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하이트진로가 일본에 '힙한' 막걸리 신제품을 출시하고 현지 주류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국 트렌드에 민감한 일본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 고객을 타깃으로 시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일본에 막걸리 '유메맛코'(ユメマッコ)를 선보인다. 내년 1월 16일 일본 대형 온라인쇼핑몰 아마존 재팬과 도쿄 일부 음식점에서 판매한다. 이어 내년 4월 9일 판매 지역울 일본 전역으로 확대한다. 신제품은 △유메맛코 플레인맛 △진로 유메맛코 복숭아맛 등 2종으로 쌀 고유의 풍미를 느낄 수 있도록 보리 등 다른 잡곡을 넣지 않고 쌀 만으로 빚은 막걸리다. 알콜 도수는 기존 막걸리보다 1도 낮은 5도다. 막걸리를 병째 들고 간편하게 마실 수 있도록 400mL PET병 형태로 개발했다. 하이트진로는 국내에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힙 트레디션’(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즐기는 문화)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막걸리 붐이 불고 있다는 점을 감안, 일본에서 '힙한 막걸리' 마케팅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한국 음식을 먹고, 한국 콘텐츠를 보는 '도한놀이'(渡韓ごっこ)를 즐기는 등 현지 젊은층을 겨냥한 전략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현지 파생워런트 시장조성자(MM) 역할 수행을 위해 호라이즌 소프트웨어(Horizon Software) 기술을 도입했다. 호라이즌 소프트웨어는 트레이딩 플랫폼 기술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평가 받는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홍콩증권거래소(HKEX)에서 호라이즌 소프트웨어의 트레이딩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가동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021년 3월부터 호라이즌 소프트웨어의 호스팅 및 매니지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앞서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2일 홍콩증권거래소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콜 워런트 150만 주와 중국 대표 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콜 워런트 800만 주 등 두 종목을 상장한 바 있다. 파생워런트는 한국 시장에서 ELW(주식워런트증권)로 불리는 구조화 상품의 한 종류다. 호라이즌 소프트웨어는 마켓 메이킹와 에이전시 트레이딩, 알고리즘 트레이딩 기술 분야의 글로벌 선도업체 중 하나다. 강력한 알고리즘 기술을 전자 거래 플랫폼에 구축하고 있으며 전 세계 80여 개 거래소에 직접 연결해 거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서장원 한국투자증권 글로벌파생상품본부장은 “홍콩거래소의 파생워런트 시장 조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바이오기업 노바백스의 합성항원 방식 오미크론 하위변이(XBB.1.5) 대응 단가 코로나19 개량 백신이 캐나다에서 승인받았다. 지난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긴급사용승인과 유럽의약품청(EMA) 정식 허가를 획득한 데 이어 글로벌 곳곳에서 허가가 이어지고 있다. 노바백스의 3대 주주이자 수입 라이선스를 확보한 SK바이오사이언스의 가파른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캐나다보건청(Health Canada)은 19일(현지시간) 12세 이상 전 연령층에서 노바백스 코로나 개량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캐나다보건청은 노바백스가 제출한 코로나 개량 백신의 비임상(동물실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XBB.1.5 △XBB.1.16 △XBB.2.3 등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에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것을 확인, 승인 결정을 내렸다는 설명이다. 앞서 노바백스는 추가 비임상 데이터에서 △BA.2.86 △EG.5.1 △FL.1.5.1, △XBB.1.16.6 변이에 대한 중화 항체 반응을 이끌어냈다는 점도 과학적으로 증명한 바 있다. 노바백스 코로나 개량 백신은 세계적으로 승인된 코로나 변이 XBB.1.5 대응 백신 가운데 유일
[더구루=길소연 기자] 노르웨이와 핀란드가 K9 자주포 예비 부품을 한국 정부의 승인 없이 보다 쉽게 조달할 수 있게 됐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지난 8일(현지시간) 노르웨이, 핀란드와 K9 자주포 예비 부품 공유 시스템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 협정은 정부간(G2G) 계약으로 체결됐다. 이번 협정으로 K9 자주포를 구입한 핀란드와 노르웨이는 K9 자주포의 예비 부품 교체 프로세스에서 한국에 별도 신청서 제출 없이 사후 보고서만 전달하면 된다. 비에린 아릴 그램(Bjørn Arild Gram) 노르웨이 국방장관은 "이번 협정은 노르웨이와 핀란드의 국방 능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포병 차량이 더 짧은 시간 내에 작동하게 되고, 우리의 방어 능력에 강화하게 해준다"고 말했다. 이어 "핀란드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회원국이라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합의로 양국의 국방 능력이 더욱 향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핀란드와 노르웨이는 K9 시스템 유지 관리를 위해 먼저 원산지 국가인 한국에 신청서를 우편으로 보내 승인 후 부품을 획득해야 했다. 그러나 협정 후 양국은 간단히 보고서만 작성하면 예비 부품
