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독일 이커머스 식품 시장의 높은 성장세가 K-푸드에 대한 새로운 사업 기회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소비를 주도하고 있는 현지 젊은 세대의 K-푸드 온라인 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분석이다. 17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오는 2028년 독일 이커머스 식품 시장 규모는 178억4000만유로(약 25조4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지난해 61억유로(약 8조6860억원) 규모을 감안하면 향후 6년간 증가폭은 3배에 달한다. 코로나19 판데믹이 독일 이커머스 식품 시장 성장의 기폭제가 됐다는 분석이다. 코로나19가 본격화하기 이전인 지난 2018년 2분기 156억유로(약 22조2160억원)였던 독일 온라인 상거래 규모는 냉동·저장식품 등 식료품 판매 확대에 힘입어 지난 2020년 2분기 202억2000만유로(약 28조7950억원)로 수직 상승(29.6%)했다. 코트라 독일 프랑크푸르트무역관은 이를 K-푸드의 새로운 사업 기회로 분석했다. 독일 온라인 쇼핑을 주도하고 있는 젊은 세대(10대~30대)가 K-드라마 등 영향으로 K-푸드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독일에서 즐겨먹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북미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일렉트리파이 아메리카(Electrify America·EA)와 손잡고 브랜드 전용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EV9' 운전자들을 위한 특별 혜택을 마련했다. 17일 기아 미국판매법인(KA)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EA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EV9 구매자를 위한 무료 충전 혜택을 마련했다. EA가 운영하는 전기차 충전소에서 1000kWh까지 무료로 충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운전 스타일과 주행 환경에 따라 최대 4000마일(약 6437km)을 달릴 수 있는 에너지량이다. 전기차 무료 충전 이용 기간은 구매일로부터 3년이며, 이 기간 EA 앱을 통해 미국 전역 모든 EA 충전소에서 사용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차량 내 내비게이션을 통해 EA 충전 스테이션을 검색하고 EA 모바일 앱을 통해 DC 충전 네트워크에 액세스하면 된다. 미국 전역에 마련된 EA 스테이션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EA는 미국에서 가장 큰 DC 고속충전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업체다. 지난해 기준 미국 720곳에 약 3000여 개의 충전기를 운용 중이다. 오는 2025년까지 충전 네트워크를 기존보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친환경 마라톤 대회 후원을 맡았다. 친환경을 주제로 열리는 대회인 만큼 브랜드 비전을 전파하는 것은 물론 친환경 기술력을 알리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7일 광둥신중국스포츠그룹(Guangdong New China Sports Group)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24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황푸마라톤에 후원사로 참여한다. 현대차 브랜드 비전과 맞아떨어지는 대회라는 판단에서다. 광저우 황푸마라톤은 탄소배출 제로화를 주제로 열리는 친환경 및 저탄소 마라톤 대회이다. 지난 2017년 처음 시작됐다. 올해는 풀마라톤과 하프 마라톤, 펀런(Fun Run) 3개 종목으로 진행되며 약 2만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번 마라톤 대회와 브랜드 수소 비전을 접목, 글로벌 수소 시장에서의 활약상을 뽐낼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브랜드 수소연료전지차 모델 넥쏘도 투입한다. 글로벌 수소차 시장에서 최다 누적 판매량을 자랑하는 이 모델은 이번 대회 핵심 관계자들의 이동 지원은 물론 참가자들의 짐 운반을 도맡을 예정이다. 이번 대회 후원 활동을 중심으로 현지 마케팅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중국 신에너지차량(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게르마늄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반도체와 항공우주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게르마늄의 활용성이 높아지면서다. 관련 분야 기술력이 끊임 없이 발전하고 있는 만큼 향후 게르마늄 수요도 지속 증가할 전망이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게르마늄은 중요한 반도체 소재 중 하나로 반도체 외에 △항공우주 측정제어 △핵물리탐지 △광섬유통신 △적외선 광학 △태양광 배터리 △화학 촉매 △생물 의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중국은 게르마늄 광물 자원이 풍부한 국가다. 지난해 기준 중국의 게르마늄 생산량은 약 151t(톤)으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올해 게르마늄 생산량은 약 176t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게르마늄의 응용 분야가 계속 확대 되면서 게르마늄에 대한 수요와 소비도 전반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중국의 금속 게르마늄 시장 규모는 약 10억 위안(약 18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3% 성장했다. 