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김창수 F&F그룹 회장이 한국 기업의 글로벌 성공 사례 연구를 위해 50억원을 출연했다. 연세대학교는 ‘한국기업경영융합연구원'을 8일 설립하고, 한국적 기업 경영(K-Management) 연구의 세계적 씽크탱크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김 회장의 사재출연을 기반으로 설립된 이 연구원은 한국 기업의 글로벌 성공 사례를 체계적으로 연구하여 글로벌로 진출하고자 하는 모든 한국 기업의 성공적인 해외 비즈니스를 지원하겠다는 목표다. 연구원은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기업의 위상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기업의 경영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저조한 현실이라고 판단했다. 자동차나 반도체 뿐 아니라 K콘텐츠, K푸드, K코스메틱과 K패션까지 모든 산업에서 전세계에 K열풍이 불고 있으나, 한국적 기업 경영인 K-Management에 대해서는 그 존재감이 미미한 상황이다. 이에 연구원측은 한국 경영의 성공 사례에 대한 깊이 있고 체계적인 연구가 부족하다고 보고, 한국 기업의 다양한 글로벌 성공 경영 사례를 연구해 더욱 많은 글로벌 후발 주자들이 나올 수 있도록 마중물이 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사재 출연으로 연구원 설립의 초석을 놓은 김 회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 자회사이자 세계적인 수처리 기업인 GS이니마가 스페인 동부 발렌시아 지방 폐수처리시설(WWTP)의 운영권을 추가로 얻었다. 스페인 수처리 시장에서 점유율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GS이니마는 9일 발렌시아 하수처리공사(EPSAR)와 캄푸투리아 지역 폐수처리장 운영 및 유지·관리 서비스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5년, 계약금은 560만 유로(약 80억원)다. 이 시설은 하루 처리용량이 1만6300만㎥ 규모 폐수처리장이다. 약 6만7000여명의 주민이 배출하는 폐수를 처리하고 있다. GS이니마는 현재 스페인에서 45개 폐수처리장을 운영하고 있다. GS이니마는 글로벌 수처리 기업으로 해수담수화 기술, 하·폐수 정화시설 등을 갖췄다. GS건설은 신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 지난 2011년 이 회사를 인수했고, 지난 2019년 잔여 지분은 모두 매입하며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 GS이니마는 대표적인 친환경 사업 가운데 하나인 수처리 분야에서 세계적인 입지를 구축한 업체로 20년 이상 장기간에 민간·공공 부문에 담수를 판매하거나 용수를 공급하는 컨세션 중심의 안정적 사업 구조를 가지고 있어 GS건설의 대표적인 미래 성
[더구루=한아름 기자] 김민지 SK바이오팜 사외이사가 미국 바이오기업 미네랄리스 테라퓨틱스(Mineralys Therapeutics·이하 미네랄리스) 최고사업책임자(CBO)로 발탁됐다. 김 CBO는 글로벌 빅파마에서 경영 관리 및 사업 개발 업무를 담당한 경험을 토대로 미네랄리스의 연구개발(R&D)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미네랄리스는 지난 4일(현지시간) CBO로 김 전 크로스보더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했다. 이번 인사의 주요 특징은 △글로벌 혁신 △R&D 가속화 등으로 요약된다. 회사 측은 지속 성장을 위한 근본적이고 혁신적인 변화가 중요하다는 판단과 내부 공감대를 적극 반영한 인사라고 강조했다. 김 CBO의 국내보단 해외에서 활약 중인 R&D 전문가다. 국내에선 지난해 SK바이오팜 사외이사로 임명되면서 이름을 알렸다. 해외에선 14년간 신약 R&D 업계에 몸담았다. 서울대학교 박사후연구직(Post-Doctoral Research Fellow)을 거쳐 지난 2003년부터 6년간 하버드 의대 및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에서 신경학 전임강사로 근무했다. 이후 △제넨텍(Genentech) △로슈 △큐리스(Cur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솔루션 프랑스 법인 ‘큐에너지(Q ENERGY)’가 태양광과 풍력 발전 시설 패키지를 매각한다.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의 수익성이 가시화되며 종합 개발 사업자로서 유럽 내 입지가 공고해지고 있다. 9일 이탈리아 에너지 회사 'ERG(Edoardo Raffinerie Garrone)'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프랑스 자회사를 통해 큐에너지가 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을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CEP 리뉴얼 오트 카바르데스(Renouvellement Haut Cabardès)’의 지분 100%를 8600만 유로(약 1235억원)에 인수했다. 총 73.2MW 규모 태양광과 풍력 발전소를 확보했다. 큐에너지가 판매한 패키지는 △지난 2022년 가동을 시작한 20.4MWp급 태양광 발전소 2개 △건설중인 28.8MWp급 태양광 발전소 △시운전 단계에 있는 24MW급 풍력 발전소 등 4개 시설이 포함된다. 연간 총 125GWh 규모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ERG는 6만4000t 규모 이산화탄소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지난 2021년 프랑스 재생에너지 업체 RES프랑스를 인수해 큐에너지를 출범시켰다. 프랑스는 물론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스라엘 바이오벤처 바이옴엑스(BiomX)의 낭포성섬유증 치료제 'BX004'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Orphan Drug Designation·ODD)으로 지정받았다. 