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대규모 리콜 리스크에서 벗어났습니다. 지난해 현대차·기아가 미국에서 브레이크액 누유 관련 대규모 리콜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은 2일(현지시간) 양사 520만여대 차량의 브레이크액 누유 리콜 청원에 대한 조사 결과, 리콜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했습니다. 모든 데이터를 검토했지만, 리콜 청원에서 주장하는 제조사 측 결함을 뒷받침할 증거를 찾지 못했다는 입장입니다. 이번 NHTSA의 결정에 따라 현대차·기아는 520만 대에 달하는 대규모 리콜 부담을 덜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현대차·기아 520만 대 브레이크액 누유, 리콜 사유 아냐"…美 NHTSA 결론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사상 최다 판매 실적을 거뒀다. 17개월 연속 판매 상승세를 나타내며 연간 최고 판매치를 기록했으며, 소매 판매에서도 기존 기록을 갈아치우며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4일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80만1195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72만4265대) 대비 11% 두 자릿수 성장한 수치이며 역대 연간 판매 최고치이다. 현지 점유율은 10.9%로 집계됐다. 판매 라인업 중에서는 투싼의 활약이 빛났다. 투싼은 사상 처음으로 단일 모델 기준 20만 대 판매를 돌파하며 새로운 연간 판매 기록을 세웠다. 현대차는 같은 해 소매 판매에서도 신기록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1% 성장을 일구며 3년 연속 소매 판매 신기록을 썼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현대차는 월간 판매 기록도 갈아치웠다. 지난해 12월 전년(7만2058대) 대비 4% 증가한 7만6164대를 판매하며 역대 12월 최다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판매 라인업 중에서는 투싼 PHEV과 싼타페 PHEV 그리고 팰리세이드 판매량이 각각 전년 대비 8455%와 3205%, 95% 치솟으며 단일 모델 기준으로도 역
[더구루=오소영 기자] 글로벌 인공지능(AI) 데이터 플랫폼 기업 에이모가 세계 최대 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4'에서 AI 데이터 관련 신제품을 선보인다. 보쉬, 콘티넨탈, 마그나 인터내셔널 등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토대로 해외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에이모는 오는 9~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서 AI 데이터 관련 혁신적인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먼저 엠버시 스위트 바이 힐튼 컨벤션 센터 라스베이거스(Embassy Suites by Hilton Convention Center Las Vegas)에서 단독 컨퍼런스를 연다. △1:1 비즈니스 미팅 △미디어 데이 △AI 테크 서밋 등을 운영한다. 11일에는 '에이모 AI 테크 서밋 2024(AIMMO AI Tech Summit 2024)'을 개최해 데이터 전주기 프로세스를 제공하는 신제품을 발표한다. 데이터 수집부터 정제, 가공, 평가까지 모든 프로세스를 제공하는 업계 최초 기술을 알린다. 스마트 모빌리티와 스마트 시티, 스마트 디펜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AI 모델링 사업에 대한 세션도 운영한다. 자율주행 산업에서 각광받는 에이모 서비스 'AD-D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전자가 중국 정부로부터 새해 선물을 '보따리'로 받았습니다. 중국 특허 당국이 최대 6년 동안 묵혀져 있던 특허를 대거 승인해줬습니다. 여기에 갤럭시 워치의 핵심 성능을 구현하는 부품과 기술도 포함됐습니다. 중국 국가지적재산권국이 지난달 29일 삼성전자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출원한 특허 9건을 일제히 승인했는데요. 특히 생체전기임피던스 측정 장치와 관련 특허도 승인받았습니다. 이로서 삼성전자는 반도체와 배터리부터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기술과 장치에 대한 지적 재산권을 확보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단독] 中 정부, 반도체부터 AI까지 삼성전자 특허 '대거 승인’ 삼성전자 '갤럭시워치 주요 기술 구현' 中 특허 획득…애플워치 '반면교사'?
