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CJ제일제당이 인도네시아서 새우 양식 전문가를 채용, 현지 사업 확대에 나섰다. 해산물 양식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애그테크(AgTech)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13일 CJ제일제당 사료·축산 독립법인 CJ피드앤케어 인도네시아(PT CJ Indonesia)에 따르면 오는 22일까지 △새우 양식 기술 영업 △새우 양식 기술 영업 지원 총 두 가지 직무에서 인력을 채용한다. 지원 대상은 수산학 관련 학과 전공자를 대상으로 D3(전문대)·S1(4년제 대학) 학사 학위 이상을 소지해야 한다. 관련 분야에서 최소 1년 이상 근무해야 한다. 새우 양식 관련 전문 지식을 보유하면 우대받는다. CJ제일제당이 새우 양식 사업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지속 가능한 공급을 위한 해산물 양식 기술 개발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서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전 세계 수산물 소비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지만, △해양 오염 △인력 부족 등의 문제로 해산물 공급량이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이에 오는 2030년에는 해산물 공급량이 약 2800만t 부족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CJ제일제당은 CJ피드앤케어를 내세워 새우 양식 기술을 고도화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에너베이트가 독일 배터리 셀 업체와 실리콘 음극재 기반 배터리 양산에 협력한다. 빠른 충전 속도와 고에너지밀도를 갖춘 배터리를 상용화하고 흑연 음극재 중심인 배터리 업계의 판도를 바꾼다. 에너베이트는 12일(현지시간) 커스텀셀즈와 생산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커스텀셀즈의 본거지가 있는 유럽을 중심으로 주요 시장에서 '엑스에프씨-에너지(XFC-Energy™)' 상용화에 협력한다. 엑스에프씨-에너지는 실리콘 비중을 70% 이상으로 높인 음극재 기반 배터리 기술이다. 리튬이온 배터리 대비 충전 속도가 10배 빨라 5분 이내로 전기차 충전이 가능하다. 저온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며 높은 에너지밀도, 저렴한 비용을 자랑한다. 안전성도 기존 배터리 대비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에너베이트는 신기술을 앞세워 삼성벤처투자와 LG화학, 피델리티 그룹, 일본 스미토모 그룹, 레노버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한국 배터리 파운드리 회사 'JR에너지솔루션', 미국 '낸지파워' 등과 생산 라이선스 계약도 맺었다. <본보 2023년 6월 14일 참고 '삼성·LG 투자' 美 에너베이트, JR에너지솔루션과 '5분 초고속 충전' 라이선스&g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 동해항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간 국제카페리를 운항하고 있는 두원상선이 일본 크루즈를 인수했다. 재개되는 일본 정기항로에서 운항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두원상선은 일본 신 니혼카이(Shin Nihonkai, SNF) 그룹 산하 국적 크루즈선사인 비너스크루즈의 2만6500톤(t)급 '퍼시픽 비너스'(Pacific Venus, 1998년 건조)호를 매입했다. SNF가 투자 자본을 핵심 페리 사업에 집중하고, 지속 가능한 차세대 로팍스로 선단을 재구축하면서 비너스크루즈의 크루즈를 매각했다. 로팍스는 크루즈선과 야간 캐빈의 특징을 롤온/롤오프(Roll-on/Roll-off) 페리와 결합한 선박을 말한다. 선박에는 차량을 승하차할 수 있는 내장형 또는 해안 기반 경사로가 있다. 선박은 두원상선에서 '이스턴 비너스(Eastern Venus)'호로 이름을 변경해 680명의 승객을 태우고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두원상선이 개설한 '동해항~일본 돗토리현의 사카이미나토시' 간 항로에 투입돼 주1항차로 운항한다. 취항에 앞서 아시아 조선소에서 개조 받을 예정이다. 두원상선은 당초 일본 교토부의 마이즈루시 항로를 개설하려 했다. 그러나 교토부 마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넥스트소스 머티리얼즈(NextSource Materials, 이하 넥스트소스)가 개발 중인 마다가스카르 흑연 광산 2단계 생산에 착수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프로젝트가 순항하며 파트너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안정적인 흑연 공급망 구축에 청신호가 켜졌다. 넥스트소스는 12일(현지시간) 마다가스카르 남부 톨리아라주에 위치한 몰로 흑연 광산의 연간 흑연정광 생산능력을 2단계 15만톤(t)으로 늘리기 위한 타당성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증설에 필요한 예상 자본 비용은 1억6170만 달러(약 2133억원)다. 