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셀트리온은 26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CT-P17(성분명: 아달리무맙, 이하 유플라이마)'과 오리지널 의약품 휴미라 간 상호교환성(interchangeability) 확보를 위한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했다. 셀트리온은 중등도 내지 중증 판상형 건선 환자 367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3상 임상시험을 진행했으며, 유플라이마와 휴미라 간 다회교차 투약군과 휴미라 유지 투약군 간의 약동학, 유효성, 안전성 등을 비교 검증했다. 임상 결과에 따르면, 상호교환성 허가를 위한 1차 약동학 평가 변수가 사전에 정의된 동등성 한계 범위 내에 포함돼 동등성이 입증됐으며, 약동학,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는 2차 평가지표에서도 두 투여군 간 유사한 결과가 확인됐다. 셀트리온은 해당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오리지널 의약품과 상호교환이 가능한 바이오시밀러로서 지위를 확보하기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상호교환성 허가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상호교환성을 인정받으면 오리지널 의약품을 사용하던 환자들이 동일한 효능과 안전성으로 유플라이마와 교차 처방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의사 개입 없이 약국에서 오리지널 의약품 대신 처방이 가능하기 때문
[더구루=이연춘 기자]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XEXYMIX)를 운영하는 미디어커머스 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글로벌 스포츠전문 기업 파우첸(Pouchen)의 자회사 YY스포츠를 방문해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15일 '중국 내 유통 및 판매를 위한 독점 공급계약'의 본계약 체결과 양사간 견고한 협력관계를 만들기 위해 YY스포츠 측의 초청으로 진행됐다. 체결식은 22일 중국 상해에 위치한 YY스포츠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이수연, 강민준 대표를 비롯해 YY스포츠 위환장 동사장과 왕쥔 CEO 등 양사 주요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강민준 대표는 "YY스포츠는 중국 내 1만개 이상의 거대 유통채널을 가진 곳으로, 이번 공급계약은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이정표로 큰 의미가 있다"며 "젝시믹스의 중국 시장 입지를 강화하는 등 의미 있는 출발을 위해 YY스포츠와 긴밀한 협력을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YY스포츠 위환장 동사장은 "중국은 현재 빠르게 애슬레저 산업이 성장하고 있는 국가로, 관련 사업의 투자 유치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뛰어난 품질력을 자랑하는 K애슬레저 1위 젝시믹스가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오를
[더구루=정등용 기자] MBK파트너스가 일본 실버 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일본 최대 주간보호 서비스 기업에 이어 노인 요양원 체인 기업까지 인수하면서다. MBK파트너스는 인수 기업 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노인 요양원 체인 기업 히토와 홀딩스를 폴라리스 캐피털 그룹으로부터 약 900억 엔(약 8200억원)에 인수할 예정이다. 폴라리스 캐피털 그룹은 지난 2019년 CVC 캐피털 파트너스로부터 500억 엔(약 4570억원) 규모의 히토와 홀딩스 지분을 매입한 바 있다. 히토와 홀딩스는 일본 내 140여개의 아이리스 요양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주택 청소 서비스와 보육원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연간 매출은 600억 엔(약 5500억원)으로 추산된다. MBK파트너스는 히토와 홀딩스 인수를 통해 일본 실버 산업 내 영향력을 점차 키워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앞서 인수한 기업들 간의 시너지 효과도 MBK파트너스가 기대하는 부분이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1년 일본 최대 주간보호 서비스 기업인 쓰쿠이홀딩스를 인수했다. 올해 2월엔 일본 노인의료 서비스 기업 유니맷의 경영권을 3억 달러(약 390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계 부동산 투자회사 DS파트너스(DS Partners)가 베트남 호찌민시에 국제 표준 기준 골프장 개발을 추진한다. 베트남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골프 여행 수요도 함께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26일 베트남 호찌민시 및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DS파트너스는 호찌민시 인민위원회에 혹몬현 인근 폐쇄된 쓰레기 매집지 부지에 골프장을 개발하겠다는 내용의 공개서한을 보냈다. DS파트너스는 서한에서 "호찌민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타당성 조사를 수행할 결과, 쓰레기 매집지 부지에 골프장을 건설하는 것이 투자 잠재력이 있고 충분히 실행 가능한 프로젝트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DS파트너스가 제안한 이 사업은 호찌민시 도심에서 약 20㎞ 떨어진 전체면적 90만㎡ 규모 쓰레기 매립지 부지에 18홀 규모 골프장을 건설하는 것이다. 해당 쓰레기 매집지는 지난 2002년 폐쇄됐다. 당국 규정에 따라 폐쇄 후 일정 기한이 지나 개발이 가능해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종식 이후 베트남 관광산업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베트남 관광총국에 따르면 올해 1~11월 베트남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120만명으
