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푸본현대생명이 내년 2000억원 규모로 후순위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내년 1500억원 규모 후순위채 조기상환(콜옵션)이 도래함에 따라 자본확충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푸본현대생명은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내년 2000억원 규모로 후순위채권을 발행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발행 시기와 조건 등은 추후 결정할 방침이다. 이는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및 신지급여력제도(K-ICS·킥스) 등의 도입에 따라 재무건전성을 개선하기 위함이다. 푸본생명을 앞서 올해 △4월(800억원) △6월(980억원) △9월(300억원) 등 총 세차례에 걸쳐 후순위채권을 발행했다. 또 지난 2월에는 600억원 규모로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다. 이어 지난 8월 3925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완료했다. 이에 푸본현대생명은 킥스 비율을 179.2%까지 끌어올렸다. 비율이 높을수록 보험 가입자에게 보험금을 지급할 능력이 좋다는 의미다. 보험업법상 100%를 넘으면 되지만 금융당국은 150% 이상을 유지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다만 내년 자본성증권 조기 상환이 이뤄짐에 따라 재무건전성이 다시 낮아질 우려가 나온다. 푸본현대생명은 내년 9
[더구루=김은비 기자] 루마니아가 LIG넥스원이 생산하는 휴대용 지대공미사일 '신궁(수출명 시론·Chiron)' 54기를 도입했습니다. 루마니아 매체 데파트 보도에 따르면 루마니아 정부는 현지시간 14일 루마니아 국방부에서 LIG넥스원과 9000만 달러 우리 돈 약 1180억원 규모의 구매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단독] 루마니아, 극비리에 LIG넥스원 '신궁 54기' 도입
[더구루=김은비 기자] 유명 비트코인 마켓 분석가가 반감기 도래 전 비트코인이 전고점을 돌파해 사상 최대치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비트코인 마켓 분석가 플랜B(PlanB)는 현지시간 16일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비트코인이 2024년 4월 예정된 반감기 이전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수 있다"고 전망했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비트코인, 반감기 前 '10만 달러' 돌파한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전자가 스와치그룹과의 스마트워치 상표권 침해 공방에서 패소했다는 소식입니다. 스와치그룹에 따르면 런던항소법원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삼성이 스와치의 상표를 침해했다는 1심 판결을 재고해 달라며 제기한 항소를 기각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삼성전자, 영국서 스와치 그룹 상표권 소송 패소..."불법 여부 식별했어야해"
[더구루=오소영 기자] 글로벌파운드리 청두 공장이 중국 국가 반도체 펀드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중국 파운드리 회사 상하이화리마이크로(上海华力微电子, HLMC)에 편입된 후 현지 정부로부터 지원을 확보하며 공장 건설 재개의 발판을 마련했다. 월간 3만장의 웨이퍼 생산능력을 갖추며 중국 반도체 굴기의 선봉장에 선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중국 기업정보 플랫폼 치차차(企查查)와 대만 테크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글로벌파운드리 청두 공장은 국가집적회로산업투자펀드(일명 '대기금') 2기로부터 36억 위안(약 6500억원)의 지분 투자를 유치했다. 사명도 '화홍 청두(華虹成都)'로 변경됐다. 청두 공장은 미국과 중국의 반도체 합작사업으로 주목을 받았었다. 글로벌파운드리가 51%를 갖고, 나머지는 청두시 당국의 투자 기구가 보유했다. 글로벌파운드리는 2017년 5월 100억 달러(약 14조원)를 투자해 12인치 웨이퍼를 생산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2018년 말 1단계 생산에 돌입하고, 이듬해 4분기 2단계 투자까지 완료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미·중 관계가 틀어지며 투자 여건은 악화됐다. 중국 정부의 지원 부족과 사전 조사 부실도 논란이 됐다. 결국 글로벌파운드리는 20
