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글로벌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전기차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출시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단 테슬라는 현지 도로 규정에 막혀 판매가 중단된 상황에서 전시용 물량부터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중국 사이버트럭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현지 도로 규정상 판매 허가를 받기 힘들다는 점에서 테슬라 매장 내 전시용 물량을 일부 들이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이는 지난 14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중국 출시 여부를 궁금해하는 한 X 사용자의 게시물에 답글을 남기면서 알려진 사실이다. 다만 사이버트럭을 유틸리티 또는 레저용 차량으로 분류해 판매 허가를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따로 대답하지 않았다. 전시용 사이버 트럭 중국 진출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현지 판매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중국과 유럽 고객들이 사이버트럭을 다시 예약하게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테슬라는 현지 규정 등을 고려해 지난 2022년 중국과 유럽에서 사이버트럭 예약을 전면 중단한 바 있다. 동시에 사이버트럭 중국 생산설도 다시 고개를 들었다. 앞서 지난
[더구루=한아름 기자] 교촌치킨이 인도네시아에서 새해 맞이 프로모션을 진행, 고객 모시기에 나선다. 교촌치킨은 2013년에 인도네시아에 첫발을 내디뎠으며 현재 매장 10개를 운영 중이다. 권원강 교촌에프엔비 회장이 올해 해외 사업 확장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는 분석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이 오는 31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2024년 새해맞이 프로모션'을 연다. 교촌치킨을 구매한 고객이 10일 이내 재방문하면 20% 할인 판매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퍼시픽 플레이스점 △코타 카사블랑카점 △폰독 인다몰점 등 10개 전 매장이 참여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고객 재방문율을 높이고 충성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다. 교촌치킨은 2013년 인도네시아 와하나그룹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며 외식 시장에 진출했다. 이어 할랄인증(무슬림에게 허용된 제품) 등을 받아 현지화 정책을 펼쳐 K-치킨의 매력을 현지인에 전파했다. 인도네시아 마케팅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높은 잠재력 때문이다. 인도네시아 인구수는 지난해 기준 전 세계 4위인 2억7753명에 달한다. 경제성장률 역시 5% 내외로 현지 고객 구매력이 높다는 평가다. K-푸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점 또한 매력
[더구루=정등용 기자]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캐시 우드가 테슬라 주가를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현재 주력인 전기차 제조를 넘어 자율주행과 로봇공학으로 사업을 넓혀 더 큰 성과를 이룰 것이란 판단에서다. 16일 미국 투자 전문매체 더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에 따르면 아크 인베스트 매니지먼트 최고경영자(CEO)인 캐시 우드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의 오랜 지지자로 테슬라의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 우드는 오는 2027년까지 테슬라 전체 매출의 47%가 전기차 사업에서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테슬라의 자율주행차 기술 발전으로 인해 새로운 산업의 선두에 서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후엔 새로운 사업이 추가 수익원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대표적으로 우드는 로보택시 사업에 주목했다. 로보택시는 차량 호출과 배달 사업 모두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는 비용 절감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아크 인베스트 매니지먼트 연구에 따르면 로보택시 사업은 반복적인 수익을 고려할 때 테슬라의 전기차에 비해 훨씬 더 높은 마진을 남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테슬라는 더 많은 성장 분야에 재투자 할 수 있는 자금력과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집트가 현대로템이 수주한 이집트 카이로 지하철 사업의 차관 계약을 이행한다. 우리나라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이 제시한 조건에 합의하면서 한국수출입은행의 도움을 받는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이집트 당국은 이달 말 한국수출입은행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으로부터 자금을 조달받는다. EDCF는 개발도상국의 경제·산업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장기·저리의 양허성 차관을 의미한다. 한국수출입은행이 기획재정부장관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용·관리한다. 이집트 국제협력부는 작년 6월 우리나라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과 카이로 지하철 2호선·3호선 전동열차 공동 제조·공급 사업과 관련해 4억6000만 달러(약 5900억원) 규모 차관 공여 계약을 맺었다. <본보 2023년 6월 13일 참고 한·이집트, 현대로템 '카이로 지하철' 전동열차 공급사업 6000억 차관 계약> 지난해 말 이집트 대통령과 이집트 의회가 수출입은행이 제공하는 낮은 금리와 탄력적 대출기간의 혜택 조건에 합의하면서 차관 계약이 이행된다. 이집트 하원은 지난달 6일 의회에서 한국수출입은행의 이집트 카이로 지하철 2호선·3호선용 전동열차 40대(8량 1편성, 320량)을 제조
