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 라스베이거스(미국)=오소영 기자]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성과를 보여주겠다." 이석우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 부사장은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스타트업과의 협력과 성장 가능성에 대해 자신감을 표명했다. 그는 "지난 3년이 스타트업과의 협력 생태계를 만들고 함께 갈 스타트업과 외부 투자자를 발굴·육성하는 과정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부사장의 자신감은 전시관에서도 드러났다. LG 노바 전시관은 베네시안 엑스포 '유레카 파크(Eureka Park)'에 66㎡ 규모로 조성됐다. 예년 LG 노바는 글로벌 스타트업 대상 공모전에서 선정된 기업을 폭넓게 소개하는 데 그쳤지만 올해는 실제 LG전자와 사업화를 검토하는 회사를 집중 소개했다. 이 부사장은 "전시에서 소개하는 스타트업 중 일부는 PoC(기술검증) 단계를 밟고 있고, 일부는 LG전자 사업본부와의 협업을 논의하고 있다"며 "LG NOVA와 스타트업의 협력 사례는 신사업 비즈니스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 노바는 9개 스타트업을 내세웠다. △디지털 헬스 분야에서 ‘XR헬스·마인드셋 메디컬·C.라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사모투자재간접형 공모펀드 시리즈가 주목 받고 있다. 금융위원회가 공모펀드 살리기에 본격 돌입하면서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공모펀드 시장은 축소되고 있다. 투자 상품이 다양해진데다 직접 투자를 선호하는 투자자들도 증가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MMF와 ETF를 제외한 공모펀드 설정액은 지난 2010년 127조원에서 2023년 9월말 기준 100조원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 3일 금융위원회가 ‘공모펀드 경쟁력 제고 방안’을 발표하면서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이번 방안에는 판매보수의 외부화, 공모펀드의 상장거래, 펀드 비교추천 업무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담겼다. 대표적으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사모투자재간접형 공모펀드 시리즈가 관심 받고 있다. 이 중 ‘미래에셋 헤지펀드 셀렉션 펀드’는 지난 2017년 국내 최초로 출시된 사모재간접형 공모펀드로, 헤지펀드 전략을 구사하는 사모펀드를 선별해 투자한다. 시장 상황과 관계 없이 안정적인 절대 성과를 추구하도록 설계됐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설정액은 451억원, 1년 수익률은 10.37%에 달했다. 글로벌 시장이 불안했던 시기의 성과도 우수하다. 지난 20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가 중국 차세대 전기차 부품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중국 자동차 휠 제조사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신제품을 출시하는 한편 현지 기업과 협력을 확대하고 증설 투자를 단행하는 등 고성장이 예상되는 중국 모빌리티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10일 산동 젠위안 오토모티브 휠(Shandong Zhenyuan Automotive Wheel, 중국명 山东贞元汽车车轮)에 따르면 회사는 포스코의 자동차용 강판을 활용해 만든 28kg급 초경량 대형 트럭 휠 '사이클론 3.0'에 이어 포스코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신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포스코는 이 회사에 경량 휠용 특수강 소재를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첫 공개된 사이클론 3.0은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대형 트럭용 바퀴 중 가장 적은 무게를 자랑한다.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바퀴'라는 게 젠위안 오토모티브 휠의 설명이다. 강철을 사용해 내구성과 변형에 대한 저항력이 높지만 알루미늄 휠보다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동일 모델의 표준 휠보다 18kg 더 가볍다. 알루미늄 바퀴보다 6배, 일반 강철 기반 바퀴보다 3배 더 높은 강도를 갖췄다. 가격도 알루미늄 휠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3300조원에 달하는 미개발 광물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중국 광물 패권에 대한 미국 등 서방 국가의 견제가 거세지는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가 글로벌 광물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는 모습이다. 