[더구루=한아름 기자] 엘앤피코스메틱의 화장품 브랜드 '메디힐'이 일본에서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고기능성 패드 '티트리 카밍 에센스 패드'가 일본 론칭 3년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했다. 19일 메디힐 일본 파트너사 세키도(SEKIDO)에 따르면 지난 2020년 12월부터 3년간 일본에서 티트리 카밍 에센스 패드가 100만개 이상 팔렸다. 세키도는 엔데믹 전환에 따른 스킨케어 판매 호조 흐름과 제품별 기능성 핵심 성분 강화 등을 성장 요인으로 분석했다. 티트리 카밍 에센스 패드의 피부 진정 효과가 뛰어나다는 점이 일본 소비자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얻었다. 티트리잎 수, 티트리잎 콤플렉스(티트리잎 추출물과 화이트 티트리잎 추출물), 티트리잎 오일 등 '트리플' 티트리 성분이 담겨 다양한 자극으로 예민해진 피부를 빠르게 진정한다는 설명이다. 수분 공급과 피부결 정돈 효과가 뛰어다는 점 역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티트리 카밍 에센스 패드에 친환경 인증 소재가 쓰인 점 또한 메디힐의 선전을 이끌었다. 메디힐은 지난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일환으로 패키지에 산림관리 친환경(FSC) 인증 소재로 생산한 종이를 사용했다. 메디힐은 '1일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수소 네트워크를 중남미까지 확장한다. 신시장 개척을 토대로 글로벌 수소 시장 최정상 브랜드 입지를 다지기 위해서다. 현대차와 함께 글로벌 수소 시장 '2파전'을 펼치고 있는 토요타와의 격차를 벌리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브라질판매법인(HMB)는 최근 수소사업개발부를 신설했다. 브라질을 중심으로 중남미 수소 시장 공략을 실시, 글로벌 수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행보이다. 특히 북미 수소차 시장에서 부진을 상쇄하기 위한 전략으로도 풀이된다. 미국 자동차 산업 연구 기관 바움 앤 어소시에이츠(Baum and Associates)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분기(1~3월) 북미 수소차 시장 점유율을 토요타에 92% 내주는 등 입지가 크게 축소되는 모습을 나타낸 바 있다. 아직까지 글로벌 수소 시장 전체에서는 여전히 압도적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만큼 이번 중남미 수소 시장 공략은 토요타와의 격차를 벌리고 입지를 다지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분기 글로벌 수소차 시장에서 전년 대비 19.8% 증가한 2042대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인천공항공사와 '인천공항 공항 외 수하물수속 서비스 운영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여객객은 공항 외 지역인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 호텔(이하 홀리데이인 홍대)'에서 수하물수속서비스인 이지드랍(Easy-Drop)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진다. 19일 롯데글로벌로지스에 따르면 이지드랍서비스는 항공 여객의 수하물을 거점(홀리데이인 홍대 내 이지드랍서비스 카운터)에서 항공권 발권 및 수하물 위탁 후, 인천공항에서 별도의 절차(수속 및 수하물 접수) 없이 도착지 공항에서 수하물을 수령하는 서비스이다. 인천공항으로 출국하는 여객들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업무협약에 따라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서비스 거점 운영, 발권 및 수속, 보안봉인된 수하물 운송, 자원 및 인프라를 제공하고, 인천공항공사는 ▲서비스 운영시스템 제공, 서비스 활성화 및 항공사의 참여에 긴밀히 협력한다. 이지드랍서비스 이용 고객은 핸즈프리(Hands-Free) 여행을 할 수 있고, 사전 체크인 서비스로 시간 절약 및 짐 운반에 대한 부담도 줄일 수 있다. 양사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을 시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에 이어 중국 이미지센서(CIS) 회사들이 가격 인상을 모색한다. 스마트폰 시장이 살아나고 자동차용 수요가 늘며 CIS 시장이 조금씩 회복할 기미를 보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현지시간) 동방재부망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파운더증권(方正证券)은 중국 CIS 회사들의 가격 인상을 전망했다. CIS는 카메라 렌즈를 통해 들어온 시각 정보를 감지하고 디지털 신호로 변환하는 시스템 반도체다. 스마트폰 수요가 둔화되면서 2021년 이후 CIS 시장도 침체됐으나 최근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업계는 내년 스마트폰 시장이 5% 안팎의 성장률을 거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자동차와 인공지능(AI), 로봇 등으로 수요처도 늘었다. 