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 라스베이거스(미국)=오소영 한아름 기자] 세라젬이 캐나다 신호처리 솔루션 기업 샌더 카디안(Xandar Kardian)과 헬스케어 가전 공동 개발에 나선다. 국내를 넘어 북미 홈헬스케어 시장을 본격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15일 샌더 카디안에 따르면 세라젬과 차세대 헬스케어 가전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신기술을 개발·상용화에 맞손을 잡았다. 샌더 카디안은 지난 2017년 캐나다에서 설립한 신호처리 솔루션 기업이다. 국내에서는 한양대학교에 연구개발(R&D) 센터를 두고 있다. 건강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디지털 레이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관련 의료기기 'XK300'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았다. XK300은 레이더 기술로 신체의 미세 진동을 측정해 심박수와 호흡수, 동작 등을 분석한다. 질병에 대한 징후를 조기에 파악해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2021년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세라젬은 이번 협업으로 차세대 헬스케어 가전 개발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양한 의료기기를 모듈형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 탈레가온 지역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지난해 인수한 GM 탈레가온 공장 대대적 업그레이드 등을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자동차 제조 시설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15일 인도 마하라슈트라주(州) 주정부에 따르면 현대차는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푸네 탈레가온 지역에 700억 루피(한화 약 1조112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는 데벤드라 파드나비스(Devendra Fadnavis) 마하라슈트라주 부총리가 직접 밝힌 내용이다. 그는 "최근 김언수 현대차 인도아중동대권역장(부사장) 등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 핵심 관계자들과 직접 만나 현지 투자 관련 논의를 마쳤다"며 "마하라슈타라주 주정부 역시 현대차의 원활한 투자를 위해 적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고 강조했다. 현대차가 타밀나두주 외 지역에서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타밀나두주는 현대차가 25년 이상 사업을 운영한 지역이다. 이번 투자 관련 현대차는 15일(현지시간) 4박 5일 일정으로 스위스 휴양지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 총회에서 마하라슈트라주 주정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방침이다. 1971년 출범한 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2위 자산운용사 뱅가드(Vanguard)가 비트코인 현물 ETF에 이어 비트코인 선물 ETF까지 거래 금지를 천명했다. 암호화폐를 기반으로 한 금융상품에 다시 한 번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낸 셈이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뱅가드 대변인은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Axios)와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 뿐만 아니라 비트코인 선물 ETF까지 거래를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장기 투자자의 요구에 부응하겠다는 약속에 따라 핵심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창업자인 잭 보글의 투자 원칙에 부합한다는 게 뱅가드 대변인 설명이다. 잭 보글은 투기보다 단순하고 저렴한 방식의 투자 원칙을 고수해 온 인물로 알려져 있다. 뱅가드 대변인은 “보글은 자신이 발명한 인덱스 펀드가 미국적이지 않다는 조롱을 받았을 때에도 S&P 500 전체를 매수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수익률에 더 좋다고 주장하며 이를 반박하기도 했다”고 부연했다. 앞서 뱅가드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승인한 총 11개 비트코인 현물 ETF 상품을 판매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암호화폐 ETF에 부정적인 의견을 나타낸 바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전자 투자 전문 자회사 삼성넥스트가 라틴 아메리카에 기반을 둔 핀테크 스타트업 '프로메테오(Prometeo)'에 투자했다. 중남미 지역 핀테크 스타트업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투자 가치가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프로메테오는 1300만 달러(약 170억원) 규모 시리즈A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 글로벌 벤처캐피털(VC) 앤틀러엘리베이트가 주선한 이번 라운드에는 삼성넥스트와 페이팔벤처스, DN캐피탈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2018년 설립한 프로메테오는 글로벌 기업이 라틴 아메리카의 금융 시스템에 원할하게 연결할 수 있는 기술 인프라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회사의 내장형 뱅킹 소프트웨어 플랫폼은 고객에게 통합된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중남미 10개국 280여개 금융기관의 은행 정보과 결제 등에 손쉽게 연결할 수 있다. 히메나 알레만 프로메테공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중남미 국가마다 금융 기술 인프라가 다름에도 통합 시장으로 기능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면서 "우리는 다양한 인프라를 하나의 단일 API로 통합해 라틴 아메리카 전역
