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카타르의 국영 에너지 기업인 카타르 에너지로부터 15척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건조 일감을 맡았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카타르 에너지로부터 사전 예약한 슬롯과 비슷한 규모로 17만4000㎥급 LNG 운반선 15척을 수주했다. 수주가는 4조5800억원 수준이다. 신조선은 오는 2028년 10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된다. 앞서 카타르 에너지는 2차 프로젝트를 위해 삼성중공업에 16척의 슬롯을 확보했다. 하지만 예약된 슬롯보다는 1척 적게 신조 계약을 맺게 됐다. 슬롯 계약은 선박을 만들기 위해 도크(건조 공간)를 선점하는 것을 말한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카타르 에너지와 수주 협상을 벌여왔다. <본보 2024년 1월 5일 참고 [단독] 카타르 LNG 프로젝트 2차 발주 본격화...한화오션·삼성重 수주 전망> 카타르 에너지는 2차 프로젝트 발주 물량으로 17만4000㎥급 LNG 운반선 40척을 발주할 계획이었지만 그 규모는 좀 더 확대됐다. 우선 17척은 지난해 10월 HD현대중공업에 발주했다. 이어 지난 11일(현지시간) 후동중화와 27만1000㎥의 Q-max급 LNG 운반선 8척 건조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뚜기 진라면 카자흐스탄 수출길이 다시 열렸다. 지난 2020년 GMO 함량 기준치 초과 등을 이유로 수입이 금지된 지 3년여 만이다. 함영준 오뚜기 회장의 사돈인 김경호 글로벌사업본부장(부사장)의 리더십이 확인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카자흐스탄 보건부 위생·역학관리위원회(이하 카자흐스탄 위생위원회)는 지난 10일(현지 시간) 오뚜기 진라면 제품에 대해 내려졌던 수입·판매 금지조치를 해제했다.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작성한 행정명령을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카자흐스탄 위생위원회는 오뚜기 진라면을 대상으로 이뤄진 실험실 테스트 결과와 관련 경영 활동 정보 등을 토대로 기존 수입·판매 금지조치 해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오뚜기는 지난 2020년 10월 GMO 함량 기준치 초과 등을 이유로 수입·판매 금지 대상에 올랐던 진라면을 카자흐스탄과 중앙아시아에 다시 수출할 수 있다. GMO는 옥수수와 밀 등 작물 수확량을 늘리기 위해 유전자를 변형시킨 작물을 말한다. 농업 대국인 카자흐스탄은 자국 농업 보호를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엄격한 GMO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카자흐스탄이 중앙아시아 핵심 라면 수출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것을 감안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미국에서 동영상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틱톡(TikTok) 내 전자상거래 플랫폼 '틱톡샵'(TikTok Shop)에 라네즈 등 브랜드숍을 오픈한다. 미국 판매 채널을 다각화해 현지 소비자 접점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미국 법인은 '틱톡샵'에 라네즈 등 브랜드 공식 온라인 숍을 연다. 줄리안 부지타(Julien Bouzitat) 아모레퍼시픽 현지법인 라네즈&이니스프리 부문장이 애드위크가 운영하는 팟캐스트 '브레이브 커머스'(Brave Commerce)에서 직접 밝혔다. '틱톡샵'이 지난해 9월 미국 론칭 이후 빠르게 성장하자 아모레퍼시픽이 틱톡샵을 활용한 미국 디지털 판매 채널 확대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틱톡샵'은 크리에이터가 콘텐츠에 제품을 노출하면 틱톡 앱 내에 상품을 노출해 시청자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기획된 서비스다. 특히 틱톡은 미국 내 1억5000만명에 달하는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틱톡샵 하루 전체 매출은 700만 달러(약 92억6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줄리안 부지타 부문장은 " '틱톡샵'이 미국 이커머스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아워홈이 글로벌 푸드&헬스테크 기업으로 진화하기 위한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에 나선다. 올해 글로벌사업 매출을 전년 대비 30%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올해는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고삐를 죄고 ‘글로벌 K-푸드 전령사’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아워홈은 15일 MCP(Meal-Care Platform/단체급식), TFS(Total Food Solution/식자재유통), GP(Gourmet Platform/외식), HMR(Home Meal Replacement/식품) 등 4대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글로벌 고객들의 삶에 건강과 즐거움을 더하는 전략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을 준비한다. 