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 광물 기업 에너지 퓨얼스(Energy Fuels)가 중국이 수출을 제한한 희토류 6종을 대규모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다. 에너지 퓨얼스는 17일(현지시간) "중국이 이달 초 수출을 제한한 희토류 산화물 7종 중 6종을 상업 규모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희토류는 △사마륨 △가돌리늄 △디스프로슘 △테르븀 △루테튬 △이트륨 등으로, 모두 중국 정부의 수출 통제 품목이다. 에너지 퓨얼스는 지난 2021년부터 미국 내 모나자이트 모래 광산에서 확보한 고농도 희토류 원소(REE)를 활용해 실험실·파일럿 규모 분리 작업을 이어왔다. 이번 기술 확보로 희토류 정제를 본격 상업화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 생산 거점은 미국 유타주 화이트 메사(White Mesa) 정제시설이다. 이 공장은 연간 850~1000톤 규모 네오디뮴-프라세오디뮴(NdPr) 산화물을 생산할 수 있다. 모나자이트 정광 처리 능력도 기존 연 1만 톤에서 6만 톤으로 6배 확대할 예정이다. 에너지 퓨얼스는 지난해 예비 타당성 조사를 완료했으며, 현재 공장 확장 계획을 포함한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 다만, 미국 내 모나자이트 상업
[더구루=김형수 기자] 동아제약의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파티온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미국 아마존에 공식 입점했다.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등 아시아를 넘어 북미 뷰티 시장에 첫 진출이다. 동아제약은 글로벌 브랜드로 성공적 안착으로 현지 유통망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18일 아마존(Amazon)에 따르면 동아제약 파티온이 현지 판매를 시작했다. 아마존을 통해 파티온 노스카나인(NOSCA9) 라인 화장품을 선보인다. 파티온 노스카나인 라인 제품은 △수딩 세럼 △트러블 크림 △수딩 클리어 토너 △리얼핏 마스크(콜라겐 퍼밍·쌀겨 브라이트닝·어성초 카밍) △딥포어 클렌징 폼 등 7종이다. 이들 제품에 특허성분 헤파린 RX 콤플렉스가 들어있어 피부 트러플과 피지 케어에 효과적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동아제약은 이번 미국 진출을 계기로 글로벌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며 파티온을 '글로벌 K-뷰티 No.1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동아제약은 지난 2월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소재 H&B스토어 가디언에 파티온을 입점시키며 아시아 영토를 넓힌 바 있다. 이외에도 중국과 일본, 베트남 등에서 파티온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동아제약이 글로벌 시장 확대에
[더구루=이연춘 기자] 형지그룹을 이끄는 최병오 회장이 대만을 방문해 ‘형지글로벌’의 현지 유통사 및 섬유 소재 전문 기업과 잇따라 만남을 갖고, 글로벌 현장경영 행보를 펼쳤다. 이는 최근 그룹사의 해외 진출 교두보 역할을 맡은 ‘형지글로벌’의 현지 사업에 힘을 싣고, 계열사들의 글로벌 진출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내기 위함이다. 최 회장은 지난 17일 형지글로벌 골프웨어 브랜드 까스텔바작의 대만 유통 협력사인 ‘킹본’ 관계자들과 만나 현지 운영 현황에 관한 설명을 들었으며, 까스텔바작 제품이 입점된 골프장 프로샵을 직접 방문해 현지 소비자 반응 등을 살폈다. 킹본은 대만의 패션유통 전문 기업으로서 까스텔바작 브랜드의 현지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파트너사다. 형지글로벌은 지난 2018년 킹본과 계약을 맺고 소고백화점, 한신백화점과 같은 대만 대표 백화점에 까스텔바작 골프웨어를 입점시켰다. 특히 진출 초기 한 달여 만에 골프웨어 매출 '톱3'에 들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현재 킹본을 통해 대만 내 백화점 8곳, 아울렛 3곳을 비롯해 온라인 채널 및 골프장 프로샵 등으로 제품 공급이 이루어지고 있다. 형지글로벌로 사명 변경 이후 첫 교류를 가진 양사는 앞으