[더구루=길소연 기자] 항공기 부품 제조업체 케이피항공산업㈜이 베트남 다낭에 신규 공장을 건설한다. 다낭 신규 공장에서 생산된 항공기 부품은 보잉에 공급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케이피항공산업은 다낭하이테크파크에 4800억동(약 260억원)을 투자해 2만㎡(약 6000평) 규모의 공장을 건설한다. 공장은 1분기에 착공한다. 올 4분기에 1차 투자 단계를 시작하고, 오는 2029년 2분기까지 전체 생산 가동을 목표로 한다. 다낭 공장에서는 보잉사의 항공기 B737, B787, B737 Max의 후미 차체, 보조동력장치(APU) 도어, 날개 유지 관리 인터페이스 제어(MIC 윙 팁), 경사형 윙 팁, 윙 박스, 윙렛, 플랩 페어링 지지대 및 항공기 금속 가공 시설을 2단계에 걸쳐 생산한다. 케이피항공은 공장 건설에 앞서 작년 5월 다낭 하이테크 파크와 다낭산업구역청, 다낭대학교 산하 다낭과학기술대학교, 대한항공 등 파트너들과 지원 및 투자유치, 교육, 인력 고용, 연구 등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케이피항공의 다낭 공장은 다낭의 두번째 항공·항공우주 기술 투자 프로젝트이다. 2020년에 가동에 들어간 미국 유니버설 알로이 코퍼레이션(UAC) 산하의 다낭 선샤인
[더구루=이연춘 기자] '실(失)보다 득(得)이 많은 결과를 손에 쥐었다' OCI그룹과 한미그룹간 통합 추진에 따른 시장 일각의 평가다. 양그룹간의 니즈가 부합해 발생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송영숙 한미약품 회장이 앞서 12일 ‘새로운 50년, 새로운 한미가 시작됩니다’라는 제목으로 "OCI그룹과 통합을 바탕으로 새로운 출발과 담대한 도약의 전환점을 마련했다"고 그룹 임직원에게 전달했다. 두 그룹이 통합되면서 그룹의 구성원들에게 배경과 목적 등을 설명한 것이다. 자칫 혼란스러울 수 있는 임직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송 회장이 직접 나섰다. 송 회장은 먼저 통합의 의미를 강조했다. 그는 "한미그룹과 OCI그룹은 아름다운 동반자로서 공동 경영을 통해 소재·에너지와 제약·바이오라는 전문 분야에 각각 집중하며 시너지를 만들어낼 것"이라며 "신약개발과 R&D,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비즈니스, 헬스케어 신사업 등의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올라설 힘찬 동력을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 통합의 배경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창립 50주년을 지나 새로운 50년을 앞둔 시점에서 글로벌 한미로 도약을 꿈꾸며 숙고에 숙고를 거듭
[더구루 라스베이거스(미국)=오소영 기자] LG전자가 'LG 씽큐'를 앞세워 스마트홈 플랫폼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 집 안 공간을 중심으로 혁신을 이어 온 LG 씽큐의 사업을 다양한 상업공간으로까지 확대해 새 기회를 발굴한다. 정기현 LG전자 플랫폼사업센터장 부사장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미디어 브리핑 행사에서 "LG 씽큐가 단순히 혁신적인 고객경험을 전달하는 것에서 나아가 본격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비즈니스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LG전자 조주완 CEO가 선포한 '2030 미래비전'과도 맥을 같이 한다. 2030 미래비전은 고객의 삶이 있는 모든 공간에서 다양한 경험을 연결·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변화하겠다는 내용이다. 구체적으로 LG전자는 올해 'LG 씽큐 API(응용 프로그램 개발환경)' 사업을 본격화한다. 그동안 쌓은 스마트홈 경험과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앞세워 LG 씽큐의 또 다른 미래 먹거리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API는 특정 앱(플랫폼)이나 시스템의 정보를 다른 앱(플랫폼)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입·출력 방식을 표준화한 인터페이스를 의미한다. 플랫폼의 자세한
[더구루=김형수 기자] 팔도 도시락, 오리온 초코파이 등 K-푸드가 러시아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로컬 소비자들의 입맛을 고려해 펼친 현지화 전략이 성과를 냈다는 분석이다. 14일 코트라에 따르면 팔도 도시락의 지난 2022년 대(對)러 수출액은 5930만달러(약 780억원)를 기록했다. 전년에 비해 12.04% 늘어난 수치다. 팔도 도시락의 대러 수출액은 △2018년 3590만달러(약 470억원) △2019년 3720만달러(약 490억원) △2020년 5000만달러(약 660억원) △2021년 5200만달러(약 680억원)를 기록하며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현지 라면 시장 점유율 62% 가량을 차지하며 '러시아 국민라면'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전개한 것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풀이된다. 팔도는 여러 음식에 마요네즈, 스메따나(사워크림의 일종) 등을 곁들여 먹는 것을 즐기는 현지인들의 식습관을 반영해 비닐 포장형 마요네즈를 동봉한 도시락 플러스를 출시했다. 폭넓은 도시락 라인업을 갖춘 것도 한몫했다는 평가다. 