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정부가 독자 개발한 3세대 초전도 양자 컴퓨터의 가동을 시작했다. 중국 정부는 양자컴퓨터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최초의 양자컴퓨터 상용화 기업 오리진 퀀텀(Orign Quantum·本源量子)은 6일(현지시간) 3세대 초전도 양자컴퓨터 '오리진 우쿵(本源悟空)'의 가동을 시작했다. 오리진 퀀텀은 3세대 양자컴퓨팅 제어 시스템과 우쿵칩이 통합돼 운영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다고 소개했다. 오리진 퀀텀은 2017년 설립됐으며 2020년 6큐비트 1세대, 2021년 24큐비트 2세대 양자컴퓨터를 공개한 바 있다. 오리진 우쿵은 72개의 계산 큐비트와 126개의 커플러 큐비트를 포함해 총 198큐비트를 갖춘 초전도 양자칩 '우쿵'이 탑재됐다. 양자컴퓨터의 큐비트는 0과 1일 중첩돼 있기 때문에 오류가 발생하기 쉬워 상용화를 위해서는 양자 오류를 정정해 계산 결과의 정확성을 높이는 기술이 필수적이다. 중국 개발진은 126개의 커플러 큐비트를 통해 양자 오류를 정정한다. 현재 정보가 장시간 보존되는 논리적 큐비트를 1개 실현하는데 물리적 큐비트 1000개가 필요한 것으로
[더구루=길소연 기자] HMM의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박 '알헤시라스호'가 벨기에 항만에서 크레인과 충돌했다. 현지 도선사 승선 후 선박 접안 중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선박이 항로를 이탈해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HMM의 컨테이너선 알헤시라스호는 지난달 25일 벨기에 앤트워프항 컨테이너 터미널에 정박하는 과정에서 2기의 갠트리 크레인에 충돌했다. 충격으로 인해 크레인 1기가 붕괴돼 터미널 야드에 있는 화물 컨테이너 세트 위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부상자는 보고 되지 않았다. 충돌한 크레인도 사고로 운영이 잠시 중단됐으나 현재 다시 운영 중이다. '안벽크레인', '컨테이너크레인'으로 불리는 갠트리 크레인은 컨테이너 터미널에서 컨테이너선으로부터 컨테이너를 내리거나 적재하는데 사용되는 기중기로서 35톤 정도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 야드 내에서 레일 위를 이동하면서 컨테이너를 처리한다. 사고가 난 알헤시라스호는 세계 최대 선박으로 6M 길이(1TEU) 컨테이너를 최대 2만4000개까지 적재할 수 있다. 안전 운항과 화물 중량 등을 감안하면 통상 최대 1만9600TEU 수준이 적정 적재량이다. 극동아시아 수출화물을 유럽에 운송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선박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금융그룹이 베트남 우수 학생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해외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은 지난 5일(현지시간) 호찌민에서 현지 우수 학생 164명에게 미래희망재단 장학금 40억 동(약 2억1560만원)을 전달했다. 미래에셋은 지난 2022년 4월 베트남에 사회공헌재단인 미래희망재단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장학사업을 시작했다. 미래에셋증권을 비롯해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캐피탈, 미래에셋생명 등 현지에 진출한 계열사 네 곳이 공동 출자했다. 또 미래에셋은 이날 호찌민경제대, 베트남국립대, 호찌민경제법대 등과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는 내용의 동반자 협약을 맺었다. 이에 증권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과 미래에셋증권은 각각 2006년과 2007년 국내 자산운용사·증권사 최초로 베트남에 진출했다. 미래에셋생명은 2018년 5월 프레보아베트남생명의 지분 50%를 인수해 합작법인 미래에셋프레보아생명을 출범했다. 미래에셋캐피탈은 지난 2011년 미래에셋파이낸스를 설립했다.