[더구루=이연춘 기자] G마켓과 옥션이 31일까지 '2023 베스트 어워즈 데이마켓'을 열고, 올 한해 사랑받은 인기상품을 카테고리 별 매일 100개씩, 최대 70% 특가 판매한다. 데이마켓은 요일별로 특정 카테고리를 선정, 특가 판매하는 G마켓과 옥션의 정기 프로모션이다. 매일 할인 카테고리가 달라지기 때문에 미리 일정을 살펴보는 것이 좋다. 특히 이번 12월 데이마켓은 생필품, 식품, 뷰티/잡화 등 주요 카테고리별로 올해 가장 많이 팔렸던 상품들을 모아서 선보이는 만큼, 평소 눈 여겨 보았던 상품을 할인가에 쇼핑할 수 있는 기회다. 이번 행사는 ▲생필품(26일) ▲먹거리(27일) ▲뷰티잡화(28일) ▲건강템(29일) ▲문화템(30일~31일) 등의 테마로 진행한다. 각각의 테마에 맞는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최대 3만원까지 할인되는 ‘5% 할인쿠폰’을 횟수 제한없이 무한정 제공하며, 요일별 테마에 맞는 카테고리에 활용할 수 있다. 연말결산 특가 코너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먼저, 매일 밤 12시마다 달라지는 데이 특가 코너를 통해 '오늘의 특가' 상품을 선보인다. 26일 G마켓에서는 '프로쉬 식기세척기세제 세트', '팸퍼스 기저귀 2박스', '아우라 고농축 섬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독자 개발한 소형무장공격헬기(LAH)에 이스라엘항공우주산업(IAI)의 항재밍 시스템 'ADA 시스템'을 장착한다. ADA 시스템은 LAH의 광범위한 위성 항법 시스템(GNSS)을 보호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KAI는 최근 IAI와 LAH 프로그램에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의 재밍(jamming) 방어용 체계 ADA 시스템을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IAI는 이번 계약에 따라 LAH 플랫폼에 ADA 시스템이 설치되도록 한다. ADA 시스템의 체계 통합은 함대 항공기의 작전 지속성을 보장하며, 전파 공격 하에서도 위성 항법 시스템에 의존한 항공 전자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게 도와준다. 유도탄과 함께 공중, 지상, 해상 플랫폼에서 기존 항법 솔루션과의 원활한 통합 기능을 자랑한다. 이미 이스라엘 외 여러 국가에서 운용되고 있다. 보아즈 레비(Boaz Levy) IAI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계약은 전 세계적으로 신뢰를 확보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에 대한 회사의 의지를 보여준다"며 "IAI는 분쟁과 일상 작전 중에 국방군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KAI는 방위사업청과 3020억원에 LAH 양산사업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리온이 베트남에서 학교 화장실 개선 프로젝트를 통해 사회적 책임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베트남 럼동성 바오럼(Bao Lam), 럼하(Lam Ha) 지역에 위치한 초등학교 각 1곳씩 총 2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화장실 개선 공사를 완료했다. 오리온은 이들 초등학교 화장실 바닥과 벽면에 깨끗한 타일을 새로 깔고 현대적 세면대와 변기 등을 설치했다. 호치민시 청년 연합, 럼동성 지역 청년단체 등과 협력했다. 오리온은 화장실 현대화가 시급했던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특히 지난 1998년 럼하 지역에 설립된 단프엉II(Dan Phuong II) 초등학교 화장실은 조속한 개선 공사가 필요한 곳으로 꼽혔다. 앞서 지난 1월 호치민시 청년연합과 손잡고 학교 화장실 개선을 위한 2개년 프로젝트에 착수한 오리온은 프로젝트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본보 2023년 1월 13일 참고 '베트남 국민과자' 오리온, 사업공헌 확대…호찌민시 청년연합과 맞손> 이번 바오럼, 럼하 지역 초등학교를 포함해 현재까지 4개 초등학교 화장실 개선 공사를 마무리했다. 오리온은 지난 4월 럼동성 레티파(Le Thi Ph
[더구루=김형수 기자] 허벌라이프가 올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건강기능식품, 스포츠보조 식품 등을 대거 출시하고 웰니스 시장 공략을 위한 총력전을 펼쳤다. 앞으로도 제품 라인업 확대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웰니스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허벌라이프가 올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론칭한 제품은 43종에 달한다. 허벌라이프는 건강기능식품 라인업 확대에 주력했다. 한국에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으며 면역력 증진 및 피로 완화 효과가 있는 홍삼 젤을 론칭했다. 대만과 태국에 건강에 전반적으로 도움을 주는 귀리 베타글루칸이 함유된 △베타 라이프 △베타 하트 등을 출시했다. 또 필리핀과 베트남에 신체·정신 안정을 돕는 허브·페퍼민트 차를 선보였다. 스포츠 보조 식품도 여럿 출시했다. 홍콩과 마카오에 포뮬러1 단백질 쉐이크 팥맛과 율무맛을, 싱가포르에 식물성 단백질 쉐이크 포뮬러1 셀렉트를 선보였다. 일본에는 분지사슬 아미노산과 필수 아미노산의 일종인 류신이 함유된 운동선수용 보충제 허벌라이프24 BCAA를 론칭했다. 