아워홈의 미국, 중국, 베트남, 폴란드 4개국에 걸쳐 주로 관계사 중심의 단체급식 위주로 사업에서 현지의 글로벌 및 로컬회사를 고객으로 확보해 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현지 고객 및 유통에 K-푸드 및 K-식자재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 거점을 바탕으로 한국 및 제3국과의 글로벌 소싱 및 무역을 확대하여 진정한 글로벌 회사로 탈바꿈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말 중국 주재 독일 자동차 부품회사 콘티넨탈과 사내식당 위탁 운영 계약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나라가 인도네시아 신수도 사업에 관심을 보인 상위 다섯 개 국가 가운데 한 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기업의 사업 참여가 기대된다. 15일 인도네시아 매체 CNN인도네시아에 따르면 아궁 위짝소노 신수도청 차관은 최근 자카르타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외교정책공동체(FPCI) 워크숍에서 "한국은 싱가포르·일본·중국·말레이시아에 이어 신수도 사업 관련 의향서를 제출한 상위 다섯 개 국가"라며 "한국 기업이 투자할 수 있는 기회가 활짝 열려 있다"고 밝혔다. 아궁 차관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비롯해 삼성물산, LX인터내셔널, 신한증권 등 많은 한국 기업이 자본 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스마트 시티, 주택, 통신 인프라 등 분야에 대한 한국 기업의 투자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는 지반 침하·인구 집중 문제가 심각한 자카르타에서 칼리만탄섬 누산타라로의 수도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2045년까지 5단계 계발계획에 따라 이전할 계획인데, 여기에는 350억 달러(46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인프라 사업이 수반된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도시화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시티 기술 활용을 모색하고 있다. 실제로 신도시 이전은
[더구루=정등용 기자]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한 재무적 투자자(FI)들이 기계번역 전문 기업 시스트란(SYSTRAN)을 프랑스 데이터 처리기업 챕스비전(ChapsVision)에 매각했다. 시스트란과 챕스비전은 서비스 혁신을 통해 글로벌 시장 확장을 함께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챕스비전은 최근 시스트란을 인수했다. 구체적인 인수 규모와 조건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시스트란은 국내 금융사가 지분 대부분을 보유하고 있다. 스틱인베스트먼트가 51%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으며 소프트뱅크 코리아와 한국투자파트너스, 한국투자증권이 지분 42%를 공동으로 갖고 있다. 나머지 7%는 엘솔루(LlsoLlu)가 보유하고 있다.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포함한 재무적 투자자들은 지난 2022년부터 시스트란 매각을 추진해왔다. 매각자문사에 로스차일드(Rothschild&Co)와 삼성증권을 선정한 이후 잠재적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매각 논의를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시스트란을 인수한 챕스비전은 프랑스 국영 데이터 처리 분야의 선두주자로 평가 받는다. 기업과 정부가 디지털 전환에 성공하고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더구루=이연춘 기자] JW중외제약은 말레이시아 국립의약품규제기관(NPRA)으로부터 통풍치료제 에파미뉴라드(코드명 URC102)에 대한 임상 3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에파미뉴라드의 임상 3상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5개국에서 총 588명의 통풍 환자를 대상으로 페북소스타트 대비 유효성(혈중 요산 감소 효과)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이번 승인에 따라, JW중외제약은 에파미뉴라드의 다국가 임상 3상 IND를 모두 승인받았다. 한국에서는 2022년 11월 IND 승인 후 지난해 3월 환자 등록 및 투약을 시작했으며, 대만에서도 2023년 8월 IND 승인 후 12월 첫 환자 등록을 마쳤다. 이어 9월 태국과 싱가포르에서 IND를 승인받았다. 경구제로 개발하고 있는 에파미뉴라드는 hURAT1(human uric acid transporter-1)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기전의 요산 배설 촉진제로, 혈액 내에 요산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고요산혈증 및 통풍질환에 유효한 신약후보물질이다. JW중외제약은 지난 2021년 3월 종료된 국내 임상 2b상에서 에파미뉴라드의 우수한 내약성과 안전성을 확인했으며 1차와 2차 유효성 평가변수도 모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텍사스주 달라스에 다양한 K-라면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라면 전문점 '라면도서관'(The Raymun Library)이 등장했다. 현지 소비자의 K-라면 체험이 확대될 것으로 보여 K-라면 판매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초 미국 달라스 북쪽 캐럴턴(Carrollton) 지역에 라면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라면도서관은 소비자들이 각자 자신의 입맛에 맞는 라면을 조리해서 먹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농심 신라면·너구리·안성탕면, 삼양식품 불닭볶음면·삼양라면, 오뚜기 진라면·참깨라면 등 37종에 달하는 K-라면 라인업을 갖췄다. 라면도서관은 계란·파·피망·목이버섯·치즈·만두·소시지 등 20여종의 토핑을 준비해 소비자들이 취향에 맞게 라면에 넣어먹을 수 있도록 했다. 즉석 라면조리기를 비치해 조리 편의성을 높였다. 12명이 앉을 수 있는 대형 테이블 4개도 설치했다. 특히 지난 10일(현지시간) 지역 언론에 보도되면서 라면도서관에 대한 현지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9일 맛집 인플루언서 켈리심플리잇츠(kellysimplyeats)가 라면도서관을 방문한 모습을 담아 제작한 콘텐츠는 인스타그