바이옴엑스에 일찌감치 투자한 종근당과 한독이 투자 결실을 볼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BX004는 지난해 8월 FDA로부터 신속 심사 대상(Fast Track designation)을 획득하며 업계의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유료기사코드] 9일 FDA에 따르면 바이옴엑스의 낭포성섬유증 치료제 BX004를 ODD로 지정했다. ODD는 FDA가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을 독려하기 위해 제약·바이오기업을 지원하는 제도다. ODD 지정 시 △임상기간 단축 △임상비용 관련 세금 최대 50% 공제 △처방의약품 신청자수수료(PDUFA) 면제 △7년간 독점 판매 기간 보증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FDA는 앞서 바이옴엑스가 제출한 BX004 관련 임상 1b/2a상 톱라인 결과를 분석한 결과, 혁신 치료제로 개발될 잠재력이 크다고 판단하며 ODD 승인 결정을 내렸다. 특히 녹농균 감염으로 인한 낭포성섬유증 환자의 이환율(병에 걸리는 비율)이 높고 치료 예후가 좋지 않아
[더구루=홍성일 기자]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가 솔라나 기반 디파이 플랫폼 '사로스 파이낸스(saros finance)'에 투자했다. 사로스 파이낸스는 8일(현지시간) 프라이빗 펀딩 라운드를 통해 375만 달러(약 49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펀 펀딩은 해시드를 비롯해 솔라나벤처스, 스파르탄, GBV, IF, 젠블록 등이 참여했으며 2022년 말 마무리됐다. 사로스 파이낸스는 솔라나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사로스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사로스 생태계에는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출시된 사로스 토큰과 출시예정인 슈퍼앱(Saros Super App)과 사로스ID로 구성된다. 사로스는 생태계 확장을 통해 디파이 제품을 넘어 소비자앱, 결제, ID, dePIN까지 범위를 확장한다. 사로스 슈퍼앱은 디지털 자산을 활용한 글로벌 결제, 구매, 전송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비수탁형앱이다. 사로스 파이낸스는 슈퍼앱을 통해 사용자의 다양한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안전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4년 1분기 내 출시 예정이다. 사로스 파이낸스는 이번 펀딩으로 확보한 자금과 신제품을 기반으로 성장을 가속한다. 이를 통해 포용적이면서 접근이 쉬
[더구루=김형수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영국 자동차 판매 순위 '톱10'에 올랐다. 브랜드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투싼'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9일 영국 자동차공업협회(SMMT)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영국 시장에서 전년 대비 8.32% 증가한 총 8만7112대를 판매했다. 시장 점유율은 4.58%로, 현지 완성차 브랜드 판매 순위 10위다. 실적의 대부분은 투싼이 견인했다. 투싼은 지난해 3만4469대가 판매되며 현지 베스트셀링카 6위에 올랐다. 작년 상반기 1만8678대 판매를 기록하며 베스트셀링카 '톱5'에 랭크된 투싼의 인기가 하반기에도 이어졌다는 평가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콤팩트하면서도 날카로운 디자인 등이 투싼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본보 2023년 7월 12일 참고 현대차, 영국 역대 최고 실적…상반기 4만6351대 판매 13.3%↑> 전기차 모델 라인업을 확대한 것도 판매 증가를 뒷받침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6 현지 공급을 강화하는 한편, 지난해 7월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2세대 코나EV)와 아이오닉5 기반 고성능 전기차 모델 '아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기아의 지난해 영국 자동차 시장 연간 판매가 10만 대를 넘어섰다. 지난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이다. 기아는 판매 호조를 보인 전기차 마케팅에 집중, 올해도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겠다는 각오다. 9일 영국자동차공업협회(SMMT)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해 영국 시장에서 총 10만7765대를 판매했다. 시장 점유율은 5.7%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5위인 일본 토요타와의 격차는 2099대다. 눈여겨 볼 점은 기아가 영국 시장에서 2년 연속 10만대 판매 돌파라는 대기록을 세운 것이다. 기아는 지난 2022년 영국에서 자동차 10만191대를 판매하며 10만대 판매 시대를 연 바 있다. <본보 2023년 1월 10일 참고 기아, 영국 진출 31년 만에 '10만대' 시대 열어…'빅5 시장' 등극> 친환경차 판매가 실적을 이끌었다. 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순수 배터리 전기차(BEV) 등이 기아가 지난해 영국에서 판매한 자동차 중 45%를 차지했다. 특히 △EV6 △니로 EV △소울 EV 등 순수 배터리 전기차가 1만7345대 판매되며 기아는 현지 전기차 시장 점유율 5.5%를 기록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캐나다 시더 LNG 프로젝트의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 설비(FLNG)의 설비를 수주하면서 FLNG의 명가로서 입지를 공고히 한다. 