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화면을 안팎으로 접을 수 있는 디스플레이가 나왔다. 안으로만 접히던 폴더블 폼팩터가 한 단계 진화했다. 바깥 쪽으로 접어 앞면과 뒷면을 모두 볼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9~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고객사를 대상으로 이 같은 혁신 제품을 공개한다고 7일 밝혔다. 전시 주제는 '혁신 기술의 모든 것, 새로운 여정의 시작(All-in Innovative Tech: Paving the new journey)'다. ◇360도 접히는 '인앤아웃 플립'부터 5배 대화면 '롤러블'까지 이번 전시에서 가장 눈길을 끌 제품은 인앤아웃 폴더블 기술이 적용된 '인앤아웃 플립(In&Out Flip)'이다. 기존 '인폴딩' 폼팩터는 안으로만 접을 수 있었다. 접은 상태에서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바깥 쪽에 또 다른 패널이 필요했다. 하지만 인앤아웃 플립은 하나의 패널만으로도 접은 상태에서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더 가볍고 얇은 디자인도 구현한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폴더블 제품의 두께가 부담스러워 바(bar)형 스마트폰을 선호하던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라오스 남부 참파삭주가 유망한 농업 시장으로 빠르게 떠오르고 있다. 천혜의 환경 조건, 저렴한 인건비, 현지 정부의 지원 등이 매력 포인트로 꼽힌다. 국내 기업들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7일 업계에 따르면 MDA는 발빠르게 라오스 농업 시장에 진출한 한국 기업으로 꼽힌다. MDA는 지난 2006년 설립된 베트남에 본사를 두고 있는 업체다. 지난 2019년 라오스 지주법인 매드 라오스(MAD LAOS)를 설립하고 현지에 진출했다. 라오스 참파삭주 팍송 지역에서 영농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현재 152만㎡ 부지에서 마카다미아와 아보카도 농장, 축산 농장, 스마트팜 등을 운영하고 있다. MDA는 향후 1000만㎡ 규모로 현지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승마 체험장, 레지던스(6동) 등의 시설도 조성해 향후 농업과 관광업을 결합한 상품을 개발해 한국 및 동남아 고객 유치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라오스 첨파삭주의 경우 농업을 위한 좋은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어 업계에서는 앞으로도 한국 기업의 진출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1300m 고지대에 자리한 팍송은 연중 서늘하고 강우량이 많은 편이라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네오배터리머티리얼스(이하 네오배터리)가 국내 연구개발(R&D) 시설 이전을 완료했다. 기술 고도화에 전력을 쏟아 실리콘 음극재 상용화에 고삐를 죈다. 7일 네오배터리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연구개발 스케일업 센터(R&D Scale-Up Center)'를 경기도 안산 경기테크노파크로 확장 이전했다. 실리콘 음극재를 제조·테스트하는 데 필요한 장비 설치 등도 마무리했다. 네오배터리는 신규 연구소를 글로벌 R&D 거점으로 삼는다. 인력과 시설 규모를 대폭 확장한 만큼 대형 장비를 들이고 생산능력을 점진적으로 늘린다. 이 곳에서 실리콘 음극재 샘플 테스트용과 초기 물량을 대응한다. 생산성 높이고 리드 타임(상품 주문부터 인도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경기테크노파크는 네오배터리가 경기 평택시 오성 외국인투자지역에 짓고 있는 생산 공장과 차로 약 4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연구와 생산 거점이 근거리에 위치하게 돼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네오배터리의 평택 공장은 2.5에이커(약 1만117㎡) 규모 부지에 4층 짜리 건물 형태를 갖춘다. 1단계 연간 240t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 정부가 2022년 12월 새로운 국가안전보장전략을 발표하며 '능동적 사이버 방어'를 명시한 가운데 새로운 사이버 방어 전략이 기업 등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코트라 도쿄무역관은 4일 '일본 사이버 안보의 히든카드 '능동적 사이버 방어' 보고서를 통해 능동적 사이버 방어의 개념과 영향, 향후 실현을 위한 과제 등을 소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12월 각의 결정한 '방위 3문서'에서 능동적 사이버 방어 도입을 명시했다. 능동적 사이버 방어는 공격이 벌어진 후 이에 대응하는 형태의 소극적 방어가 아닌 공격조짐 등 위협을 감지하면 선제적으로 공격을 무력화하는 방식의 사이버 보안 전략이다. 일본 정부는 국가안전보장전략에 '능동적 사이버 방어'의 도입 목적을 '무력 공격에 이르지는 않더라도, 국가, 중요 인프라 등에 대한 안보 우려를 야기하는 중대한 사이버 공격의 우려가 있을 경우에 이를 사전에 제거하고 이러한 사이버 공격이 발생했을 경우 피해 확대를 방지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능동적 사이버 방어는 우선 통신사 등 민간기업과 관공서로부터 공격자 관련 위협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내각사이버보안센
