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골드만삭스가 바이오테크 투자를 위한 자금을 확보했다. 생명공학 기술과 진단기업 외에 초중기 단계의 치료 기업에 투자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자산운용은 최근 자사 생명공학 분야 투자 전략 1호 펀드인 웨스트 스트리트 라이프 사이언시스(West Street Life Sciences) 결성을 완료했다. 이 펀드는 골드만삭스 임직원은 물론 전 세계 다양한 기관 및 전략적 투자자와 고액 투자자로부터 6억5000만 달러(약 8500억원) 규모의 약정을 받으며 당초 모집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 생명공학 분야 1호 그로스 사모펀드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 중 하나다. 골드만삭스는 이번 펀드가 암 치료제 제조업체 네스티드 테라퓨틱스(Nested Therapeutics)와 정밀 의학 기업 모마 테라퓨틱스(MOMA Therapeutics)를 포함한 5개 회사에 약 9000만 달러(약 1200억원)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펀드 운용은 지난 2021년 설립된 생명공학 투자 부문이 담당한다. 생명공학 투자 부문은 전 세계 생명공학 분야에서 수십년 간 자금운용 경험을 쌓아온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골드만삭스 플랫폼의 폭넓은 인맥과
[더구루=윤진웅 기자] 태국 전기차 충전 시장이 떠오르고 있다. 태국 무공해 차량 시장이 성장을 거듭하면서 충전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 차원에서 공공 충전소를 설치하는 것과 더불어 충전소 개발 및 운영업체에 적극적인 투자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향후 발전 속도는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6일 태국 전기자동차협회(EVAT)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태국 무공해 차량(xEV) 시장 누적 규모는 16만160대로 집계됐다. 이 중 배터리 전기차(BEV)는 7만7741대(전동 오토바이, 전기 툭툭, 전기 버스·트럭 포함)에 달한다. 하이브리드차(H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는 각각 7만2036대와 1만383대를 나타냈다. xEV 시장 규모가 확대되면서 현지 전기차 충전 시장 또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넥스트 무브 스트레티지 컨설팅(Next Move Strategy Consulting, NMSC) 보고서에 따르면 태국 전기차 충전 시장은 연평균 성장률(29.5%)를 나타내며 오는 2030년 15억4500만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태국 정부 역시 전기차 인프라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오는 2025년까지 공공 급속 충전기 최
[더구루=길소연 기자] 쉘(Shell plc)의 자회사인 셸 브라질 페트롤레오(Shell Brasil Petróleo Ltda.)가 브라질 유전에서 석유 생산을 시작했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브라질 국영석유공사 페트로브라스(Petrobras)는 브라질 앞바다 산토스 분지의 염전 지역에 있는 거대 유전에서 세페티바 부유식 원유생산저장 하역설비(FPSO)을 통해 생산을 개시했다. 세페티바 FPSO는 하루 18만 배럴(bpd)의 석유와 하루 1200만 입방미터의 가스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세페티바는 메로 유전에 설치한 세 번째 생산 시설이다. 현재 6개의 시추정과 6개의 주입정과 연결됐다. 세페티바 FPSO는 석유 증산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약 150㎞ 떨어진 메로 유전은 평균 수심이 1930m인 브라질 산토스(Santos) 분지 암염하층(pre-salt) 유전의 리브라(Libra) 광구에 위치하고 있다. 총 생산량은 하루 약 23만 배럴로 알려졌다. 메로 유전은 페트로브라스 외에도 셸 브라질 페트롤레오,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 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CNPC),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 프레
[더구루=홍성일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이 러시아의 군사 행동에 대한 허위 정보를 유포한 혐의로 금지된 이후 러시아 국산 SNS들이 빠르게 성장했다. 이들 플랫폼 등은 늘어난 이용자층을 기반으로 빠르게 상업적 활용을 늘려가고 있다. 코트라상트페테르부르크무역관은 2일 '러시아에서는 Facebook보다는 Vkontakte' 보고서를 통해 러시아 SNS 시장 변화에 대해서 소개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 SNS 플랫폼은 정상적인 이용이 어려워졌다. 그리고 이 빈틈을 파고 든 것이 브콘탁테(Vkontakte, 이하 VK)와 텔레그램과 같은 러시아산 SNS다. VK는 2006년 서비스를 시작한 러시아 대표 SNS로 러시아를 비롯한 구소련권 국가들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VK는 2022년 기준 러시아에서만 6900만명이 넘는 이용자를 확보했으며 2027년까지 300만명의 추가 이용자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텔레그램도 빠르게 성장했다. 2023년 1월 기준 텔레그램 내 러시아 이용자는 4880만여명으로 인터넷 사용자의 약 40%가 사용하고 있다. 특히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금지 조치 이후 1단 간 23%