반다르 이브라힘 알코라예프 사우디아라비아 산업광물자원부 장관은 10일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인산염·금·희토류 등을 포함한 미개발 광물자원 추정치를 2016년 1조3000억 달러(약 1700조원)에서 올해 2조5000억 달러(약 3300조원)로 상향조정했다"면서 "이는 기존 매장돼 있던 인산염과 새롭게 발견한 희토류, 그리고 상품 가격 재평가 등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알코라예프 장관은 "올해 국제 투자자들에 30개 이상의 광산 탐사 라이선스를 부여할 것"이라며 "아울러 각 면허당 2000㎞ 이상 더 큰 탐사 지역을 제공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새로운 규정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 2022년부터 해외 투자자에 광산 개발권을 부여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최근 글로벌 광물 시장에서 투자를 늘리고 있다. PIF는 앞서 작년 3월 마덴과 전 세계에 광산 자산에 투자하기 위한 합작사 마나라 미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당국이 애플의 무선 파일 공유 기능인 '에어드롭'을 해킹하는 기술을 만들어냈다. 중국 당국은 해당 툴을 활용해 반정부 인사들의 통제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사법당국은 베이징 왕셴둥지엔 법의학 연구소(Beijing Wangshendongjian Forensic Appraisal Institute)와 함께 익명의 에어드롭을 추적하는 툴을 개발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해당 기능은 에어드롭을 수신한 아이폰의 암호화된 로그를 분석해 에어드롭 발신자의 전화번호와 이메일 등을 해독할 수 있는 기능을 가졌다. 사실상 애플의 에어드롭 기술을 해킹한 것이다. 그동안 중국 사법당국은 애플의 무선 전송 기술이 에어드롭을 통제하려는 시도를 이어왔다. 통신망을 사용하는 기타 전송 방식과는 다르게 에어드롭은 와이파이나 블루투스를 통해 아이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익명으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기 때문이다. 통신망을 통제하고 있는 중국 당국 입장에서는 통제하기 힘든 통신 방법이 나온 것이다. 이런 특징때문에 에어드롭은 2019년 홍콩 반정부 시위와 2022년 제로 코로나 항의 시위 등에서 위력을 발휘했다. 중국의 젊은 시위 참여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 투자에 특화한 국내 벤처캐피털(VC) 파라마크벤처스가 인도 구강 및 스킨케어 솔루션 스타트업 메이크오(makeO)에 투자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메이크오는 1600만 달러(약 210) 규모 신규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 360원에셋·아시시카촐리아 등 인도 VC가 주도한 이번 라운드에는 파라마크벤처스, 에잇로드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파라마크벤처스는 지난 2021년 설립한 국내 VC로 인도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전문적으로 하고 있다. 설립자인 김천수 대표는 국내 벤처투자 업계에서 인도 투자에 가장 정통한 인물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2017년 설립한 메이크오는 인도 뭄바이에 본사를 둔 구강 및 피부 관리 전문업체다. 구강 관리 브랜드 '투쓰시'와 스킨케어 브랜드 '스킨시'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인도 전역 17개 도시와 걸프협력회의(GCC) 국가 내 5개 도시에 진출해 있다. 메이크오는 "우리의 사명은 모든 인도인이 헬스케어 서비스를 저렴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온·오프라인 서비스를 개선해 고객 경험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도는 14억명에 달하는 세계 최대 내수 시장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K-소주 열풍이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오는 2030년 글로벌 소주 시장 규모가 5조원을 돌파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국내 소주 업체의 해외 마케팅도 한 몫하면서 연평균 성장세는 3.5%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하이트진로와 롯데칠성음료가 '참이슬'와 '처음처럼'을 내세워 글로벌 소주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2030년 소주 글로벌 시장 '5.6조' 10일 시장조사기관 이젝티튜드 컨설턴시(Exactitude Consultancy)에 따르면 오는 2030년 글로벌 소주 시장 규모는 43억7000만달러(약 5조6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4조2000억원 규모였던 글로벌 소주 시장이 향후 6년간 연평균 성장률 3.5%를 기록할 것이란 예상이다. 이젝티튜드 컨설턴시는 글로벌 소주 시장 성장 요인으로 전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한류를 꼽았다. K-팝과 K-드라마 등이 인기를 끌면서 K-소주에 대한 글로벌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하이트진로와 롯데칠성 등 국내 소주 업체들이 해외 시장에 다양한 과일소주를 출시한 것도 수요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하이트진로·롯데칠성, 글로벌 소주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겨울철 미국 입맛에 나섰다. 쿠키 버터를 테마로 개발한 시즌 한정 메뉴를 현지에 선보이고 신규 수요를 창출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 미국 법인은 오는 3월 5일까지 겨울철 한정 메뉴를 선보인다. 미국인들이 즐겨먹는 쿠키 버터에서 영감을 받아 신메뉴를 했다. 쿠키 버터는 잘게 부순 쿠키를 버터, 설탕 등과 섞어서 만드는 스프레드의 일종으로 빵, 아이스크림 등과 함께 먹는다. 쿠키 버터를 활용한 패스트리 '모차 모찌 도넛 위드 비스코프 쿠키 크럼블', 쿠키 버터 커스타드가 들어간 '쿠키버터 라테킹 크림 도넛' 등을 준비했다. 