[더구루=정등용 기자] 골드만삭스는 올해 인공지능(AI) 시장을 하이브리드 AI와 대규모 언어 모델(LLM) 애플리케이션이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이와 관련한 기초 모델의 경우 오픈AI 같은 글로벌 기업들만 구축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마르코 아르젠티 골드만삭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2일(현지시간) 언론 인터뷰에서 “올해 인공지능 분야는 하이브리드 AI와 LLM 위에서 실행되는 애플리케이션이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브리드 AI는 AI 워크로드를 클라우드에서만 처리하지 않고 클라우드와 엣지 기기 사이에서 분산해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스마트폰과 차량, PC, IoT(사물인터넷) 장치 등 엣지 기기와 클라우드가 함께 작동하면 더 강력하고 효율적이면서 고도로 최적화된 AI를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 아르젠티 CIO는 “하이브리드 AI 구조에는 모델, 쿼리 복잡성 등 여러 요인에 따라 클라우드와 기기로 프로세싱을 분산하는 다양한 오프로드 옵션이 있다”면서 “모델 크기와 프롬프트, 생성 길이가 정해진 임곗값보다 적지만 충분한 정확도를 달성할 수 있다면 기기에서만 추론을 실행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와 관련한 기초 모델을 구축하는 데에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업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 이하 뉴스케일)가 폴란드 소형원전 개발을 위한 규제기관의 허가를 받았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폴란드 국립원자력청(PAA)는 최근 뉴스케일 NPM-20 일체형 가압경수로 기술은 폴란드의 원자력 안전과 방사선 방호 표준을 준수한다고 평가했다. PAA는 뉴스케일의 기술 설계가 정확하며 폴란드 원자력법과 원자력 시설의 안전에 관한 일부 규정의 요건을 충족한다고 결론지었다. 폴란드 구리·은 생산업체 KGHM은 지난해 7월 뉴스케일의 소형모듈원전(SMR) 기술을 평가하고 준비를 위해 PAA에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안제이 글로바츠키(Andrzej Głowacki) PAA 청장은 의견서를 통해 "원자로 제어실, 원자로 노심과 전력 공급, 명령 및 제어, 화재 예방, 원자로 냉각, 보조 시스템, 방사성 폐기물과 사용후 핵연료 관리 등을 평가한 결과 뉴스케일의 NPM-20 원자로가 폴란드 안전 요건을 충족한다"고 말했다. PAA는 다중 모듈 원자력 시설의 설계와 운영과 관련된 측면, 시스템의 안전성을 분류하는 방법론, 원자력 시설의 구조와 장비 요소도 분석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전 세계 카메라 시장의 90%를 점유하고 있는 니콘, 캐논, 소니가 인공지는(AI) 생성 가짜 이미지(딥페이크,deepfake)에 대한 대대적인 대응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니콘, 캐논, 소니는 디지털 증명 등을 활용한 진짜 사진 판별 기술을 활용, 딥페이크에 대응하고 있다. AI기술이 고도화되면서 딥페이크 기술을 악용하는 문제가 새로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딥페이크는 AI기술을 활용해 합성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다. 이에 딥페이크는 금융, 피싱, 허위영상물 제작 범죄 등에 악용되며 사회에 큰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리고 AI기술로 실제 사진과 구분이 힘들 정도의 사진을 만들어내는 딥페이크 기술의 발전은 카메라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실제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인지 딥페이크로 제작된 이미지 인지를 구분하기 힘들어진 것이다. 특히 실제 원본 사진 사용이 중요한 언론, 예술계 등에 피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니콘과 캐논, 소니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디지털 서명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니콘의 경우 사진기자나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미러리스 카메라에 디지털서명을 제공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SDS가 유럽·CIS(독립국가연합) 권역에서 스마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의 성장성을 자신했다. 현지 출시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 톱티어 디지털 물류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포부다. 3일 네덜란드 언론 'NT(NIEUWSBLAD TRANSPORT)'에 따르면 페리 스플린터 삼성SDS 유럽·CIS 권역 화물운송 담당(상무)은 최근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첼로스퀘어는 출시 첫 해 1억1000만 달러(약 1440억원)의 수익을 올렸다"며 "이를(수익을) 3배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몇 년 안에 스마트 물류 분야에서 세계 15위 안에 드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현재 첼로스퀘어에 등록된 사용자는 1만 명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스플린터 담당은 삼성SDS가 물류와 IT 분야에서 모두 뛰어난 사업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단순 화물 운송업을 영위하는 기업과 달리 차별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삼성SDS는 물류사업부 외에 강력한 IT 사업부를 보유하고 있어 물류 프로세스의 디지털화는 우리의 DNA 중 하나"라며 "삼성SDS는 첼로스퀘어를 자체 개발하고 운송 시장에서도 활발하게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최대 민간 석유기업인 룽셩 석유화학(Rongsheng Petrochemical)이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와 쉘이 합작 설립한 ‘사우디 아람코 주베일 정유사(SASREF)’에 대한 지분 인수를 추진한다. 