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가나가 원전 건설 부지 결정을 목전에 뒀다. 후보지 2곳을 평가해 최종 부지를 낙점하고 2030년 가동을 목표로 원전을 짓는다. 한국도 원전 수주에 관심을 표명한 가운데 미국이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꼽히고 있다. 1일 코트라 아크라무역관에 따르면 가나 원전 회사 'NPG(Nuclear Power Ghana)'는 서부 은수반(Nsuban)과 중구 오보탄(Obotan)을 원전 후보지로 검토하고 있다. 기술 평가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곧 최종 부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NPG는 6개국에 정보요청서(RFI)도 발송했다. 한국과 미국, 중국, 캐나다, 프랑스, 러시아로부터 기술과 재무 등을 담은 답변서를 받았다. 6곳에서 대형(700~1400㎿), 9곳에서 소형 원전(50~300㎿) 제안을 받았다. 가나는 제안서를 평가해 최종 사업자를 정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 원전을 가동해 전력 공급난을 해소한다. 가나는 1990년대 이전까지 수력발전을 주요 전력 공급원으로 활용했다. 하지만 전력 부족이 심화되면서 화력발전을 했다. 2022년 기준 화력발전 비중은 67.9%, 수력발전은 31.4%다. 화력발전을 적극적으로 도입했으나 전력 수급은 개선되지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지방 도시에서 워케이션(일과 휴가를 동시에 즐기는 새로운 근무형태) 바람이 불고 있다. 지방 정부들은 각종 워케이션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일 코트라에 따르면 코로나19 판데믹 이후 재택근무를 도입한 일본 기업이 늘어나면서 지방을 중심으로 워케이션 문화가 확산하고 있다. 이에 지방 정부들은 지역 경제 발전과 인구 유입을 목적으로 워케이션 산업 활성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역 내 숙박시설, 코워킹 스페이스, 지역문화 체험 이벤트 등을 아우르는 워케이션 지원책을 운영하고 있다. 일본 나가노현 다테시나쵸는 '다테시나 워크트립(Work Trip)'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일정 기간 무료로 쓸 수 있는 코워킹 스페이스를 제공하고 컨시어지를 배치했다. 기업 인원수 및 예산 규모에 따라 숙박시설, 교류 이벤트 등을 제안하기도 한다. 지난해 총 293명이 워케이션으로 숙박하는 등 성과도 나오고 있다. 오이타현 벳푸시는 워케이션을 통한 지역 방문객에게 여러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지역 내 특정 숙박시설에 일주일 이상 머무는 경우 숙박비 일부를 지원한다. 일의 종류 및 목적에 따라 코워킹 스페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 전기차가 공유 차량으로 일본 도로 위를 달린다. 친환경 프리미엄 전략 일환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선택권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닛케이에 따르면 매체는 최근 우버는 테슬라와 협력해 일본 시장 진출을 모색한다고 보도했다. 모델Y 30대를 우선 도입하고 올해 중반 100대까지 늘린다. 고객은 '프리미엄 전기차' 카테고리를 선택해 테슬라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현지 택시 요금보다 약 20% 비싸다. 서비스 초기에는 도쿄 내 △치요다 △조우 △미나토 △신주쿠 △시부야 등 일부 지역으로 이용이 제한된다. 추후 이용 지역을 확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버는 일본의 차량 공유 산업에 대한 정책 변화에 따라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 정부는 내년 4월부터 일부 지역에서 차량 공유 산업 규제를 대폭 완화키로 했다. 현재는 차량 공유가 금지돼 있지만 일부 관광지와 도심지 등 공급이 부족한 지역에서 서비스를 허용키로 했다. 고령화에 따른 택시 운전자 부족 문제가 대두되면서 관광객이 몰리는 시기에 이를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다. 한편 우버는 글로벌 탈탄소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정부가 일부 중국 청정에너지 제품에 대한 무역관세 인상을 논의하는 가운데 중국 정부는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조 바이든 정부는 약 3000억 달러(약 390조원)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트럼프 정부의 무역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소비자 비용 부담 경감과 인플레이션 완화를 위한 관세 인하 여부에 대해 미국 내에서도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정부가 중국 전기차에 25% 관세를 부과하는 것 외에 중국산 태양광 제품과 전기차 배터리 팩에도 관세 인상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전략적으로 중요하지 않은 중국 소비재에 대해선 관세 인하를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공식 논평을 통해 미국 정부를 비판하고 나섰다. 왕 대변인은 “지난해 미국이 통과시킨 관세 감면 조치를 포함한 부당하고 차별적인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었다”면서 “안보를 명분으로 한 미국 우선주의는 시장경제와 공평경쟁의 원칙에 위배되며 세계 산업망과 공급망의 안정을 위협하는 노골적인 보호무역주의”라고 지적했다. 이어 “세계무역기구(WTO)의