최근 몇 년간 중국은 통신 광섬유와 태양광, 적외선 응용 분야에서 게르마늄 수요 증가를 겪으면서 소비량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게르마늄 수요량은 약 110.3t으로 전년대비 19.2% 증가했다. 지난 2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무늬만 친환경'으로 광고하는 기업들의 눈속임을 막는다. 탄소 감축 관련 마케팅을 하거나 탄소 감축 활동을 하고 있음을 주장하는 기업들은 반드시 그와 관련된 상세 정보를 웹사이트에 공개하게 함으로써 친환경 위장 표시·광고를 방지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는 내년 1월 1일부터 '자발적 탄소 시장공개법'을 발효한다. 캘리포니아주 하원에서 발의된 '자발적 탄소 시장공개법'이 지난 10월 7일 개빈 뉴섬(Gavin Newsom) 캘리포니아 주지사의 최종 서명으로 법제화되면서 기업의 기후변화대응 정보공개를 의무화한다. 이 법은 캘리포니아주 내에서 사업을 운영하며 '넷제로(Net zero)', '탄소 중립(Carbon neutrality)', '배출 절감(Emissions reductions)' 등 탄소 감축 관련 내용을 주장하거나 캘리포니아주에서 '자발적 탄소 상쇄(Voluntary carbon offsets)'를 마케팅·판매·구매·사용한 기업들에 새로운 상세 정보 공개 의무화를 골자로 한다. 법안에는 오는 2027년부터 캘리포니아에서 영업활동을 하는 기업 중 매출 10억 달러(약 1조3000억원) 이상의 기업
[더구루=정등용 기자]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이 주목 받고 있다. 러시아와의 전쟁으로 산업 전반에 막대한 피해를 입으면서다. 우크라이나 복구에 민간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된다. 17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발표한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관련 산업별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산업 전반에서 재건 사업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 중 재생에너지는 복구 작업이 절실한 분야 중 하나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의 전쟁 이전에 재생에너지 분야의 투자를 활발히 진행해왔다. 실제로 전체 생산전력의 약 8%를 풍력과 태양광을 통해 얻고 있었다. 풍력 발전소의 경우 85%가 남부 및 남동부 지역 흑해와 아조프해 연안에 위치해 러-우 사태로 인한 피해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에 따라 풍력 발전단지의 재건도 적극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우크라이나 정부는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복구해 그린수소를 생산∙수출할 계획에 있다. 원전 사업 분야도 유망하다. 우크라이나에 있는 전체 15기의 원전 중 11기의 원전이 설계수명이 만료됐으며, 이들 원전은 사용 기간이 연장돼 가동되고 있다. 러-우 사태 전 우크라이나 국내 발전량의 약 55%를 차지했던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필리핀에 5세대 싼타페와 N브랜드를 출시, 일본 완성차 브랜드가 주도하고 있는 시장에 도전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내년 상반기 5세대 싼타페와 고성능 N브랜드 모델을 필리핀에서 출시한다. 현대차는 이를 위해 현지 미디어 행사를 개최하고 5세대 싼타페를 전면에 전시했다. 현재 필리핀에서 크레타와 커스틴, H-100, 스타게이저, 싼타페, 팰리세이드, 스타리아, 투싼, 아이오닉5, 아이오닉6 등을 판매하고 있다. 현대차 필리핀은 2024년 출시할 싼타페와 N브랜드 차량에 대한 상세 정보는 공개되지는 않았다. 현지에서는 2024년 출시될 5세대 싼타페의 경우 2.5리터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 모델이 출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 현대차는 행사장을 찾은 미디어 관계자들에게 2024년 데뷔 예정인 N브랜드에 대해서 깊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현재까지 어떤 차량이 출시될지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장에서는 아이오닉 5 N의 주행영상이 방영됐다. 현대차는 신모델 외에도 2024년 딜러 입지 강화와 고객 경험도 향상 시킬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 비비고 만두가 미국 대형마트 코스트코에서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다. 간편 건강식을 표방한 비비고 만두가 현지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며 K-만두 전성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 비비고 소불고기 만두는 미국 코스트코 매대에 진열되기 무섭게 팔려나가고 있다. 한번에 10봉지씩 구입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비비고 소불고기 만두는 이달 초 코스트코 K-푸드 베스트셀링 1위에 오르는 등 히트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본보 2023년 12월 1일 CJ제일제당 '비비고 만두', 美 코스트코 '베스트 K-푸드'> 손쉽게 조리해 맛있는 한끼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 호평을 받으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북미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는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해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다', '에어프라이어에 돌리면 기름지지 않고 바삭한 만두를 맛볼 수 있다' 등 현지 소비자 의견이 줄줄이 올라오고 있다. 비비고 만두는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소불고기 만두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 3분기 기준 시장 점유율 50%를 돌파하며 시장 선두 지위를