[더구루=정등용 기자] 파나마 정부가 코브레 구리광산 폐쇄에 대한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했다. 파나마 법원이 코브레 구리광산 개발에 위헌 판단을 내린 데 따른 후속조치로 해석된다. 호르헤 리베라 스태프 파나마 상공부(MICI) 장관은 19일(현지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코브레 파나마의 질서 있고 최종적인 폐쇄를 위한 행동 계획’을 발표했다. 리베라 장관은 “환경 보존 및 안전 관리 단계를 통해 코브레 구리광산의 질서있는 폐쇄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 과정에서 업계 전문가 외에 다른 국가 정부 및 국제기구 관계자들로부터 조언과 협조를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명이 다한 광산을 폐쇄할 경우 계획 수립에만 6~18개월, 이를 실행하는 데에만 최소 10년 이상이 걸린다”며 “지속 가능한 대체 방안 모색 등 세 가지 구체적인 전략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브레 광산은 매장량이 30억t(톤)에 달하는 파나마 최대이자 세계 10위권 구리 광산이다. 지난 1997년 첫 인허가를 받은 후 노천광산 2곳과 가공 공장, 150㎿(메가와트)급 발전소 2기, 항구까지 건설하고 2019년 상업생산에 들어갔다. 하지만 파나마 대법원이 최근 코브레 광산 개발에 위헌
[더구루=홍성환 기자]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의 장녀가 창립 멤버로 근무 중인 미국 벤처캐피털 GFT벤처스가 지능형 영상분석(Intelligent Video Analytics·IVA)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최근 1800억원 규모 인공지능(AI) 분야 벤처펀드를 새로 조성한 이후 첫 번째 투자다. 미국 IVA 기술기업 큐오텍스(Qortex)는 GFT벤처스 주도로 1000만 달러(약 130억원) 규모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IVA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영상 자료를 분석하는 기술이다. 시장조사기관 모도인텔리전스(Mordor Intelligence)에 따르면 AI 영상분석 시장은 2023년 181억1000만 달러(약 24조원)에서 연평균 33%씩 성장해 2028년 753억5000만 달러(약 98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큐오텍스의 기술은 용량·시간·언어 등에 관계 없이 영상의 순간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검색·분류·선별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제프 허브스트 GFT벤처스 공동대표는 "큐오텍스의 AI 기반 IVA 기술은 미디어 및 광고 분야에 적용하고 있으며 빠르게 업계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이번 투자로 회사가 AI 기반 광
[더구루=이연춘 기자] 인크커피(INC COFFEE)가 오는 21일 1000평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인 '다산점'을 오픈한다. 국내 다섯 번 째 매장이다. 다산 현대프리미어캠퍼스몰에 입점하는 인크커피 다산점은 스페셜티 커피, 베이커리, 디시 메뉴 등을 즐길 수 있고 다양한 커피 관련 상품과 굿즈 등을 함께 경험하며 책을 읽을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높은 층고로 개방감을 맛볼 수 있으며, 벽면에 전시된 대형서가와 천장에 설치된 샹드리에, 물멍을 즐길 수 있는 수공간 등 곳곳에는 다양한 포토 스팟이 포진해 있다. 지하 1층에는 커피와 함께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에스프레소 바(Bar)를 마련해 하이엔드 기기로 만드는 에스프레소 메뉴와 디저트를 선보인다. 특히 인크커피 다산점은 가산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직접 로스팅한 양질의 커피를 선보이며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독특한 음료와 디저트를 선보인다. 또한 커피와 함께 즐기기 좋은 100여 종의 베이커리와 케이크를 직접 만들어 판매하며 대표 메뉴로는 인크커피 시그니처 론자카파 에스프레소와 오렌지 컬러를 활용한 크로와상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는 수플레 팬케익, 브런치 플레이트, 파스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제일제당이 LA 레이커스 경기에 개플루언서(개+인플루언서)를 초청한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 CJ제일제당의 한식 브랜드 '비비고' 인지도 제고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앞서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해 지난 2021년 LA레이커스와 마케팅 파트너십을 맺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이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 정규리그 뉴욕 닉스와의 경기에 유명 견공 브로디(Brodie)와 견주 클리프 브러시 주니어(Cliff Brush Jr.)를 초청했다. 브로디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108만명, 유튜브 구독자 495만명을 보유한 유명 견공으로, 막대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개플루언서 초청으로 비비고의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 친밀도 올리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견주 클리프는 SNS 게시물 게재 대가로 코트사이드 경기장 관람권 2장과 유니폼 2장을 제공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비비고 마크가 그려진 LA레이커스 유니폼을 브로디와 함께 입고 사진을 찍었다. 