[더구루=홍성환 기자] 독일 에어택시 제조업체 릴리움(Lilium)이 사우디아라비아 도심항공교통(UAM) 시장에 진출한다. 글로벌 UAM 시장 선점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사우디아항공은 릴리움과 전기 수직이착륙 비행체(eVTOL) 100대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사우디아항공은 이슬람 최대 종교행사인 메카 성지순례(하지·Haji) 기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제다에 위치한 킹압둘아지즈 국제공항과 메카를 연결하는 UAM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메카 성지순례는 수시로 이뤄지는 '움라'와 이슬람력(曆·히즈라력)으로 12번째 달이자 마지막 달인 '두 알히자'의 8일부터 매년 정기로 치러지는 '하지'로 나뉜다. 하지 기간 매년 전 세계에서 200만~300만명이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한다. 독일에 기반을 둔 릴리움은 미국 조비 에비에이션 등과 함께 에어택시 분야의 선두주자로 꼽힌다. 지난 2017년 2인승 eVTOL의 시험 비행을 마쳤고 2019년에는 5인승 제품의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현재 7인승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오는 2025년 상용화하는 것이 목표다. 릴리움 eVTOL은 달걀 모양의 항공기 선실에 4개의 날개가 달려 있는 7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9 자주포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조라와르(Zorawar)' 경전차((AFV-ILT)의 혹서 테스트에 나선다. 인도가 고산지대이자 중국군 분쟁지역인 라다크를 위해 개발한 전차의 성능을 점검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국방부(MoD) 산하 국방연구개발기구(DRDO)는 오는 4월과 5월 두 달간 라자스탄 타르 사막에서 인도산 전차 개발 테스트를 실시한다. 전차의 사막 테스트는 혹독한 더위에서 전차 성능을 점검하고, 극한의 환경에서 전차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 진행한다. 인도 서부의 라자스탄주(州) 타르 사막은 라자스탄주 서부에서 파키스탄의 인더스강 유역까지 펼쳐진 대사막이다. 인도 유일의 열풍지대로 '죽음의 사막'이다. 면적은 약 25만㎢이고, 월 평균 기온은 1월 영상 20도에서 5월에는 35도까지 오른다. 인도는 지난 2000년 중국군의 인도 영토 침입으로 354대 경전차를 개발하기로 결정했다. 354대 중 59대는 국방연구개발기구가 신규 개발할 25톤 미만급 신형 고화력 경전차를 위해 배정됐고, 나머지 295대는 라센 앤 투브로(Larsen&Toubro, L&T)로부터 조달할 것으
[더구루=정등용 기자] 퍼시픽투자운용(Pacific Asset Management)이 오산 로지포트 물류센터를 인수했다. 물류센터를 중심으로 리츠 포트폴리오 확대에 속도가 붙는 모양새다. 라살투자운용(LaSalle Investment Management)은 15일 오산 로지포트 물류센터를 퍼시픽투자운용에 1250억원의 가격으로 매각했다고 발표했다. 라살투자운용에 제출된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퍼시픽투자운용은 미공개 대출기관으로부터 650억원 규모의 모기지 대출로 인수 자금을 일부 조달하고, 나머지는 ‘퍼시픽물류전문제1의3호리츠’를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앞서 퍼시픽투자운용은 지난해 12월 중순 국토교통부에 퍼시픽물류전문제1의3호리츠 영업 등록을 신청하며 오산 로지포트 물류센터 인수 작업에 착수했다. 퍼시픽물류전문제1의3호리츠는 퍼시픽물류전문제1호리츠의 세 번째 자(子)리츠로 포함됐다. 이번에 인수한 오산 로지포트 물류센터는 경기도 오산시 원동 83-9번지에 위치해 있다. 연면적은 3만9927㎡(1만2078평) 규모로 지하 3층과 지상 3층에 걸쳐 상온 및 냉장 보관시설을 갖추고 있다. 경부고속도로와 가까워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며, 인근에는 연면적 15만374㎡(
[더구루=한아름 기자] 글로벌 참치캔 시장에서 동원그룹이 존재감을 드러냈다. 미국 자회사 스타키스트(Starkist)가 글로벌 참치캔 시장을 이끌 주요 기업으로 선정됐다. 동원은 스타키스트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톱티어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16일 시장 조사기관 트랜스퍼렌시 마켓 리서치(Transparency Market Research·이하 트랜스퍼렌시)에 따르면 2022년 89억달러(약 11조8300억원) 규모였던 글로벌 참치캔 시장은 오는 2031년 138억달러(약 18조3430억원)로 확대될 전망이다. 9년간 연평균 성장률(CAGR) 4.9%를 기록할 것으로 추산된다. 트랜스퍼렌시는 △건강에 대한 관심 급증 △즉석섭취 식품 인기 증가 △식품 가공 기술 발전 등에 따라 글로벌 참치캔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분석했다. 관전 포인트는 트렌스퍼렌시가 글로벌 참치캔 시장을 주도할 기업으로 스타키스트를 꼽았다는 점이다. 스타키스트는 2008년 동원그룹이 인수한 미국 참치캔 생산 업체다. 