[더구루=김형수 기자] 김치투고(Kimchi-to-go), 치코(Chico) 등의 한식 레스토랑이 러시아 한식당 시장에서 급부상하고 있다. 한류 열풍에 힘입어 한식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이들 업체들이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제대로 저격했다는 평가다. 6일 코트라에 따르면 러시아에서 한식당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한국인은 물론 현지인이 운영하는 한식당도 증가하면서 전체 시장이 확대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러시아 MZ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를 중심으로 한류 바람이 불면서 한식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한국 영화, 드라마 등의 콘텐츠에서 자주 등장하는 분식과 치킨 메뉴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는 분석이다. 한식이 고기 위주의 서양식과 달리 채소가 많이 들어간 '건강식'이라는 인식이 확산하는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코트라는 현지 한식당 시장을 주도하는 업체로 김치투고, 치코 등을 선정했다. 지난 2018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설립된 한국 분식 전문점 김치투고 매장 숫자는 현재 8개로 늘어났다.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급증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떡볶이, 라면, 핫도그 등의 메뉴를
[더구루=김형수 기자] 성장하는 불가리아 보톡스 시장에서 국산 제품의 입지가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미용 시술에 대한 현지인들의 인식이 개선된 가운데 국산 보톡스 품질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예상이다. 6일 글로벌 수출입 통계기관 GTA(Global Trade Atlas)에 따르면 지난해 불가리아 보톡스 수입시장 규모는 839만6000달러(약 110억2600만원)로 집계됐다. 99만5000달러(약 13억700만원) 규모에 그쳤던 전년에 비해 8배 넘게 급증한 수치다. 불가리아 보톡스 시장 1위는 우크라이나가 차지했다. 작년 불가리아의 우크라이나 보톡스 수입액은 243만8000달러(약 32억210만원)로 집계됐다. 이어 슬로베니아(163만6000달러·약 21억4820만원)가 2위, 라트비아(109만5000달러·약 14억3780만원)가 3위, 미국(82만3000달러·약 10억8040만)가 4위, 폴란드(63만1000달러·약 8억2840만원)가 5위에 올랐다. 한국은 5만4000달러(약 7220만원)로 15위에 랭크됐다. 지난 2022년 1만1000달러(약 1440만원)에 불과했던 불가리아의 국산 보톡스 수입액은 5배 가까이 급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른바 '연어주사'(제품명 리쥬란)로 국내외 알려진 바이오기업 파마리서치가 일본 화장품 시장 공략에 나선다. 화장품 브랜드 리쥬란 코스메틱이 현지 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보했다. 6일 코스무라 운영사 L&K코퍼레이션에 따르면 리쥬란 코스메틱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 현지 K-뷰티숍 코스무라에 제품 3개를 입점한다. 리쥬란 코스메틱의 간판 제품인 △턴오버 앰플 △턴오버 앰플 듀얼 이펙트 △힐링 마스크 세 종류가 판매된다. 코스무라는 도쿄를 포함한 일본 전역에 매장 50개를 운영 중인 뷰티숍으로, K-뷰티 브랜드 100여개와 협업하고 있다. 파마리서치는 코스무라 입점을 계기로 일본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고 온오프라인 채널 입점에 집중할 계획이다. 국내에 집중됐던 매출 구조를 해외까지 확대, 매출 볼륨을 늘린다는 목표다. 일본은 K-뷰티 대표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한 필수적인 전략지라는 분석에서다. 일본은 화장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리라고 전망되는 곳 중 하나다. 일본 화장품 시장 규모는 미국, 중국에 이어 세계 3위 규모로, K-뷰티 업체들의 일본 수출액은 연평균 27%가 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파마리서치는 지난 20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산 초음파 진단기기가 파나마 의료기기 시장에서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파나마는 의료기기를 전량 수입하고 있는 만큼 국내 기업이 초음파 진단기기로 신뢰도를 쌓아 사업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6일 코트라에 따르면 한국이 2022년 파나마 초음파 진단기기 수출국 상위 3위에 올랐다. 한국의 파나마 초음파 진단기기 시장 점유율은 13%로, △미국(42.3%) △중국(18%)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4위 홍콩(6.6%)과도 격차가 크다. 방사선 기기 부문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22년 한국의 방사선 기기 시장 점유율은 상위 10위에 올랐다. 파나마의 2022년 한국산 방사선 기기 수입 규모는 27만4000달러(약 3억6100만원)다. △2020년 3만5000달러 △2021년 14만달러로 2년간 상승세를 기록했다. 초음파 진단기기·방사선 기기를 포함한 일반 의료기기 시장에선 점유율 14위를 기록했다. 파나마가 2022년 수입한 한국산 의료기기 규모는 102만4000달러(약 13억4800만원)다. 전년(116억1000만달러)보다 소폭 줄었으나, 2020년(39억2000만달러)과 비교했을 때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트라