[더구루=오소영 기자]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가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HBM4' 표준을 완성했다. 차세대 HBM 시장의 '게임체인저'인 6세대 HBM4가 본격 도입되면서 삼성과 SK의 반도체 '왕좌 쟁탈전'도 한층 가열될 전망이다. 18일 JEDEC에 따르면 업계 선도 기업들과 협력해 HBM4 표준인 'JESD270-4 HBM4'를 발표했다. 지난 2023년 5월 HBM3E 표준을 공개한 후 약 2년 만이다. JEDEC은 세계 반도체 표준을 제정하는 민간 기구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인텔, 마이크론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을 회원사로 두며 이들의 의견을 토대로 반도체 설계·제작의 가이드라인이 될 규격을 정한다. 이번에 공개된 HBM4 표준은 이전 세대인 HBM3 대비 높은 대역폭과 향상된 전력 효율성, 다이·스택당 용량 증가를 특징으로 한다. 표준에 따른 HBM4 대역폭은 초당 2TB로 최대 1.2TB였던 HBM3E보다 상향됐으며, 이를 통해 최대 전송속도는 8Gb/s를 구현한다. 채널 수는 HBM3 16개에서 HBM4 32개로 2배 늘었고, 각 채널은 2개의 서브 채널로 구성된다. 전력 효율성 측면에서는 VDDQ(0.7V, 0.7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 최대 희토류 기업 MP 머티리얼즈(MP Materials)가 중국 수출을 전면 중단했다. 중국이 희토류 수출 규제를 시행한 데 따른 조치다. MP 머티리얼즈는 17일(현지시간) "미국 내 광물 공급망을 재산업화하기 위해 중국으로의 희토류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은 중국산 수입품에 펜타닐 유입 명목으로 20% 징벌적 관세에 더해 125% 상호관세까지 총 145%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이에 맞서 중국은 미국에 상응하는 125% 관세 부과를 시작으로, 지난 4일부터 희토류 수출 제한과 군수 기업 제재에 나섰다. MP 머티리얼즈는 "125%의 관세를 적용받는 상황에서 희토류를 수출하는 건 상업적으로 합리적이지 않으며, 미국 국익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제조업체들이 희토류 자석과 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기 위해 긴급요청하고 있다"며 "당사는 이러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수출 중단은 미국이 전략 광물 공급망에서 중국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움직임과도 맞물린다. 희토류는 △풍력 터빈 △전기차 모터 △군사용 센서 △광학 레이저 △레이더 시스템 등 첨단 기술 전반에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물산 상사부문이 개발을 추진 중인 미국 오하이오 태양광 발전소가 지역 주민 반대에 부딪혔다. 태양광 발전소 개발에 따른 이점보다 부정적 영향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오하이오주 전력입지위원회(Ohio Power Siting Board)는 17일(현지시간) 만장일치 의견으로 스타크 솔라(Stark Solar)가 추진하는 태양광 발전소 개발을 불허했다. 스타크 솔라는 삼성물산의 미국 신재생에너지 법인인 삼성C&T 리뉴어블스(Samsung C&T Renewables)의 자회사다. 오하이오주 전력입지위원회는 회의 후 의견서를 통해 “이번 프로젝트가 주법에 따라 태양광 프로젝트가 충족해야 하는 8가지 기준 중 공익, 편의, 필요성에 부합하지 않기 때문에 거부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에너지 생산과 일자리 창출, 토지 소유자 권리 보호 등 프로젝트에 많은 이점이 있지만 인근 주민에게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이보다 크다”고 지적했다. 지역주민은 농경지 잠식과 부동산 가치 하락 가능성을 이유로 태양광 발전소를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결정과 관련해 스타크 솔라는 오하이오주 전력입지위원회에 재심리를 요청하거나 오하이오주 대법원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 육군이 7.7 규모 강진으로 큰 피해를 본 미얀마에 고스트로보틱스(Ghost Robotics)의 4족 보행 로봇 '비전60'을 투입했다. 방산은 물론 경비에 이어 이번 위험 지역 투입 수색·구조 임무까지 맡으며 기술력을 입증한 고스트로보틱스는 글로벌 로봇 시장 확대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고스트 로보틱스는 최근 비즈니스 전문 소셜미디어(SNS) 링크드인(LinkedIn)'에 미얀마 지진 발생 이후 인도군이 4족 보행 로봇 '비전 60'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고스트 로보틱스는 "'로보뮬'이라는 별명을 가진 수색·구조(SAR) 로봇 비전60은 방어와 재난 대응, 생명을 구하기 위해 제작됐다"고 소개했다. 고스트로보틱스가 개발한 비전60은 구조·정찰 등 다양한 용도의 장비를 갖춘 고성능 드론봇이다. 경쟁사 대비 긴 배터리 지속 시간을 자랑하며 자갈밭, 언덕 등 평탄하지 않은 지형서도 민첩하고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을 뿐 아니라 물에서도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광학장비와 센서가 결합된 6.5㎜ 저격 소총을 장착하면 무장 운용도 가능하다. 인도군은 미얀마 지진 발생지역에 비전60을 배치해 장비를 운반
