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두산에너빌리티와 창원산업진흥원 SPC(특수목적법인)인 하이창원에 투자한다.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호응하는 한편 국산 연료전지 사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남부발전은 최근 이사회 회의를 열고 ‘하이창원 연료전지 발전사업 지분출자 및 PF 주요조건’을 가결했다. 이번 안건과 관련해 남부발전은 탄소중립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따라 증가하는 RPS(신재생에너지공급) 의무 공급량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대규모 전력 수요지 인근에 분산에너지 보급 확대로 계통 안정화에 기여하며 미래성장동력을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남부발전은 경남 창원시 두산에너빌리티 공장 부지 내 하이창원에 지분출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하이창원은 사업 개발 및 EPC(설계·조달·시공) 수행사인 두산에너빌리티 소유 부지를 임대했으며 발전사업허가와 개발행위허가, 공사계획인가 등 필요 인허가를 완료한 상황이다. 남부발전은 이번 지분출자가 국산 연료전지 연관 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조성하는 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더불어 정부의 분산에너지 보급 정책에 부응하고 지
[더구루=이연춘 기자]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CT-P17(성분명: 아달리무맙, 이하 유플라이마)’과 오리지널 의약품인 휴미라 간 상호교환성(interchangeability) 확보를 위한 변경허가 신청서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유플라이마의 상호교환성 허가를 위해 진행한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휴미라와 상호교환이 가능하도록 변경허가를 신청했다. 셀트리온은 앞서 중등도 내지 중증 판상형 건선 환자 367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을 진행했으며, 유플라이마와 휴미라 간 다회교차 투약군과 휴미라 유지 투약군 간의 통계적 동등성 및 안전성을 입증했다. 셀트리온은 이번 변경허가를 통해 유플라이마와 휴미라의 상호교환성을 인정받으면 유플라이마의 미국 시장 점유율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호교환 지위를 확보하면 의사 개입 없이 약국에서 유플라이마를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일한 효능 및 안전성으로 처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셀트리온이 개발한 유플라이마는 최초의 고농도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로, 저농도 대비 약물 투여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시트르산염(Citrate, 구연산염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삼호중공업이 카타르 국영선사 나킬라트(Nakilat)로부터 가스운반선 6척을 수주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삼호중공업은 전날 나킬라트와 17만4000㎥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 8만8000CBM LPG/암모니아 운반선 4척의 건조 계약을 맺었다. 총 6척의 계약 규모는 10억 달러(약 1조3200억원)이다. 신조선은 2026년부터 2027년 사이에 인도된다. 선박은 환경 친화적이고 효율적인 추진 시스템을 탑재해 연료 절약과 탄소 감축에 기여한다. 박승용 HD현대중공업 사장은 "나킬라트 수주를 통해 양사 간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강화할 것"이라며 "선도적인 가스 부문에서 주도권을 잡을 수 있도록 더 긴밀한 비즈니스 관계를 구축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나킬라트는 현대삼호중공업의 신조선 주문으로 LNG 운반선 선단을 71척으로 늘리고 LPG 운반선은 8척으로 증가된다. 압둘라 알 술라이티 나킬라트 최고경영자(CEO)는 "첨단 선박에 대한 투자는 가스 운송에 대한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하고, 탁월한 서비스와 환경 관리를 제공하려는 나킬라트의 지속적인 노력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나킬라트는 대규모 선박 인수를 통해 전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홈쇼핑은 방송, 유통업계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들의 선진 유통 시장 탐방을 지원하는 '대학생 해외 연수단 2기' 출범식을 진행했다. 10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방송, 유통업계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들에게 직무 체험을 통한 역량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한국유통학회와 ‘대학생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해외시장 탐방, 전문 교수진 강의 등 실질적인 교육을 진행하며, 항공권, 숙박비를 포함한 모든 경비를 지원한다. 