삼성중공업은 시더 LNG의 기본설계(FEED)에 이어 EPC(설계·조달·시공)까지 맡으면서 FLNG의 경쟁력을 재확인했다. 9일 시더 LNG에 따르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캐나다 석유·천연가스 업체인 펨비나 파이프라인(Pembina Pipeline)과 하이슬라 네이션(Haisla Nation)은 삼성중공업과 미국 엔지니어 블랙앤비치(Black & Veatch)와 캐나다 시더 LNG 프로젝트의 FLNG 1기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중공업은 FLNG 선체와 상부 플랜트(Topside) EPC 공정 등을 수행할 예정한다. FLNG EPC는 빠르면 오는 2분기에 시작될 수 있으며 FLNG 인도는 오는 2028년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시더 LNG 프로젝트의 최종투자결정(FID)에 따라 FLNG EPC 수행자로 낙찰됐다. <본보 2023년 8월 7일 참고 캐나다 시더 FLNG 최종투자결정 '임박'…삼성중공업 연말 '잭팟' 예고> 더그 아넬(Doug Arnell)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1위 숏폼 플랫폼 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가 자동차 정비 시장에 진출했다. 바이트댄스는 자동차 에프터마켓 시장을 공략, e커머스 부문 확장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트댄스는 오프라인 자동차 정비 브랜드 '둥둥양처(懂懂养车)'를 론칭했다. 둥둥양처 브랜드는 베이징유주쥐가 출원했으며 자본금은 1억달러다. 베이징유주쥐는 두유인(틱톡 중국명) 그룹 전액 출자 자회사다. 둥둥양처의 첫 매장은 충칭시 위베이구에 오픈됐다. 해당 매장에서는 차량 청소, 정비, 유리 코팅 등 다양한 차량 정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바이트댄스 측은 현지 매체에 사업에 대해 "시범운영 단계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바이트댄스가 자동차 정비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것은 해당 부문이 신차 시장 만큼이나 규모가 큰 시장이기 때문이다. 중국의 2024년 승용차 대수는 3억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며 자동차 애프터마켓 시장은 2023년 1조2000억위안(약 220조원)에서 10% 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바이트댄스는 숏폼 플랫폼 틱톡(현지명 두유인)을 통한 시장 성장을 확인했다. 자동차 에프터마켓 기업 '주주엔진'의 보고서에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마트가 미국 사업 전면 '새판짜기'에 돌입했다. 2년 전 미국에 야심차게 선보인 유통 브랜드 '뉴파운드마켓' 사업을 접는다. 뉴파운드마켓은 강희석 전 이마트 대표가 추진한 핵심 사업이었던 만큼 업계에선 그의 퇴진으로 이마트가 '강희석 전 대표 지우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한다. 강 전 대표는 이마트 실적 반등을 이뤄내지 못하면서 4년 만에 물러났다. 9일 이마트 미국 자회사 굿푸드홀딩스에 따르면 내달 뉴파운드마켓이 문을 닫는다. 수익성 없다는 판단 아래 사업을 중단한다고 회사측은 공식 입장을 밝혔다. 뉴파운드마켓은 이마트가 인수한 굿푸드홀딩스의 브리스톨팜스가 2022년 출범한 유통 브랜드로, 프리미엄 식료품(그로서리) 판매와 식음료(F&B) 레스토랑을 갖췄다. 미국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어바인에 첫발을 내딛었지만 2년만에 손을 떼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번 사업 철수는 고객 감소 등의 여파로 극심한 사업 부진을 겪고 있는 데 따른 비상 조처로 풀이된다. 닐 스턴(Neil Stern) 굿푸드홀딩스 최고경영자(CEO)는 "뉴파운드마켓 콘셉트가 잘못된 게 아니라 실적이 부진해 매장 운영을 중단한다"며 "내부 식음료 레스토랑은 브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세계 경제의 새로운 슈퍼사이클 진입을 전망했다. 인공지능(AI)과 탈탄소화가 여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핵심 요소라는 분석이다. 골드만 삭스의 유럽 거시 연구 책임자인 피터 오펜하이머는 8일(현지시간) 글로벌 경제 매체 CNBC의 ‘스쿼크 박스 유럽(Squawk Box Europe)’과 인터뷰에서 “세계 경제가 새로운 슈퍼 사이클로 이동하고 있으며 인공지능과 탈탄소화가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슈퍼 사이클은 일반적으로 장기간의 경제 확장으로 정의되며 국내총생산(GDP) 증가와 물가 상승, 고용 증가 등을 동반한다. 오펜하이머는 자신의 저서 ‘애니 해피 리턴(Any Happy Returns)’을 언급하며 가장 최근 세계 경제의 슈퍼 사이클은 1980년대 초에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 시기는 금리와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은 후 수십 년 동안 자본비용, 인플레이션, 금리가 하락하고 규제 완화와 민영화와 같은 경제 정책이 시행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그 사이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되며 세계화는 더욱 빨라졌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다만 오펜하이머는 이 같은 현상이 그대로 지속될 수 없다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