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테슬라가 인도에 연간 50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기가팩토리를 설립에 대한 마지막 단계만 남겨뒀다. 인도 정부와 벌여온 협상이 진전을 보이며 공장 설립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기가팩토리를 설립해 인도·태평양 지역의 수출 전진기지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인도 서부 해안에 위치한 구자라트에 기가팩토리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공장 설립 계획은 내년 1월 간디나가르에서 개최되는 '바이브런트 구자라트 서밋(Vibrant Gujarat Summit)에서 공식 발표될 전망이다. 테슬라 경영진은 최근 피유시 고얄(Piyush Goyal) 인도 상무부장관을 만나 공장 설립 부지 할당에 대한 협상을 진행했다. 루시케쉬 파텔 (Rushikesh Patel) 구자라트주(州) 보건부 장관이자 주정부 대변인은 "구자라트 정부는 테슬라가 인도에 공장을 설립할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다"며 "테슬라 관계자들이 구자라트를 방문했으며, 인도 전기차 공장 위치로 주를 선호하고 있어 주정부는 테슬라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테슬라는 구자라트주 사난드(Sanand)에 공장을 설립할 가능성이
[더구루=한아름 기자] 동아에스티(동아ST) 미국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NeuroBo Pharaceuticals·이하 뉴로보)가 비만치료제 후보약물 'DA-1726' 개발을 본격화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DA-1726의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했다. DA-1726은 전임상(동물실험)에서 글로벌 대표 비만치료제 '위고비', '마운자로'보다 더 많은 음식을 섭취함에도 우수 또는 유사한 체중 감소 효과를 확인,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뉴로보는 28일(현지시간) FDA에 DA-1726의 1상 IND를 신청했다. 이에 따라 FDA는 제출된 임상시험계획서를 검토하고 DA-1726의 현지 임상 진행 여부를 결정한다. 결격 사유가 없을 경우 내년 상반기 임상1상 진행 허가가 나올 전망이다. 뉴로보는 임상1상 IND 허가를 획득하자마자 즉시 연구에 돌입, 2025년 상반기에 데이터를 판독하겠다는 목표다. 이번 임상시험은 비만 외 질병이 없는 참가자 81명을 대상으로 DA-1726의 안전성과 내약성, 체내 약물 반응 등을 평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파트 1번·2번으로 나눠 진행된다. 파트1에선 참가자 45명을 대상으로 단일용량증량시험(SAD)을
[더구루=한아름 기자] LG생활건강이 일본에서 메이크업 브랜드 글린트 바이 비디보브(이하 글린트)·VDL·프레시안 마케팅을 확대하며 확산일로다. 뛰어난 제품력·디자인으로 현지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LG생활건강이 글린트·VDL·프레시안 3종을 앞세워 일본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29일 일본 대표 온라인 쇼핑몰 '큐텐'(Qoo10)에 따르면 글린트가 지난달부터 진행 중인 쇼핑 행사 '메가와리'에 참가하며 매출이 크게 늘었다. 지난달 글린트 하이라이터 매출은 9월 대비 132% 신장하며 하이라이터 부문 판매 1위에 올랐다. 같은달 론칭한 신제품 립세린은 준비 수량이 모두 판매됐다. 메가와리는 이달 초까지 진행된 만큼 4분기 글린트의 일본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VDL도 화제를 낳고 있다. 뷰티 인플루언서 '회사원A'와 공동 개발한 '퍼펙팅 실키핏 커버 쿠션 파운데이션'과 '퍼펙팅 실키핏 파우더'로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소개되면서 소비자 눈길을 끌었다는 설명이다. 이들 제품은 지난 9월 초 큐텐 등을 통해 론칭했는데, 큰 인기를 끌면서 10월 기준 VDL의 일본 온라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2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지리의 하이엔드 전기차 브랜드 지커(Zeekr)가 브랜드 최초 전기 세단 모델을 출시했다. 배터리 업그레이드 시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870km에 달하는데다 초고속 충전까지 지원되는 만큼 높은 인기를 얻을 전망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지커는 지난 27일 본사가 위치한 저장성 항저우에서 중형 전기 세단 모델 '지커007'을 출시 행사를 열고 공식 판매를 시작했다. 사전 판매 한 달여만이다. 앞서 지커는 지난 11월 17일 광저우 모터쇼 첫날 지커007 사전 판매를 진행한 바 있다. 공식 판매 전까지 약 40일 동안 5만1569대를 주문받았었다. 지커007 공식 판매 가격은 20만9900위안(한화 약 3794만원)부터로 책정됐다. 사전 판매 가격(22만9900위안)보다 2만 위안 낮췄다. 고객 인도는 내년 1월 1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지커007은 지리의 최신 플랫폼이자 뛰어난 확장성으로 다양한 차량에 적용할 수 있는 SEA(Sustainable Experience Architecture)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전장 4965mm △전폭 1900mm △전고 1450mm △휠베이스 2928mm 크기를 갖췄다. 성능은 기본