또한 수료생들이 롯데홈쇼핑 인턴사원 채용에 지원할 경우 가산점도 부여하고 있다. 지난 2월 1기 연수생들이 일본 도쿄, 오사카 유통 시장을 견학한 데 이어, 2기는 오는 24일부터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생활용품 박람회 ‘2024 암비안떼’를 참관하고, 현지 유통 시장도 탐방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은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젊은 인재들을 발굴, 육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2018년부터 운영 중인 인재양성 프로그램 ‘상생일자리’를 지난해부터 경력단절여성에서 청년으로 대상을 확대하고 70명의 청년 크리에이터를 선발했다. 이들은 현재 롯데홈쇼핑 모바일TV '엘라이브'에서 모바일 생방송 '크크쇼핑’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서비스 가격 인하를 두고 고민에 빠졌다. 저가 전략을 펼치고 있는 중화권 파운드리 업체들에 대응, 경쟁력을 이어가기 위함이다. 10일 대만 IT매체 '테크뉴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고객사에 올 1분기 서비스 가격의 5~15% 할인을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타진했다. 공정별 할인폭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삼성전자가 가격 인하를 단행하는 것은 기존 고객사의 주문량을 늘리고 신규 수주를 모색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풀이된다. 이를 통해 수익성이 높은 5나노미터(nm) 이하 선단 공정을 비롯해 파운드리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해 세계 1위인 TSMC와의 격차를 좁히겠다는 의지를 반영하는 셈이다. 경쟁사들이 앞다퉈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도 삼성전자의 가격 정책 변화에 불씨를 지폈다. 삼성전자 외 다른 한국 기업과 중국 업체들은 지난해 성숙 기술로 여겨지는 8인치와 12인치 웨이퍼 기반 파운드리 공정 가격을 대폭 인하한 것으로 전해진다. 할인폭은 20~30%에 달했다. TSMC도 동참했다. 공정 가격이 아닌 포토마스크 비용 할인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진다. 다른 공정 대비 가동률이 낮았던 7나노 공정 서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의 유럽 전초기지인 체코 노쇼비체 공장이 지난해 연간 생산량을 초과 달성,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럽연합(EU)의 강화된 환경 규제 등 글로벌 시장 변화에 따른 선제적인 대응을 토대로 전기차 생산 비중 확대에 나선 만큼 글로벌 핵심 생산 거점으로 역할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10일 현대차 체코생산법인(Hyundai Motor Manufacturing Czech·HMMC)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체코 노쇼비체(Nošovice) 공장에서 총 34만5000대 차량을 생산했다. 이는 전년 대비 5.6% 증가한 수치이며 2017년 이후 6년 만에 기록한 최고치이다. 반도체 공급 안정화에 따른 공장 생산 효율성 증대에 힘입어 기계획보다 많은 차량을 생산했다는 설명이다. 이곳 공장의 연간 생산량은 33만대이다. 실제 지난해 이곳 공장 가동률은 104%로 집계됐다. 생산성과 수익성 측면에서 다른 현대차 글로벌 공장을 압도한 셈이다. 특히 가동률이 100%를 넘었다는 것은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휴일에도 공장을 돌렸다는 의미이다. 체코 공장의 UPH(시간당 생산 대수)는 67대~68대 수준으로 울산 공장(평균 45UPH)의 1.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프랑스 파리 근교 초대형 쇼핑몰을 매각한다. 글로벌 금리 인상 기조로 유럽 부동산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약 14년 만에 투자 회수에 성공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해머슨은 파리 부동산 투자사 클레피에르·소피디 컨소시엄과 '오 파리노(O' PARINOR)'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구체적인 매각가는 공개되지 않았다. 양측은 이르면 1분기 중으로 거래를 완료할 예정이다. 오 파리노는 파리 시내에서 15㎞ 떨어진 일드프랑스에 위치한 초대형 쇼핑몰이다. 1974년 처음 개장했고 2014년 전면적인 리노베이션을 실시했다. 전체면적은 9만㎡에 달하며, 210여개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또 14개 스크린을 갖춘 멀티플렉스 영화관도 있다. 일드프랑스 지역은 파리를 포함한 프랑스 중북부 행정구역으로 유럽연합(EU) 내 최고 부촌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은 파리 샤를드골공항에서 5㎞ 거리에 있고 프랑스 내 통행량이 가장 많은 A1 고속도로에 접해 교통 접근성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민연금은 앞서 지난 2010년 기존 최대주주인 해머슨으로부터 이 쇼핑몰 지분 51%를 약 3500억원에 인수하며 처음 투자했다. 이듬해 1