[더구루=홍성일 기자] BYD가 2023년 4분기 전세계 순수 전기차 판매 1위를 기록하며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전기차 기업 중 80% 연간 판매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도 산업 구조조정이 가속화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전기차 업체 12개사 중 9개 사가 2023년 연간 판매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연간 판매 목표를 달성한 기업은 BYD, 리샹, 둥펑란투 뿐이었다. BYD는 2023년 순수전기차를 포함해 300만 대 판매를 목표로 세웠고 302만4400대를 판매해 목표를 달성했다. 리샹은 30만대를 목표로 했으면 37만6000대, 둥펑란투는 5만대를 목표로 5만600대를 판매했다. 상하이자동차, 지리, 창안, 광치아이안 등 메이저 메이커들은 목표치의 80~90%를 달성했다. 반면 샤오펑, 링파오, 니오, 지커 등 전기차 스타트업들의 달성률은 60~80% 수준이었다. 나타는 50%에도 미치지 못했다. 2023년 중국 신에너지차 판매량을 900만대를 돌파하며 4년 연속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다수의 기업들이 시장에 참
[더구루=김형수 기자] 한국 라면 지난해 수출 규모가 1조2000억원을 돌파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2년 연속 1조원 돌파다. 글로벌 한류 열풍에 힘입어 한식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K-라면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7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누적 한국 라면 수출액은 8억7600만 달러(약 1조149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9%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12월 수출액이 포함되지 않았음에도 이미 전년 전체 수출액을 돌파했다. 작년 한달 평균 약 7960만달러(약 1040억원)가 수출된 것을 감안하면 지난해 전체 수출액은 1조2000억원을 넘어섰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19 판데믹 이후 K-라면 전성시대가 열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로 한국 라면 수출액은 △2020년 6억400만 달러(약 7920억원) △2021년 6억7400만 달러(약 8840억원) △2022년 7억6500만 달러(약 1조40억원)를 기록하며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19 판데믹 기간 K-드라마, K-무비 등이 인기를 끌면서 K-라면 인지도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2021년 넷플릭스를 통해 글로벌 신드롬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브라질이 체감온도 50도를 넘나드는 폭염에 몸살을 앓고 있다. 냉방 시스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에너지 효율이 주요 제품 키워드로 떠올랐다. 7일 브라질 냉동·에어컨·환기·난방 협회(ABRAVA)에 따르면 작년 에어컨 판매량은 전년 대비 38% 상승했다. 지난해 연간 에어컨 시장 매출은 약 31억3000만 달러로 추정되며, 오는 2028년까지 51억9000만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규모가 급격히 커지고 있는 것은 브라질을 강타한 폭염 때문이다. 지난해 11월 브라질 국립기상원은 13개 주에 속한 1100개 도시에 폭염 위험 경보를 발표했다. 평소대로 라면 봄 날씨 수준이어야 하지만 리우데자네이루 등 일부 도시 최고 기온은 42도를 육박했다. 고온 현상이 연일 기승을 부리자 에어컨과 같은 냉방기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냉방 시스템이 사치품이 아닌 필수 생활가전으로 자리 잡은 것이다. 당국은 글로벌 친환경 스탠다드에 맞게 성장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표준을 확립해 에너지 효율 등급을 매기고 에너지 사용량과 탄소배출량을 절감하기 위해서다. 우선 브라질 광업에너지부는 에너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브랜드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가 미국에서 구매 가치를 인정받았다. 전기 구동 방식 전체 모델을 놓고 진행된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차지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카커넥션은 지난 3일 현대차 아이오닉5를 '구매하기 가장 좋은 전기차'(Best Electric Car To Buy)로 선정했다. 디자인과 성능, 편의성, 안전성 등을 토대로 평가를 진행한 결과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는 설명이다. 카커넥션은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이다. 매년 전기차와 컨버터블, 패밀리카 등 15개의 카테고리를 나눠 각각 구매하기 가장 좋은 모델을 선정하고 있다. 카테고리 구분 이후에는 세단과 해치백, 픽업트럭 등 차종을 가리지 않고 광범위하게 평가를 진행한다는 점에서 수상이 쉽지 않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가운데 아이오닉5는 지난해에 이어 2관왕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올해의 경우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앞다퉈 전기차를 출시하며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는 점에서 더욱 고무적인 성과라는 평가다. 