생산량을 확대하기 위해 올 2월 완공한 첫 번째 흑연 처리 공장 인근에 신규 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신공장 착공 시기 등은 미정이다. 기존 공장에 적용했던 완전 모듈식 건설 방식을 접목, 건설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하고 빠른 시일 내 상업 가동에 돌입한다는 목표다. 넥스트소스는 증설 과정에서 고객사와 긴밀하게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자동차 OEM, 음극재 공급사 등 파트너사와 논의를 거쳐 두 번째 공장 건설 일정과 자금 조달 방안 등을 결정한다. 향후 고객사의 주문에 따라 15만t으로 설정해둔 2단계 생산량 목표치를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면세점이 인천국제공항 출국장면세점 사업자 선정 탈락을 뒤로 하고 부활의 날개짓을 펴고 있다. 해외 사업에 무게를 두고 수익성 강화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창이공항점을 중심으로 해외에서 매출 1조원을 벌어들이겠다는 목표다. 13일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이 3터미널에 복층 매장을 오픈했다. 복층 매장에는 와인·주류 등을 취급한다. △로얄살루트 △헤네시 △조니워커 등 유명 브랜드뿐 아니라 중국 전통술 바이주(Baijiu) 등도 입점했다. 이번 신규 매장을 포함해 롯데면세점은 창이공항에만 총 19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업계에서는 롯데면세점이 포스트 코로나 시기에 늘어날 항공 수요를 미리 대응하고, 전 세계 면세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이 싱가포르 면세 사업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창이공항이 세계 최대 공항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인 지난 2019년 7000만명의 여행객이 창이공항을 다녀갔을 정도다. 2030년에는 1억3500만명을 목표로 확장 사업을 벌이고 있다. 롯데면세점이 인천국제공항 입성에 실패하면서 매출 실적 회복이 경쟁사에 비해
[더구루=오소영 기자] 에쓰오일이 미국 '모트 코퍼레이션(Mott Corporation, 이하 모트)'으로부터 필터 솔루션을 공급받는다. 모트의 필터 기술을 적용해 울산에 대규모 석유화학단지를 구축하고 체질 개선에 나선다. 모트는 12일(현지시간) 에쓰오일, DL이앤씨와 수천만 달러 상당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확한 계약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모트는 석유화학 사업인 '샤힌 프로젝트'에 쓰일 필터 솔루션을 공급한다. 이 솔루션은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미세입자를 제거해준다. 24시간 내내 중단 없이 작동하도록 설계됐다. 1959년 설립된 모트는 필터와 공정 제어 솔루션을 개발하는 회사다. 의료와 반도체, 항공우주, 청정에너지 등 여러 산업에 솔루션을 제공했다. 2020년 12월에는 멕시코 국영석유회사 페멕스(PEMEX)와 1000만 달러(약 130억원) 이상의 계약을 맺고 도스보카스 정유 공장에 필터 솔루션을 납품한 바 있다. 에쓰오일과 DL이앤씨는 다수의 계약을 통해 품질을 입증한 모트의 필터 솔루션을 적용하고 성공적으로 샤힌 프로젝트를 완료한다. 샤힌 프로젝트는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에 대규모 석유화학 단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에틸렌
[더구루=정등용 기자] 부영그룹이 박흥경 전 주캄보디아 대사를 영입하고 해외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의 캄보디아 사업 확대에도 한층 힘이 실릴 전망이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부영그룹은 최근 박흥경 전 주캄보디아 대사를 고문으로 위촉했다. 이는 캄보디아 사업 강화에 대한 이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부영 관계자는 “박 전 대사는 캄보디아 뿐만 아니라 해외 사업 전반에 대한 자문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캄보디아는 부영의 주요 해외 사업 거점 지역이다. 현재 수도 프놈펜에 총 1만5000가구 규모 부영타운을 조성하고 있다. 아파트 1474가구를 포함한 주상복합단지 공사가 완료돼 분양 예정에 있다. 이와 함께 현지 금융사인 부영크메르뱅크도 운영하고 있다. 이 회장은 직접 캄보디아를 찾아 인프라·교통 부문 투자에 대한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 회장은 지난 3월 순 찬톨 캄보디아 공공사업교통부 장관을 만나 현지 인프라·교통 부문 투자를 논의하기도 했다. 당시 만남에서 순 장관은 이 회장에게 △프놈펜-시아누크빌 고속도로 사업 △프놈펜-포이펫 도시철도 확장 사업 △프놈펜-바벳 고속도로 사업 등 현지 정부가 추진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에너지가 유럽 최대 가금류 가공업체로부터 스페인 대규모 태양광 패널 수주를 따냈다. 