[더구루 라스베이거스(미국)=오소영 기자] '가전 명가'는 늘 LG전자를 따라다니던 수식어였다. 하지만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 꾸려진 부스에서 가전은 눈에 띄지 않았다. 무선 투명 올레드 TV와 차세대 모빌리티 콘셉트카 '알파블', 인공지능(AI) 집사 '스마트홈 AI 에이전트'가 그 자리를 대체했다. ◇투명으로 입체감 더한 '시그니처 올레드T' LG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의 메인 전시관인 센트럴홀에 2044㎡ 규모로 전시 공간을 꾸렸다. 지난 8일(현지시간) 찾은 부스 전면에는 무선 투명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가 관람객을 맞이했다. 77형 시그니처 올레드 T 15대를 이어붙인 거대한 패널에 화려한 색감의 영상이 나왔다 다시 꺼졌다. 패널이 투명해지며 전시장이 그대로 비춰졌다. 시그니처 올레드 T는 스크린 너머를 볼 수 있는 투명 올레드와 무선 기술을 결합한 제품이다. 올레드 화질을 즐길 수 있는 블랙 스크린과 스크린 뒤 공간과 화면을 겹쳐 보이게 하는 투명 모드로 사용할 수 있다. 전원 외 모든 선을 없애 설치 제약도 없다. 부스 안으로 들어가자 시그니처 올레드 T의 인테리어 효과를 확인할
[더구루=김은비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공공투자펀드(PIF)가 메카 지역에서 초대형 금광을 발견했습니다. 글로벌 광물 시장에서 존재감을 지속해서 확대하는 모습인데요.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단독] 사우디 PIF, 메카 지역서 초대형 금광 발견
[더구루 라스베이거스(미국)=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하만 인수 후 처음으로 함께 부스를 꾸렸다. 삼성의 칩을 탑재한 '레디 업그레이드 어드밴스드', 삼성 네오(Neo) QLED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레디 비전 큐뷰' 등 삼성과 하만의 시너지를 엿볼 수 있는 제품이 대거 전시됐다. 삼성전자와 하만은 9~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4'에서 공동 전시관을 마련했다.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의 메인 전시관 센트롤홀에 237평(약 783㎡) 규모로 조성됐다. 유리 문이 열리고 안으로 들어가자 레디 업그레이드가 관람객을 맞았다. 레디 업그레이드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디지털 콕핏 제품이다. 기존 차량은 라이프사이클 주기는 긴 반면에 그 기간 동안 업그레이드가 어려웠다. 레디 업그레이드는 클릭 한 번으로 쉽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했다. 운전자는 차량을 사용하는 동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최신 콘텐츠와 신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통해 최신형 차량을 이용하는 것과 같은 차별화된 경험을 즐길 수 있다. 레디 업그레이드 어드밴스드는 삼성전자의 최신 엑시노스 칩
[더구루 라스베이거스(미국)=오소영 기자] 규모만 커진 게 아니었다. 지난해 '초연결'로 부스 전체를 채운 삼성전자가 올해는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신제품을 전면 배치했다. 8일(현지시간) 방문한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as Vegas Convention Center) 내 삼성전자 전시장 입구에는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 아래 삼성의 신제품 모형이 일렬로 늘어섰다. AI 가전부터 투명 마이크로LED까지 주요 신제품을 표현한 하얀 모형들이 벽면 아래를 차지했다. ◇"AI 안 들어간 제품 없네" 삼성전자는 올해도 참가업체 중 최대 규모(3934㎡) 규모로 부스를 꾸렸다. 작년(3596㎡)보다 넓어진 부스의 절반은 신제품을 선보일 공간으로 쓰였다. 공통점은 'AI' 기능이었다. AI가 들어가지 않은 신제품을 찾기가 어려울 정도였다. 가전을 전시한 '홈 익스피언스 존' 한켠에는 'AI 이노베이션 하이라이트'라 적힌 벽면에 △ 'AI 비전 인사이드'를 탑재한 '2024년형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 △7인치 액정표시장치(LCD)로 레시피를 보며 요리할 수 있는 인덕션 '애니플레이스' △사물 인식과 주행 성능이 강화된 건습식 겸용 로
[더구루=진유진 기자] 중국 정부가 독자 개발한 3세대 초전도 양자 컴퓨터의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최초의 양자컴퓨터 상용화 기업 ‘오리진 퀀텀’은 현지시간 6일 3세대 초전도 양자컴퓨터 '오리진 우쿵'의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오리진 우쿵은 72개의 계산 큐비트와 126개의 커플러 큐비트를 포함해 총 198큐비트를 갖춘 초전도 양자칩 '우쿵'이 탑재됐습니다. 중국 정부는 향후 양자컴퓨터 기술을 계속 개발해 글로벌 선두에 서겠다고 밝혔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中 독자개발, 3세대 초전도체 양자 컴퓨터 '손오공' 가동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