[더구루=홍성일 기자] 펄어비스가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다. 펄어비스는 올해에도 다양한 방식의 CSR을 진행했다. 모험가(게임 이용자)와 함께하는 건강한 기부 문화부터 인디 게임 발전을 위한 사업, 미래 게임 산업을 이끌 아이들의 교육까지 다양하다. 펄어비스는 ESG 평가기관 한국ESG기준원(KCGS)에서 B+등급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 검은사막 이용자와 함께하는 기부문화 조성 게임의 즐거움은 물론 모험가와 함께 기부 문화를 만들었다. 매년 모험가와 함께하며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이벤트 참여를 통해 단순 기부를 넘어선 사회 환원의 의미를 나누는 시너지 효과다. 펄어비스는 올해 4월 한국관광공사와 협업해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 팝업스토어'를 '하이커 그라운드'에서 열었다. 서울 청계천에 자리한 '하이커 그라운드'는 K-팝, 미디어 아트 등 대중적인 요소를 접목한 흥미로운 콘텐츠를 볼 수 있는 한국 관광 홍보관이다. 팝업스토어에는 검은사막 모험가들과 방문객들에게 높은 인기로 연일 매진을 기록했다. '아침의 나라' 한정 굿즈는 우사 부채, 전통잔, 아침의 나라 기념주화, 아침의 나라 일러스트 엽서 등으로 구성됐
[더구루=정등용 기자] 하나은행의 글로벌 실적 확대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하나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이 소비자대출 30% 성장을 자신하면서다. 인도네시아는 하나금융그룹 전체 경영 전략에서도 중요한 지역으로 평가 받고 있다. 안톤 헤르마완 하나은행 인도네시아 법인 소비자금융 담당 이사는 28일(현지시간) 내년 사업 전략을 공개하면서 “인도네시아 경제 회복에 따라 소비자 대출이 훨씬 더 성장할 수 있는 만큼 최대 30%의 성장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3분기 소비자대출 비중은 지난해와 비교해 14% 증가했다”며 “소비자 신용대출 금리는 16%를 유지하고 있어 여전히 안전한 범위에 있다”고 강조했다. 하나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은 소비자 대출 확대를 위해 공식·비공식 부문에 집중해 다양한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우선 디지털 뱅킹 애플리케이션인 ‘라인뱅크 바이 하나은행’을 통해 신용대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라인뱅크는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2021년 6월 네이버의 글로벌 모바일플랫폼 ‘라인(LINE)’과 협업해 인도네시아에 출범한 디지털 은행이다. 라인뱅크 바이 하나은행 앱은 지난 9월 누적 다운로드 수 400만회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토요타가 자동차용 첨단 반도체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일본 주요 완성차·부품 기업들과 연합전선을 구축, 기술 우위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9일 토요타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차량용 고성능 디지털 반도체 연구개발(R&D)을 위한 이니셔티브 'ASRA(Advanced SoC Research for Automotive)’에 합류했다. 오는 2030년 양산차에 시스템온칩(SoC)을 탑재한다는 목표다. ASRA는 12개 일본 회사가 힘을 합쳐 이달 1일 출범했다. 토요타 외 △혼다 △닛산 △마츠다 △스바루 △덴소 △파나소닉 오토모티브 시스템 △케이던스 디자인 일본법인 △르네사스 △시놉시스 일본법인 △미라이즈 △소시오넥스트 등이 회원사다. 토요타 선임연구원인 케이지 야마모토가 의장을 맡는다. 내년부터 10나노미터(nm) 이하 첨단 공정을 기반 SoC 제품 연구에 착수할 예정이다. 오는 2028년까지 칩렛 기술을 확보한다. 칩렛은 기존의 칩 다이(Die, 웨이퍼에서 떼어낸 낱개 반도체 칩 하나에 해당하는 부분)에 탑재된 기능을 분리한 최소 단위의 칩이다. 기존 단일 칩이 아닌 칩렛을 여러 개 붙이는 방식으로 코어 수를 늘릴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라인업 '갤럭시 S24 시리즈'가 싱가포르에서 통신 라이선스를 획득하며 내년 출시를 앞두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IMDA)은 삼성전자 갤럭시 S24의 인증 정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 S24의 모델명은 'SM-S921B/DS'로 5G 통신망을 사용하며 NFC(근거리 무선통신), 블루투스, 와이파이 등도 인증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싱가포르를 비롯한 글로벌 곳곳에서도 통신 라이선스 신청과 인증을 통해 출시에 속도를 내고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달 미국연방통신위원회(FCC) 인증을 획득하며 출시 작업을 본격화했다. 삼성전자가 기존 모델들보다 빠르게 인증을 획득하면서 갤럭시 S24의 언팩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 S24 시리즈는 기존과 같이 △갤럭시 S24 △갤럭시 S24 플러스 △갤럭시 S24 울트라로 구성된다.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갤럭시 S24 울트라모델은 전세계에 출시되는 모든 모델에 갤럭시 전용 스냅드래곤8 젠3가 장착되고 미국과 캐나다에서 출시되는 갤럭시 S24, S24
