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지난해부터 이어진 리튬 가격 하락에 이어 니켈도 가격 하락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일부에서는 생산 중단이라는 칼을 빼들었다. 포스코가 투자한 캐나다 자원회사 퍼스트퀀텀미네랄스 역시 서호주 레이븐소프(Ravensthorpe) 광산 니켈 채굴을 당분간 중단키로 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캐나다 자원회사 퍼스트퀀텀미네랄스(First Quantum Minerals, 이하 FQM)는 레이븐소프 광산을 2년간 일시 폐쇄한다. 광산 폐쇄로 약 125명, 고용 인원의 30%가 해고된다. 레이븐소프 광산에서는 전기차 리튬-이온 배터리의 핵심 재료인 니켈과 코발트를 생산한다. 최근 니켈과 코발트의 과잉 생산으로 가격이 하락하고, 수익성이 악화되자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다. 특히나 니켈은 양극재의 핵심원료로 이차전지의 충전 용량을 높여 전기자동차의 주행거리를 늘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니켈 가격은 40% 가격이 하락해 2년 만에 최저점을 기록하고 있다. 톤당 1만6000즈워티(약 530만원)를 약간 웃돌고 있다. FQM은 2년 안에 레이븐소프의 헤일-밥(Hale Bopp)과 핼리스(Halleys) 광구에서 니켈과 코발트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네이멍구(내몽골) 중남부 최대 공업도시인 바오터우에서 신규 희토류 물질이 발견됐다. 16일 차이나데일리 등 현지 외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지질대 연구팀은 바오터우 바옌오보 광산에서 새로운 희토류 물질인 '바옌오보이트-와이(Bayanoboite-Y)'를 발견했다. 중국지질대 연구팀은 최근 세미나에서 이러한 내용을 발표했고, 국제광물학협회로부터 이 광물의 명칭을 승인받았다. 새로 발견된 희토류는 이트륨·디스프로슘·가돌리늄·에르븀 등을 함유하고 있다. 다만 구체적인 원소 구성과 함량은 공개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는 획기적인 발견"이라며 "이는 바옌오보 광산의 중희토류 원소의 분포와 풍부함을 밝힐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네이멍구 바오터우 서북쪽에 위치한 바옌오보은 중국 희토류 매장량의 약 80%, 세계 희토류 매장량의 약 38%를 차지한다. 희토류는 란타넘, 류테튬 등 란타넘족 15개 원소와 스칸듐, 이트륨 등을 더해 총 17종의 희귀한 광물이다. 네이멍구 공업정보화부는 앞서 지난 2021년 희토류 생산 규모를 2025년까지 5배로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바오터우의 희토류 생산가치를 1000억 위안까지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 설화수가 태국에 4세대 퍼펙팅 쿠션을 선보이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설화수 라인업을 넓혀 아세안 거점 시장으로 꼽히는 태국 뷰티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3일 태국 방콕 시내에 있는 쇼핑몰 시암스퀘어원에 있는 유명 뷰티편집숍 '이브앤보이'(EVEANDBOY)에서 설화수 4세대 퍼펙팅 쿠션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설화수 인투 더 퍼펙션'(Sulwhasoo into the Perfection)을 콘셉트로 기획한 해당 이벤트를 통해 설화수 4세대 퍼펙팅 쿠션, 퍼펙팅 쿠션 에어리 등을 중점 홍보했다. 이원섭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진행하는 메이크업 쇼, 현지 아이돌과 태국 미스 유니버스 2022 출신 셀럽 등이 등장하는 미니 패션쇼 등을 준비했다. 설화수 4세대 퍼펙팅 쿠션은 아모레퍼시픽이 지난해 11월 국내에 출시한 화장품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윤조에센스에 함유된 독자 성분 ‘자음엑티베이터’를 적용해 메이크업과 스킨케어 효과를 동시에 구현했다고 전했다. 장기간 지속되는 보습력, 얇으면서도 우수한 커버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퍼펙팅 쿠션 에어리는 보다 편안하
