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출하량이 소재 공급 증가로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엔비디아는 폭발적인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공급망 다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애플 전문가로 불리는 TF증권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13일(현지시간) 시장 보고 조사서를 통해 엔비디아의 2024년 AI서버 출하량이 전년 대비 15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궈밍치 애널리스트의 조사에 따르면 최근 중국 반도체 소재 업체인 생익과기(Shengyi Technology)의 전손실 동박적층판(CCL)이 엔비디아의 검증을 통과했다. 이에따라 2024년 2분기부터 생익과기의 CCL이 적용된 AI서버 메인보드, OAM, UBB 등의 양산이 개시될 예정이다. 생익과기는 이번 엔비디아 CCL 공급으로 향후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 엔비디아의 검증을 통과한 만큼 향후 AMD나 인텔 칩셋에도 사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생익과기는 엔비디아 공급 시작으로 내년 매출이 150%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도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궈밍치에 따르면 현재 엔비디아의 CCL을 공급하고 있는 회사는 대만 EMC(Elite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동 붐'을 이어가는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이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 대표단과 회동했다. KAI는 중동지역이 항공우주분야에서 새로운 전략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사우디와 우주 사업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강구영 사장은 지난 12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반다르 이브라힘 알코라예프 사우디 산업광물자원부 장관과 만났다. 반다르 이브라힘 알코라예프 장관은 한-사우디 협력 강화를 위해 한국을 찾왔다. 이날 강 사장은 반다르 이브라힘 알코라이예프 장관과 우주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KAI는 사우디와 우주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KAI는 지난 10월 사우디 리야드에서 사우디 우주청(SSA)과 우주 분야 상호 협력 관계 구축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KAI와 SSA는 우주 사업의 기술 개발과 운영, 공동 사업화, 신규 스타트업 투자 등에서 협력한다. KAI는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사우디와 우주 분야에서 손잡고 민간 주도의 기술 개발과 수출 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우디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추진하는 '비전 2030'의 일환으로 우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KAI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투자공사(SCIC)가 미래에셋에 공동투자펀드 조성을 제안했다. 베트남투자공사와 미래에셋증권이 각각 1대주주와 2대주주로 있는 현지 제약사 트라파코와 관련해서도 투자 협력 촉진 필요성을 강조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응우옌 치 탄 베트남투자공사 이사회 의장은 최근 정지광 미래에셋캐피탈 신성장투자부문 대표가 이끄는 미래에셋그룹 실무단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탄 의장은 트라파코의 공동 주주로서 베트남투자공사와 미래에셋증권의 협력 활동을 높이 평가했다. 더불어 탄 의장은 양측 간 정보 교류를 확대하고 베트남 기업과 한국 금융기관 사이의 투자 협력 촉진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공동투자펀드 조성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에 정지광 대표는 트라파코에 대한 베트남투자공사의 기업지배구조 조율 의지를 확인하는 한편 상호 관심 분야에서 협력을 증진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018년 사모투자펀드로 트라파코 지분 25%를 900억원에 인수해 2대주주에 올랐다. 이 펀드는 지난 2017년 미래에셋증권 주도로 설정됐으며 미래에셋캐피탈이 운용(GP)을 맡았다. 트라파코는 베트남 2위 제약사로 2만3000여개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상이 베트남 현지에 개최한 소시지·핫도그 등 시식 이벤트 행사에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현지 소비자가 제품력을 높이 사며 큰 관심을 보였다는 전언이다. 대상이 2016년 인수한 신선 소시지 가공업체 득비엣(Duc Viet)과의 시너지로 베트남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는 분석이다. 14일 베트남 산업무역부에 따르면 덕비엣은 지난 9일부터 사흘간 하노이에서 열린 베트남 제품 박람회 '베트남 제품의 자랑'(Proud of Vietnamese Goods)에 참여했다. 대상 득비엣은 북부 베트남 소시지 시장 1위이자 베트남 전체 2위다. 이번 박람회는 대상득비엣을 포함한 식품 기업 30여곳이 참여했다. 사흘간 방문객 수는 수천 명에 이르는 만큼 대상득비엣이 브랜드 노출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는 설명이다. 대상득비엣은 이 기간 홍보 부스를 열고 소시지·핫도그 시식 행사를 열었다. 지난달 출시한 △치즈 소시지 △부르겐부르스트 소시지뿐 아니라 서울 핫도그를 선보였다. 특히 신제품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뜨거웠다는 설명이다. 