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HD현대일렉트릭이 튀르키예 '악쿠유(Akkuyu)' 원자력발전소 프로젝트 공략에 나선다. 20년간 협력을 이어온 터키 판매 대리점과의 동맹을 바탕으로 현지화 전략을 적극 내세운다는 방침이다. 22일 루하 일렉트릭(Ruha Elektrik, 이하 루하)에 따르면 HD현대일렉트릭은 악쿠유 원전을 포함해 터키가 진행중인 다양한 원자력 발전 프로젝트에 기자재 납품을 추진한다. 초고압 변압기, 원자로냉각재펌프(RCP) 전동기 등 대표 제품을 앞세울 것으로 관측된다. 현지 대리점 역할을 맡고 있는 루하는 HD현대일렉트릭을 지원사격한다. 양사는 최근 총판 계약을 5년 연장하며 파트너십을 재확인했다. 루하는 계약 갱신 후 성명을 통해 "악쿠유 원전에서 HD현대일렉트릭의 제품이 선호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지원을 다할 것"이라며 지원 의지를 드러냈다. 악쿠유 원전은 튀르키예에 들어서는 첫 원전이다. 러시아 국영 원자력 기업 '로사톰'이 지난 2010년 수주했다. 총 4호기를 건설할 예정이며, 1호기는원자로, 가압기, 노심보호벽 및 냉각 시스템, 터빈 및 건물 등 모든 주요 장비의 설치가 완료됐다. 올해 중 1호기 가동을 앞두고 지난 4월 핵원료 조달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이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에서 교통 디자인 부문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아처는 자사가 개발한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미드나이트(Midnight)'가 뮤즈 디자인 어워드 올해의 교통 디자인 부문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뮤즈 디자인 어워드는 2015년 IAA(International Awards Associate)에서 만든 어워드로 건축·인테리어·제품·패키징·패션·광고 디자인 등의 영역을 대상으로 최우수 기업을 선정한다. 아처 측은 "전기 항공기는 자동차와 달리 외관을 단독으로 설계할 수 없다"면서 "엄격한 공기 역학과 중량 요구 사항을 충족하면서 시각적으로 우수한 최종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서는 엔지니어링 팀과 디자인 팀이 공동으로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처가 개발 중인 미드나이트는 조종사 이외에 4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eVTOL다. 32㎞의 짧은 연속 여행에 최적화됐으며, 충전 시간은 약 10분이다. 최근 캘리포니아주(州) 산타클라라 본사에서 미드나이트 실물 크기 프로토타입의 시험 비행에 착수했다. 줄리언 몽투세 아처 디자인&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투자 전문매체 더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이 미국 주식시장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양자 컴퓨팅 기업 아이온큐(IonQ)에 대한 전망 보고서를 공개했다. [유료기사코드] 22일 더 모틀리 풀에 따르면 피터 채프먼 아이온큐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양자 컴퓨팅이 향후 2년 내에 챗GPT와 같은 순간을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온큐는 올해 이미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했다. 양자 컴퓨팅 시스템의 성능을 추적하기 위한 약어인 #AQ 29를 개발했으며, 오는 2025년에는 #AQ 64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이온큐는 현재까지 대표적인 4개 시스템을 판매해 연간 예약 금액으로 5840만 달러(약 76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시스템들은 연구용으로 미국 공군 연구소와 유럽 기업 및 정부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위스 퀀텀바젤에 제공되고 있다. 더 모틀리 풀은 내년이 아이온큐에게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으로 봤다. #AQ 35 포르테 시스템의 상용화가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AQ 35 시스템은 머신 러닝을 위한 기존 컴퓨팅 성능을 뛰어넘는 최초의 제품이 될 전망이다. 아이온큐 경영진은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두산에너빌리티·한화임팩트의 미국 자회사를 연달아 방문했다. 노후화된 서인천복합발전의 가스터빈을 수소 혼소로 전환하는 방안을 모색하며 핵심 기술을 보유한 회사들과 협력을 강화한다. 수소 혼소 기술의 상용화에 나서 탄소 중립 시대에 대응한다. 22일 서부발전에 따르면 엄경일 기술안전본부장은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에 위치한 가스터빈 기술 개발 허브 '두산 ATSA'를 방문했다. 경영진과 만나 가스터빈 기술 협력을 논의했다. 이튿날 수소가스터빈 분야 선도 기업인 한화 PSM과도 회동했다. 가스터빈 수소 혼소 기술 개발 현황을 듣고 핵심 부품인 연소기 공장도 둘러봤다. PSM은 주피터 공장에서 독자 개발한 연소기 '플레임시트'를 생산하고 있다. 엄 본부장은 플로리다 일정을 마친 후 텍사스주 휴스턴으로 이동해 12일 DTS와 경영진 미팅을 가졌다. DTS는 두산에너빌리티가 2017년 인수한 가스터빈 서비스 사업 회사다. 연소기와 터빈 등 가스터빈 핵심 부품에 대한 정비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부발전은 이번 출장을 통해 두산에너빌리티·한화임팩트의 기술을 확인하고 협력 강화를 꾀했다. 서부발전은 150㎿ 규모 서인천