카커넥션은 "전기차 구매를 희망하는 운전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을 평가 항목으로 만들어 10점 만점 기준으로 지난 1년 동안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브랜드의 글로벌 전략에 따른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을 위해 이탈리아 주요 지역에 나무 심기를 진행, 숲을 조성했다.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친환경기업으로의 이미지를 지속해서 구축하고 있다는 것. 7일 기아 이탈리아판매법인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트리부(Treebu)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이탈리아 베로나 지역을 중심으로 8개의 숲을 조성했다. 총 1600그루의 오동나무(Paulownie)를 심었다는 설명이다. 트리부는 이탈리아 베네피트 기업이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겠다는 기아 브랜드 비전에 적극 공감하고 다양한 활동을 기획하고 있다. 베네피트 기업은 이윤 창출과 사회적 책임 모두를 적극적으로 행하는 기업을 지칭하는 말이다. 기아가 오동나무를 선택한 이유는 장점이 극명하기 때문이다. 오동나무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자라나는 식물 중 하나다. 효율적인 광합성 주기 덕에 6년이면 성체가 된다. 성체가 된 오동나무는 뛰어난 이산화탄소 흡수율과 토양 내 중금속 정화 능력을 자랑한다. 오동나무를 키우는 데 있어 별도 화학 비료도 필요하지 않다. 게다가 오동나무는 건축과 가구, 악기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필리핀 보홀 친환경 관광단지 개발사업에 투자를 진행한다. KIND의 투자 목적에 부합할 뿐만 아니라 리스크 헷지 측면에서도 보안이 충분히 마련됐다는 판단에서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IND는 최근 이사회 회의를 열고 ‘필리핀 보홀 친환경 관광단지 1단계 개발사업에 대한 수익증권 투자의 건’을 의결했다. KIND는 이번 사업이 민간투자법상 생활체육시설과 도시개발법상 관광단지에 해당되며, 2배 이상의 EPC(설계·조달·시공) 수주를 유발하는 만큼 공공성 기준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정성적으로도 저소득국에 출장자용 숙박시설을 짓는 등 실질적 도움을 준다는 측면에서 MDB(다자개발은행) 지원 추세와 일맥상통한다고 부연했다. 또한 KIND는 이번 사업이 리스크 헷지를 위한 보안 장치를 충분히 마련했다고 판단했다. 더불어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한다는 명분에서도 투자할만한 사업이라고 진단했다. 보홀은 동남아를 대표하는 휴양지 중 하나로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열대 휴양지다. 섬 전체가 산호 보호구역으로 지정될 정도로 훼손되지 않은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세계문화유산인 초콜릿힐 등 명소와 안경원숭이로 불리
[더구루=한아름 기자] 중국에서 즉석발열식품이 인기다. 조리하기 편리하고 맛도 좋아서다. 즉석발열식품이란 전기·불·가스 등을 이용하지 않고 자체 발열 팩으로 요리해 먹을 수 있는 포장 식품을 말한다. 국내에선 이른바 '전투식량'으로 알려져 있다. 7일 중국식품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즉석발열식품 시장 규모는 50억위안(약 9145억원)으로, 2017년부터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7%로 집계됐다. 즉석발열식품 시장엔 포장재 등 원재료 기업, 식품 제조 기업, 유통 기업 등이 포함됐다. 최근 중국 식품업계의 기술 발달로 포장재 등이 개선되면서 즉석발열식품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플레이어들도 늘었다. 2022년 중국에서만 관련 기업 212개가 새로 문을 열었다. 이를 포함하면 총 1549개 기업이 중국에서 즉석발열식품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메뉴도 다양해졌다. 기존 샤브샤브·밥에서 최근 생선구이·바오자이판(닭고기솥밥) 등으로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코트라는 중국 즉석발열식품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판단, 한국 기업이 차별화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현지 즉석발열식품 시장 수요를 조사하고 현지인 취향에 맞는 메뉴를 개발하는 등 방
[더구루=홍성환 기자] 러시아 중앙은행이 금융 시장 안정을 위해 주요 시장 참가자의 거래를 제한할 수 있게 됐다. 7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등에 따르면 러시아 중앙은행은 조직 거래법 개정에 따라 이달 1일부로 증권 및 외환 시장 참가자의 거래를 최대 6개월간 제한하거나 금지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았다. 이는 시장 참가자 행위나 법률 또는 중앙은행 규정 위반이 금융 시장의 안정성에 위협이 될 경우 규제 기관이 개입할 수 있게 해 잠재적인 시장 불안정을 방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달 조직 거래법 개정안에 서명한 바 있다. 해당 법안이 공식적으로 발표됨에 따라 중앙은행의 시장 활동 감독 역할이 강화됐다. 또 러시아 중앙은행은 금융시장의 안정성을 잠재적으로 위협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청산 참가자에게 적용되는 거래 지급 및 실행 절차 변경을 요구할 수 있다. 이 조치는 러시아 중앙은행의 규제 감독 기능을 강화하고 러시아 금융시장에서의 시스템적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도입됐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