[더구루=홍성환 기자] 지난해 파산을 신청한 미국 공유 오피스 기업 위워크(WeWork)가 영국에 이어 프랑스 사업도 축소하기 시작했다. 경영 정상화를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위워크는 지난달 말 프랑스 파리 최대 상업지구 라데팡스 지역에 위치한 지점 한 곳의 문을 닫았다. 위워크는 라데팡스 테라세스 벨리니 단지 내에 있는 사무실 건물 3개층, 전체면적 5000㎡를 임대해 사용 중이었다. 위워크는 비용 절감을 위해 건물주와 계약 조건 변경을 위한 협상에 나서는 한편 수익성이 떨어지는 건물 계약의 해지를 추진 중이다. 위워크는 작년 10월 기준 북미 292개 지점을 포함해 전 세계 509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 특히 최대 시장 가운데 하나인 영국의 경우 사업 규모를 크게 줄였다. 현재 위워크가 영국에서 운영 중인 오피스는 전체면적 26만100㎡, 총 36개 지점으로 최고 정점이었던 총면적 32만5200㎡, 50여개 지점에서 크게 축소됐다. 영국은 위워크의 주요 시장 가운데 하나로 회사 전체 매출의 6분의 1을 차지한다. <본보 2024년 1월 5일자 참고 : 위워크, '1800억 적자' 英 사업 축소 가속&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글로벌로지스가 베트남 남부에 물류거점을 설립, 현지 콜드체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롯데그룹 차원의 베트남 사업 확대에 발맞춰 냉장·냉동 물류 역량을 강화하고 현지 시장 장악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베트남 남부 동나이성에 '통합 스마트 물류센터(이하 통합 물류센터)' 설립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통합 물류센터에는 상온은 물론 냉장·냉동 상품의 보관 및 운송이 가능한 콜드체인 시스템이 도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글로벌로지스가 롯데그룹 차원에서의 현지 사업 확장에 따른 물류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콜드체인 물류 인프라 구축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는 지난 2022년 9월 베트남 호치민 투티엠 지구에서 '투티엠 에코스마트 시티' 착공식을 진행했었다. 오는 2028년 완공 예정인 투티엠 에코스마트 시티는 5만㎡ 부지에 조성된다. 지하 5층·지상 60층 규모의 대형 쇼핑몰을 비롯해 오피스, 호텔, 레지던스, 시네마, 아파트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베트남 콜드체인 시장의 높은 성장 가능성이 투자 확대로 이어졌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통합 물류센터가 가동에 들어가면 롯데글로벌로지스가 확
[더구루=김형수 기자] LG생활건강 색조 브랜드 힌스가 베트남 남부 중심도시 호치민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고 현지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아시아 시장 다변화를 통해 해외 사업 확대 행보로 풀이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힌스는 베트남 호치민 시내에 자리한 타카시야마백화점에서 지난 12일 부터 오는 18일까지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힌스 팝업스토어가 조성된 타카시야마백화점은 호치민 시내 번화가에 자리하고 있다. 베트남 통일궁, 벤탄시장, 호치민광장 등 명소가 모여있는 지역으로 해외 관광객은 물론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 '핫플레이스'로 널리 알려졌다. 힌스는 팝업스토어에서 △세컨 스킨 매쉬 매트 쿠션 △무드 인핸서 립글로우 △슬림핏 리퀴드 벨벳 △트루 디멘션 래디언스 밤 등의 대표 화장품을 집중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다른 사람들과 차별화되는 자신만의 무드를 연출하고 싶어하는 현지 MZ세대(1980년대 초반~20002년대 초반 출생)를 겨냥한 마케팅을 중점적으로 펼친다는 전략이다. 힌스는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팝업스토어 방문객들이 팝업스토어 방문 인증샷을 촬영할 수 있는 폴라로이드 포토존을 조성했다. 일정 금액 이상 구입한 소비자들에게는 핸드밤, 미니 손거울
