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탱크 저격수'인 공대지 유도탄 천검의 생산량을 늘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 국방부가 최근 방위산업을 강화하기 위해 동맹과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전략을 제시한 만큼 방산 수출에서의 새로운 기회를 얻을 가능성도 높다. 12일 이스라엘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조만간 국방과학연구소(ADD) 주관으로 개발한 공대지유도탄 천검 대량 생산에 나선다. 천검은 2015년 1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7년 2개월 간 국방과학연구소(ADD) 주관으로 소형무장헬기(LAH)용 공대지유도탄 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탄생했다. 천검은 '하늘의 검'이라는 뜻이다. 영문명은 탱크 스나이퍼를 의미하는 '타이퍼스(TAipers)'다. 천검은 대한민국 해병대(RoKMC)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소형무장헬기(LAH)와 MUH-1 마린온 무장의 필수 구성품으로 자리잡을 예정이다. 지대지 유도탄으로 개조해 전차, 장갑차, 전술차량 등 지상형 플랫폼에 장착하는 모델도 개발하고 있다. 천검은 길이 1.7m, 지름 15cm, 무게 35kg에 달한다. 사거리는 약 8km이고 비행속도는 초속 200m이다. 전차용 장갑재로 널리 사용되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오픈AI, 앤트로픽 등 미국의 주요 AI기업들이 중국 당국, 학계와 비밀리에 회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AI 개발의 부작용과 대처 등에 대해서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유료기사코드] 파이내셜타임즈는 11일(현지시간) 지난해 7월과 10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오픈AI, 앤트로픽, 코히어 등 AI 기업과 정책 전문가 그룹과 중국 국영기관 대표, 칭화대 등 중국 학계 관계자들이 비밀리에 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는 분쟁지역 중재 전문 기구인 샤이크 그룹이 주도했으며 미국에서는 구글, 중국에서는 텐센트, 바이트댄스 등 빅테크 기업들은 참여하지 않았다. 회담은 미국, 중국, 영국 등 3국 정부가 인지하고 진행됐다. 두 차례 회담의 목적은 AI 개발 규칙 합의였다. 참가자들은 규칙없는 인공지능의 개발이 인류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일부 과학자들의 우려에 대해서 의견을 나눴다. 그리고 이런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서 공동 규칙을 작성하고자 한 것이다. 참가자들은 G2인 미국과 중국이 합의해 AI개발 규칙을 정한다면 다른 나라들도 이에 따를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낸셜타임즈는 이번 회담에 대해 "AI, 양자컴퓨팅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큐셀 독일 연구개발(R&D)센터에서 화학 물질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위험한 작업 환경에 노출된 근로자의 안전이 도마 위에 올랐다. 독일 미텔도이체차이퉁(Mitteldeutsche Zeitung)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오후 5시께 작센안할트주 비터펠트볼펜 탈하임에 위치한 한화큐셀 R&D센터에서 독성 물질인 불화수소산(불산)이 누출됐다.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근로자 1명이 예방 조치를 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발생 직후 곧장 ABC 경보가 발령됐다. ABC 경보는 핵(Atomarer), 생물학(Biologischer), 화학성(Chemischer) 등 독성 물질이 누출됐을 때 당국이 지역 주민들에 사고 발생 위험을 알리는 시스템이다. 구체적인 사고 경위와 피해 규모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긴급 구조대와 소방대 등은 사고 신고가 접수되자 곧장 사고 현장에 급파됐다. 파견된 인력만 약 66명에 달한다. ABC 경보가 발령된 만큼 유해 화학 물질 사고 발생 시 출동하는 특별재난통제부대인 '아켄(Aken)’도 유사시를 대비해 투입됐다. 불산은 무색의 불화 수소를 물에 녹인 휘발
[더구루=한아름 기자] CJ대한통운이 미국법인(CJ Logistics America·CJ로지틱스 아메리카)에 포드 출신을 인사관리(HR) 수석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인재 유치·개발 등 풍부한 경험을 가진 리더를 영입해 미국 사업 혁신성장을 위한 지렛대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CJ로지틱스 아메리카는 12일 브렌다 머피(Brenda Murphy) 전 포드 출신 HR책임자를 HR 수석부사장으로 발탁했다. 물류 사업 혁신 성장을 위해서 인재 개발·업무 생산성을 강화하는 게 중요하다는 내부 판단을 적극 반영한 인사라는 설명이다. 머피 부사장은 CCO는 30년간 HR업계에 몸담은 전문가다. 미국 미시건대학교에서 심리학과·법학과를 졸업한 후 지난 1994년 캐나다 자동차부품 회사 마그나 인터내셔널(Magna International)에서 첫 근무를 시작했다. 이어 1999년부터 8년간 포드에서 재직했다. 최근에는 반려동물 보험·처방의약품 배달 서비스 업체 벳소스(Vetsource)에 몸담으며 인재 유치·개발 등 역량을 펼쳤다. 인재 영입에 적극적인 것은 초격차 물류 기술을 지닌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조직이 성공하려면 각 개인에 맞는 업무를 배치해야 한다는 전략에 따른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파트너 대학과 손 잡고 미래 전기차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설계했다. 