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 조선기자재 업체들이 중국 남방 조선소 위주 영업에서 북방 조선소로 대상을 옮겨 수출 확대 활로를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중국에는 상하이, 푸젠성, 광둥성과 같은 남방 소재 조선소 외 랴오닝성, 허베이성, 산둥성 등 북방에도 조선소가 있어 영업 범위를 확대해 선박 기자재 시장을 선점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1일 중국선박공업협회(中國船舶工業協會)에 따르면 중국 북방 지역에는 다롄조선소(DSIC), 헝리조선소, 다롄 COSCO-카와사키 조선소 등 약 40개의 조선소가 존재한다. 북방 주요 조선소로는 랴오닝성에 △다롄조선소 △헝리조선소 △COSCO조선소 △COSCO-카와사키 조선소가 있다. 허베이성과 산둥성에는 CSSC 산하 조선소 △산하이관 조선소 △옌타이 CIMC래플스 △CSSC 칭다오 베이하이 조선소가 존재한다. 중국은 연해도시와 내륙에 조선소와 조선기자재 산업단지가 많다. 한국 조선기자재 업체들이 향후 중국 북방에서 개최하는 '한-중 조선기자재 무역사절단', 'SHIPTEC CHINA' 등에 참가해 영업 범위를 확대해야 하는 이유다. 중국은 현재 빠른 속도로 선박기자재를 국산화하고 있다. 하지만 블록용접 정밀 제어 기술과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해상물류 차질로 인해 무역 의존도가 높은 베트남의 수출입 물량뿐 아니라 수요 감소가 예상된다. 베트남의 수출입 운송 수단 중 해상물류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글로벌 물류 차질 장기화 시 베트남 물류체계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1일 글로벌 시장조사기업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베트남의 수출입 운송 수단 중 해상물류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61%로 가장 높았다. 이에 글로벌 물류 차질이 장기화되면 베트남의 경제와 무역 활동에 타격을 입을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세계 해운물류의 중요한 통로들인 수에즈, 파나마 운하 통과에 차질이 생김에 따라 글로벌 해운업계의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수에즈, 파나마 운하는 베트남의 주요 수출 시장인 미국, 유로존으로 통하는 주요 해상 경로에 위치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물류 차질은 베트남 물류 차질로 이어질 수 있다. 베트남 물류업계에도 영향을 끼친다. 파나마, 수에즈운하 대신 대체항로 이용시 물류비용, 리드타임이 증가할 수 있고 원자재 수급이 불안해진다. 코트라 관계자는 "베트남 내 우리 기업의 납기, 물류비용 상승과 원부자재 수급에 영향을 미
[더구루=홍성환 기자] 브라질 하원이 아마존 고속도로 재포장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법안을 가결했다. 관련 법안이 마련되면서 개발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1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및 현지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 하원은 지난달 19일(현지시간) 아마존 관통 고속도로 개발 규제 완화 법안을 승인했다. 해당 법안은 브라질 북서부 아마소나스주와 혼도니아주를 연결하는 BR-319 고속도로 포장에 아마존 보존 기금을 사용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13억 달러 규모 아마존펀드 등을 고속도로 개발에 사용할 수 있게 되면 비용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해당 법안은 하원만 통과한 상태로 정식으로 법제화되기 위해서는 상원 표결과 대통령 서명이 필요하다. BR-319 고속도로는 과거 군부 정권 시절 건설했으나 이후 방치되면서 사실상 도로로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태다. 현재 우기에는 통행이 거의 불가능하며 건기에 극히 일부 구간만 운행할 수 있다. 하지만 곳곳에 파인 구덩이와 나무, 바위 등으로 통행이 매우 어렵다. 재포장 필요성은 예전에도 제기되었지만 비용 문제 등으로 논의를 지속하지 못했다. 한편, 환경보호단체와 과학계는 아마존을 관통하는 BR-319 고속도로를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들이 인도네시아를 생산 거점으로 아세안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인도네시아 정부 차원에서의 지원 사격까지 이뤄지고 있어 향후 이들 제조업체의 입지가 빠르게 확대될 전망이다. 31일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에 따르면 우링자동차 등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4곳은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전기차 생산을 시작할 채비에 들어갔다. 이는 라흐맛 카이무딘(Rachmat Kaimuddin) 해양투자조정부 인프라 및 교통 조정 담당 차관이 직접 밝힌 내용이다. 카이무딘 차관은 "이들 전기차 제조업체는 인도네시아의 40% 자국부품사용요건(TKDN, Tingkat Komponen Dalam Negeri)을 준수하는 등 규정을 따를 준비가 되어 있다"며 "인도네시아 정부의 전기차 정책을 높이 평가하고 있는 만큼 빠른 시일 내 현지 생산을 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우링자동차의 경우 최근 중국에서 신제품을 출시하고 본격적으로 현지 생산할 준비에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강력한 전동화 전환 의지를 나타내고 있는 만큼 현지 전기차 생산 결정에 따른 이들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의 현지 입지는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실제
