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 라스베이거스(미국)=오소영 기자] "인공지능(AI)가 사용자를 더 배려하고 공감해 보다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을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으로 재정의했다"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사장)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 개막을 하루 앞둔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열린 'LG 월드 프리미어'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객의 미래를 재정의하다(Reinvent your future)'란 주제로 열렸다. 글로벌 미디어와 업계 관계자, 관람객 등 10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조 사장은 이날 "AI는 고객경험을 완전히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필수 요소"라며 "우리의 초점은 AI가 실생활에서 어떻게 변화를 일으켜 고객에게 실질적인 이점을 제공하는지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객 경험의 관점을 반영해 AI를 공감지능으로 다시 정의했다. 이어 LG AI 기술의 차별점으로 △실시간 생활 지능(Real-Time Life Intelligence) △조율·지휘지능(Orc
[더구루=김은비 기자] 테슬라가 논란의 4680 배터리 에너지밀도 개선에 나섭니다. 테슬라의 미국 텍사스주 기가팩토리 관련 이미지·영상을 전문으로 촬영하는 드론 조종사 조 테그마이어(Joe Tegtmeyer)는 4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현재 기가 텍사스 본공장 북서쪽 모퉁이에서 4680 배터리셀 원소 배합 수정을 포함한 변화가 진행 중"이라며 "이를 통해 4680 배터리 용량을 10~20%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올렸습니다. 첫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의 배터리 성능이 기대 이하로 혹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절치부심한 테슬라가 또 한번의 혁신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테슬라, 4680 배터리 전략 새판짠다…사이버트럭 '성능논란' 직격탄
[더구루=김은비 기자] 전 세계의 눈과 귀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IT·가전 박람회 CES 2024로 집중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9일 개막을 앞두고 있는 CES 2024는 '올 투게더, 올 온'(모두 다함께, 모두 켜져라)'이란 슬로건 아래 코로나 엔데믹 이후 최대 규모로 열리게 될 예정입니다. 이에 더구루는 CES를 앞두고 주요 관전 포인트를 전해드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CES 2024] '일상 곳곳에 스며든 AI'…삼성이 여는 'AI 시대' [CES 2024] LG전자 신규 메시지 담아 글로벌 관람객 맞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SK E&S가 호주 에너지기업 '우드사이드(Woodside)'와 수소 사업에 손을 잡았다.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공급망을 구축,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아시아·태평양 지역 탈탄소화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8일 SK E&S와 우드사이드에 따르면 양사는 수소, 암모니아 등 저탄소 수소 밸류체인 개발을 위한 구속력 없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장기적인 암모니아·수소 배출 계획 △프로젝트 지분 참여 △엔지니어링 공급 기회 등을 살필 예정이다. 협력 방안을 이제 막 논의하기 시작한 단계인 만큼 아직까지 구체화된 것은 없다. SK E&S와 우드사이드는 우선 한국과 호주에서 진행되는 사업 기회를 다각도로 살펴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국 정부에서 제안한 정책 등을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우드사이드는 1954년 설립된 호주 석유가스 개발 회사다. 글로벌 탄소중립 트렌드에 발맞춰 사업 포트폴리오를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양사는 지난 2022년 호주 이산화탄소(CO₂) 저장소 탐사권 입찰을 계기로 인연을 맺었다. 당시 SK E&S와 우드사이드는 셰브론, BP, 토탈, 산토스 등과 컨소시엄을 꾸려