[더구루=정등용 기자] 올해 주식시장 전망을 두고 전문가들 사이의 의견도 엇갈린다. 지난해 주식시장 호황이 올해까지 이어질 것이란 낙관론과 함께, 갑작스러운 경기 침체가 주식시장 혼란으로 이어질 것이란 비관론이 동시에 제기된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증권가 전문가들은 최근 잇따라 보고서를 발표하며 올해 주식시장 전망을 내놓고 있다. 낙관론을 주장하는 전문가들의 경우 지난해 주식시장의 호황에 주목한다. 특히 미국 경제의 회복이 투자자들에게 용기를 주고 주식시장을 회복시켰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미국 인플레이션율은 지난해 여름 9%로 정점을 찍은 후 계속 하락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목표치에 근접했다. 경제성장률도 급등했다. 지난해 10월 발표된 미국 정부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경제성장률은 지난 3분기 평균 4.9%를 기록했다. 전 분기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다. 고용 흐름은 최근 둔화된 모습이지만 견조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경기 상황이 호전되자 연준은 올해 금리 인하를 예고하고 있다. 지난해 역대급 금리 인상 기조로 치솟은 금리를 원상태로 돌려놓겠다는 것이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 증권의 미국 주식·퀀트 전략 책임자인 사비타 수브라마니안은 “올해
[더구루=정예린 기자] LS일렉트릭이 인도에서 전자식 모터보호 계전기(EMPR) 신제품을 선보였다. 맞춤형 솔루션을 통해 현지 전력설비 시장 공략에 나선다. 1일 LS일렉트릭 인도법인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최첨단 EMPR 솔루션을 출시했다. 해당 신제품에는 맞춤형 보호·측정·모터 제어 솔루션 등이 포함돼 있다. LS일렉트릭은 새로운 제품 라인업을 통해 고객사들이 제조 공정의 정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효율성과 신뢰성을 향상, 경쟁 우위를 제고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EMPR은 열동형 과부하계전기를 대체하여 저압모터를 보호하기 위해 사용되는 전자식 모터보호 계전기다. 전자식 과전류계전기(Electronic Overcurrent Relay)라고 불리기도 한다.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이 내장돼 실시간 데이터 처리와 고정밀성 실현으로 신뢰성이 뛰어나다는 게 LS일렉트릭의 설명이다. LED를 통한 동작원인을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부 제품은 부하전류 표시, 고장원인 저장 및 통신 기능을 지원한다. 라제쉬 자야찬드란 LS일렉트릭 인도법인 영업 관리자는 "LS일렉트릭은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OEM
[더구루=길소연 기자] 에이치라인해운(H-Line)이 중국 조선소에 발주한 21만DWT급 뉴캐슬막스 벌크선을 인도받는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국영조선공사(CSSC) 산하 칭다오 베이하이조선소는 지난해 12월18일(현지시간) 베이하이 부두 2에서 인도식을 열고 에이치라인해운에 21만DWT급 LNG 이중연료 벌크선 '에이치엘 호프'(HL Hope)를 납품했다. 이번에 인도한 선박은 에이치라인이 베이하이조선에 발주한 HL 시리즈 중 두 번째 선박이다. 첫 번째 선박 '에이치엘 퓨처'(HL Future)는 지난해 10월 26일 인도됐다. 세번째 자매선 '에이치엘 트러스트'(HL Trust)는 향후 인도된다. 이들 선박 모두 광업 대기업 리오 틴토에 6년간 용선된다. 에이치엘 호프는 길이 299.95m, 폭 50m, 흘수 18.4m으로 건조됐다. 최적의 효율성과 성능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14노트의 서비스 속도로 운항된다. 노르웨이 선급(DNV)과 한국선급(KR)의 이중 인증을 보유해 엄격한 산업 표준을 준수한다. 신조선의 차별화된 특징은 주 엔진, 발전기 및 보일러를 포함하는 LNG 이중 연료 추진 시스템이다. 국제해사기구(IMO) 타입 C의 3000입방미터(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올해 미국에서 브랜드 가치 상승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브랜드로 꼽혔다. 현지 딜러사들의 브랜드 인식에 대한 솔직한 평가를 위해 익명 설문 조사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브랜드 현주소를 알 수 있는 신뢰도 높은 결과라는 평가이다. 1일 미국 최대 대리점 매각 컨설팅 업체 케리건어드바이저(Kerrigan Advisors)가 현지 650개 자동차 딜러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 '더케리건딜러서베이'(The Kerrigan Dealer Survey)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올해 현지 딜러사가 전망한 자동차 브랜드별 가치 상승 순위 '톱2'에 나란히 올랐다. 더케리건딜러서베이는 브랜드별 비즈니스 미래 가치와 성장 계획, 수익 기대치에 대한 현지 딜러들의 평가를 토대로 브랜드 신뢰 수준을 알아보기 위해 익명으로 진행되는 설문 조사이다. 현대차·기아가 투톱에 오른 브랜드별 가치 상승 부문의 경우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가장 큰 수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하는 자동차 브랜드를 의미한다. 케리건어드바이저 관계자는 "현대차·기아가 브랜드 가치 상승 순위에서 토요타를 제치고 상위권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라고 강조했다. 브랜