치즈소시지와 부르겐부르스트 소시지의 돼지고기 함량은 각각 80%, 90%으로, 소시지 본고장 독일에서 착안한 프리미엄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가 베트남 연말 선물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지 대형 온라인쇼핑몰 쇼피(Shopee)에서 고객 프로모션을 통해 매출 확대를 노린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니스프리는 쇼피 베트남 공식 온라인숍에서 대규모 할인 행사를 펼친다. 이니스프리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비타C 그린티 엔자임 잡티 토닝 세럼을 64% 할인 판매한다. 구매 고객에게 한정판 텀블러와 블랙티 앰플, 블랙티 트리트먼트 에센스 미니어처, 그린티 씨드 히알루론산 세럼 미니어처 등 사은품을 제공한다. 또 그린티 씨드 히알루론산 세럼, 그린티 씨드 히알루론산 크림, 그린티 히알루론산 스킨 등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65% 할인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연말 수요를 겨냥한 마케팅으로 공공 투자·지출 확대로 베트남 경기가 활성화되고 있다. 베트남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소매·고객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한 5600조동(약 303조710억원)을 기록했다. 이니스프리 관계자는 "연말 쇼핑 성수기를 맞아 대표 제품을 내세운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베트남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
[더구루=한아름 기자] 한국코러스 모기업 지엘라파(GL라파)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관계자와 만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지엘라파는 사우디에 현지 법인과 공장을 짓고 중동 바이오의약품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14일 사우디 정부에 따르면 황재간 한국코러스 회장은 지난 12일 서울에서 반다르 이브라힘 알코라예프 사우디 산업광물자원부 장관과 면담을 가졌다. 이는 지난 2019년 10월 사우디 투자부와 제약·바이오 분야 프로젝트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데 따른 후속 논의다. 지엘라파는 지난해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방한했을 때 MOU를 다시 체결하며 중동 사업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지엘라파는 사우디 정부와 협력한 유일한 제약·바이오 기업인 만큼 뜨거운 관심을 받고 바이오 사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지엘라파는 중동 제약·바이오 시장 성장성이 높다고 판단, 현지 생산·판매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지엘라파는 이르면 연내 사우디 수도인 리야드에 현지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내년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 착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생산 공장은 바이오의약품 원액부터 완제까지 생산 가능한 한국코러스의 춘천 공장을 모델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정부가 한국산 내식강(CORROSION RESISTANT STEEL) 도금강판에 대해 덤핑 마진 최종 판정을 내렸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포스코와 동국제강에 0.53%, 현대제철 0% 덤핑마진을 책정했다. 관세 부과는 지난 12일부터 적용됐다. 상무부는 포스코와 동국제강 등 5개사가 2021년 7월∼2022년 6월 30일에 해당하는 기간에 정상가 이하로 제품을 판매하고 덤핑마진율을 0.53%로 결정했다. 현대제철은 해당 제품을 판매하지 않아 가중덤핑 마진율을 매기지 않았다. 상무부는 해당하는 기간에 판매된 한국과 대만산 내식강 도금강판의 반덤핑 관세 부과(AD)를 검토해왔다. AD 예비결과에서는 한국산 제품이 정상가로 판매된 것으로 보고 덤핑마진을 0%로 매겼다. <본보 2023년 7월 28일 참고 미 상무부, 한국산 도금강판 덤핑 제로…포스코·동국제강 '안도'> 업계 관계자는 "상무부의 최종 판정에서 부과된 관세율이 낮아 미국 수출에는 영향이 없거나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내식강은 크로뮴과 탄소 외에 용도에 따라 니켈, 텅스텐, 바나듐, 구리, 규소 따위의 원소를 함유한 내식성 강철을 말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유엔개발계획(UNDP)과 손잡고 가속화되는 기후위기에 대응에 앞장선다. 해커톤을 개최해 청년들의 참여를 촉구하고 첨단 기술 기반 혁신 솔루션을 제안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한다. 삼성전자 중동·북아프리카(MENA)법인은 13일(현지시간) UNDP와 '기후 변화를 위한 인공지능 해커톤(ACT28 AI for Climate Hackathon, 이하 ACT28)'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부터 2주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참여 일환이다. ACT28은 △기후 행동(Climate Action) △수중 생명(Life Under Water) △생명(Life) 등 크게 3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UAE를 비롯해 바레인, 쿠웨이트, 오만,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터키 등에서 젊은 데이터 과학자, AI 엔지니어, AI 연구원 등이 참여한다. AI, 머신러닝, 사물인터넷(IoT) 등 기술을 사용해 기후 변화 문제에 대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예를 들어 △AI와 머신러닝 기반 데이터 솔루션 △IoT 기반 실시간 추적 솔루션 △블록