[더구루 라스베이거스(미국)=오소영 기자] 삼성의 양자점발광다이오드(QLED)냐 LG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냐. 두 패널을 앞세워 화질 경쟁을 벌였던 삼성과 LG가 올해에는 '투명'으로 맞붙었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마이크로LED를 내놓았다. LG전자는 최초로 무선 투명 올레드 TV를 선보였다. 둘 다 최초지만 삼성은 '마이크로LED'에 투명을 적용해 기존 투명 패널의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출시 후 상업용으로 주로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투명 올레드 패널 공급 경험을 살려 소비자용 TV를 선보였다. 투명에 무선까지 결합해 TV가 생활 공간에 녹아들도록 했다. ◇삼성, 투명 패널 한계 지운 '투명 마이크로LED' 공개 패널에 빨주노초 점들이 떨어지다 점차 사라진다. 패널 너머에는 사진을 찍기 여념이 없는 관람객들의 모습이 투명하게 비친다. 7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 개막을 이틀 앞두고 열린 '삼성 퍼스트 룩 2024'에서 가장 인기 있던 제품은 단연 '투명 마이크로LED'였다. 패널을 보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뤄 패널 앞으로 가기까지 수 분을 대기해야 했다. 마이크로LED는 머리
[더구루=정등용 기자] DB손해보험이 베트남 현지 보험사 VNI(베트남국가항공보험)와 BSH(사이공하노이보험)를 최종 인수했다. 베트남 금융당국이 주식 양도를 승인하면서다. DB손해보험의 베트남 사업 확대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재무부는 최근 VNI와 BSH가 DB손해보험에 주식을 양도하는 안을 승인했다. 앞서 VNI는 지난해 2월 임시주주총회에서 DB손해보험이 회사 정관 자본금의 75%에 해당하는 7500만 주를 양도 받을 수 있도록 허용하는 안을 승인했다. BSH도 지난해 6월 DB손해보험과 지분 75%를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재무부 결정에 따라 VNI와 BSH는 주식 양도를 완료한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보험업법과 관련한 정부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또한 주식 양도는 법률 규정에 따라 납세 의무를 지켜야 한다. VNI는 지난 2021년 기준 손해보험시장 점유율 3.7%의 업체로 32개 손보사 중 10위에 자리하고 있다. 자동차 보험시장 점유율은 3위(자동차 의무보험 1위)를 기록 중이며, 자산 규모는 1811억원에 이른다. 지난 2008년 설립된 BSH는 손보업계 9위 업체로 4.5%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
[더구루=윤진웅 기자] KG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가 지난해 유럽 자동차 시장 '바로미터'인 독일 시장에서 두 자릿수 성장을 일궜다. 전통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토레스를 앞세워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한 데 따른 성과이다. 8일 독일연방도로교통청(KBA)에 따르면 KG모빌리티는 지난해 독일 시장에서 총 2223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18.1% 상승한 수치이다. 시장 점유율은 0.1%로 집계됐다. 브랜드 정통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토레스 앞세워 현지 운전자들의 남심을 저격한 데 따른 성과라는 평가이다. 지난 2022년 7월 출시된 토레스는 KG모빌리티의 연착륙을 이끌어 온 효자 차량이다. 새로운 디자인 철학 ‘Powered by Toughness’를 토대로 브랜드 고유 헤리티지를 이어받은 토레스는 이미 KG모빌리티 시대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실제 토레스의 활약으로 KG모빌리티는 작년 12월을 제외하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상승세를 꾸준하게 이어가며 존재감을 키웠다. 앞서 KG모빌리티는 상반기(1~6월) 독일 시장에서 총 1075대를 판매했고, 이어 10월까지 누적 1957대 판매를 기록, 전년 대비 24.2% 성장을 일궜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글로벌 반도체 업체 법무팀 수장들이 속속 회사를 떠나고 있다. 사업 자문, 특허 소송 등 기업 경영에 큰 영향을 주는 핵심 현안을 다루는 법무팀 역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인재 모시기 쟁탈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8일 웨스턴디지털에 따르면 마이클 레이 최고법무책임자(CLO) 겸 기업 비서(Corporate Secretary)가 이달 12일자로 퇴사한다. 신시아 록 트레길리스 정부 업무·기업 법률 서비스 담당 고문이 후임을 맡는다. 레이 CLO는 최근 웨스턴디지털과 일본 키옥시아 간 합병 실패에 따른 책임을 지기 위해 퇴사를 결정한 것으로 관측된다. 웨스턴디지털은 메모리 경쟁력 강화를 위해 키옥시아와의 합병을 추진해 왔으나 작년 10월 협상이 결렬됐다. 키옥시아 주주인 SK하이닉스와 베인캐피탈이 반대를 표명했기 때문이다. 웨스턴디지털은 대안으로 사업 분할을 선택했다. 트레길리스 신임 CLO 체제 하에 하드드라이브디스크(HDD) 등 데이터 스토리지 제조 사업과 낸드플래시 메모리 사업을 분할해 각각 2개 상장 법인으로 분사한다. 올 하반기까지 마무리한다는 목표다. 지난 2000년 웨스턴디지털에 입사한 레이 CLO는 2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유럽 자동차 시장 바로미터인 독일 시장에서 연간 10만 대 판매 시대를 열었다. 