[더구루 라스베이거스(미국)=오소영 기자] LG전자는 지난해 가전 명가에 머무르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해 2030년 매출 100조원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다. LG가 그렸던 청사진은 올해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펼쳐진다. 가전을 넘어 홈과 커머셜, 모빌리티 등으로 확장된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을 선보인다. ◇AI 기술이 선보이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경험 LG전자는 오는 9~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서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을 실체화한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주제는 '고객의 미래를 다시 정의하다'라는 의미의 'Reinvent your future'다. LG전자는 스마트홈 전시존에서 AI 기술로 만드는 미래의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을 구현한다. 스마트홈은 다양한 센서로 고객의 생활을 데이터화한다. 고객의 말과 행동, 감정까지도 감지해 필요한 것을 먼저 알아내고 솔루션을 제안한다. 집 안에 설치된 비접촉 센서로 심박수와 호흡을 감지하고 고객의 건강 상태에 맞춰 집 안 온도와 습도를 자동으로 조절한다. LG 씽큐(ThinQ)는 집 안 곳곳에 설치된 센서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적인 탄소중립 추세에 따라 암모니아 운반선이 효자 선종으로 부상하고 있다. 고부가가치 선박으로 분류되는 만큼 수요가 늘수록 수익성이 극대화되고 실적 상승을 이끈다. 다만 암모니아 운반선 주문량은 늘어나는데 비해 선박을 채울 암모니아 생산량이 충분치 않다는 지적이다. 또한 LNG 운반선을 뛰어넘는 차세대 친환경 선박이라 건조 기술의 고도화와 공정관리 필요성이 제기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조선 빅3는 지난 두 달간 7만㎥ 이상의 암모니아로 장거리 운송할 수 있는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을 옵션 물량을 포함해 최대 16척에 대한 예비 주문을 받았다. 삼성중공업은 지난달 말 3108억원에 VLAC 2척을 수주했다. 신조선은 오는 2027년 6월까지 선주사에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달 초 머스크 탱커스로부터 2026년 인도를 위해 9만3000㎥ 용량의 VLAC 4척에 대한 확정 주문을 했다. 옵션이 포함돼 6척을 더 주문할 수 있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11월 그리스 나프토마로부터 9만3천㎥급의 VLAC 4척을 6562억원에 수주했다. HD한국조선해양이 지난해 수주한 물량을 포함하면 국내 조선소가 수주
[더구루=한아름 기자] 오리온이 베트남에서 초코파이 짝퉁 제품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최근 베트남 최대 명절(뗏)을 맞아 급격히 늘어나고 있어 브랜드 신뢰성을 훼손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진다. 오리온은 매년 되풀이되는 고질적인 문제인 만큼 올해 역시 사업에 차질 없다는 입장이다. 베트남 시장관리당국은 8일(현지시간) 뗏을 맞아 짝퉁 상품이 범람하고 있다며 소비자의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시장 모니터링에 나선다고 밝혔다. 당국은 올해도 어김없이 오리온 초코파이 짝퉁 상품이 유통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를 섭취할 경우 유해물질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짝퉁 제품은 초코파이(Chocopie) 상표명을 △Chocopai △Choocopie 등으로 교묘하게 바꿔 판매하고 있다. 제품 패키지를 정교하게 따라 한 데다 오리지널 초코파이와 가격을 비슷하게 책정해 소비자 의심을 피하고 있다는 베트남 시장관리당국은 설명했다. 당국 관계자는 "제품 패키지로 오리지널 제품과 짝퉁을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에 상표명 철자와 제조사 등을 정확하게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짝퉁 상품의 유해성을 강조했다. 