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각각의 패널로 화질 경쟁을 벌였던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이번에는 투명 TV로 맞붙었습니다.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 에서 삼성과 LG가 새로운 혁신적인 제품과 비전을 발표했는데요. 더구루의 오소영 기자가 직접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현지 소식 전해드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CES 2024] 데뷔전 치른 용석우 사장, 한종희 '투 트랙 TV' 비전에 'AI' 더했다 삼성·LG, 같은 '투명'이지만 다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실리콘 음극재 제조사 그룹14 테크놀로지(Group14 Technologies)가 에노빅스(Enovix)와 실리콘 배터리 개발을 위한 협력을 추진한다. 양사의 획기적인 기술력을 결합해 성능과 효율성을 개선한 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그룹14는 8일(현지시간) 에노빅스와 동급 최강의 실리콘 배터리 개발을 위한 협력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양사는 에노빅스의 배터리 아키텍처 내 양극재에 그룹14의 실리콘-탄소 복합체 SCC55®를 사용하는 실리콘 배터리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리튬 이온 실리콘 배터리의 성능과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추가로 모색할 예정이다. 에노빅스는 현재 스마트폰과 IoT(사물인터넷) 장치를 비롯한 다양한 가전제품용 배터리를 제조하고 상용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기기가 점점 더 개인화되고 전력 집약적으로 변하면서 더 높은 에너지 밀도와 용량, 고속 충전에 대한 요구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에노빅스의 100% 활성 실리콘 배터리는 현재 판매 중인 제품에 비해 용량을 최대 50%까지 늘릴 수 있다. 에노빅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기술 로드맵을 개선해 그 격차를 더욱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지난해 에콰도르 자동차 시장 '톱5' 목록에 나란히 올랐다. 쉐보레와 마지막까지 접전을 펼쳤던 기아는 막판 스퍼트에 실패, 아쉽게 2위로 밀렸지만 유일하게 두 자릿수 성장을 일궜다는 점에서 올해 역전 가능성을 높였다. 9일 에콰도르자동차산업협회(AEADE)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에콰도르 시장에서 총 2만9027대를 판매했다. 단일 브랜드 기준 현대차는 전년 대비 5.27% 증가한 7140대, 기아는 전년 대비 19.39% 성장한 2만1887대를 기록하며 양사 모두 '톱5'에 안착했다. 브랜드 순위는 기아가 2위, 현대차가 4위를 기록했다. 나머지 톱5 업체는 쉐보레와 토요타 그리고 체리차였다. 쉐보레가 2만3049대로 1위를 차지했고, 토요타가 9548대로 기아에 이어 3위, 체리차가 6688대로 현대차에 이어 5위에 랭크됐다. 기아의 경우 연말 스퍼트를 토대로 에콰도르 시장 점유율을 16.5%까지 늘리는 등 정상 자리를 노렸지만, 아쉽게 쉐보레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쉐보레 점유율은 17.4%, 기아와의 판매 격차는 1162대로 집계됐다. 다만 톱5 업체 중 성장세를 나타낸 브랜드는 현대차·기아가 전부라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프랑스 알스톰과 독일 지멘스가 미국 캘리포니아 고속철도 사업의 최종 후보에 올랐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고속철도청(California High-Speed Rail Authority)은 6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고속철도 공급업체의 최종 후보로 프랑스 '알스톰'과 독일 '지멘스'를 올렸다. 앞서 캘리포니아 고속철도청은 지난해 8월 입찰에 관심 있는 회사에 대한 자격 요청서를 발표한 뒤 온라인 사전 입찰 설명회를 진행했다. 당시 사진 입찰 설명회에는 알스톰과 지멘스가 참여했다. 현대로템도 사전 입찰 설명회에 참석하며 수주 의지를 드러냈다. <본보 2023년 10월 5일 참고 [단독] 현대로템, '7600억원 규모' 美 캘리포니아 고속철 사업 참여 검토> 캘리포니아 고속 전기철도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는 6대의 고속 전기열차 투입과 30년 간 유지보수를 책임지는 사업이다. 사업비 총 5억 6100만 달러(약 7600억원)가 들어간다. 계약에는 6대의 열차 세트를 추가로 구매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됐다. 각 열차 세트는 여러 대의 차량과 전력 장치로 구성되며, 가공 전기선을 통해 전력을 공급받고 최대 시속 220마일 속도로