[더구루=한아름 기자] 캐나다 제약사 오리니아제약(Aurinia Pharmaceuticals, 이하 오리니아)이 자가면역질환 신약 개발을 본격화한다. 앞서 오리니아에 투자한 일진그룹이 투자 결실을 맺을 지 이목이 집중된다. 일진그룹 계열사인 일진에스앤티가 특정 관계사 지분 포함 총 6.1%의 지분율을 갖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오리니아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AUR200'의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했다. 이에 따라 FDA는 제출된 임상시험계획서를 검토하고 AUR200의 현지 임상 진행 여부를 결정한다. 결격 사유가 없을 경우 내년 상반기 임상 1상 진행 허가가 나올 전망이다. 이번 임상시험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AUR200의 안전성과 내약성, 체내 약물 반응 등을 평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후 2상에서 류마티스 관절염과 전신홍반루푸스, 이식편대숙주질환(GvHD) 등 자가면역질환의 구체적인 적응증(표적 질환)으로 확정해 개발한다는 목표다. AUR200은 'B세포성숙항원'(BCMA) 기반의 항체 치료제다. B세포 활성인자 BAFF(B-cell activating factor)와 생존인자 APRIL(a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브랜드 전동화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유럽권역본부장을 현지인으로 교체했다. 브랜드 중장기 전략 '플랜S'에 따라 미래 모빌리티 기업 이미지를 현지에 빠르게 적용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특히 유럽 시장은 기아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의 바로미터인 만큼 현지 고객들에 대한 이해도가 이번 교체 배경에 결정적인 이유가 됐다는 분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마크 헤드리치(Marc Hedrich) 프랑스법인장을 유럽권역본부장으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마크 헤드리치 신임 유럽권역본부장은 프랑크푸르트 본사에 합류, 내년 1월부터 공식 임기를 시작한다. 기아는 "헤드리치 신임 유럽권역본부장은 영업과 마케팅은 물론 제품과 고객 서비스에 이르러 브랜드 전략의 모든 영역을 주도하는 데 기여했다"고 이번 인사 배경을 밝혔다. 헤드리치 신임 유럽권역본부장은 프랑스 포드 출신 자동차 전문가이다. 기아 입사 전 스코다와 세아트, 토요타에서도 주요 직책을 역임했다. 기아에 합류한 지는 올해 9년째로 내년 입사 10주년을 맞이한다. 그는 "오는 2027년까지 15개 신규 모델을 출시하고, 2030년에는 전동화 판매 비중을 55%까지 높이는 등 유럽을 통해
[더구루=이연춘 기자] 유진그룹의 모회사 유진기업이 연말 기부행렬에 동참했다. 유진기업은 지난 21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특별시지회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한 기부금 863만원을 전달하는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유진기업은 지난달 임직원들과 레미콘 운송사업들을 대상으로 ‘불우이웃 돕기 바자회’를 진행해 기부금 모금에 나섰다. 이번 ‘불우이웃 돕기 바자회’는 유진기업에서 물품을 마련한 뒤 임직원 및 레미콘 운송사업자들이 물품 구매 시 정해진 가격 없이 원하는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게 했다. 모금된 기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특별시지회를 통해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의 저소득층 환자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유진기업 관계자는 “기업 내 기부문화 정착 및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바자회형식의 모금을 통한 기부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한 활동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유진그룹은 유진기업, 유진투자증권, 동양 등 주요 계열사를 중심으로 전국 각 사업장을 활용해 지역사회 기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를 인정받아 2020년에는 유진기업, 동양, 유진투자증권 등 그룹 주요계열사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IT기업 화웨이가 미국의 제재 여파로 개발한 자체 OS '훙멍(鴻蒙·Harmony)'의 생태계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화웨이는 훙멍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지난 19일(현지시간) 2023 오픈소스 산업 생태 컨퍼런스에서 훙멍 OS가 장착된 단말기가 7억대를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화웨이에 따르면 7억대 중 자체 설비는 3억대 수준이다. 화웨이는 훙멍 OS가 장착된 단말기가 2024년 중으로 최대 10억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카날리스(Canalys)에 따르면 훙멍OS의 중국 내 시장 점유율은 12%로 17%인 iOS와 71%인 안드로이드를 추격하고 있다. 화웨이는 미·중 무역 분쟁 영향으로 구글 OS인 안드로이드 수급이 어려워지며 자체 OS를 개발했다. 2019년 1.0 버전을 출시하고 스마트 TV와 스마트폰, PC, 웨어러블 기기, 자동차 등에 탑재를 진행해 왔다. 화웨이는 미국의 제재 속에서 자체 OS와 함께 자체 프로세서 등을 개발하며 기술 내재화에 집중해왔다. 올해 8월에는 7나노미터 공정에서 생산된 자체 프로세서와 훙멍OS를 결합한 메이트