쿠키 버터가 에스프레소, 우유와 조화를 이루는 커피 음료 '쿠키 버터 라테'도 맛볼 수 있다. 다양한 식사 대용 메뉴도 선보인다. 그릴드 치킨&캐러맬라이즈드 어니언 피제타를 비롯해 △캐러맬라이즈드 어니언&베이컨 키슈 △그릴드 치킨&프레쉬 모짜렐라 샐러드 △그릴드 치킨&스위스 크루아상 등이다. 레드벨벳 초콜렛칩 쿠키, 초콜렛 브레첼 등 디저트 메뉴도 준비했다. 파리바게뜨는 신메뉴 출시 기념 이벤트를 펼치며 고객몰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14일까지 쿠키 버터 메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칠레 해병대(CIM)에 이른바 '육공트럭'으로 알려진 대한민국 국군 전술차량을 공급했다. 지난 1986년부터 약 38년간 관계를 유지하며 신뢰도를 쌓은 만큼 향후 CIM 군용 차량 교체에도 기아가 조력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CIM에 'KM250' 9대를 공급했다. 지난 1일 차량 수송선 모닝 코러스(Morning Chorus)호를 통해 칠레 발파라이소 항구에 도착한 이들 차량은 하역 이후 칠레 항만운영회사 푸에르토 산안토니오(puerto de san antonio) 시설로 옮겨졌다. 이달 내 CIM 주요 기지를 중심으로 배치될 예정이다. KM250은 기아가 생산하는 중형 수송트럭이다. 국내에서는 이른바 '두돈반'(2.5톤을 의미) 또는 '육공트럭'으로 익숙한 차량이다. MAN D0846HM 6기통 디젤 엔진과 6단(전진 5단, 후진 1단) 수동 변속기 조합으로 최고 출력 160마력, 최대 토크 55kg·m의 성능을 낸다. 배기량은 7255cc이며 속도는 최대 86km/h까지 달릴 수 있다. 최대 탑승 인원 수는 20명이다. 이번 KM250 공급으로 기아와 CIM의 관계는 더욱 돈독해질 전망이다. 기
[더구루=한아름 기자] LG생활건강이 휴대용 타투 프린터 '임프린투'(IMPRINTU) 글로벌 공략에 나섰다. 북미에선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를, 동남아시아에선 체험형 매장을 운영해 고객 접점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개성 표현을 중시하는 MZ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며 매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LG생활건강은 지난 9일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에서 임프린투 홍보전을 펼친다. 임프린투 기술력을 알리고, 판로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이다. 임프린투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서 고객이 원하는 도안을 고르면 이를 그대로 피부 및 적합한 소재의 의류에 쉽게 그려 넣을 수 있는 휴대용 타투 프린터다. LG생활건강은 이 기간 도안 플랫폼 '엑사원 아틀리에' 기술력도 강조한다. 엑사원 아틀리에는 LG 인공지능(AI)연구원이 개발한 초거대 AI다. 약 3억5000만장의 이미지와 이를 설명하는 문구, 영상 등 각종 정보를 학습했다. 엑사원 아틀리에에 특정 문구를 입력하면 이것과 관련된 완전히 새로운 이미지가 생성된다. 여기에 디자이너의 마무리 작업이 더해지면 최종 도안이 완성된다. 지금까지 생성된 AI 도안은 1만개
[더구루=길소연 기자] 제주항공이 '다이버의 천국' 필리핀 팔라완의 푸에르토 프린세사로부터 취항을 제안받았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푸에르토 프린세사로부터 '인천~푸에르토프린세사' 노선 직항편을 개설을 요청받았다. 제주항공은 작년 9월 푸에르토 프린세사의 초청으로 필리핀 지점장이 현지를 방문한 바 있다. 데메트리오 알비오르 주니어(Demetrio Alvior Jr.) 푸에르토 프린세사 관광청장은 "제주항공과 푸에르토 프린세사시,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 간의 협력으로 노선을 개설하길 바란다"며 "이상화 주필리핀 한국대사가 조만간 제주항공 취항 관련해 푸에르토 프린세사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푸에르토 프린세사 관광청은 제주항공 취항으로 수천 명의 관광객이 도착할 수 있는 문이 열리고 주요 교통 허브로서의 도시의 위상이 강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푸에르토 프린세사 시당국도 제주항공의 직항편이 코로나19로 인한 부진에서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못한 푸에르토프린세사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알비오르 청장은 "한국은 거대한 관광 시장으로 한국 관광객들은 호텔, 관광 등 현지 서비스업에 절실히 필요한 비즈니스를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스타항공이 일본발 한국행 노선 대상 항공권을 최대 99% 할인해 약 1000엔(약 9000원)에 판매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발 한국행 노선을 할인하는 이벤트 '이스타 슈스페(SUPER STAR FESTA)'를 일본에서도 진행한다. 슈스페는 연 2회 개최되는 이스타항공 최대 할인행사다. 일본, 동남아 등 국제선 10개 노선과 국내선 3개 노선 등 전 노선을 대상으로 한다. 이벤트 동안 일본 노선 편도 티켓은 △후쿠오카~인천 1000엔 △오사카(간사이)~인천 1500엔 △도쿄(나리타)~인천 2090엔 등이다. 탑승기간은 국제선의 경우 오는 3월 31일부터 10월 26일까지이다. 저렴한 항공권은 11일부터 18일까지 오전 10시부터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웹)을 통해 선착순 판매된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일본 외 대만, 동남아 등 전 노선을 대상으로 하는 최대 규모의 할인 이벤트라 파격적인 가격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