팔도는 러시아에서 국내 도시락과 유사한 쇠고기맛을 비롯해 닭고기맛, 돼지고기맛, 김치맛, 버섯맛, 새우맛,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스페인 자동차 브랜드 신뢰도 평가에서 호평을 받으며 일제히 상위권에 랭크됐다. 14일 스페인 소비자보호협회(OCU)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최근 OCU가 진행한 자동차 브랜드 신뢰도 평가에서 '톱10 브랜드'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100점 만점 기준 기아는 89점을 획득해 5위, 현대차는 87점을 받아 7위를 기록했다. 특히 양사 현지 판매 모델 중에서는 현대차 i20과 기아 리오가 호평을 받았다. 가솔린을 사용하는 차량 중에서 가장 고장률이 낮았다는 이유에서다. 디젤차 중에서는 폭스바겐 티록(2017년 이후 생산 모델)이 가장 낮은 잔고장률을 자랑했따. OCU는 비영리기관으로 스페인에서 가장 오래된 소비자 단체 중 하나이다. 30만 명 이상 회원이 소비자의 이익 증진을 위한 활동을 수행한다. 자동차 브랜드 신뢰도 평가의 경우 매년 초 발표되며 전년 활동을 기준으로 점수를 따져 순위를 매긴다. 1위부터 4위까지 상위권은 물론 대부분 일본 브랜드가 휩쓸었다. 렉서스가 95점을 획득해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스바루와 토요타 그리고 미쯔비시가 각각 93점과 91점, 89점을 기록해 2위부터 4위 자리에 나란히 올랐다. 스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 라인의 태국 파트너인 '카시콘뱅크(KASIKORNBANK, Kbank)'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카시콘뱅크는 2027년까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20대 은행 안에 들겠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카시콘뱅크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국제 은행업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카시콘뱅크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의 높은 경제 성장 전망에 집중하며 사업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카시콘뱅크의 지역확장은 한국, 중국, 일본을 포함한 '아세안+3' 전략에 기초한다. 카시콘뱅크는 최근 인도네시아의 뱅크 마스피오의 지분을 획득했다. 이를 기반으로 2027년까지 인도네시아 상위 20대 대출/금융 기관에 자리잡는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디지털 뱅킹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현지화에도 집중한다. 베트남에서는 K 플러스 모바일 뱅킹 앱 등 디지털 뱅킹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카시콘뱅크는 베트남에서도 2027년까지 자산 규모 기준 상위 20대 은행으로 위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카시콘뱅크는 물리적 지역 확대를 통한 입지 강화, 디지털 플랫폼과 지역 파트너십 확대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페루가 환경보호를 위해 태양광 에너지, 풍력에너지, 수력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 투자를 늘리고 있다. 아직 석유, 석탄 등 화석 연료를 이용한 에너지 의존도가 높지만, 정부 주도하에 재생에너지 이용률을 높이고 있다. 14일 페루 에너지광업부에 따르면 2010년 법률 '제1002호'를 통해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전력 생산 정책을 강조하면서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고 있다. 현재 총 전력 생산의 약 5%가 신재생에너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비중을 더욱 늘려갈 계획이다. 에너지광업부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페루 아레키파주에 13억 달러 이상 투자해 여덟 개 신규 태양광 발전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참여 기업으로는 △GR CORTARRAMMA S.A.C.(스페인) △Energia Renovable La Joya(페루) △VERANO CAPITAL PERU SAC(미국) 등이 있다. 태양광 발전소들은 평균 1631㎿의 에너지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페루 태양광 에너지 잠재 생산량은 최대 937GW에 달한다. 태양광 에너지 발전소 건설 기간은 평균 2년으로 지열 및 수력 발전소 건설 기간(5~10년) 대비 짧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정부가 올해 경제 회복을 위해 재정 지출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채권 발행과 감세 등의 정책을 실시할 계획이다. 14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및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란포안 중국 재정부장(재정장관)은 지난 4일 인민일보와 인터뷰에서 "특별채권과 국채, 세제 혜택, 재정 보조금, 재정 이자 보조금, 융자 담보 등 다양한 정책 도구를 조합해 재정 지출 규모를 적당한 수준으로 확대해 지속적인 경제 회복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적당한 지출 강도를 유지해 긍정적 신호를 전달할 것"이라며 "재정 자체 수입 외에 일정 규모의 적자를 설정하고 예산안정조절기금과 기타 정부 예산에서 일부 자금을 전입해 재정 총지출 규모를 늘림으로써 국내 수요 견인과 경제 순환 촉진 작용을 더 잘 발휘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전체적인 정부 레버리지 비율(부채를 총자산으로 나눈 비율)을 기본적으로 안정되게 유지한다는 원칙에 따라 적당한 규모의 지방정부 특별채권을 계속 설정하고, 지방이 중점 영역의 약점을 보완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란 부장은 또 "올해 중앙정부가 지방에 이전하는 균형 재정 규모도 일정 수준 유지해 취약 지역을 도울 것"이라며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