현지 전기차 전용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인재 확보 차원에서다. 특히 해당 프로그램 수료 시 주어지는 전기차 전문 자격증에는 'HMGMA 지원 시 100% 서류 합격' 조건을 내걸어 눈길을 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지치 기술 대학(Ogeechee Technical College, OTC)과 함께 미래 전기차 인재 양성을 위한 특별 교육 과정을 만들었다. 8학점 수업으로 마련된 이 특별 교육은 올해 봄학기부터 수강할 수 있다. 이미 지난해 가을 현지 교육 당국 승인 취득도 완료했다. OTC는 미국 조지아주 스테이츠보로에 위치한 공립 기술 대학이다. 지난해 현대차와 HMGMA 지원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특별 교육 과정 양성 과정 개설 역시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현대차의 경우 이번 특별 교육을 설계하는 과정에서 전기차 생산을 위한 전문 지식과 기술 노하우를 아끼지 않고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리 더든 OTC 총장은 "이번 특별 교육 과정은 작년 9월 HMGMA와 체결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이 미국 매사추세츠공대 전기자동차팀(MIT EVT)이 개발 중인 바이크에 수소 연료전지를 공급했다. 두산그룹의 수소 사업 영역이 갈수록 넓어진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DMI는 MIT EVT의 바이크 시제품에 수소 연료전지 DM15 파워모듈을 공급했다. DM15는 가볍고 높은 안전성을 갖춘 수소연료전지파워팩 모듈이다. 최대 1.5kW의 출력을 낼 수 있으며 소음이 적고 장시간 운용이 가능하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 커스터마이징이 용이해 드론 기체와 다양한 지상 모빌리티에도 적용할 수 있다. DMI는 MIT EVT과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한 바이크를 공동개발 중이다. 양측은 작년 3월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한 바이크 공동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MIT EVT가 직접 설계·개발한 바이크에 DMI의 수소연료전지 파워팩 모듈인 'DM15'을 적용하기로 했다. MIT EVT는 지난해 1월부터 MIT의 N51 빌딩에서 시제품 수소 구동 바이크를 개발 중이다. 1999년 바이크 프레임을 사용해 수소 바이크를 만들고 있다. 더 많은 기업들이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한 육상 모빌리티 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오토바이 설계에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1위 금 생산업체인 쯔진마이닝그룹(Zijin Mining Group)이 캐나다 구리광산 기업 솔라리스 리소스(Solaris Resources) 지분을 인수한다. 솔라리스는 거래 수익금을 에콰도르 구리·금 프로젝트 개발에 사용할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솔라리스는 11일(현지시간) 쯔진마이닝그룹이 자사 지분 15%를 약 1억3000만 캐나다달러(약 1280억원)에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쯔진마이닝그룹은 솔라리스 이사회 위원 지명권도 갖게 됐다. 계약 조건에 따라 솔라리스는 약 2850만주를 주당 4.55캐나다달러에 발행할 예정이며 이는 전날 종가 대비 14%의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이다. 이후 솔라리스 주가는 5% 이상 상승하기도 했다. 솔라리스는 이번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을 에콰도르 와린차 구리·금 프로젝트 개발에 사용할 계획이다. 캐나다 현지 금융사인 브로커리지 에잇 캐피털은 “이번 지분 매각은 쯔진마이닝그룹에 좋은 거래”라며 “와린차 구리·금 프로젝트 개발에도 강력한 지지 기반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거래는 캐나다가 국가 안보를 이유로 중국 기업 3곳에 캐나다 중요 광물에 대한 투자 철회를 명령한
[더구루=홍성환 기자] 차세대 4차원(4D) 이미징 레이더 칩셋 솔루션 기업 아브로보틱스(Arbe Robotics)가 인지 레이더 대량 생산을 위한 차세대 칩셋을 새롭게 선보였다. [유료기사코드] 아브로보틱스는 송신기·수신기·프로세서 등 세 가지 칩으로 구성된 인지 레이더 대량 생산용 칩셋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자동차 산업에 전례 없는 성능과 안전성을 제공하는 최초의 고밀도 채널 어레이 대용량 다출입 안테나 기술(massive MIMO) 이미징 레이더 칩셋 솔루션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브로보틱스는 현재 사전 인증 테스트를 완료했고, 최종 AEC-Q100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다. AEC-Q100은 자동차 부품 협회에서 자동차 전자 부품에 대한 신뢰성 평가 절차 및 기준을 규정한 것으로 전 세계에서 통용되는 기준이다. 아브로보틱스는 지난 2015년 설립된 차세대 4D 이미지 레이더 칩셋 솔루션 제공업체다. 이스라엘에 본사를 두고 있다. 자율주행차량 및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의 고해상도 감지를 가능케 하는 기술을 보유했다. 아브로보틱스의 레이더 기술은 일반 레이더에 비해 100배 가량 정교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인식률이 낮았던 기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인도 구자라트주(州)와 사업 협력을 강화한다. 