[더구루=길소연 기자] 올해 로봇 산업은 로봇공학, 자동화, 인공지능(AI)이 트렌드를 선도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로봇 산업은 △휴머노이드 △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ChatGPT) △자율이동(AMR) 등이 주목받았다. 실제로 올해 산업계는 인간처럼 생긴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해 사람과 함께 일하는 로봇의 시대를 앞당기기 시작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의 아틀라스(Atlas) 로봇을 포함해 피규어 AI(Figure AI)의 피규어(Figure)01, 생추어리(Sanctuary) AI의 6세대 피닉스(Phoenix), 유니트리(Unitree) H1, 앱트로닉(Apptronik)의 아폴로(APOLLO) 등이 등장했다. 테슬라는 최근 휴머노이드 로봇인 옵티머스 2세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1세대보다 10kg 더 가볍고 30% 더 빨라져 더욱 부드럽고 인간적인 움직임을 구현한다.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열기는 계속되고 있다. 앱트로닉과 피규어AI는 투자 유치를 통해 자금을 조달했다. 어질리티로보틱스(Agility Robotics)는 오리건주에 연간 최대 1만 대의 로봇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인 '로보팹(RoboFab)'을
[더구루=한아름 기자] 씨젠이 세계 최고 수준의 분자 품질관리(Molecular Quality Controls) 기술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았다.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다. 분자 품질관리는 진단키트 정확도를 향상하는 핵심 기술로, 향후 씨젠의 실적 개선세가 더 뚜렷해질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29일 시장 조사기관 글로벌인사이트서비스(Global Insight Services)은 분자 품질관리 시장을 이끌 주요 기업으로 씨젠을 선정했다. 씨젠은 △로슈(F. Hoffmann-La Roche Ltd.) △바이오라드 래버러토리스(Bio-Rad Laboratories, Inc.) △애보트(Abbott) △지멘스 헬스케어(Siemens Healthcare)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Thermo Fisher Scientific) 등 글로벌 유수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미국·영국·스위스·노르웨이 등 의료 선진국이 주도하고 있는 분자 품질관리 시장에서 씨젠이 K-진단키트 자존심을 지켜냈다는 분석이 나온다. 분자 품질관리는 제조된 물질이 설정한 기준에 적합하게 만들어졌는지 확인하는 작업이다. 진단키트 정확도를 평가하는 가장 중요한 기술 중 하나인 만큼, 씨젠 진단키트의 국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자동차 부품 계열사 현대트랜시스가 미국 시트 공장 자동화를 위해 자율주행로봇 기업 티라로보틱스(THIRA ROBOTICS)의 최신 자율주행로봇(AMR)을 채택했다. 공장 바닥 개조 비용 절감은 물론 인력 부족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생산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9일 티라로보틱스에 따르면 현대트랜시스는 미국 앨라배마 공장 자동화 공정을 위해 티라로보틱스 2세대 AMR 'T300'(300KG 이송로봇)을 채택했다. 카트 운반과 하역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무엇보다 카트 이동에 필요한 바닥 개조 작업을 생략해도 된다는 점에서 수십만 달러의 비용을 아낄 수 있는데다 공장 노동력 부족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현대트랜시스는 이곳 앨라배마 공장에서 자동차 시트와 파워트레인을 생산하고 있다. 시트 공장의 경우 현대차 싼타페, 기아 쏘렌토 등 모델의 시트와 시트 폼 패드 등을 생산하고 있다. 내연기관뿐 아니라 전기차용 시트도 생산한다. 현대트랜시스가 채택한 T300은 티라로보틱스가 선보인 최신 AMR이다. 1세대 AMR과 비교해 성능이 크게 업그레이드 됐다. 단계적 장애물을 극복하
[더구루=정등용 기자] IBK기업은행이 인도네시아 법인에 추가 자본을 투입했다. 인도네시아를 글로벌 성장 전략의 핵심 국가로 판단해서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의 아시아 금융벨트 구축 전략에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는 28일(현지시간) 기업은행이 인도네시아 법인에 1조 루피아(약 840억원)의 자금을 지원했다고 공시했다. 기업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은 앞서 4차례에 걸친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금 규모를 4조1200억 루피아(약 3450억원)까지 확충했다. 지난 7월엔 1조3800억 루피아(약 1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이는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이 최소 핵심 자본 요건으로 규정하고 있는 3조 루피아(약 2500억원)를 충족하기 위한 차원이지만, 기업은행이 인도네시아 시장에 걸고 있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이기도 하다. 오인택 기업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장은 지난 8월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업은행은 인도네시아를 글로벌 성장 전략의 핵심 국가로 보고 있다”면서 “자본금 확대는 운영 활동과 재무 상태, 사업 연속성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기업은행의 인도네시아 법인 자본 확충은 김성태 기업은행장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