[더구루=김형수 기자] 하이트진로가 싱가포르 파트너사와 손잡고 참이슬 기반 칵테일을 출시, 눈길을 끌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현지화 전략을 토대로 싱가포르 소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싱가포르 유통기업인 '하우스 오브 앰버 넥타'(House of Amber Nectar·이하 엠버 넥타)와 손잡고 현지에 참이슬 기반 칵테일 3종을 론칭했다. 싱가포르에 있는 펍(Pub)에서 판매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엠버 넥타와 협력해 다양한 시트러스(감귤류 과일)의 풍미를 살린 참이슬 후레쉬 기반 칵테일을 개발했다. 참이슬 후레쉬에 시트러스 과일맛을 더한 '진로 하이볼', 참이슬 후레쉬와 얼그레이·레몬티·레몬주스 등이 어우러진 '진로 얼그레이 칵테일', 참이슬 후레쉬와 열대과일 리치의 풍미가 조화를 이루는 '진로 리치 칵테일' 등이다. 앞서 하이트진로는 지난 2018년 싱가포르 유통 체인점 페어프라이스(Fair Price), 편의점 쉘(Shell) 등에 △참이슬 △자몽에이슬 △청포도에이슬 △하이트 등을 입점시키고 현지 사업을 본격화했다. 같은해 엠버 넥타와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시장 확대에 나선 바 있다. <본보 20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웅제약이 뷰티헬스케어 글로벌 영토 확장에 본격 나선다. 일본 최대 뷰티헬스케어 전시회인 '코스메 도쿄 2024'에서 대웅펫·이지듀·이지덤 브랜드 기술력을 알린다. 대웅제약이 해외 시장 진출, 수익성 개선을 올해 핵심 과제로 삼고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16일 코스메 도쿄 2024에 따르면 대웅제약이 오는 17일부터 나흘간 홍보 부스를 연다. 코스메 도쿄는 18개국, 750여개 뷰티헬스케어 기업이 참여하는 일본 최대 규모의 전시회로, 매년 3만명 이상의 업계 전문가가 방문한다. △뷰티 △헤어·보디케어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신제품이 소개돼 최신 트렌드를 살피고 미래 사업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다. 대웅제약은 △대웅펫 △이지듀 △이지덤을 소개한다. 반려동물 의약품 자회사인 대웅펫을 알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웅펫은 반려동물 관련 건강기능식품·치료제 등을 개발·판매한다. 대웅제약의 스테디셀러인 고함량 비타민 '임팩타민'을 반려동물 전용 제품 '임팩타민펫'으로 선보여 국내외에서 관심을 끌었다. 이지듀와 이지덤은 지난 2020년부터 2차례 일본에 소개된 뷰티 브랜드다. 이지듀는 대웅제약이 개발한 EGF(피부상피세포성장인자
[더구루=정등용 기자]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미국 대통령 선거 개입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AI로 생성된 이미지엔 이를 식별할 수 있도록 별도의 표시를 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내놓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오픈AI는 15일(현지시간)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자사의 기술이 선거에 개입할 수 있다는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챗GPT는 특정 선거 관련 질문을 받으면 전미국무장관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Secretaries of State) 홈페이지로 사용자를 안내한다. 또한 DALL-E를 사용해 이미지가 AI로 생성된 경우 이를 더 명확하게 식별할 수 있도록 관련 프로토콜에 따라 이미지에 ‘cr’ 아이콘을 넣어 AI로 생성됐다는 걸 표시할 계획이다. 