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아마존이 AI비서 알렉사의 유료 구독 모델 출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마존은 올 상반기 중으로 알렉사 구독 모델을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17일(현지시간) 아마존이 6월 30일까지 구독 기반 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해 알렉사의 품질을 개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마존은 LLM(대형언어모델) 등이 탑재된 알렉사를 개발해 기존보다 더 정확하고 간결한 답변을 제공하는 음성 비서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아마존이 유료 알렉사 출시 이전 1만5000여명의 외부 고객을 대상으로 '리마커블 알렉사'로 알려진 음성 비서 기술을 테스트했으며 테스트 결과 해당 챗봇이 애매모호하거나 부정확한 답변을 제공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여러 서비스가 결합한 복합적인 요청에 응답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아마존의 알렉사 유료화는 지난해부터 가능성이 거론됐다. 데이브 림프 전 아마존 부사장이 퇴임을 앞두고 알렉사의 구독 요금제 도입 가능성을 거론했기 때문이다. 데이브 림프 전 부사장은 "AI모델을 학습시키고 클라우드에서 추론하는데 드는 비용이 상당하다"며 "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미국 공장 노조 결성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다. 직원들이 자체적으로 모여 노조 결성 포럼을 여는 등 조합원 모집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전미자동차노조(United Auto Workers, UAW)가 무(無)노조 자동차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노조 결성을 지속 추진하는 상황에서 현대차 직원들이 당국의 노조 결성 기준을 조기에 달성할 지 관심이다. 18일 전미자동차노조(United Auto Workers, UAW)에 따르면 티모시 크리플(Timothy Cripple) 등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 직원 5명은 지난 15일 몽고메리 지역에 위치한 마운트 시온 교회(Mt. Zion Church)에서 노조 결성 포럼을 열었다. 그동안 노조 결성을 위해 활동한 결과를 공유하는 것은 물론 향후 노조 결성 이후 생길 변화들에 대한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서다. 이들 직원은 UAW와 함께 노조 결성을 추진하고 있는 핵심 구성원으로 알려졌다. 이번 해당 노조 결성 포럼 역시 UAW에 의해 조직됐다. 지난해 현대차와 테슬라 등 미국 남부에 생산공장을 둔 무(無)노조 자동차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노조 결성을 추진하기 위해 전국적인 캠페인을 시작한 UAW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ENM이 인도네시아에 영화 '도그데이즈'를 개봉한다. 새해부터 인도네시아에 영화 2편을 잇달아 배급하며 실적 키우기에 나서는 모습이다. 도그데이즈는 K-콘텐츠로 동남아시아에 강렬한 눈도장을 찍은 배우가 다수 출연하는 만큼 흥행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CJ ENM이 CGV인도네시아에 '도그데이즈'를 배급한다. 김태리·김우빈 등이 출연한 외계+1인 2부에 이어 두 번째 상영작이다. 도그데이즈 상영 일정은 조정 중이다. 도그데이즈는 반려견과 함께 사는 까칠한 성격의 세계적인 건축가 '민서'와 개를 싫어하는 건물주 '민상', 민상의 건물에서 동물병원을 운영하는 '진영' 등이 얽히고설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윤여정이 민서를, 유해진이 민상을, 김서형이 진영을 연기했다. 이와 함께 김윤진·정성화·다니엘 헤니·이현우·탕준상 등이 출연한다. 국내에서는 다음달 7일 개봉된다. 웃음과 공감을 모두 안기는 영화로 칭찬하는 반응이 많다는 게 CJ ENM 측 설명이다. 특히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로 미국 오스카(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한 이후 첫 국내 작품인 만큼 관심이 쏠리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거부할 수 없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일본 최대 생명보험사 닛폰생명(日本生命)이 포트폴리오 재구성에 착수했다. 마이너스 금리 종료 시점이 임박해지면서다. 시미즈 히로시 닛폰생명 사장은 17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인터뷰에서 “국채 등 운용 포트폴리오 재편성을 강화할 방침”이라며 “마이너스 금리가 종료될 경우 국채를 운용하는 생명보험사는 중장기적으로 얼마나 안정적인 운용수익을 올릴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히로시 사장은 “생명보험사는 주식 비즈니스”라며 “앞으로는 국내외 금리 차이와 복잡해지는 통화 정책 등 전체적인 경기 흐름을 읽고 신규 투자뿐 아니라 기존 포트폴리오 재편성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블룸버그는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의 전 고위급 인사의 발언을 인용해 일본은행이 오는 4월 17년 만에 마이너스 금리 시대를 종결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사쿠라이 일본은행 전 위원은 “일본은행의 최종 금리 목표는 단기의 경우 약 0.5%로 예상한다”면서 “한두 가지 경제 지표로부터 최종적인 금리 인상 추진력을 얻을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일본이 첫 금리 인상을 단행한 뒤 정상화까지 도달하는 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