[더구루=정등용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이 신규 자금 조달을 추진한다. 투자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앤트로픽의 기업가치는 180억 달러(약 23조4400억원)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현재 멘로 벤처스와 7억5000만 달러(약 98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는 거래를 협상 중에 있다. 이번 펀딩으로 앤트로픽의 기업가치는 올초 평가액 대비 3배 증가한 150억 달러(약 19조53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최종 거래에선 180억 달러를 넘어설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앤트로픽은 이미 구글과 아마존을 포함한 투자자들로부터 76억 달러(약 9조9000억원)를 모금한 바 있다. 올해 가장 큰 투자 유치는 9월 아마존과 체결한 계약이다. 아마존은 앤트로픽 소수 지분을 인수하는 대가로 최대 40억 달러(약 5조2000억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이어 10월에는 구글이 최대 20억 달러(약 2조6000억원)를 앤트로픽에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5억 달러(약 6500억원)를 우선 투자한 후 향후 15억 달러(약 1조9500억원)를 추가 투자하는 방식이다. 앤트로픽은 이번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전용 브랜드 아이오닉을 통해 저가형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2000만원대 가격을 앞세워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겠다는 목표이다. 특히 유럽연합(EU)의 강화된 환경 규제로 전기차 구매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주목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2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 IMA를 탑재한 저가형 전기차 아이오닉2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는 안드레아스-크리스토프 호프만(Andreas-Christoph Hofmann) 현대차 유럽법인 상품·마케팅 담당이 직접 밝힌 내용이다. 그는 "IMA 플랫폼은 전기차 생산에 있어 큰 비용 절감 효과를 낸다"며 "아이오닉2는 업계 기준에 맞춰 2만 유로(한화 약 2860 만원)대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최소 250마일(약 402㎞)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아이오닉2 출시 발표는 폭스바겐 견제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폭스바겐이 ID2올 콘셉트를 공개한 직후 아이오닉2 출시 소식을 전했기 때문이다. 폭스바겐은 오는 2025년 ID2올 생산에 들어갈 방침이다. 판매 가격은 2만7000유로(약 3864만 원)부터
[더구루=한아름 기자] 한올바이오파마와 대웅제약, 뉴론이 삭스 어소시에이츠 신경과학 혁신 포럼(Sachs Associates Neuroscience Innovation Forum·이하 삭스 포럼)에 참가해 본격 기술력을 알린다.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 물꼬를 튼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지난 5월부터 파킨슨병 신약 후보물질 'HL192'(뉴론 코드명 ATH-399A)를 공동 연구하고 있다. 삭스 포럼은 영국·스위스에 지사를 둔 글로벌 콘퍼런스 행사로 △제약 △바이오 △디지털 헬스 부문 관련 라이선싱(기술 수출·이전) 및 투자 파트너십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22일 삭스 포럼에 따르면 한올바이오파마와 대웅제약, 뉴론이 내달 7일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행사에서 HL192 프레젠테이션을 연다. HL192 기술 홍보와 글로벌 기업들과 네트워킹 기회를 가진다. 파킨슨병은 도파민이 충분히 생성되지 않거나 사멸하며 발생하는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팔다리와 몸이 떨리거나 거동이 힘들어지는 증상을 동반한다. 현재 도파민을 보충하는 요법이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파킨슨병의 진행을 지연시키거나 증상을 개선하는 것으로 알려진 치료제는 없는 상황이다. H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밥캣이 투자한 미국 농업 신기술(애그테크) 소프트웨어 회사 '애그토노미'가 실탄을 확보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애그토노미는 20일(현지시간)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벤처 캐피탈 회사 모멘타(Momenta)가 주도하고, 두산밥캣 북미법인과 토요타 벤처스가 참여했다. 시리즈A는 기업의 첫 대규모 자금 조달 단계에 붙이는 이름이다. 이번 자금 조달에서 애그토노미는 2250만 달러(약 292억원)를 유치했다. 확보한 자금은 고객 파일럿 프로그램을 확장하고 제품 개발을 가속화하는 데 투자할 계획이다. 애그토노미는 샌프란시스코 남부와 소노마 카운티에 기반을 둔 하이브리드 자율, 원격 안내 서비스 플랫폼이다. 지역 농업, 토지 유지 관리 운영자에게 자율 장비로 숙련된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고 효율성을 크게 높인다. 구글 벤처스, 도요타 벤처스, 미래에셋 벤처투자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본보 2022년 9월 16일 참고 [단독] 미래에셋벤처투자, 애그테크 기업 '애그토노미'에 투자> 두산밥캣은 애그토노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뒤 작업 효율과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지분 투자했다. 농업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