거래가 완료된다면 중국 민간 기업이 사우디 정유 기업에 투자하는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3일 중국 선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룽셩 석유화학과 아람코는 닝보 중진 석유화학(Ningbo Zhongjin Petrochemical)이 보유한 SASREF 지분 50%를 매각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에 있다. 룽셩 석유화학과 아람코는 지분 거래 외에 사우디 정유 공장을 확장하고 제품을 업그레이드 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룽셩 석유화학은 최종 투자 결정을 위해 닝보 중진 석유화학과 SASREF에 대한 실사도 진행하고 있다. 룽셩 석유화학이 예정대로 SASREF 지분을 인수한다면 중국 민간 기업이 사우디 정유 기업에 투자하는 첫 사례가 된다. 현재까지 사우디에서 정유사 지분을 소유한 중국 기업은 국영 정유기업인 시노펙이 유일하다. 주베일 산업 도시에 위치한 SASREF는 아람코와 쉘이 합작 설립한 정유 기업으로 원유를 석유 제품으로 가
[더구루=한아름 기자] 위메프가 새해를 맞아 다이어리를 소장하고 꾸미기 좋아하는 이른바 '다꾸족'을 겨냥한다. 최근 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별다꾸'(별걸 다 꾸민다) 열풍이 계속되고 있어서다. 별다꾸는 다꾸부터 폰꾸(폰 꾸미기), 방꾸(방 꾸미기), 신꾸(신발 꾸미기) 등 자신이 소유한 것을 취향에 맞게 꾸미는 활동을 말한다. 위메프는 다이어리·플래너 등 대표 신년용품과 유행 상품인 다꾸용품을 특별 할인가에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기획전인 '2024 문구용품 대잔치'를 열고 다이어리, 플래너, 캘린더 등 기본 신년 맞이 상품과 고객이 셀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스티커, 마스킹테이프 등 꾸미기 용품을 할인 판매한다. 전 고객 대상 최대 12% 할인 쿠폰을 제공해 합리적인 구매를 돕는다. 텐바이텐, 아트박스, 핫트랙스 등 대표 문구 브랜드가 참여해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했다. △찌그렁오리 2024 시즌그리팅 세트 △희망나눔 2024년 몸짱소방관 달력 △산리오 코디스티커 다꾸세트 △플레픽 롱텀알람플래너 △주먹밥 쿵야 마스킹테이프 등이 주요 상품이다. 위메프 관계자는 “별다꾸 문화를 즐기는 많은 고객에 맞춰 다채로운 신년 다꾸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문구
[더구루=윤진웅 기자] 인도 국민차로 자리매김한 현대자동차의 해외 전략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크레타'가 부분변경을 거쳐 새롭게 돌아왔다. 지난 2015년 현지 출시된 이후 8년 연속 현지 베스트셀링 소형 SUV 자리를 지키고 있는 모델인 만큼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은 2일(현지시간) 신형 크레타 사전 예약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전 예약금은 2만5000루피(한화 약 39만 원)이다. 기존 크레타 예약 고객들이 별도 예약금 없이 신형 크레타 사전 예약으로 전환할 수 있는 옵션도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을 거쳐 새롭게 출시하는 신형 크레타는 브랜드 디자인 정체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 감성을 더한 스포티함)’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에는 새로운 라디에이터 그릴과 직립형 후드 디자인, 호라이즌 LED 램프 및 DRL, 쿼드빔 LED 헤드램프가 적용됐으며 색상은 총 7가지이다. 실내에는 통합된 인포테인먼트 모니터와 디지털 클러스터를 토대로 미래 지향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엔진은 △1.5리터 카파 터보 GDi 페트롤 △1.5리터 MPi 페트롤 △1.5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시그마리튬이 브라질에서 역대 다섯 번째 리튬 선적을 완료했다. 친환경 리튬 2만2000톤(t)을 글렌코어에 공급했다. 리튬 사업의 성과를 올리며 매각을 앞두고 몸값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3일 시그마리튬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주 브라질 동남부 비토리아항에서 글렌코어에 보낼 리튬 2만2000t을 선적했다. 공급 대가로 운송비의 50%를 선불로 받는다. 선불금은 시그마리튬이 생산한 청정 리튬의 프리미엄 가격을 반영해 책정됐다. <본보 2023년 11월 4일 참고 '선불금까지 지급' 글렌코어 리튬 구하기 박차> 시그마리튬은 글렌코어에 적기에 리튬을 공급하며 브라질 사업의 경제성을 입증했다. 시그마리튬은 2012년부터 그로타 도 시릴로 광산을 개발했다. 2022년 말 리튬 공장의 시운전을 시작해 1년 만에 연간 생산능력을 2만7000t까지 끌어올렸다. 무엇보다 탄소·유해 화학물질·찌꺼기 배출이 없는 '트리플 제로' 리튬을 생산, 친환경적이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려는 배터리 업계의 수요에 대응했다. 아나 카브랄-가드너(Ana Cabral-Gardner) 시그마리튬 최고경영자(CEO) "지속가능한 리튬을 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