[더구루 라스베이거스(미국)=오소영 기자] 현대자동차는 수소차, 기아는 목적 기반 차량(PBV)을 미래 먹거리로 낙점했다. 현대차는 수소 생산부터 활용까지 전 주기에서 개발을 진행한다. 기아는 2025년 첫 중형 PBV인 PV5를 출시하고 대형과 소형으로 라인업을 확장한다. ◇현대차, '수소·소프트웨어'로 삶의 혁신 꾀한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 개막을 하루 앞둔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미디어 데이에 연설자로 나섰다. 그는 "청정 수소가 모두를 위해 모든 것에 에너지로 쓰이며, 어디에서나 활용 가능하도록 수소 사회 실현을 앞당기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구체적인 청사진으로 현대차는 수소의 생산·저장·운송·활용 등 전체 주기에서 맞춤형 패키지를 설계하는 'HTWO 그리드(Grid)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메가와트(㎿)급 양성자 교환막(PEM) 수전해를 수년 내 양산한다. 자원순환형 수소 생산기술도 공개했다. 이는 음식물 쓰레기 등 유기성 폐기물을 수소로 전환하는 방식(W2H)과 폐플라스틱을 수소로 전환하는 방식(P2H) 등 두 가지로 구분된다. 또한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동제약 파트너 에보텍(Evotec)이 프랑스 바이오기업 오킨(Owkin)과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발굴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일동제약이 에보텍과 함께 진행 중인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등 신약 연구개발(R&D)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에보텍은 지난 4일(현지시간) 오킨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종양학 △면역학 관련 다중표정 신약 발굴에 나선다. 에보텍은 오킨으로부터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받으며 마일스톤과 제품 판매에 따른 로열티를 받는다. 오킨은 지난 2016년 프랑스 파리에 설립한 바이오기업으로 AI신약개발·진단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 2021년 프랑스 대형 제약사 사노피로부터 1억8000만달러를 투자받아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기업) 기업으로 등극한 바 있다. 양사는 독자 개발한 플랫폼을 연계해 상호 보완적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오킨은 AI 기반 생물정보학을 운용해 초기 신약후보물질의 잠재력을 확인한다. 에보텍은 임상1상시험계획(IND) 신청 전까지의 과정을 담당한다. 신약후보물질의 임상 데이터 예측 및 개발 타당성 검토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T&T그룹이 BSH(사이공하노이보험) 보유 주식 전량을 매각한다. 투자 자본 회수 차원이라는 게 T&T그룹 설명이다. [유료기사코드]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T&T그룹은 오는 2월7일까지 합의 및 주문 매칭을 통해 자사가 보유한 BSH 주식 995만 주를 모두 매각할 예정이다. 거래가 마무리 되면 T&T그룹은 최근 거래 세션 종가 기준으로 1930억 동(약 100억원)의 이익을 얻을 수 있다. 지난 2008년 설립된 BSH는 손보업계 9위 업체로 4.5%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 정관 자본금은 1조 동(약 540억원)에 이르며 주요 주주로는 T&T그룹 외에 SHB(사이공하노이은행)와 호아 손 합작사가 있다. BSH는 지난해 1~3분기 동안 보험 사업 활동을 통해 1조9420억 동(약 1000억원)의 누적 순이익을 거뒀다. 금융 수익은 1530억 동(약 80억원), 세후 이익은 86억 동(약 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3분기 기준 총 자산은 3조9360억 동(약 2100억원), 부채는 2조7260억 동(약 1470억원)에 달한다. BSH는 지난 8일 DB손해보험에 완전히 인수됐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네덜란드 ASML의 차기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고위 경영진이 방한한다. 핵심 고객사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재용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회동할지에도 이목이 쏠린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피터 베닝크 ASML CEO와 신임 CEO로 내정된 크리스토프 푸케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를 포함한 ASML 고위 임원단은 내주 대만을 시작으로 한국, 일본을 잇따라 찾는다. 주요 고객사가 대거 위치한 아시아 투어 일환으로, 현지 기업과 스킨십을 늘려 동맹을 공고히 하려는 전략이다. 한국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방문이 유력하다. 베닝크 CEO 뿐만 아니라 푸케 차기 CEO까지 함께 방한하는 만큼 이재용 회장, 최태원 회장과의 만남이 성사될 가능성도 있다. 이들은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 당시 회동한 바 있다. 약 한 달 만에 다시 만나게 될 경우 당시 논의했던 반도체 장비 공급 등 사업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한 의견이 오갈 것으로 관측된다. ASML 경영진은 한국에서 진행중인 다양한 프로젝트 진행 현황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ASML은 오는 2025년까지 2400억원을 투자