허벌라이프는 제품군을 꾸준히 확대하며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아시아·태평양 웰니스 시장 내 주도권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모도르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프리안샤 누르(Afriansyah Noor) 인도네시아 노동부 차관이 부산 소재 부산인도네시아센터(이하 BIC)를 방문, 김수일 BIC 할랄센터 이사장과 회동했다. 내년 10월 인도네시아 식품 할랄 인증 표시 의무화를 앞두고 국내 기업의 원활한 할랄 인증 획득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25일 인도네시아 노동부에 따르면 아프리안샤 누르 노동부 차관은 지난 18일 부산 BIC에서 김수일 이사장을 만나 국내 기업의 원활한 할랄 인증을 뒷받침하기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인도네시아의 할랄 관련 법률과 제도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인도네시아 할랄 감독관이 국내 기업의 할랄 인증 획득 과정을 돕는 방안도 대화 테이블에 올랐다. 아프리안샤 누르 차관은 "이번 BIC 방문이 한국에 할랄 인증과 관련된 유용한 정보를 전달하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아프리안샤 누르 차관과 김수일 이사장의 이번 회동은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주도로 추진되고 있는 인도네시아 식품 할랄 인증 표시 의무화 대응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농식품부는 지난 9월 인도네시아 종교부와 '한-인도네시아 할랄식품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배달의민족 모기업 딜리버리히어로를 비롯한 글로벌 음식배달 앱 업체들이 사업부 매각 카드를 꺼내들었다. 지속되는 인플레이션으로 배달 시장이 위축되자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딜리버리히어로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운영 중인 배달 앱 푸드판다 매각 관련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동남아시아 배달 플랫폼 그랩이 푸드판다 잠재적 인수기업으로 거론되고 있다. 푸드판다 매각 금액은 10억7000만달러(약 1조393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본보 2023년 11월 19일 참고 '배민 모기업' 딜리버리히어로, 말레이 '푸드판다' 매각 만지작> 네덜란드 배달플랫폼 업체 저스트잇 테이크어웨이도 미국 음식 배달 앱 그럽허브를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저스트잇 테이크어웨이는 지난 2020년 6월 그럽허브를 인수한 지 2년도 채 되지 않은 지난해 4월 매각을 공식화했다. 지속되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배달 수요 감소로 고전하고 있는 배달앱 업체들이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으나 일각에서는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케냐가 광물 산업을 새로운 경제 성장 동력으로 여기는 가운데 한국 기업이 광물 산업 진출 물꼬가 트일지 주목된다. 25일 케냐 광물 글로벌 공급망(GVC)을 살펴보면 케냐 광업은 비금속 광물 위주의 수출로 총 국내총생산(GDP)의 약 1%를 기여하고 있다. 케냐는 기존 비금속 광물 및 금속 광물을 채굴, 생산하여 수출하는 방식을 개선하고 현재 GDP의 1%만을 차지하고 있는 광물 산업의 GDP 기여율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케냐에 석탄, 철광석, 리튬, 구리, 코발트, 니켈 및 희토류 등이 매장됐다고 추정돼 광물을 친환경 에너지(전기차, 축전기, 풍력 터빈, 태양광 패널, 수소 발전 등)과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에 활용할 계획이다. 광업 면허 발급도 재개한다. 케냐 정부는 '케냐비전 2030' 국가 개발 계획에 따라 광업 면허 발급을 재개할 전망이다. 케냐 비전2030은 케냐의 경제개발 구호이자 경제개발청 이름이다. 케냐 상공회의소는 신규 라이센스 발급 유예가 해제되면 한국 기업은 직접 투자, 탐사, 채굴뿐만 아니라 자재 및 장비 제공을 통해 간접적으로 참여할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케냐에서 채굴 중인 광물은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네덜란드 신규 원전 건설을 위한 기술타당성 조사에 착수한다. 내년 가을께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체코와 폴란드에 이어 네덜란드에서도 수주에 나서 유럽에서 원전 사업 영토를 넓히고 있다. 25일 네덜란드 정부에 따르면 한수원은 내달 신규 원전에 대한 기술타당성 조사에 돌입한다. 원전 설계와 부지, 비용, 건설 기간, 환경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최소 6개월 동안 진행하고 첫 번째 결과를 내년 가을께 공유할 예정이다. 네덜란드는 제일란트주 보르셀 지역에 원전 2기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2025년 입찰을 열어 사업자를 선정하고 2035년까지 원전을 짓는다는 목표다. 기당 발전용량은 1000㎿∼1650㎿다. 완공 후 네덜란드 전력 수요의 9~13%를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수원은 유력 사업자 중 하나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방문을 계기로 현지 정부와 기술타당성 조사 계약을 맺고 현지 원전 시장 진출의 포문을 열었다. 한국전력 자회사인 한전원자력연료는 네덜란드 원전 컨설팅 기업 뉴클릭과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차관급 원전 협력 채널을 설치해 양국 간 소통도 강화하기로 했다. 한수원은 신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