구자라트와 일관제철소 건설, K9 자주포 생산으로 협력하고 있는 것에 더해 현지 네트워크를 강화해 장기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0일부터 12일까지(현지시간) 인도 간디나가르에서 개최되는 '바이브런트 구자라트 서밋(Vibrant Gujarat Summit) 2024'에 참석해 한국과 구자라트간 경제협력을 도모했다. 바이브런트 구자라트 글로벌 서밋은 나렌드라 모디(Shri Narendra Modi) 인도 총리가 구자라트 주 총리로 있던 2003년 만들어져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인도 구자라트주는 지난해 서울에서 글로벌 서밋 홍보를 위한 로드쇼를 개최하고 한국 반도체, 배터리 기업들에 러브콜을 보낸바 있다. <본보 2023년 11월 9일 참고 LG엔솔·한화·롯데·성일하이텍, 인도 구자라트 '반도체·배터리 투자 로드쇼' 참석> 올해 행사에는 김병관 한국수입협회 회장, 담무 라비(Dammu Ravi) 인도 외교부 장관, 장재복 주인도대한민국 대사 등 민관 주요 인사와 포스코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인도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AI를 활용해 이차전지 핵심 원료인 리튬의 함량을 줄인 새로운 소재를 발견했다. MS는 향후 양자컴퓨팅과 결합해 화학 기술 개발에 새로운 길을 열겠다는 각오다. MS는 9일(현지시간) 미국 퍼시픽 노스웨스트 국립 연구소(Pacific Northwest National Laboratory, PNNL)과 공동으로 새로운 배터리 소재를 발견,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튬의 함량을 줄인 새로운 전해질 소재를 찾는데는 총 80시간이 걸렸다. MS가 개발한 AI알고리즘은 배터리 소재로 사용할 수 있는 후보 물질 3200만 개를 제안했다. AI시스템은 3200만 개 후보 중 안정성, 반응성, 에너지 전도성 등을 기준으로 후보 분자를 걸러냈다. MS는 이 과정을 가상의 건초 더미에서 모든 바늘을 찾는 것이 아닌 좋은 바늘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MS의 AI 시스템은 3200만개 후보 물질 중 약 50만 개를 선별했고 다시 800개로 압축하는 과정을 진행했다. MS는 800개로 후보 물질을 압축한 후 AI시스템과 고성능 컴퓨팅(HPC)를 결합했다. 이 과정에서 HPC의 엄청난 연산능력을 활용해 각 물질이 존재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에서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성분명 애플리버셉트)를 둘러싼 삼성바이오에피스·셀트리온과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이하 리제네론)간 소송전이 가열되고 있다. 고속 성장이 기대되는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분야에서 국내 기업과 오리지널 개발사가 대립하는 데 대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 사법부 결정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셀트리온은 아일리아 출시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미국 웨스트버지니아 북부 지방 법원에 따르면 리제네론이 삼성바이오에피스·셀트리온에 아일리아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리제네론은 삼성바이오에피스·셀트리온이 당사 특허 40여개를 침해했다고 주장하며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이어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제조·사용·양도 등을 금지하는 가처분 신청 소송을 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즉각 맞대응에 나섰다. 지난 4일 법원에 특허 자체를 무효화하는 특허무효심판을 청구했다. 셀트리온은 오는 17일까지 같은 소송을 제기한다는 계획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셀트리온과 리제네론 간 소송전은 아일리아 시장을 점유하기 위한 다툼이다. 아일리아는 황반변성과 황반부종 등을 치료하는 의약품으로, 2022년 글로벌 매출 약
[더구루=이연춘 기자]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이 유럽 주요국에서 입찰 수주 성과를 지속하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먼저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가 유럽 주요 5개국(EU5) 중 하나인 이탈리아에서 주정부 입찰 수주에 성공했다. 셀트리온은 이탈리아 프리울리-베네치아 줄리아(Friuli-Venezia Giulia, 이하 FVG) 및 시칠리아(Sicilia)에서 열린 아달리무맙 주정부 입찰에서 유플라이마가 낙찰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수주로 유플라이마는 FVG주에 4년 6개월, 시칠리아주에 2년 동안 각각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유플라이마는 이번 성과를 포함해 지난해에만 이탈리아 내 총 12개주정부 입찰에서 낙찰에 성공하며 ‘오리지널과 가장 유사한 바이오시밀러’라는 평가를 받으며 경쟁사들을 압도하는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유플라이마는 유럽의약품청(European Medicines Agency, EMA)이 위치한 네덜란드에서도 입찰 수주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셀트리온은 네덜란드 남동부 지역 의약품 구매 조합인 ICZON(Inkoopcombinatie Zuid Oost Nederland)에서 개최한 아달리무맙 입찰에서 유플라이마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