[더구루=이연춘 기자] 국산 36호 신약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가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대웅제약은 최근 코스타리카, 온두라스, 도미니카공화국, 파나마,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등 중남미 6개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총 7개국에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의 허가 신청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엔블로는 대웅제약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다. SGLT-2 억제제는 신장에서 포도당과 나트륨을 흡수하는 과정을 억제해 소변으로 직접 배출시키는 기전으로 우수한 혈당 조절은 물론 혈압, 신장, 심장, 체중 관리까지 가능성을 보여 당뇨병 치료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엔블로는 ▲당화혈색소 ▲공복혈당 ▲당 배출 양(UGCR) ▲인슐린저항성(HOMA-IR) 등 네가지 주요 지표에서 글로벌 경쟁 약물인 다파글로플로진보다 뛰어난 효과를 입증한 연구가 잇따라 발표돼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에콰도르에서 엔블로의 첫 해외 품목허가를 획득한 후 중남미 국가들에 추가로 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또한, 러시아에도 품목허가를 신청하며 중남미에 이어 유라시아 시장으
[더구루=이연춘 기자] 남양유업이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그간 추진해온 장애인 지원 활동을 돌아보며 포용적 사회를 위한 실천에 팔을 걷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표기 및 노치 적용부터 발달장애인 운동선수 채용까지 지속 가능한 ESG 경영을 통해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건강한 동행’을 실천하고 있다. 18일 남양유업에 따르면 시각장애인이 제품을 스스로 식별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2023년 ‘맛있는우유GT’ PET 제품(1.8L, 2.3L)에 제품명과 용량을 점자로 표기했다. 기존 점자 표기 제품이 단순히 ‘우유’라는 단어만 표기돼 실제 구매에 어려움이 컸던 점을 보완한 것으로, 실질적인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점자 표기가 어려운 종이팩(카톤팩) 제품에는 ‘노치’(절취선)를 적용해 촉각으로 제품을 구분할 수 있도록 했다. 제품 상단을 반원형으로 도려낸 노치는 동일한 포장 형태의 주류∙세제 등과 혼동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2023년 ‘맛있는우유GT’ 2종에 노치를 처음 적용한 데 이어 현재 16종까지 확대했으며, 향후 흰우유 대용량(900ml) 전 제품으로 적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실질적 고용
[더구루=진유진 기자] 엔비디아 최신 인공지능(AI) 가속기 'HGX B200'가 SK하이닉스와 TSMC의 기술력으로 완성됐다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15일 글로벌 반도체 분석 업체 '테크인사이츠'에 따르면 HGX B200에 탑재된 GB100 그래픽처리장치(GPU)는 SK하이닉스의 4세대 HBM 제품 'HBM3E'로 구성됐습니다. 또 TSMC의 첨단 후공정 기술 '칩 온 웨이퍼 온 서브 스트레이트(CoWoS)-L'이 처음으로 상용화됐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엔비디아 AI 가속기 'HGX B200', SK하이닉스·TSMC 기술력으로 '완성'
[더구루=김은비 기자] 미국 최대 희토류 및 우라늄 생산 기업 에너지퓨얼스(Energy Fuels)가 미국 콜로라도주에서 채굴된 고농도 우라늄 확보에 나선다. 원자력 발전의 핵심 연료인 우라늄을 현지에서 확보해 자국 내 공급망을 강화하는 한편, 에너지 안보 확보에도 나서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웨스턴 우라늄 앤드 바나듐(Western Uranium & Vanadium, 이하 웨스턴) 등에 따르면 에너지퓨얼스는 최근 웨스턴과 연간 최대 2만5000톤(t) 규모의 우라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구체적인 계약 금액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우라늄 등급에 따라 납품 단가가 산정될 전망이다. 계약에 따라 웨스턴은 다음달부터 미국 콜로라도 주 썬데이 광산단지에서 채굴한 고농도 우라늄을 유타주에 위치한 에너지퓨얼스의 화이트 메사 제련소에 납품할 예정이다. 화이트 메사 제련소는 현재 미국에서 유일한 전통 우라늄·바나듐 제련소로 꼽힌다. 미국 콜로라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웨스턴은 고등급 우라늄과 바나듐 자원을 보유한 광산 개발 전문 기업이다. 