[더구루=김은비 기자] 미국 루시드모터스(이하 루시드)가 저가형 전기차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루시드는 저가형 전기차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차량 개발 주기(3년 6개월)를 고려해 이르면 2025년 5만 달러(한화 6500만원)대 전기차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입니다. 그동안 유지하던 브랜드 기조와 정반대의 행보라는 점에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루시드모터스 프리미엄 전략 포기하나…"저가형 전기차 출시" 예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최근 파키스탄의 건설 산업이 인프라, 전력, 수자원 개발, 주택건설로 호황을 맞은 가운데 중고 굴착기 시장도 확대되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파키스탄은 굴착기를 비롯한 중공업 장비의 현지 제조활동이 없어 이를 전량 수입에 의존한다. 건설장비는 주로 중고제품이 수입되며, 신규 제품은 일부 건설업자와 개발업자가 취급한다. 중고 굴착기 수입업자들은 주로 임대 방식으로 최종 소비자에게 제공한다. 다만 사후 서비스는 제공하지는 않는다. 파키스탄에서는 중고 건설 기계의 수입이 전면 허용돼 수입에 특별한 제한은 없다. 파키스탄에서 인기가 높은 중고 굴착기는 한국과 일본산이다. 일본산은 시장 점유율 32.29%이고, 한국산은 31.96%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산은 주로 HD현대와 대우 굴착기가 파키스탄에서 고품질로 평가받고 있다. 미국의 캐터필러, 피아트 히타치, 유럽의 볼보 등도 파키스탄 중고 굴착기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파키스탄의 건설산업은 핵심 산업으로, 굴착기와 관련 장비의 수요는 앞으로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정부가 광업 부문의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어 굴착기와 관련 장비의 수요도 늘어난다. 코트라 관계자는 "파키스탄 굴착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이 미 항공우주국(NASA, 나사)과 개발한 시뮬레이션에서 시간당 120회 에어택시 운용을 시연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조비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연방항공청(FAA), 미국 항공교통관제사협회 등 이해 관계자들을 나사 에임스(Ames) 연구센터와 함께 만든 항공교통관제 시뮬레이션 시설 '퓨처플라이트 센트럴'(FutureFlight Central)에 초청해 시뮬레이션을 관람하도록 했다. 조비는 이 시뮬레이션에서 시간당 최대 120회의 전기 수직 이착륙기(eVTOL) 운용(이착륙, 경로 비행)을 시연했다. 최대 45대의 eVTOL가 댈러스 포트워스 국제공항(DFW)의 중앙터미널구역 B등급 공역에서 동시 비행했다. eVTOL 조종사는 기상 조건, 실시간 비행 데이터와 공항 운영 데이터를 시뮬레이션하는 시설을 통해 공항을 원활하게 운영했다. 2층으로 된 시뮬레이션 시설은 나사와 조비가 함께 개발했다. 관제사, 조종사 및 공항 직원이 운영 절차를 테스트하고 신기술을 평가할 수 있게 공항의 360도 실물 크기 시뮬레이션을 제공한다. 항공 교통 관리 통합 시뮬레이션은 미국
[더구루=한아름 기자] 엘앤피코스메틱의 화장품 브랜드 '메디힐'이 일본에서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3분 마스크팩'이 일본 론칭 2년 10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400만개를 돌파했다. 이달 19일 고기능성 패드 '티트리 카밍 에센스 패드'도 일본 출시 3년 간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넘어서면서 혁혁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분석이다. 31일 메디힐 일본 파트너사 세키도(SEKIDO)에 따르면 메디힐 3분 마스크가 지난 2021년 2월부터 2년 10개월간 일본에서 400만개 이상 팔렸다. 세키도는 엔데믹 전환에 따른 스킨케어 판매 호조 흐름과 제품별 기능성 핵심 성분 강화 등을 성장 요인으로 분석했다. 3분 마스크가 출근 전, 퇴근 후에 빠르고 간편하게 쓰기 좋다는 점이 일본 소비자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얻었다. △레티놀 △나이아신아마이드 △비타민 △티트리 등이 다양한 성분으로 구성돼 있어 소비자 피부 고민을 효과적으로 개선해준다는 설명이다. 티트리 카밍 에센스 패드도 일본 론칭 3년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하면서 일본에서 메디힐의 인지도와 신뢰도가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메디힐은 '1일 1팩' 신드롬을 일으키며 K-뷰티를 이끌어