특히 자동차는 1대당 필요한 CIS 수가 현재 평균 3~4개에서 2025년 6~7개까지 늘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 IC인사이츠는 글로벌 CIS 시장 규모가 2026년 269억 달러(약 35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CIS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자 삼성은 가격 인상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를 포함해 주요 고객에 최대 30% 선의 인상률을 통보했다. 중국 업체들도 삼성의 뒤를 따르고 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부르고뉴 전문 와인 판매·마케팅 업체 보틀버건디가 지난 15일 서울시 마포에 부르고뉴 와인을 전문으로 취급·판매하는 와인 스토어 보틀버건디 마포직영점을 개장했다고 19일 밝혔다. 보틀버건디 마포직영점은 5호선 마포역과 공덕역 사이에 위치한 마포트라팰리스에 입점한다. 마포직영점은 와이너리를 콘셉트화한 매장 공간이 특징이다. 보틀버건디는 이번 마포직영점 오픈과 함께 국내 와인시장 급성장 및 성숙기 진입에 따른 △차별화 △집중화 △고급화 등으로 시장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이를 토대로 국내 첫 ‘부르고뉴 전문 와인 프랜차이즈’ 사업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부르고뉴는 ‘와인의 본고장’ 프랑스 동부에 위치한 지역으로, 명실상부 현존하는 세계 최고 와인 산지다. 로마네 꽁띠(Romanee conti), 뮤지니(Musigny), 몽라쉐(Montrachet) 등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최고급 와인들도 바로 이 곳에서 나온다. 보틀버건디는 오픈을 기념한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오픈일부터 이달 31일까지 매장을 방문해 와인을 구매한 모든 고객들을 대상으로 구매 금액별 경품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애경산업이 일본 스킨케어 시장 확대에 나섰다. 원씽 프로모션 행사를 열고 고객 접점을 넓힌다. 앞서 애경산업은 지난해 5월 원씽을 인수하자마자 일본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애경산업은 오는 20일까지 일본 도쿄 시부야 스크램블 스퀘어에서 일일 선착순 50명을 대상으로 원 플러스 원 (1+1)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 해 실적을 마감하는 연말을 맞아 매출을 끌어오기 위해 마케팅에 매진하고 있는 모습이다. 원 플러스 원 이벤트 품목은 △어성초 추출물 토너 △병풀 추출물 토너 △나이아신아미드 10% 토너 등이다. 토너는 원씽이 포트폴리오 중 가장 인기 있는 라인업인 만큼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원씽 토너 라인업은 총 11개로 구성돼 있어 고객별 소비 목적에 맞췄다는 점에서 호평받고 있다. 타깃과 기능을 세분화한 데다 단일 성분에 집중해 함량을 높였다는 점이 현지 소비자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애경산업은 이번 이벤트로 원씽 고객 접점을 넓히고 매출 상승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일본에 원씽을 론칭하며 마케팅에 나선 바 있다. 올해 초 일본 치바현에서 열린 '케이콘 재팬 2023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EV에서 발생한 배터리 결함으로 집단소송에 휩싸였다. 사전에 집단소송 불씨를 제거하기 위해 두 차례 중재를 신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대법원 판단이 남은 만큼 향후 결과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9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고등법원(Los Angeles County Superior Court)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현지에서 제기된 코나EV 집단소송(소송 번호 21-ST-CV-240017)에 대해 두 차례 연속 중재를 신청했지만, 모두 기각됐다. 중재 신청 기각으로 집단소송이 확대될 가능성이 커진 만큼 현대차는 캘리포니아 대법원에 해당 중재 신청 기각에 대한 내용 검토를 요청하고 진화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집단소송은 2019년형 코나EV를 구매한 운전자들로부터 제기됐다. 이들 운전자는 현대차가 캘리포니아주 레몬법인 'Song-Beverly'에 명시된 소비자 보증 조항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현대차의 품질과 성능 보증에도 불구하고 배터리 시스템에 심각한 결함을 나타냈다는 설명이다. 법정 대리인으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레몬법 전문 로펌 '워츠 로우'(Wirtz L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