[더구루=홍성일 기자] 업비트 싱가포르가 원칙적 승인(IPA) 3개월만에 정식으로 가상자산 결제기관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업비트 싱가포르는 정식 라이선스 획득을 시작으로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업비트 싱가포르는 8일(현지시간) 싱가포르 통화청(MAS)로 부터 주요 결제 기관(MPI) 라이선스를 발급받았다고 밝혔다. 업비트 싱가포르는 지난해 10월 16일 MAS로부터 MPI 라이선스의 원칙적 승인을 받아 영업해왔다. 업비트 싱가포르는 이번 MPI 라이선스 획득으로 싱가포르에서 '결제 서비스법'에 따라 디지털 결제 토큰(DPT)을 통한 디지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됐다. 업비트 싱가포르는 정식 라이선스를 발급 받은만큼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이를 위해 직원을 2배 늘리고 서비스 확대, 추가 가상 자산 등록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업비트 싱가포르 측은 "이번 이정표는 업비트 싱가포르의 전략적 성취를 의미한다"며 "우리는 MAS가 정한 규제 프레임워크에 따라 탁월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비트 싱가포르는 2018년 설립돼 가사자산 거래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업비트와는 제휴관계를 맺고 있다. 업비트 싱가포르는 MPI 인증 라이선스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사모펀드(PEF)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국민연금공단이 투자한 호주 유료 고속도로 소수 지분 인수를 추진한다. 연간 약 2600억원 매출을 기록하는 등 수익성이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9일 관련 업계 및 현지 언론에 따르면 KKR은 이스트링크 고속도로 지분 인수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 글로벌 투자은행(IB) 제프리스를 자문사로 선정했다. KKR은 이스트링크 운영사인 커넥트이스트그룹의 지분 약 20%를 인수할 계획이다. 커넥트이스트그룹은 지분 약 55%의 매각을 추진 중이다. KKR 이외에 IFM인베스트먼트, QIC, 아베르티스, 빈치 등이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달 주식 공매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스트링크는 총길이 39㎞ 규모 멜버른 외곽순환도로다. 지난 2008년 6월 개통했다. 오는 2043년 11월 호주 정부에 넘겨주는 조건으로 도로를 유로로 운영하고 있다. 하루 평균 25만대의 차량이 운행한다. 지난 회계연도 매출은 3억 호주달러(약 2600억원)에 달했다. 국민연금은 앞서 지난 2011년 국내외 연기금과 인프라펀드를 조성해 커넥트이스트그룹을 인수한 바 있다. 국민연금은 당시 3600억원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도에서 AI 전문 인재 10만명을 양성한다. MS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인도에서 자사의 플랫폼을 활용하는 AI 개발자 풀을 대거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마이크로소프트는 8일(현지시간) 인도에서 'AI 오디세이 이니셔티브(AI Odyssey initiative)'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MS가 인도에서 시작한 AI 오디세이 이니셔티브는 인도 개발자 10만명에게 최신 AI기술과 툴을 교육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된다. MS는 이번 이니셔티브를 통해 인도 개발자들이 비즈니스 목표와 성과에 부합하는 프로젝트를 실행할 수 있도록 AI 관련 기술을 습득하고 시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AI 오디세이 이니셔티브에 참여하고자 하는 개발자는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되며 오는 31일까지 2단계로 구성된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된다. 1단계에서는 애저AI 서비스를 사용해 다양한 시나리오에 맞는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배포하는 방법에 대해서 교육한다. MS는 이 과정에서 개발자들이 유용한 리소스, 코드 샘플 및 가이드에 접근해 실용적인 AI 기술을 습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단계에서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 주가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2020년 이후 꾸준한 실적 성장을 이어온 가운데 하나은행과의 전략적 주주 파트너십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IDV 주가는 8일(현지시간) 주당 4만6400동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가총액도 264조 동(약 14조2300억원)으로 증가해 비엣콤뱅크에 이어 업계 2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 여기엔 BIDV의 지난해 사업 실적이 밑바탕이 된 것으로 보인다. BIDV는 지난해 전년 대비 19% 증가한 27조4000억 동(약 1조4768억원)의 세전이익을 거뒀다. 영업이익은 사상 처음으로 10억 달러(약 1조3100억원)를 돌파했다. 구체적으로는 상업은행의 세전이익이 26조7500억 동(약 1조4400억원)에 달했으며 자회사 세전이익이 1조2900억 동(약 695억원), 합작 사업 부문 세전이익이 9450억 동(약 50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하나은행과의 전략적 주주 파트너십도 BIDV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하나은행은 지난 2019년 8억5582만 달러(약 1조1100억원)를 투자해 BIDV 지분 15%를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