[더구루=길소연 기자] 해운업계에 내년부터 신조선이 차례로 공급되면서 선복 공급과잉 우려가 나온다. 신조선 인도량은 증가하지만, 물동량의 상승폭은 크지 않아 선대 증가율이 수요 증가율을 크게 옷돌며 수급 불균형이 지속될 전망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이탈리아 컨테이너 운송 컨설팅업체 베스푸치 마리타임(Vespucci Maritime)은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11회 부산국제항만컨퍼런스(BIPC)'에서 내년 이후 해운시장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라스 옌센(Lars Jensen) 베스푸치 마리타임 최고경영자(CEO)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선사들의 과도한 선박 발주로 인한 공급과잉이 전망된다"며 "수요를 크게 초과하는 선박의 공급이 선사들의 운임협상력을 약화시키고 공급과잉으로 인한 유휴선박이 발생해 경영이 악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9년간 해운불황이 지속되다 선사들이 2014년 2만TEU급의 초대형선박을 발주하며 공급과잉된 점을 언급했다. 라스 엔센 CEO는 "선박을 구하지 못해 물류비가 천정부지로 치솟던 당시 상황과는 정반대로 내년에는 발주한 선박들이 차례로 시장에 공급된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세계 7위 의류·신발·가방 수출국 캄보디아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인건비는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생산성이 개선되지 않는 상황이 지속될 경우 자칫 수출 대국 지위를 잃어버릴 수도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17일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에 따르면 지난해 캄보디아의 글로벌 의류·신발 가방 수출시장 시장점유율은 4.5%로 집계됐다. 중국(35.6%), 베트남(14.5%), 방글라데시(11.8%), 튀르키예(5.0%), 인도(4.9%), 인도네시아(4.6%) 등에 이어 7위에 랭크됐다. 지난 2021년에 이어 지난해 역시 세계 7위를 수성하고 있으나 위상은 축소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성장률이 상대적으로 낮아 상위권과의 격차가 점차 벌어지고 있어서다. 지난 10년간 베트남이 0.74%, 방글라데시가 0.54%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한 반면 캄보디아의 연평균 성장률은 0.25%에 그쳤다. 특히 올해 상반기 캄보디아의 의류·신발 가방 수출액은 53억달러(약 6조87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8.6% 감소,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인건비는 높은 반면 생산성은 주요 경쟁국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캄보디아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국방의 대외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오는 2030년까지 국방비 지출의 50%를 현지화 한다. 자체 생산기반을 갖추는 동시에 글로벌 방산업체와의 합작법인 설립을 통한 현지 생산시설과 공급망을 확보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사우디는 국방비 지출 현지화를 위해 글로벌 방산업체와 방위 산업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 주요 참여 업체들로는 미국의 록히드마틴(Lockheed Martin)과 제너럴 다이나믹스(General Dynamics), 프랑스 에어버스(Airbus)와 탈레스 그룹(Thales Group) 등이 있다. 국내 기업인 한화와는 2019년에 군수품 제조를 위해 협력했다. 2017년 설립된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군수기업 SAMI(Saudi Arabian Military Industries)는 지상 시스템, 항공 시스템, 무기 및 미사일, 전자 방위장비 등 4개 사업부를 기반으로 생산의 현지화를 추진하고 있다. 출범 후 약 11곳의 방산 및 항공 업체들과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향후 합작투자는 25~30곳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아부칼리드 SAMI 최고경영자(CEO)는 "국가적 방산 현지화 전략에 따라 현재
[더구루=김은비 기자] 글로벌 팹리스 기업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서버 출하량이 소재 공급 증가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대만의 IT매체 디지타임즈는 14일(현지시간) 엔비디아가 TSMC에 중국용 AI 프로세서의 SHR을 진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SMC가 정확히 어떤 칩일지 공개하지 않았지만 2024년 1분기 출시가 예정된 RTX 5880 에이다(Ada)가 유력한 것으로 보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애플 전문가로 불리는 TF증권 궈밍치 애널리스트가 13일(현지시간) 시장 보고 조사서를 통해 엔비디아의 2024년 AI서버 출하량이 전년 대비 15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엔비디아가 폭발적인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공급망 다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엔비디아, TSMC에 중국향 AI프로세서 긴급주문 엔비디아, 내년 AI서버 출하량 150% 증가 전망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