[더구루=한아름 기자] 오리온이 제약회사 레코켐바이오사이언스(이하 레고켐) 인수로 진통을 겪고 있다. 인수 공식 발표 후 이틀만에 주가가 23% 곤두박질쳤다. 급기야 해외 일각에선 바이오기업 투자는 수익성이 낮다는 분석도 내놨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8일 국내 바이오기업 레고켐을 인수한 오리온을 집중 조명했다. WSJ은 오리온 주가 하락을 레고켐의 낮은 수익성을 꼽았다. 17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서 오리온은 8만98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레고켐 인수(15일) 이틀 만에 23% 급락했다. 시가총액 1조800억원이 증발했다. 지주사인 오리온홀딩스도 1만4410원에서 1만3550원으로 6% 가량 하락했다.같은 기간 레고켐는 5만1000원으로 7% 하락했다. WSJ는 바이오벤처 다수가 임상 실패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바이오기업 투자는 수익성이 낮다는 분석을 내놨다. 국내서도 오리온의 레고켐 지분 인수는 오는 2분기부터 전사 손익에 반영된다며 실적 안정성이 훼손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만약 레고켐 실적이 오리온과 연결 회계 처리된다면 연결기준으로 오리온 영업이익은 10% 이상 낮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오리온은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 중인 조현상 효성 부회장이 베트남 총리 주재의 토론회에 모습을 비췄다. 행사에 참석한 베트남 정부 고위 인사, 글로벌 금융계 거물들과 교류하는 한편 효성의 주요 생산기지가 있는 베트남 투자 확대 의사를 밝혔다. 18일 베트남 정부공보(VGP)에 따르면 조 부회장은 17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팜민찐 총리의 주재로 진행된 토론회에 참석했다. 토론회 주제는 '베트남 금융시장의 잠재력과 투자 기회'다. 응우옌 찌 중 기획투자부 장관과 부이 탄 손 외무부 장관, 응우옌 홍 디엔 산업무역부 장관 등 베트남 정부 관계자와 함께 칼 빌트 전 스웨덴 총리, 필립 뢰슬러 전 독일 부총리, 북유럽 최대 은행인 SEB뱅크의 마쿠스 발렌베리 회장, 소렌 모세 스위스증권거래소 부회장 등 글로벌 금융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조 부회장은 효성의 베트남 투자를 언급하며 올해도 투자 자본을 늘릴 것임을 시사했다. 베트남은 효성이 공을 들이는 시장이다. 효성은 2007년 동나이성 인근에 베트남 법인을 세우고 현지에 본격 진출했다. 현재까지 총 35억 달러(약 4조7000억원)를 투자해 동나이와 바리아붕따우, 꽝남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가 공개되면서 글로벌 모바일 액세서리 기업들도 관련 제품 출시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국 모바일 액세서리 기업 재그(ZAGG)는 17일(현지시간) 갤럭시 S24 시리즈용 액정 보호 필름, 케이스 등을 공개했다. 액정 보호 필름은 4종, 케이스는 10종이 출시됐다. 재그의 액정 보호 필름은 △글래스 엘리트 △퓨전 △퓨전 프라이버시 안티 글레어 △퓨전 XTR3으로 구성된다. 가격은 글래스 엘리트, 퓨전은 49.99달러이며 퓨전 프라이버시 안티 글레어, 퓨전 XTR3는 59.99달러이다. 글래스 엘리트는 강화유리 액정 보호 필름으로 알루미노규산염 유리로 보호돼 기존 유리 보호 필름보다 최대 5배 강도를 보여준다. 또한 가장자리 부분을 강화해 균열이 발생하고 퍼지는 것을 최대한 방지한다. 또한 전체 재료의 30%를 재활용 유리를 사용했다. 퓨전은 하이브리드 폴리머로 제작돼 유연하고 깨지지 않는다. 부드럽고 투명하면서도 충격과 긁힘에 강하다. 100% 재활용 소재로 만들어졌다. 퓨전 프라이버시 안티 글레어는 화면 보호 기능은 물론 엿보기 방지, 눈부심 등을 줄여준다. 100% 재활용 소재
[더구루 라스베이거스(미국)·서울 =오소영 기자·김형수 기자] 일본롯데가 한국롯데의 해외 거점을 기반으로 한 성장 전략으로 몸집 키우기에 나선다. 외형을 기존 대비 2배 확대, 매출 6000억엔(5조5000억원)에 도전한다. 신동빈 롯데 회장이 강조하는 '원롯데' 행보가 글로벌 시장에서 식품과 바이오 사업을 중심으로 속도가 붙을 것으로 분석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다마쓰카 겐이치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는 지난 10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IT·가전 전시회 CES 현장에서 진행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롯데 해외 거점을 '지렛대'로 삼아 일본롯데의 성장전략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토대로 일본롯데는 외형을 기존 대비 2배 확대, 매출 6000억엔(약 5조5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마쓰카 겐이치 대표는 이날 "한국롯데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유통·소매 산업을 선도하고 있으나 일본롯데 과자 사업과 밀접하게 연계돼 있지 않아 아쉽다"며 한일 롯데간 시너지 극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국롯데가 확보하고 있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미국 등 해외 유통 거점을 일본롯데의 제과사업과 접목해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특히 베트남과 인도