실제 당국은 짝퉁 상품 적발 과정에서 로다민B(독성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 글로벌X의 아르헨티나 주식 추종 상장지수펀드(ETF)가 해외국가 펀드 중 세계 최고 수익률을 기록했다. 다만 올해 성과 전망을 두고는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의 경제 개혁 정책이 얼마나 효과를 낼지가 관건이란 분석도 나온다. 8일 블룸버그 데이터에 따르면 미래에셋 글로벌X MSCI 아르헨티나 ETF(ARGT)는 지난해 53%의 세계 최고 수익률을 기록했다. 글로벌X MSCI 아르헨티나 ETF의 지난해 자산은 1억2400만 달러(약 1630억원)로 전년보다 4배 증가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밀레이 대통령 취임과 함께 3000만 달러(약 390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는데 이는 역대 펀드 월간 최고치다. 글로벌X MSCI 아르헨티나 ETF는 아르헨티나 주식을 추종하며 ‘MSCI 올 아르헨티나 25/50 지수(MSCI All Argentina 25/50 Index)’ 가격과 수익률에 일반적으로 해당하는 투자 결과를 제공한다. 기초 지수 MSCI에서 정의한 최소 수의 구성 요소를 포함하는 동시에 광범위한 아르헨티나 주식 시장의 성과를 나타내도록 설계됐다. 다만 업계에선 글로벌X MSCI 아르헨티나 ETF가 올해에도 성과를 내기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호텔이 지난 2022년 인수한 미국 시카고 호텔을 거점으로 한식 알리기에 나선다. 글로벌 레스토랑 가이드북 미슐랭의 인정을 받은 한국계 셰프들과 손잡고 호텔 내에 한식 레스토랑을 오픈, K-푸드 확산에 앞장선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은 올해 2분기 L7 시카고 바이 롯데(가칭)로 리뉴얼 오픈 예정인 미국 시카고 소재 킴튼 호텔 모나코에 한식 레스토랑 '퍼릴라 코리안 아메리칸 스테이크 하우스'(Perilla Korean American Steakhouse·이하 퍼릴라 코리안)를 조성한다. 롯데호텔은 시카고에서 한식당 퍼릴라를 운영하는 한인 2세 셰프인 △토마스 오 △ 앤드류 임과 협력해 '퍼릴라 코리안' 오픈 채비에 나섰다. 이들 셰프가 운영하는 퍼릴라는 지난 2021년부터 3년 연속 미슐랭 빕 그루망에 선정된 유명 레스토랑이다. 미슐랭 빕 그루망은 합리적 가격에 훌륭한 음식을 제공하는 레스토랑이라는 의미다.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K-바베큐, 볶음밥, 떡볶이, 만두 등이 퍼릴라 대표 메뉴다. 롯데호텔은 퍼릴라 코리안에서 한인, 로컬 소비자를 겨냥한 한식 메뉴를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K-바베큐 위주의 저녁 메뉴, 잡채·찌개 등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미국 브랜드 앰배서더인 현지 여배우 시드니 스위니(Sydney Sweene)와의 파트너십을 글로벌로 확장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시드니 스위니가 북미에서 보여준 온라인 영향력이 전 세계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시드니 스위니를 라네즈 최초의 글로벌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했다. 지난 2022년 4월 미국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했던 시드니 스위니와의 기존 계약을 확대한 것이다.<본보 2022년 4월 4일 참고 [단독] 아모레퍼시픽, 美 여배우 '시드니 스위니' 라네즈 뮤즈 발탁> 아모레퍼시픽은 시드니 스위니와 협력해 글로벌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라네즈 홍보 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이달 라네즈 워터뱅크 블루 히알루로닉 모이스처라이저에 이어 올해 상반기 론칭 예정인 슬립 케어(Sleep Care), 입술 관리(Lip Treatment) 등의 제품 홍보를 위한 대대적 마케팅 캠페인을 전세계 40여개국에서 전개할 예정이다. 시드니 스위니는 보인의 SNS를 통해 "라네즈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첫 글로벌 앰배서더로 활동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차세대 라네즈 제품을 전세계