브로디가 경기 중 댄스 이벤트를 펼치면서 관객들을 매료시킨 영상도 공개했다. 202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가 투자한 온라인 커뮤니티 플랫폼 오픈웹(OpenWeb)이 인공지능(AI) 전문가를 영입하며 AI기능 강화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오픈웹은 19일(현지시간) 롭 메도우스(Rob Meadows)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롭 메도우스 신임 CTO는 향후 오픈웹의 AI솔루션 기능 강화 등을 주도한다. 롭 메도우스는 AI의 책임있는 개발을 촉진하는 비영리 단체 AI파운데이션의 설립자로 이전에는 맞춤형 소프트웨어 개발 솔루션 기업 오리지네이트(Originate)의 CEO를 역임했다. 또한 모바일 보안 플랫폼 기업 루미트렌드의 설립자이기도 하다. 오픈웹은 롭 메도우스 영입으로 현재 제공되고 있는 AI기반 툴의 기능을 강화한다. 또한 AI와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보다 건강하고 포용적이며 신뢰할 수 있는 커뮤니티 환경을 조성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롭 메도우스는 "커뮤니티 참여와 AI의 융합은 잠재력이 가득한 영역이며 오픈웹은 이 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며 "책임감 있는 AI개발을 추진해 온 저의 경험은 보다 안전한 온라인 경험을 제공하는 오프웹의 사명과 일치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기업주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코퍼레이션이 인도 무인 택시 사업에 참여를 꾀한다. 발주처인 인도 야무나 고속도로산업개발청(YEIDA) 주재 회의에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인도에 친환경 교통수단을 구현하고 신성장동력인 모빌리티 사업을 키운다. 19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인도 매체에 따르면 현대코퍼레이션은 지난 5일 YEIDA의 아룬 비르 싱(Arun Vir Singh) 청장 주재로 열린 포드 택시 프로젝트 회의에 참석했다. 독일 지멘스와 영국 울트라 PRT, 프랑스 시스트라도 배석했다. 포드 택시 프로젝트는 인도 제와르 공항부터 노이다 필름 시티까지 총 14.6㎞의 구간을 운행하는 모노레일형 무인 택시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포드 한 대에 4~6명이 탑승할 수 있다.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아 친환경적이고 교통 체증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투자비는 64억1500만 루피(약 1000억원)다. YEIDA는 사업자를 모집하고자 지난 7월 1일 입찰을 개시했다. 8월 10일을 마감기한으로 잡았다 세 차례나 연장했다. 유럽 기업들이 서류 준비가 덜 됐다며 마감일을 미뤄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마감일은 지난달 28일이었으나 YE
[더구루=홍성환 기자] 최근 파산을 신청한 미국 공유 오피스 기업 위워크(WeWork)가 사법당국에 고객사 명단 비공개를 요청했다. 회사 기밀이 경쟁사에 알려질 경우 경영 정상화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 탓이다. [유료기사코드]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위워크 측은 뉴저지주(州) 파산법원에 임차인 명단을 공개하지 말아줄 것을 요구했다. 위워크 법률 대리인은 "고객 명단은 상업적으로 매우 민감한 정보로 경쟁사가 임차인을 가로채는 데 사용될 우려가 있다"면서 "고객 목록을 공개적으로 유포하는 것은 경쟁사에 불공정한 이점을 제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로 인해 파산에서 벗어나는 것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위워크는 현재 글로벌 대기업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60만곳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다만 미국 법무부는 이러한 요구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법무부 측은 "임차인 명단을 비공개로 할 타당한 이유가 없다"면서 "사법 시스템의 청렴성을 높이기 위해 파산 절차가 공개적이고 투명해야 한다"고 전했다. 위워크는 지난달 파산 보호를 위한 챕터 11(파산법 11조)을 신청했다. 위워크는 한때 기업가치가 470억 달러(약 61조원)에
[더구루=윤진웅 기자] 폭스바겐그룹(폭스바겐·아우디·포르쉐)이 테슬라 전용 충전기 연결 방식(NACS·North American Charging Standard) 채택 대열에 합류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잇따라 NACS를 충전 표준으로 채택하면서 글로벌 충전 인프라 시장에서의 테슬라의 영향력이 확대된 데 따른 결과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그룹은 NACS를 채택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오는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NACS 규격 충전 포트를 적용한 신차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CCS(Combined Charging System)가 탑재된 기존 전기차들 역시 테슬라 슈퍼차저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별도 CCS-NACS 충전 어댑터도 개발하다는 설명이다. NACS는 테슬라가 2012년 선보인 충전 규격이다. 이른바 '슈퍼차저'로 불린다. 지난해 11월 테슬라가 슈퍼차저를 다른 제조사에게도 개방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북미 충전 표준'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현재 미국 전기차 충전소 약 60%가 NACS를 채택하는 등 압도적인 비중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에서 주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 역시 서둘러 NACS를 충전 표준으로 채택하고 있다. 폭스바겐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