[더구루=김형수 기자] 빙그레가 싱가포르에서 현지 최대 한인마트와 손잡고 고객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한류 열풍을 반영한 마케팅으로 고객몰이에 나섰다는 것. 14일 업계에 따르면 빙그레는 싱가포르에서 오는 24일까지 샤인코리아와 협력해 ‘필 더 조이’(Peel The Joy)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샤인코리아는 과자, 라면, 음료, 조미료 등 다양한 K-푸드를 판매하는 싱가포르 최대 규모의 한국 식료품 전문 슈퍼마켓으로 꼽힌다. 싱가포르 전역에 1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빙그레는 샤인코리아 점포에서 메로나를 비롯해 바나나우유, 붕어싸만코 등 빙그레 제품을 15싱가포르달러(약 1만5000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100% 당첨 경품 카드를 지급한다. 1등 대한항공 서울 왕복항공권(2매)를 비롯해 △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 Z플립5 △멀티플렉스 골든빌리지 골드클래스 티켓(2매) △실내스포츠파크 슈퍼파크 티켓(2매) △빙그레 제품 교환권 등을 경품으로 마련했다. K-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현지에서 확산하는 한국 여행 트렌드를 겨냥해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 '철인왕후'를 비롯해 '일타스캔들', '더글로리' 등 K-드라마가 싱가포르 넷플릭스 시청 순위 1위를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정부가 음주운전 사고 예방을 위해 신규 자동차에 음주 운전 방지 기술을 적용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자동차 기술 발전 속도가 점차 빨라지고 있음에도 음주운전 방지 기술 개발이 더디게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 국민 안전을 위한 사고 예방 조치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 NHTSA)은 신규 자동차 음주운전 방지 기술 적용 의무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12일 99페이지 분량의 '제안된 규칙 제정에 대한 사전 통지'(advanced notice of proposed rulemaking)를 발표했다. 이는 새로운 연방 규정 정립을 위한 예비 단계로 대중의 의견을 청취하는 데 활용된다. 내년 11월까지 최종안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연방 표준안 개발은 지난 2021년 통과된 초당적 인프라법(Bipartisan Infrastructure Law)에서 출발했다. 자동차 기술이 많은 발전을 이뤘음에도 아직까지 음주운전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거나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기술이 부재하다는 점이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쇼핑이 온라인 식품 사업 강화를 위해 최첨단 자동화 물류센터 건설에 본격 착수했다. 영국 글로벌 리테일 테크 기업 오카도와 손잡고 '유통 명가’라는 롯데의 자존심 회복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렸다. 오카도의 최첨단 시스템 도입으로 오프라인을 넘어 온라인 사업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14일 오카도에 따르면 피킹 로봇 기술이 롯데쇼핑 부산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Customer Fulfillment Center)에 도입된다. 피킹 로봇이란 물건을 운반하는 로봇을 말한다. 오카도의 피킹 로봇은 기존 로봇보다 효율성이 높다. 물류 보관함에서 주문 물품을 찾아 들고 출고를 도울 뿐 아니라 서버와 연결해 고객이 주문한 물품 목록을 실시간으로 전달받을 수 있다. 이 덕분에 물품이 박스에 실리고 출고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10분 내외다. 게다가 홈페이지·모바일 앱에 많이 노출된 물품이나 세일 물품 등을 확인하는 등 데이터·인공지능(AI)에 기반한 수요 예측과 재고 관리, 배송 노선을 고려한 배차까지 모든 과정이 자동화로 이뤄진다. 이에 부산 CFC의 일일 배송 처리량은 기존보다 2배 늘어난 3만여건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품 집적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 '한컴프론티스'가 싱가포르 기반 암호화폐 거래소 엘뱅크(LBank)와 웹3 블록체인 기술 개발을 위해 손잡았다. 엘뱅크 산하 투자 자회사인 '엘벵크 랩스(LBank Labs)'는 13일(현지시간) 한컴프론티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엘뱅크는 홍콩에 본사를 둔 슈퍼체인 네트워크 테크놀로지가 소유한 암호화폐 거래소로 2015년 설립됐다. 약 700만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일일 거래량은 15억 달러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트너십에 따라 양사는 한컴프론티스의 메타버스 플랫폼 '아즈메타(a:rzMETA)'와 독자적인 온체인 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웹3 블록체인 분야를 공동 연구와 개발을 진행한다. 엘벵크 랩스는 한컴프론티스와 상호 이익이 되는 비즈니스 협력 체계를 구축해 웹3 블록체인 분야에서 성장 기회를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고 역량과 자원을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한컴프론티스도 파트너십을 통해 엘뱅크 랩스의 블록체인 기술 시장 참여를 강화해 다양한 글로벌 프로젝트에 대한 교육 이니셔티브, 인큐베이션, 엑셀러레이팅 및 투자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한컴프론티스 관계자는 "엘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