썬데이 광산단지를 비롯해 콜로라도, 유타 등 다수 전통 광산을 운영하고 있다. 에너지퓨얼스는 미국 최대 우라늄과 희토류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소재기업 '에코그라프(EcoGraf)'가 독자 개발한 'HF프리(HFfree)' 정제 기술의 상용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글로벌 배터리 제조업체들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중국 의존도를 줄이려는 소재 업계의 새로운 공급망 대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에코그라프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호주 특허청으로부터 두 번째 HF프리 특허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이번 특허는 음극재 생산뿐 아니라 △고순도 흑연 제품 제조 △리튬이온배터리에서 회수한 음극재 재활용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 HF프리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보호 범위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HF프리는 불화수소(HF)를 쓰지 않고 친환경적으로 흑연을 정제하는 기술이다. 호주 퍼스에 위치한 제품인증시설(PQF)에서 HF프리 기술을 활용해 고순도 구형정제흑연(SPG)을 생산, 99.99%의 순도와 고객이 요구하는 주요 화학적 기준(철·실리콘·황·알루미늄 함량 등)을 충족하는 성능을 입증했다. 에코그라프는 지난 2월에도 PQF에서 배터리 음극재 원료인 고순도 SPG를 연속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화학 기업과 비구속적 계약을
[더구루=김명은 기자] 유한양행의 기술수출 파트너인 미국 바이오기업 프로세사 파마수티컬스(Processa Pharmaceuticals, 이하 프로세사)가 최대 4억5000만 달러(약 6200억 원) 규모의 기술료를 수령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기술의 원 소유자인 유한양행도 상당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프로세사는 17일(현지시간) 바이오테크기업 인택트 테라퓨틱스(Intact Therapeutics, 이하 인택트)와 위장질환 치료제인 'PCS12852'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조지 응(George Ng) 프로세사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계약은 차세대 암 치료법을 개발한다는 우리의 사명에 집중하면서 비종양학 자산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번 계약은 프로세사뿐 아니라 유한양행에게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PCS12852는 당초 유한양행이 개발에 나선 것으로, 지난 2020년 프로세사가 기술을 이전받았다. 유한양행은 당시 계약금으로 프로세사 주식 약 50만 주를 확보했다. 계약 내용은 향후 개발 및 상업화 진행에 따라 최대 4억850만 달러(약 5700억 원) 규모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Meta)가 인공지능(AI) 부문 강화를 위해 글로벌 소스코드 저장 플랫폼 깃허브(GitHub)의 전 최고경영자(CEO)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메타는 세계적 수준의 인재를 영입해 AI 부문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미국 경제 전문매체 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메타는 깃허브의 전 CEO인 냇 프리드먼(Nat Friedman)과 영입 협상을 벌이고 있다. 메타는 냇 프리드먼을 영입, AI 사업에 합류시킨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메타는 냇 프리드먼과 함께 벤처 캐피털 NFDG를 설립한 다니엘 그로스(Daniel Gross)와도 AI 연구 부서 합류를 두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메타는 냇 프리드먼, 다니엘 그로스 영입과 함께 NFDG 지분 일부를 인수 논의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냇 프리드먼은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을 졸업한 이후 Ximian이라는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를 공동설립하며, 본격적인 커리어를 시작했다. 2003년 Ximian을 노벨(NOVELL)이라는 소프트웨어 회사에 매각한 냇 프리드먼은 2010년까지 노벨의 '오픈 소스' 총괄로 활동했다. 2011년 Xamarin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