[더구루=이연춘 기자] 휠라홀딩스가 휠라 USA 사장 토드 클라인(Todd Klein)을 휠라의 글로벌 브랜드 사장(Global Brand President)으로 발탁했다. 휠라홀딩스는 휠라 5개년 전략 ‘위닝 투게더(WINNING TOGETHER)’ 아래 전 세계적으로 통일성 있고 강력한 브랜드 입지 구축을 위해 브랜드 창립 이래 처음으로 글로벌 브랜드 사장직을 신설했으며, 첫번째 글로벌 브랜드 사장직에 現 휠라 USA 사장 토드 클라인을 선임했다. 지난해 1월 휠라 USA 사장으로 합류한 이후 토드 클라인이 보여준 휠라 브랜드 방향성에 대한 예리한 통찰력과 열정적인 헌신이 이번 결정을 확고히 했다. 8일 휠라홀딩스에 따르면 토드 클라인 신임 글로벌 브랜드 사장은 휠라 중화권(중국, 홍콩, 마카오) 지역을 제외한 휠라 글로벌 브랜드 사업권을 소유하고 있는 해외 법인 ‘휠라 룩셈부르크(FILA Luxembourg S.a.r.l)’ 산하 소속으로 글로벌 브랜드 사장직과 휠라 USA 사장직을 겸직한다. 토드는 미주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전역에서 휠라 브랜드의 수장으로서 글로벌 제품과 마케팅 전략을 포함한 운영 전반을 책임지는 중추적인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토
[더구루=이연춘 기자] bhc치킨이 대표 치킨 메뉴와 한식을 결합한 차별화 전략으로 동남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 동남아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2018년 홍콩 매장을 오픈한 후 현지 유통 및 F&B 전문 기업과의 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을 통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를 중심으로 활발한 신규 출점을 이어가고 있다. bhc치킨은 8일 싱가포르 대표 관광지 오차드 로드에 위치한 쇼핑몰 테이스트 오차드에 싱가포르 3호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bhc치킨은 홍콩 1개점에 이어 말레이시아 6개점, 싱가포르 3개점 등 동남아에 10개 매장을 확보하게 됐다. 올해 상반기 태국 1호점 오픈이 예정돼 아시아 시장 확대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bhc치킨은 현지에서도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bhc치킨의 시그니처 메뉴 뿌링클과 골드킹, 레드킹, 핫뿌링클, 뿌링치즈볼을 기본으로 최근 동남아 지역에서 K-푸드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높은 것을 반영해 한식을 결합한 현지 특화 메뉴를 구성하며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2022년 11월 1호점 출점 이후 지난해 6호점까지 확장하며 활발한 진출이 이루어지고 있는 말레이시아의 경우 치킨과 대표 K-푸드인 김치볶음밥, 순두부찌개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의 완성차 업체 혼다가 캐나다에 전기차 생산 공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 혼다는 자체 배터리 공장 건설도 추진해 생산 시스템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닛케이는 7일 혼다가 2조엔(약 138억 달러, 약 18조1700억원)을 투자, 캐나다에 새로운 전기차 공장을 건설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닛케이는 해당 공장에는 전기차 생산 시설 뿐 아니라 자체 배터리 생산 시설도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혼다는 현재 온타리오주에 위치한 기존 생산시설 옆에 위치한 부지를 포함해 다양한 부지를 검토하고 있다. 혼다는 부지를 올해 말까지 결정하고 공사에 돌입, 빠르면 2028년에는 전기차 생산을 시작한다는 목표다. 혼다가 캐나다에 새로운 전기차 공장을 건설한다면 LG에너지솔루션과 합작해 미국 오하이오주 파이에트 카운티에 마련한 배터리 공장과 함께 북미 전기차 시장 공략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혼다와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2월 배터리 공장을 착공했다. 공장 건설에는 44억 달러를 투입되며 연간 40GWh 규모로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양산은 2025년 하반기부터 시작된다. 혼다는 2026년 새로운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