[더구루=이연춘 기자] 뷰티‧헬스케어 전문회사 이지템이 뷰티디바이스 생산을 대량 늘리는 동시에 첨단 기술력을 통한 제품 다양화에 성공하면서 국내 1위 생산 업체로서의 선도적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이지템은 18일 국내 OEM(주문자 상표부착 생산)‧ODM(제조업자 개발생산) 사업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뷰티디바이스 생산량이 전년대비 2배가량 증가한 약 90만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근 안티에이징에 대한 관심 증가로 뷰티디바이스 시장이 빠르게 확장되면서 이지템과 같이 전문 기술력을 보유한 생산 업체가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올해 계약된 고객사가 10곳, 제품 종류가 15개로 각각 전년대비 6곳, 7개 늘어나면서 지난해를 뛰어넘는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 큰 인기를 끈 일명 ‘김희선 미용기기’도 이지템에서 생산한 제품으로 올해 신제품에 대한 고객사들의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특히 올해는 지능형 뷰티디바이스가 대세를 이룰 것으로 예상돼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맞춤형 관리를 제공하는 뷰티디바이스들이 대거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이지템은 오는 4월 국내외 시장에 두피 미용 관련 기능을 탑재한 ‘두피마사지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이 캘리포니아, 뉴욕 등 미국 주요 대도시에 도심항공교통(UAM·Urban Air Mobility) 인프라를 구축한다. 미국 내 UAM 시장 선점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아처는 18일 운항지원업체(FBO) 애틀란틱 에비에이션과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와 뉴욕, 노스캐롤라이나, 플로리다 등 미국 주요 도시에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운영 사이트를 구축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4개 지역에서 에어택시를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애틀란틱이 운영 중인 운항지원시설에 고속 충전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애틀란틱은 북미 전역에 100여개 운항지원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니킬 고엘 아처 최고상업책임자(CCO)는 "애틀란틱과 협력해 뉴욕, LA, 마이애미,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에서 가장 혼잡한 도시에서 전기 항공기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애틀란틱 사업장에 초기 에어택시 이착륙장을 구축하고 향후 다양한 지역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처는 조비 에비에이션과 함께 eVTOL 산업 선두주자다. 아처가 개발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리온이 인도 발리우드 톱배우 팔락 티와리(Palak Tiwari)를 꼬북칩(현지명 터틀칩) 브랜드 앰배서더로 내세워 현지 제과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인도 Z세대(1990년대~2010년대 초반 출생)를 겨냥한 마케팅으로 꼬북칩을 초코파이에 버금가는 볼륨제품을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팔락 티와리를 꼬북칩 인도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했다. 오리온은 강렬한 풍미를 지닌 꼬북칩과 팔락 티와리의 대담하면서도 유쾌한 이미지가 잘 부합한다고 판단, 그를 광고모델로 발탁했다. 꼬북칩 스파이시 데빌맛을 먹고 입에서 불을 내뿜는 악마로 변신한 팔락 티와리의 모습을 담은 광고 영상도 선보이고 TV와 유튜브 등에서 광고캠페인을 전개한다. 특히 해당 광고는 꼬북칩의 거부할 수 없는 강력한 맛을 직관적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다. 팔락 티와리는 지난 2021년 호러 스릴러 영화 '로지: 더 샤프란 챕터'(Rosie: The Saffron Chapter) 출연하면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채식 △패션 △뷰티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선보이며 인플루언서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는 388만6000명에 달하는 인스타
[더구루=길소연 기자] 멕시코가 베트남산 냉연강판에 대한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특정 철강제품에는 최대 80% 관세를 부과한다. 베트남에서 중국을 원산지로 한 철강 수입품으로 냉연강판을 만들어 멕시코에 낮은 가격으로 판매하자 관세 부과를 결정했다. 베트남에서 생산된 냉연강판은 중국 철강을 사용하지 않았음을 증명해야 관세가 면제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멕시코 경제부는 지난달 28일 베트남산 냉연강판 수입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따라 포스코베트남에 25.64%, 호아팟 11.64%, 기타 79.24%의 관세를 매겼다. 경제부는 "베트남산 냉연이 공정하지 못한 가격에 덤핑 판매되고 있다고 판단해 관세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반덤핑 조치란 자국 가격보다 싸게 물건이 수입될 경우 해당 산업이 타격을 받아 이를 방지하기 위해 수입 제품에 더 많은 부담을 주는 것을 말한다. 멕시코 정부는 지난 2022년 멕시코 철강업체 테르니움(Ternium)의 요청에 따라 아시아로부터의 수입이 시장에 피해를 주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반덤핑 조사를 실시했다. 테르니움은 베트남 생산자들이 중국의 저가 철강으로 냉연강판을 생산에 멕시코에 생산원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판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