이미지가 수정된 후에도 DALL-E로 생성된 콘텐츠를 식별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오픈AI는 자사 정책에 따라 실제 사람으로 가장한 챗봇을 만들거나 투표를 방해하는 등 잠재적으로 악용될 수 있는 방식으로 기술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DALL-E를 사용해 정치 후보자를 포함한 실제 인물의 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인프라코어가 중남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브라질 중장비 제품 애프터서비스를 개선한다. 브라질에 부품공급센터를 개소해 자체 부품 조달능력을 향상시킨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인프라코어는 12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주 준지아이(SP Jundiaí)에 디벨론(DEVELON) 부품공급센터(PDC)를 설립했다. 1988㎡ 면적의 PDC에는 400만 헤알(약 11억원) 가치의 초기 재고 품목 4700개가 있다. 재고 품목은 올해 1200만 헤알(약 32억원) 상당의 1만2000개로 늘릴 계획이다. 재고 부품 선택은 지난 10년 동안 브라질에서 판매 내역과 활성 기계 수를 기준으로 결정됐다. 재고 확대는 수요에 맞춰 유통망과 협력해 진행된다. 브라질의 디벨론 PDC는 굴착기, 휠로더 등 건설장비의 예비부품 공급망을 확보하고 물류기지 역할을 한다. 소비자는 필요한 예비 부품을 적시에 얻을 수 있게 하고, 부품 공급 외 품목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공급망 효율성을 높인다. 준지아이는 지리적 위치가 좋아 브라질 PDC로 낙점됐다. 상파울루시와 가깝고 콩고냐스(Congonhas), 과룰류스(Guarulhos), 비라코포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연초에만 100건이 넘는 특허권을 확보했다. 삼성전자의 미래를 책임질 주요 특허가 대거 포함되며 기술 경쟁력 재정비와 더불어 지적재산권(IP) 확보해 현지에서 미중 분쟁으로 주춤했던 신사업에 대한 드라이브까지 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6일 중국 국가지적재산권국(SIPO)에 따르면 SIPO는 삼성전자가 2016~2023년 출원한 특허 총 133건을 올 초 승인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와 5G·6G 통신, 홀로그램,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등 관련 기술과 장치에 대한 지적재산권을 손에 넣었다. 가장 최근인 지난 12일에만 승인된 삼성전자의 특허 신청 서류는 총 33건이다. 다양한 종류의 기술에 대한 특허를 확보한 가운데 분야별로는 반도체 관련 특허가 다수를 이뤘다. △무선 통신 △영상처리장치 △헬스케어 등도 다수 포함됐다. 반도체의 뒤를 이어 가장 많은 특허를 낸 분야는 무선 통신이었다. △무선 통신 시스템에서 단말의 네트워크 스위칭을 지원하는 장치·방법(특허번호 CN117397358A) △무선 통신 시스템에서 멀티캐스트를 위한 신호 송수신 방법·장치(특허번호 CN117397341A) 등 6건이다. 이들은 5G와 6G
[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 완성차 업체 메르세데스-벤츠가 전고체 배터리의 미래를 회의적으로 전망했다. 리튬이온 배터리의 성능이 빠르게 향상되고 있어서다. 전고체 배터리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16일 미국 매체 슬래시기어(SlashGear) 등 외신에 따르면 마르쿠스 셰퍼(Markus Schäfer) 메르세데스-벤츠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첫 번째 전고체 배터리가 2026년 출시될 수 있으나 (리튬이온 대비) 비용이나 에너지 밀도 이점은 없다"고 설명했다.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에 쓰였던 액체 전해질을 고체로 바꾼 제품이다. 리튬이온 배터리와 비교해 에너지 밀도와 안전성 모두 강화돼 배터리 업계의 '게임 체인저'로 꼽혔다. 셰퍼 CTO는 안전성 향상에 대해서는 인정했다. 하지만 비용과 에너지 밀도가 리튬이온 대비 확연하게 경쟁력이 있다고 보기 힘들다고 평가했다. 전고체 배터리의 상용화에 오랜 시간이 걸리며 그동안 리튬이온 제품의 성능이 고도화됐기 때문이다. 리튬이온의 단점인 안전성도 대표적이다. 배터리 회사들은 외부 충격에 강한 배터리 팩을 설계하고 과충전 방지 회로를 만드는 등 다양한 조처를 강구하고 있다. 이를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