[더구루=김형수 기자] 하이트진로가 일본에서 대표 소주 브랜드 참이슬 패키지 디자인을 활용해 제작한 '참이슬 백팩'을 내건 SNS 이벤트를 시작했다. 일본 젊은 소비자층을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하며 참이슬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일본에서 오는 21일까지 참이슬 백팩 증정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 하이트진로 일본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고 이벤트 게시물에 댓글을 남기면 이번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일본 내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하이트진로는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명에게 참이슬 백팩을 전달할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는 참이슬 후레쉬 패키지를 테마로 디자인됐다. 팩소주 원형을 구현한 흰색 바탕의 백팩 전면에 제품명 '참이슬 fresh'을 새겼다. 그 왼쪽에는 참이슬 후레쉬 소주병 라벨에 있는 파란색 물방울 무늬와 하이트진로 캐릭터 두꺼비를 그려넣었다. 하이트진로가 이번 이벤트를 시작한 지 만 24시간도 지나지 않아 인스타그램 이벤트 관련 게시물에 댓글·좋아요가 1000여개에 달해 이미 '중박'수준의 흥행몰이를 기록했다는 평가다. "이 가방을 매고 술을 마시러 가고 싶다", '참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럽의 탄약가격이 급등했다. 탄약과 기타 자재 지원 가격이 전쟁 시작 전보다 5~10배 인상됐다. 우크라이나 지원으로 무기고가 비어가고, 탄약 가격은 상승해 유럽의 전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클 클레이슨(Michael Claesson) 스웨덴 군 참모총장은 9일(현지시간) 스웨덴 공영 라디오 채널 스베리에스 라디오(Sveriges Radio)과의 인터뷰에서 "유럽의 탄약 부족으로 인해 서방 국가들이 자국의 비축량을 보충하고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해 서두르면서 군수품 가격이 부풀려졌다"고 말했다. 이어 "정확한 수치를 밝히지는 않겠지만 전쟁이 시작되기 전과 비교하면 5~10배 정도 증가했다"며 "전쟁은 뿐만 아니라 다른 군수품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실제로 BAE 시스템즈가 설계한 아처(Archer) 155mm 자주포의 포탄 가격은 2021년보다 현재 8배 더 비싸다. 클레이슨 참모총장은 "스웨덴과 다른 유럽 국가에서 진행 중인 대대적인 재무장 캠페인으로 인해 탄약 가격이 상승은 물론 군수품의 엄청난 수요와 경쟁을 불러일으킨다"고 강조했다. 스
[더구루=정예린 기자] 롯데케미칼의 파키스탄 자회사 '롯데케미칼파키스탄(LCPL)' 매각 계획이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인수자인 현지 화학 회사 '럭키코어인더스트리'가 최종 계약을 앞두고 거래를 포기하면서다. 15일 럭키코어인더스트리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전액 출자 자회사인 '럭키코어벤처스'가 LCPL 지분 약 75.01%에 달하는 보통주 11억3586만105주를 인수하기 위해 작년 1월 체결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종료했음을 알려드린다"며 "주식매매계약서에 명시된 기한 내에 거래를 완료하는 데 필요한 조건을 충족할 수 없어 거래를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파키스탄 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거래 무산은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 양사는 당초 지난해 10월 29일 주식공개매수(Public Announcement of Offer, 이하 PAO)를 마감했어야 했다. 하지만 럭키코어인더스트리는 규제 승인 등을 이유로 이달 27일까지 날짜를 연장한 바 있다. <본보 2023년 10월 31일 참고 롯데케미칼, 파키스탄 자회사 매각 막판 난항> 주식매매계약 종료에 따라 조만간 공개인수의사(Public Announcement of Intenti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엑스에너지(X-energy)가 미국 워싱턴주(州)에서 추진하는 원전 사업과 관련해 신규 자금을 유치했다. 타당성 조사를 본격화하며 사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워싱턴주 소재 전력회사 에너지 노스웨스트(Energy Northwest)는 퓨젓사운드에너지(Puget Sound Energy)로부터 차세대 원전 개발 사업의 타당성 조사를 수행하기 위한 1000만 달러(약 130억원) 신규 자금을 조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엑스에너지와 노스웨스트가 협력해 오는 2030년까지 최대 12개 Xe-100 소형 원자로를 배치하는 것이다. 앞서 양사는 작년 7월 공동개발협약(JDA)을 맺은 바 있다. <본보 2023년 7월 20일자 참고 : [단독] DL이앤씨·두산에너빌리티 '엑스에너지' 베팅 성공…美워싱턴주에 SMR 12기 건설> 엑스에너지의 소형원전 모델인 Xe-100은 80㎿급 원자로 모듈 4기(총 발전용량 320㎿)로 구성된다. 테니스공 모양 핵연료를 사용한다. 헬륨가스를 냉각재로 쓰고 운전 중 600도의 열을 생산, 다양한 산업의 열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엑스에너지는 2009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