양을 위한 '충격요법'이라고 평가했다.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투자자 메모에서 "많은 전문가가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경제적·지정학적 재앙을 불러올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미국 역사상 가장 규모가 크고 가장 퇴보적인 세금 인상처럼 보였던 이번 조치는, 정반대의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밝혔다. 우드는 "이해할 수 없는 상호주의 계산에 기반한 혼란스러운 상황이, 의도했든 아니든 관세와 비관세 장벽 개선으로 이어질 진지한 협상의 계기가 됐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시행한 충격요법이 없었다면 이러한 조치는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트럼프 행정부에서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는 지난 50년 동안 생겨난 관세 및 비관세 무역 장벽에 대한 해결책을 강력히 옹호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주식·채권 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하반기 견실한 경제 성장과 시장 강세를 목표로 설정했다"면서 "관세로 인한 충격은 그동안 관망해온 행정부와 연방준비제도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양자컴퓨팅 기업 아이온큐(IonQ)가 일본 국립연구소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하이브리드 양자컴퓨터 기술 개발에 나선다. 아이온큐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양자컴퓨팅 생태계 육성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아이온큐에 따르면 일본 산업기술총합연구소(AIST) 산하 양자·AI 전담조직인 '지쿼트(G-QuAT)'와 양자컴퓨팅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AIST는 2001년 통상산업성 산하 연구소를 통합해 만든 기관이다. 지쿼트는 AIST 산하 조직으로 양자컴퓨팅과 인공지능(AI)를 결합한 융합 컴퓨팅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MOU에 따라 아이온큐는 양자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지쿼트가 포르테 양자컴퓨터에 접속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쿼트는 포르테 양자컴퓨터를 사용해 AI 기반 하이브리드 양자컴퓨팅 기술 개발에 나선다. 하이브리드 양자컴퓨팅 기술은 양자컴퓨터의 오류를 전통적 방식의 슈퍼컴퓨터와 클라우드로 수정하는 기술이다. 향후 양자컴퓨팅 기술 자체가 하이브리드형으로 발전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AI를 결합해 양자 오류 수정(Quantum error correction, QEC) 효율성
[더구루=진유진 기자] 한전원자력연료가 차세대 핵연료 기술인 저농축우라늄플러스(LEU+)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내 첫 LEU+ 상용화 회사인 웨스팅하우스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수출 기반을 넓히고 사용후핵연료를 줄여 원전 운영 경제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한전원자력연료는 14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ALIO)을 통해 "정창진 사장이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5일까지 4박 6일 일정으로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컬럼비아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출장은 웨스팅하우스가 주관하는 '핵연료 분야 사업협력 협의체(NF BCA)' 경영진 협의회 참석과 함께, LEU+ 핵연료 기술·공정 구축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이 주요 목적이었다. 정 사장은 출장 기간 동안 웨스팅하우스의 원자재 공장과 컬럼비아 연료 공장을 방문하고, LEU+ 핵연료 공동개발과 원자재 공급망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LEU+ 핵연료 기술 협력을 통한 신규 사업개발과 공동 수출 확대 전략이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LEU+ 핵연료 기술은 기존 저농축우라늄(LEU)에 비해 발전 효율이 높고, 사용후핵연료 발생량을 줄일 수 있는 차세대 연료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중국 '통(統)하청' 전략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국내는 3년치 일감이 쌓여 있어 배를 건조할 도크가 부족하자 중국 조선소를 활용하는 전략이다. 그동안 삼성중공업 중국법인에서 선박 블록(선체 기본 구조물)을 제작해왔는데 아예 중국 조선소에 통째로 선박 건조 하도급을 줘 생산 유연화에 나선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최근 그리스 센트로핀으로부터 수주한 수에즈막스급 유조선 건조를 위해 중국 조선사 팍스오션(Paxocean)과 하도급 계약 체결을 진행 중이다. 센트로핀에서 4778억원에 수주한 4척의 유조선을 팍스오션에서 건조하는 방식이다. 신조선 인도는 오는 2028년 12월로 예상하고 있다. 2010년 출범한 팍스오션은 40만DWT(재화중량톤수)급 선박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드라이 도크를 보유하고 있다. 유조선 설계와 주요 기자재 구매는 삼성중공업이 맡고, 선박 건조 도크와 인력 등을 팍스오션에서 제공한다. 삼성중공업은 선박 건조가 시작되는 시점에 생산 전문 인력을 파견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이 중국 조선사에 하도급을 주는 방식은 지난해부터 활용됐다. 국내 조선소에 수주가 쌓이는 상황에서 배를 건조할 도크가 부
[더구루=김명은 기자] 유한양행의 기술수출 파트너인 미국 바이오기업 프로세사 파마수티컬스(Processa Pharmaceuticals, 이하 프로세사)가 최대 4억5000만 달러(약 6200억 원) 규모의 기술료를 수령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기술의 원 소유자인 유한양행도 상당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프로세사는 17일(현지시간) 바이오테크기업 인택트 테라퓨틱스(Intact Therapeutics, 이하 인택트)와 위장질환 치료제인 'PCS12852'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조지 응(George Ng) 프로세사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계약은 차세대 암 치료법을 개발한다는 우리의 사명에 집중하면서 비종양학 자산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번 계약은 프로세사뿐 아니라 유한양행에게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PCS12852는 당초 유한양행이 개발에 나선 것으로, 지난 2020년 프로세사가 기술을 이전받았다. 유한양행은 당시 계약금으로 프로세사 주식 약 50만 주를 확보했다. 계약 내용은 향후 개발 및 상업화 진행에 따라 최대 4억850만 달러(약 5700억 원) 규모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Meta)가 인공지능(AI) 부문 강화를 위해 글로벌 소스코드 저장 플랫폼 깃허브(GitHub)의 전 최고경영자(CEO)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메타는 세계적 수준의 인재를 영입해 AI 부문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미국 경제 전문매체 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메타는 깃허브의 전 CEO인 냇 프리드먼(Nat Friedman)과 영입 협상을 벌이고 있다. 메타는 냇 프리드먼을 영입, AI 사업에 합류시킨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메타는 냇 프리드먼과 함께 벤처 캐피털 NFDG를 설립한 다니엘 그로스(Daniel Gross)와도 AI 연구 부서 합류를 두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메타는 냇 프리드먼, 다니엘 그로스 영입과 함께 NFDG 지분 일부를 인수 논의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냇 프리드먼은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을 졸업한 이후 Ximian이라는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를 공동설립하며, 본격적인 커리어를 시작했다. 2003년 Ximian을 노벨(NOVELL)이라는 소프트웨어 회사에 매각한 냇 프리드먼은 2010년까지 노벨의 '오픈 소스' 총괄로 활동했다. 2011년 Xamarin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