매출 1조원 규모의 스타키스트는 미국 참치캔 시장 1위 기업이다. 미국·남미 180개 유통업체에 제품을 공급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더구루=윤진웅 기자] 애플카(Apple Car) 개발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는 상황에서 최근 애플이 관련 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향후 자율주행운전까지 염두에 두고 안전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미국 특허청(USPTO)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애플카 전용 에어백 시스템 특허를 출원했다. 다른 차량과 차별화를 두기 위해 고정된 좌석을 지양하는 애플이 좌석 위치와 모양 변화에 따른 애플카 운전자와 동승자의 안전을 고려해 고안한 솔루션이라는 설명이다. 아이디어는 간단하다. 에어백의 위치를 좌석 아래로 옮겼다. 고정된 좌석의 경우 사고 발생 시 운전자 또는 동승자들의 머리 위치를 예상해 차량 내부 둘레를 따라 에어백을 설치하지만, 애플카 좌석은 유연하게 움직인다는 점에서 좌석 아래를 최적의 위치로 판단했다. 궁극적으로 마주 보는 좌석에 앉은 사람을 보호하기 위해 다른 좌석 아래에서 에어백이 전개되는 방식을 취하는 것이다. 정확한 상황 판단과 오작동 방지를 위한 센서 시스템도 적용된다. 탑승자를 감지하는 것은 물론, 좌석 아래에 놓여진 물체를 파악한다. 이는 사고 발생 시 에어백 전개 방향을 결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과 러시아, 한국에 이어 중국이 원자력전지 기술을 확보했다. 중국 베타볼트 테크놀로지(이하 베타볼트)는 최근 소형 원자력전지를 개발했다. 수명과 에너지밀도, 안전성 모두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2025년부터 상용화해 항공우주와 인공지능(AI), 의료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베타볼트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8일(현지시간) 소형 원자력전지 개발에 성공했다. 이 배터리는 우수한 열전도성과 강도를 자랑하는 4세대 다이아몬드 반도체와 방사성 동위원소인 니켈-63(63Ni)를 결합해 개발됐다. 두 개의 다이아몬드 반도체 컨버터 사이에 2미크론(µ) 두께의 63Ni 시트를 깐 형태로 설계됐다. 크기는 가로 15㎜·세로 15㎜·높이 5㎜로 동전보다 작다. 100마이크로와트(μW)의 전력과 5볼트(V) 전압을 특징으로 하며 2000회의 충·방전 사이클을 달성할 수 있다. 유지보수 없이 50년 동안 안정적으로 작동 가능한 셈이다. 에너지밀도와 안전성도 강화됐다. 원자력전지의 에너지밀도는 삼원계 대비 통상 15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층 구조로 갑작스로운 외부 충격에도 폭발하지 않는다. -60도에서 120도 사이 온
[더구루=한아름 기자] SPC그룹 파리바게뜨가 새 진용을 갖추고 올해 본격적인 북미 사업 확장에 나설 채비를 마쳤다. 최근 임원인사를 단행한 미국법인 인사의 관전포인트는 세대교체와 신상필벌(信賞必罰·공로에 대해선 상을 주고, 죄를 지으면 벌을 준다)로 요약된다. 엄정한 평가를 통한 신상필벌원칙을 철저히 적용하고, 핵심 경쟁력 강화와 미래 준비, 인재 육성에 초점을 맞췄다는 분석이다. 파리바게뜨는 16일 미국법인 정기 임원 인사를 발표하고 박세용 재무회계 총괄 담당을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승진 발령했다. 박 신임 CFO는 재무 회계·전략 기획 등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 시카고·뉴저지·하와이 등 신시장 중심으로 매장 수를 빠르게 늘리며 글로벌 브랜드와 경쟁하며 이뤄낸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운영·공급망 관리 분야 발탁도 이어졌다. 전문성과 기술력을 보유한 사업가형 인재를 전진 배치했다. 닉 스카치오(Nick Scaccio) 운영 담당 부사장이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승진 이동했다. 스카치오 신임 COO는 북미 매장 확대 등 미래경쟁력 강화를 맡는다. 에릭 갈킨(Eric Galkin) 공급망 담당 부사장도 최고공급망책임자(CSCO)로 승진했다. 이어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영국 고객들의 전기자동차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현지 스마트 홈 충전 업체 '오메'(Ohme)와 손 잡았다. 쉽고 편한 충전 환경을 조성해 고객들의 편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충전 요금도 아낄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서다. 16일 현대차 영국판매법인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메를 공식 홈 충전 파트너(official home charging partner)로 선정하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오메 다이내믹 스마트 충전기의 성능에 주목했다. 무엇보다 저렴한 요금으로 충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고객들의 전기차 진입 장벽을 크게 낮출 것으로 판단했다. 실제 오메 충전기 사용 시 충전 요금 절감 효과는 연간 평균 전기차 운전자 주행 거리인 6800마일 기준 다른 전기차 충전기 요금과 비교해 4분의 1, 일반 내연기관 주유 요금과 비교하면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대차는 이번 오메와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영국 전기차 시장 입지를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브랜드 전용 전기차와 오메 충전기를 결합해 수요를 최대로 확보할 방침이다. 아이오닉5·6 현지 공급을 강화한 데 이어 지난해 7월 새롭게 출시한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