[더구루=한아름 기자] 트렌드메이커의 비건 뷰티 브랜드 '딘토'(Dinto)가 일본 도쿄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글로벌 사업 확장에 나선다. 일본은 딘토의 첫 해외 진출지로,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본 멀티 브랜드숍 아토코스메 도쿄는 오는 10일부터 일주일간 딘토 팝업스토어를 연다. 딘토는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블러 글로이 립 △블러 피니시 매트 쿠션 파운데이션 △블러 피니시 폼 프라이머 △블러 피니시 섀도우 찰스 디킨스 △블러 래디언스 블러셔 △셰익스피어 인 러브 글리터 △브론테 멜팅 립 버터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딘토는 팝업스토어를 계기로 일본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고 온오프라인 채널 입점에 집중할 계획이다. 국내에 집중됐던 매출 구조를 해외까지 확대, 볼륨을 늘린다는 목표다. 특히 일본은 딘토의 첫 해외 진출지인 만큼 K-뷰티 대표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한 필수적인 전략지라는 평가다. 일본은 화장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리라고 전망되는 곳이기 때문이다. 일본 화장품 시장 규모는 미국, 중국에 이어 세계 3위 규모로 한국 화장품 업체들의 일본 수출액은 연평균 27%가 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딘토는 지난해 아토코스
[더구루=한아름 기자] 멕시코가 글로벌 주요 의료관광국으로 급부상했다. 합리적인 가격과 양질의 의료서비스로 미국·캐나다 등 세계 각국의 의료 수요를 흡수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6일 의료관광 컨설팅 기관 '국경을 넘어선 환자들'(Patients Beyond Borders)에 따르면 2020년 140만명~300만명의 환자가 치료를 받기 위해 멕시코를 방문한 것으로 추산했다. 미국이 2021년 멕시코와 주요 국경 제한을 풀면서 의료관광객들이 더 많이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멕시코가 의료관광국으로 주목받는 이유는 △합리적인 가격 △양질의 의료서비스 △아름다운 관광지 등 장점이 많아서다. 특히 미국에서 치료를 목적으로 멕시코를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 미국은 보험에 가입했더라도 본인부담금 때문에 섣불리 치료받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업계에 따르면 멕시코는 미국에 비해 의료비용을 최대 90% 절감할 수 있다. 코 성형수술은 56%, 심장 판막교체술은 89% 저렴하다. 멕시코 의료비가 저렴한 이유는 의료인 임금이 미국보다 상대적으로 적어서다. 멕시코에선 의료인이 대학다닐 때 정부 보조금을 지원받는다. 이 때문에 학자금 대출에 대한 부담도 없다. 의약품 비용 또한 최대 60%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화장품 브랜드 바이유어(BYUR)가 일본에서 각종 뷰티 콘테스트에서 주요 상을 휩쓸었다. 바이유어는 지난해 1월 일본 대형 버라이어티숍 로프트(LOFT) 매장 13개에 첫 입점하고 3일 만에 완판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한 바 있다. 6일 바이유어 파트너사 하미(Hamee)에 따르면 바이유어가 지난 한 해 동안 일본 각종 뷰티 콘테스트에서 총 51개 상을 받았다. 이는 현지 뷰티 매거진 비테키컴(美的·Bitekicom) 등이 진행한 뷰티 콘테스트를 종합·분석한 결과다. 명예의 전당에 오른 제품은 △플럼프 허니 아쿠아 세럼 마스크 △비타 기빙 아쿠아 세럼 마스크 △세럼 핏 볼류밍 글로우 스틱 멜로우 △세럼 핏 루즈 페이스 파우더 △클린 리셋 멜티 클렌징밤 △클린 리셋 젤 세럼 워시다. 각 제품 모두 두 가지 이상의 상을 받았다. 대표 제품인 허니 아쿠아 세럼 마스크는 △지난해 하반기 비테키컴 전문가 추천 제품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마스크 1위에 올랐다. 마누카 꿀 추출물이 들어 있어 촉촉하고 탄력있는 피부로 만들어 준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클린 리셋 멜티 클렌징밤의 경우, 놀라운 세정력으로 △지난해 하반기 비테키컴 전문가
[더구루=김은비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 방산 기업과 협력해 K9 자주포 예비 부품 공급 센터를 설립합니다.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럽법인장이 지난 3일 폴란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폴란드 국영 방산그룹 PGZ과 협력해 K9 자주포의 부품의 생산을 보장하기 위해 현지 예비 부품 공급 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힌 겁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단독]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폴란드 기업과 현지 예비 부품 공급 센터 설립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