현지 태양광 기업을 손에 넣은지 5개월여 만에 사업 성과를 내며 인수합병(M&A)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13일 한화에너지가 인수한 꾸안티카 레노바블레스(Quántica Renovables)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네덜란드 '플루콘푸드그룹(Pluton Food Group)'과 포르투갈 '그룹 발루로(Group Valouro)'의 스페인 합작사 '이베르갈루스(Ibergallus)'와 태양광 패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베르갈루스의 현지 10개 공장에 3330개의 패널을 납품한다. 카사테하다 공장에 가장 많은 1118개 태양광 패널을 설치한다. 에스트레마두라와 카스티야 라 만차 지역에 위치한 다른 이베르갈루스 생산시설에 2212개의 태양광 패널을 구축한다. 이베르갈루스는 태양광 패널을 통해 총 1814.8kWp 규모 전력을 생산, 전체 공장 가동에 필요한 전력의 30%를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향후 25년 간 6000톤(t)의 탄소배출 감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한화에너지의 스페인 전력 리테일 브랜드 이마히나
[더구루=한아름 기자]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4)가 내년 6월 개막하면서 한국 중계권을 쥔 CJ ENM에 관심이 쏠린다. 유로2024는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잉글랜드 등 축구 강대국이 참여하는 유럽을 넘은 초대형 행사인 만큼 글로벌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예상된다. CJ ENM의 인지도와 대중성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유럽축구연맹(UEFA)에 따르면 내년 6월 CJ ENM 스포츠 전문 채널 tvN SPORTS에서 유로2024 중계에 나선다. 유로 2024는 유럽의 월드컵으로 일컬어진다. 특히 유로2024 본선 조에서 스페인,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알바니아로 B조로 묶이면서 기대감이 고조되는 만큼 CJ ENM에 스포츠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예선 A조 1위를 차지한 스페인은 세 차례(1964·2008·2012년) 정상을 차지하고 한 차례(1984년) 준우승에 빛나는 강호다. C조 2위로 본선에 나서는 이탈리아는 직전 대회를 포함한 역대 두 차례(1968·2020년) 우승과 두 차례(2000·2012년) 준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이 밖에 축구 강대국 중 하나인 독일은 A조에서 스코틀랜드 등과 경합을 치르며, 잉글랜드는 C조로 배치
[더구루=홍성일 기자] 비트코인 채굴기업들이 반감기 도래를 앞두고 대규모 투자를 예고하고 있다. 채굴기업들은 채굴 컴퓨팅 성능 강화해 향후 이어질 강세장에 대비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대형 비트코인 채굴 기업들은 2024년 4월 예상되는 반감기를 앞두고 10억 달러(약 1조3200억원) 이상을 채굴 장비 구매에 투자했다. 2024년 내에 도입될 채굴장비는 12억 달러(약 1조5800억원)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대형 비트코인 채굴 기업들은 반감기 이후 파산 가능성이 큰 소규모 채굴업체들을 인수하기 위한 자금도 확보하고 있다. 마라톤 디지털의 경우 인수 작업을 위해 7억 달러 이상의 현금을 쌓아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트코인 채굴기업들은 반감기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으로 강세장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트코인 반감기는 4년을 주기로 하는데 전체 발행량이 제한돼 있어 일정량이 유통되면 채굴량이 절반으로 줄어들고 난이도가 어려워지도록 설계돼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1차 반감기가 시작된 시점부터 다음 반감기까지 약 92배 상승했으며 2차와 3차 반감기 때는 각각 30배, 8배 올랐다. 이번 반감기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 중국 공장 가동률이 평균 수준보다 한참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자동차 산업 양극화 영향으로 로컬 브랜드 등 현지 판매 상위 '톱10' 브랜드와 비교해 최대 69%p나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GlobalData)에 따르면 현대차 올해 중국 공장 가동률은 23%에 그칠 전망이다. 현지 판매 부진에 따른 생산량 감소가 주된 원인이다. 