[더구루=한아름 기자] 풍림파마텍이 글로벌 최소잔여형(Low Dead Space·LDS) 주사기 시장에서 주요 기업으로 선정됐다. LDS주사기는 주사기에 남아서 버리게 되는 약물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된 주사기다. 풍림파마텍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품귀 현상을 빚을 동안 해외 곳곳에 수출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스탯앤데이터(Statsndata)는 31일 풍림파마텍을 글로벌 LDS 주사기 시장을 이끌 핵심 기업으로 선정했다. 풍림파마텍은 이번 조사에서 △케이원텍(K-One Tech) △MTD 메디컬 테크놀로지 앤 디바이스(MTD Medical Technology and Devices) △썬소어스(Sunsoars) △테루모 메디컬(Terumo Medical) △광동 하이오우 의료기기(Guangdong Haiou Medical Apparatus) △양저우 메드라인 산업(Yangzhou Medline Industry) 등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스탯앤데이터는 풍림파마텍의 LDS 주사기를 높이 평가했다. 주사기에 남아서 버리게 되는 약물을 최소화해 경제적이라는 이유에서다. 값이 비싸거나 생산량이 부족한 약물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브라질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해시덱스(Hashdex)가 2024년 암호화폐 시장을 낙관하는 보고서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해시덱스는 지난 4일(현지시간) 공개한 '2024 암호화폐 투자 전망-기회와 낙관주의의 만남(2024 Crypto Investment Outlook—Opportunity meets Optimism)' 보고서를 통해 3가지 테마가 암호화폐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해시덱스가 보고서를 통해 강조한 3가지 테마는 △트레이드파이(TradFi) △기술 발전 △거시적 상황의 순풍 등을 뽑았다. 해시덱스는 암호화폐가 전통적인 금융 시스템과 점점 더 통합되는 트레이드파이의 흐름에 따라 제도권에 편입되면서 대형투자자와 기업들이 암호화폐 채택을 빠르게 진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술 발전에서는 주요 암호화폐 자산의 사용을 주도하는 기반 기술이 계속해서 발전하며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어 수입억 명에 달하는 잠재적인 신규 사용자에게 접근하게 될 것으로 분석했다. 거시적 상황의 순풍에 대해서는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의 현물 ETF로 인한 우호적인 시장 상황, 규제의 명확성 확보, 비트코인 반감기 등과
[더구루=홍성환 기자] 러시아 정부가 우호국을 대상으로 수출 관세 혜택을 확대한다. 서방 국가의 경제 제재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31일 코트라 및 현지 언론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정부에 우호국 상품 수출 관세를 인하하거나 면제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서방 제재로 러시아 연방 기업과 물류 경로 변경으로 인해 운송 비용이 증가하고 수출 공급품이 더 비싸진 지역에 대한 지원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곡물·비료·원자재 수입 확대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했다. 러시아는 최근 우호국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 러시아가 주도하는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회원국과 이란이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다. 유라시아에 위치한 국가 간 경제 연합으로 2015년에 출범한 EAEU는 러시아, 아르메니아,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으로 구성돼 있다. 당사국들은 이번 FTA 체결로 관세 혜택 상품 범위를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협정 조건에 따르면 무역 품목의 87%에 대한 관세가 철폐된다.
◇비블 웹 3 소셜 메신저 플랫폼 비블(beoble)의 오픈 베타 테스트에 15만명이 넘는 방문자가 접속하며 출시 초반부터 큰 흥행을 보이고 있다. 비블은 베타버전 출시 전 사전 등록자 수 10만명을 달성하며 많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비블에 따르면 베타 테스트 출시 2주만에 최다 방문자 수 15만명을 기록했으며 누적 채팅 수 650만개, 미션을 통한 400만 리워드 지급이 완료됐다고 전했다. 업계에 따르면 “베타 테스트 출시 2주 만에 사전등록자 수의 50%를 추가 달성한데 이어 출시 직후 발표한 누적 채팅 수가 짧은 기간동안 6배 이상 급증했다는 것은 웹 3 메신저 플랫폼으로 비블이 본격 성장궤도에 올랐다는 것”이라는 분석이다. 비블은 최다 인원이 접속하는 만큼 정식 버전 출시 전부터 스팸 방지 기능에도 힘쓰고 있다. 첫번째로 비블은 토큰 게이팅 기능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토큰 보유 여부와 수량 등 입장 조건을 설정하고 이에 인증된 사용자끼리 프라이빗 채널을 직접 운영·생성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70여명의 글로벌 엠버서더들의 참여로 채팅방 관리를 시작했다. 엠버서더들은 추후 스팸 방지 뿐만 아니라 글로벌 사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시작할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