[더구루=윤진웅 기자] 제네시스가 브랜드 최초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GV80 쿠페'를 앞세워 북미 럭셔리 SUV 시장 저격에 나선다. 1일 제네시스 북미판매법인(GMNA)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올해 상반기 북미 자동차 시장에 GV80 쿠페를 출시한다. 이는 호세 무뇨즈(José Muñoz) 현대차 북미권역본부장이 직접 밝힌 내용이다. 제네시스는 GV80 쿠페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제네시스 브랜드 현지 이미지와 인지도가 크게 상승한 가운데 그간 BMW(X4, X6), 메르세데스-벤츠(GLC 쿠페, GLE 쿠페) 등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의 전유물로만 여겨져 온 쿠페형 SUV를 출시한다는 점에서 현지 운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GV80은 제네시스가 브랜드 역사상 최초로 선보인 쿠페형 SUV 모델이다. 국내에는 지난해 12월 출시됐다. 브랜드 프리미엄 SUV 모델인 GV80을 기반으로 제작된 모델인 만큼 넉넉하고 여유로운 체격을 자랑한다. △전장 4965mm △전폭 1975mm △전고 1710mm △휠베이스 2955mm를 자랑한다. 공차중량은 2230kg다. 디자인도 눈에 띈다. GV80과 비교해 비교적 대담한 스타일
[더구루=홍성일 기자] 블록체인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인 해시드(Hashed)의 김서준 대표가 아시아 블록체인 시장의 잠재력의 주목하고 있는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김서준 대표는 2024년 기업을 중심으로 블록체인 기술 채택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타이거리서치는 지난달 21일(현지시간) 김서준 해시드 대표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김서준 대표는 인터뷰를 통해 해시드가 아시아 블록체인 시장에 집중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했다. 김서준 대표는 아시아 블록체인 시장이 콘텐츠 면에서 서양 블록체인 시장보다 강점이 있다고 소개했다. 김서준 대표는 "아시아와 서구 국가 간 블록체인 시장의 차이에서 비롯된다. 서구 국가들이 주로 인프라 프로젝트에 집중하는 반면, 아시아는 블록체인 기반 애플리케이션과 콘텐츠 기반 프로젝트에 더 많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며 "해시드가 투자한 포트폴리오의 비중을 보면, 북미와 유럽을 포함한 서구 블록체인 시장의 71%가 인프라 프로젝트로 구성되어 있고 아시아에서는 67%가 애플리케이션과 콘텐츠 기반 프로젝트로 구성돼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런 차이가 웹3 산업을 대중화할 수 있는 킬러 앱을 개발하는데 매우 중요한 차이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건설장비 업계에서 텔레매틱스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연평균 12% 성장해 2027년 1100만 대에 달하는 장비가 텔레매틱스 기능을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HD현대건설기계와 두산밥캣이 공급한 탤레매틱스 기반 장비는 10만 대를 넘었다. 1일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드마켓츠에 따르면 텔레매틱스 기능을 채택한 건설장비는 지난해 62만 개에서 2027년 1100만 대로 증가한다. 연평균 성장률은 약 12%로 예상된다. 텔레매틱스는 텔레커뮤니케이션과 인포매틱스의 합성어다. 기기와 무선통신을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를 뜻한다. 건설기계는 사람이 접근하기 힘든 산간과 하천, 광산 등에서 사용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한 작업장 내 여러 업체의 건설기계가 협업하기도 한다. 이때 텔레매틱스를 접목하면 모든 장비를 한 화면에서 관리할 수 있다. 장비가 고장나면 위치정보시스템(GPS)으로 위치를 추적한다. 장비별로 연료량, 작업 시간 등을 비교해 대기 시간을 감소시키고 생산성도 향상시킬 수 있다. 텔레매틱스 시장의 선두주자는 미국 캐터필러다. 캐터필러가 보급한 텔레매틱스 기반 건설장비는 100만 대를 초과했다. 스웨덴 볼보건설기계와 영국 JCB, 일본
[더구루=김은비 기자] 더구루가 유튜브 채널을 기반으로 빅데이터를 분석해 봤습니다. 우선 더구루 채널 시청자가 가장 많이 검색한 단어는 조선·배터리·반도체·제약·수소·금리 등으로 이를 통해 2024년 글로벌 경제 이슈를 예측해봤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내년 조선업 수주 둔화 전망 LG엔솔 CTO "차세대 배터리 기술·가격 경쟁력 확보 등 주력…경쟁우위 자신" "올해 AI 칩 시장 59조 이상…4년 후 9배 성장" 대웅제약, 美 항암제 시장 도전장…자이더스와 1200억원대 계약 '184조원' 오만 수소시장 '정조준'…현대차·GS 등 그린수소 전략 포럼 참여 골드만삭스 “美연준, 내년 2차례 금리인하"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