기아의 경우 현대차보다 겨우 2%p 높은 25% 가동률을 나타낼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양사 올해 예상 공장 가동률은 로컬 브랜드 등 현지 판매 상위 브랜드와 비교했을 때 그 수치가 더욱 실감된다. BYD 올해 예상 공장 가동률은 80% 안팎이 될 것으로 예측됐으며, 테슬라의 경우 신에너지차(NEV) 시장을 장악한 결과, 가동률이 92%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중국 자동차 산업에 전동화 바람이 불면서 로컬 브랜드와 합작투자(JV) 브랜드 간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로컬 브랜드는 중국 NEV의 급속한 성장을 토대로 올해 들어 10월까지 전년 대비 20% 증가한 생산량을 나타낸 반면 JV 브랜드 생산량은 전년 대비 8% 감소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필립모리스가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월드지수'에 신규 편입됐다. DJSI는 글로벌 금융정보회사 S&P 글로벌이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2500개 기업의 경제적 성과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기는 지속가능경영 평가지수다. DJSI 월드지수는 그중에서도 ESG 경영 상위 10%에 해당하는 기업들로 구성된다. [유료기사코드] 필립모리스는 글로벌 금융정보 제공 기관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 글로벌(S&P Global)이 발표한 평가 결과, 글로벌 기업 지속 가능성 평가(CSA)에서 85점을 받았다 이는 담배 업계에서 가장 높은 점수다. 2018년 필립모리스가 처음 CSA에 참여한 이후 21점 증가했다. 또한 ISS ESG 기업 등급에서 프라임(Prime) 등급으로 업그레이드돼 책임 투자 자격을 획득했다. 에마뉘엘 바보(Emmanuel Babeau) 필립모리스 최고재무책임자는 "지속 가능성 성과는 환경, 사회, 이해 관계자에 대한 순수한 긍정적 영향을 창출하기 위한 것"이라며 "'담배연기 없는 미래'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비연소 제품의 개발 및 상업화에 집중하고 있으며, 환경 보호 및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전자·통신장비 제조기업 화웨이(HUAWEI)가 자체 인공지능(AI) 생태계 육성을 위해 엔비디아(NVIDIA) 출신 기술자를 대거 영입했다. 화웨이는 엔비디아 출신 엔지니어를 앞세워 쿠다(CUDA) 생태계를 흔들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 수석 과학자인 빌 댈리(Bill Dally)는 최근 미국 초당파 싱크탱크 SCSP(Special Competitive Studies Project)가 개최한 AI 엑스포에서 "화웨이가 엔비디아 출신 엔지니어로 구성된 대규모 AI 연구팀을 구성했다"고 주장했다. SCSP는 에릭 슈미트(Eric Schmidt) 전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2021년 설립한 싱크탱크로, 미국의 기술 패권 경쟁 승리를 목표로 정책과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빌 댈리는 화웨이가 엔비디아 출신 엔지니어를 영입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미국 정부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가 있다고 분석했다. 빌 댈리는 "미국의 엔비디아 수출 금지는 화웨이의 중국 내 경쟁자를 제거하는 효과로 이어졌다"며 "경쟁자가 제거된 상황은 화웨이에게 고급 인력 확보를 통한 기술 개발 기회를 제공했다"고 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핀테크 기업 차임파이낸셜(Chime Financial)과 우주 및 방위 산업 기업 보이저테크놀로지스(Voyager Technologies)가 미국 증시 기업공개(IPO) 대어로 주목을 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9일 미국 경제매체 배런스 등에 따르면 차임은 이번주 주당 24~26달러 발행가로 총 3200만주의 보통주를 매각할 예정이다. 조달액은 8억 달러(약 1조900억원)에 이른다. 기업가치는 100억 달러(약 13조63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차임은 2012년 설립돼 연 10만 달러 이하의 수입을 올리는 미국 중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수수료 없는 당좌·저축 계좌 등 전통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3월 말 기준 활성 회원 수는 860만명이며, 이 가운데 3분의 2가 차임을 주거래 은행으로 사용 중이다. 보이저도 이번주 주당 26~29달러로 1100만주를 공모한다. 조달액은 3억 달러(약 4100억원) 수준이다. 기업가치는 16억 달러(약 2조18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2019년 설립된 보이저는 현재 500곳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1200건 이상의 미션을 완료했다. 특히 2023년부터는 에어버스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