현지 전기차 시장 규모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선제적인 대응에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 올해 역시 전기차 판매에 집중, 새로운 이정표를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8일 독일연방도로교통청(KB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독일 시장에서 총 18만970대를 판매했다. 단일 브랜드 기준 현대차는 전년 대비 1.2% 확대된 10만6381대를 판매, 시장 점유율 3.7%를 기록했고, 기아는 전년 대비 2.0% 소폭 감소한 7만4589대를 판매, 점유율 2.6%를 나타냈다. 브랜드별 판매 순위는 각각 9위와 11위에 랭크됐다. 특히 현대차의 경우 12월 판매 위축에도 연간 판매 10만 대를 돌파하는 새로운 이정표를 달성했다. 현대차는 작년 12월 전년 대비 14.4% 두 자릿수 감소한 9381대를 판매했다. 기아의 경우에는 같은 달 41.7% 급감한 4948대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1위는 폭스바겐이 차지했다. 같은 해 총 51만9089대를 판매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27만7352대로 2위, 아우디는 24만6880대로 3위에 올랐고, 이
[더구루=한아름 기자] 맥도날드 코카콜라에 대한 호평이 쏟아진 가운데 제조법이 베일을 벗었다. 맥도날드가 코카콜라 제조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고객 만족도를 끌어올리기 위함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프랜차이즈 1위 지위를 수성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맥도날드는 8일(현지시간) 맥도날드 매장에서 유난히 코카콜라가 맛있는 이유에 대해 "코카콜라의 지시를 잘 이행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북미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인 레딧(Reddit) 등에서 맥도날드 매장에서 마시는 코카콜라가 유난히 맛있다는 글이 올라오면서 일파만파 퍼졌다. 맥도날드는 코카콜라와 오랜 협력 끝에 코카콜라 지시사항을 잘 따라 가장 신선한 코카콜라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맥도날드 각 매장은 코카콜라로부터 시럽(원액)과 정제수를 전달받아 스테인리스 용기에 담고 유통·보관한다.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하는 타 프랜차이즈와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이어 시럽과 정제수 온도를 세심하게 관리하는 것도 차별화 전략 중 하나로 꼽았다. 맥도날드는 시럽과 정제수를 디스펜서에 넣어 혼합하기 전에 모두 사전 냉각한다. 이는 콜라병을 만드는 데 쓰이는 방법으로, 청량감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설명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전문 회사 '뉴스케일파워'가 임직원을 절반 수준으로 감원하는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한다. 첫 SMR 구축 사업 무산의 여파가 일파만파 확대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뉴스케일파워는 지난 5일(현지시간) 온라인 회의를 열고 전체 직원의 최대 40%를 해고하는 인력 감축 계획을 공유했다. 현재 근무하는 직원은 약 550명이다. 뉴스케일파워가 구조조정을 실시하는 것은 물가 상승과 고금리 등 대내외 경영 환경이 악화되면서다. 사업 불확실성도 커졌다. 특히 미국 발전사업자 UAMP와 아이다호에서 추진한 무탄소 발전 프로젝트(Carbon Free Power Project, CFPP)가 무산된 것이 큰 타격을 입혔다. 뉴스케일파워는 아이다호국립연구소 인근에 미국 첫 SMR을 구축하려 했으나 작년 11월 사업을 철회했다. 인플레이션으로 건설 비용이 예상보다 크게 상승한 탓이다. 사업비를 감당할 정도로 충분한 수요처를 확보하지 못하며 CFPP 사업은 중단됐다. SMR을 본격 상용화해 수익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사업이 실패로 돌아가자 뉴스케일파워 사업 전반에 대한 불신이 고개를 들기 시작했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화생명 중국 합작사인 중한인수보험유한공사가 중국 금융당국으로부터 벌금형을 부과 받았다. 허위정보 제공과 내부통제 관리 미흡이 이유다. 8일 중국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에 따르면 중한인수보험유한공사 롄윈강 중부지점은 환급 자료 등에 대한 허위 정보 제공과 금융 내부통제 관리 미흡 등을 이유로 1만 위안(약 180만원)의 벌금형을 받았다. 중한인수보험은 지난해 7월에도 중국 금융당국으로부터 허위정보를 보고했다는 이유로 25만 위안(약 450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기도 했다. 아울러 주요 경영진 3명도 경고 조치와 함께 각각 4만 위안(약 700만원)의 벌금을 부과 받았다. 악재가 이어지면서 중한인수보험에 대한 평가도 낮아졌다. 중국보험협회는 지난해 발표한 ‘2022년 보험사 법인 경영 평가’를 통해 중한인수보험에 C등급을 부여했다. C등급의 경우 속도와 규모, 효율성과 품질, 사회공헌 측면에서 문제가 있는 기업이란 의미다. 중한인수보험은 한화생명과 중국 저장성 국제무역그룹이 지난 2012년 12월 각각 50%씩 출자해 설립한 회사다. 국제무역그룹은 지난 2018년 말 합작법인의 지분을 자회사인 저장동팡에 양도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